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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00:47:15

민희경/작중 행적

1. 프롤로그2. 1~4화 <1999년>3. 6~10화4. 11~15화5. 16~20화6. 21~30화7. 31~38화8. 42~53화9. 56~62화10. 66~70화11. 71~80화12. 82~90화13. 91~99화14. 100화 <203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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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롤로그

첫 화 프롤로그에서 누군가 희경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없습니까?"라는 질문을 하자 "묻고 싶네요, 제가 무슨 죄를 지었죠...? 난 내 인생에 충실했을 뿐이고, 내가 하고자 했던 일, 내가 하고 싶었던 것, 내 본능과 욕망과 사랑에 솔직했을 뿐이라고요. 나한테 죄를 묻는다고요? 왜? 무엇 때문에? 난, 무죄입니다."라고 말하고, 위에서 밧줄이 내려오며 시작한다.[1]

2. 1~4화 <1999년>

1화
시점은 1999년 여름으로 돌아간다. 희경은 한 백화점에서 빨강 구두를 신어보고, 희경의 첫사랑인 혁상을 마주친다. 혁상은 자신이 희경의 구두를 사준다. 화장실에서 구두를 신어보던 희경은 수연을 마주치고, 수연이 전화를 받는 틈을 타서 나가버린다. 희경은 시간이 없다며 가려고 하는데, 수연을 마주친다. 수연은 자신의 짐작이 맞았다며 혁상에게 부른 것이냐고 묻고, 수연은 희경의 어깨를 치고 자리에 앉아 "수제화 가게는 잘 되고요? 지나 수제화, 맞죠?"라며 대화를 이어나간다. 그러면서 "어떡하죠? 우리 올케 언니, 아직 죽을 때가 안 된 것 같은데... 엄청 쌩쌩하거든요."라며 아픈 새 언니가 죽으면 희경과 합치고 싶어하는 것이 혁상의 마음이 아니냐면서 그렇게 되면 희경의 남편은 어떻게 되냐고 하자 희경은 불쾌하다고 한다. 그러자 수연은 불쾌하라고 하는 이야기라고 하자 혁상은 수연을 다그친다. 수연은 여기까지 희경을 데려왔어야 하냐며, 유부남과 유부녀라고 하자 희경은 나가버린다. 그리고 혁상은 따라나와서 희경을 다시는 놓치고 싶지 않다며 이태리에서 온 디자이너와 약속이 있는데 꼭 함께 만나고 싶다고 하면서 무슨 일이 있어도 원하는 대로 다 해줄 것이라고 한다.

희경은 진아와 진호에게 찾아가고, 희경의 빨강 구두를 본 진아가 빨간색을 좋아한다며 이런 구두를 좋아한다고 만들어달라고 한다. 희경은 진아, 진호와 함께 성당에 갔다가 집에 돌아와서 떡볶이를 해준다. 희경은 밥을 먹다가 진아가 선물 받은 빨강 구두는 백화점에 있던 것이냐며 엄청 예쁘다고 하자 희경은 정국의 눈치를 보고, 진아는 희경에게 똑같은 것으로 만들어달라고 했다고 정국에게 말하자 정국은 희경을 굳은 표정으로 쳐다보며 혁상을 만났냐고 묻는다. 희경은 디자인 좋았다고 해서 만났다고 하지만, 다음은 없다고 하라며 됐다고 한다. 밤이 되자 자다가 일어난 희경은 거실에 나와 선물 받은 빨강 구두를 신고 걸어보는 모습을 정국에게 들키게 되고, 정국은 구두를 뺏으면서 "이게 그렇게도 좋으셔? 잠자다 일어나서 신어보고, 쓸어보고, 안아보고!"라면서 혁상이 뭐라고 말했냐며 이제 와서 같이 살자고 했냐고 묻는다. 희경은 무슨 말을 그렇게 하냐고 하지만, 정국은 계속해서 의심을 한다. 희경은 자신이 해준 디자인이 일본에서 대박나서 고맙다고 선물한 것이라며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지만, 정국은 다 버리고 혁상과 살라며 나가라면서 희경을 끌어내려고 하다가 희경은 식탁에 머리를 부딪히게 된다. 진아는 자신과 진호는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좋다고 희경에게 이야기하면서 오늘은 옆에서 같이 자자고 한다. 희경과 정국이 있는 가게로 혁상의 전화가 걸려오고, 정국이 받아서 희경이 있냐며 구두 회사 베르테라며 디자인 계약 건으로 전화드렸다고 하자 끊어버린다. 정국은 희경을 굳은 표정으로 쳐다보다가 희경의 뺨을 때려버린다.[2]
2화
희경과 정국이 다투고 화난 정국이 나가버리고, 혁상이 지나 수제화에 찾아온다. 혁상은 구석에서 울고 있는 희경을 발견한다. 혁상이 병원에 가자고 하지만 희경은 왜 왔냐며 그냥 가라고 한다. 외출했던 태길이 돌아오자 혁상은 나가고 희경은 태길에게 혁상이 베르테 사장이라고 이야기 한다. 가게에서 진아,진호와 시간을 보내고 있던 희경은 혁상의 전화를 받는다. 희경과 혁상은 베르테 옥상에서 대화를 나눈다. 희경은 앞으로 디자인 계약을 하지 못 할 거라며 찾아오지 말라고 한다. 그러자 혁상은 꼭 디자인 때문이 아니라 한다. 희경은 혁상의 동생 말대로 자신은 유부녀고 혁상 또한 유부남이라고 뭘 어떻게 하냐고 한다. 그 말을 들은 혁상은 ‘당신 꼴 좀 봐. 구멍가게 같은 구둣방에서 남편한테 얻어 터지고 하루하루 거지꼴로…’ 라고 하자, 희경은 ‘그래요. 나 거지꼴로 살아요 이게 다 누구 때문인데’ 라고 받아친다. 그리고 돈 많은 부인이 싫증났냐, 아프다니까 다시 자신이 필요하냐며 뒤돌아 서자, 혁상은 희경을 붙잡고 남편을 그만 정리하라고 한다. 원하는 것은 모두 다 해줄 수 있다고. 그리고 너 없이는 안된다며 희경을 껴안는다. ‘이제 다시는 절대로 당신 안 놓쳐’라고 혁상이 이야기하자 희경은 ‘그래. 어쩌면 당신한테 가는 게 내 성공을 위해 더 나은 선택일지도 몰라. 어떡하지? 가야하는 걸까?’라고 생각한다. 희경은 혁상과 함께 케이크를 사러 가게에 들어가고, 그 모습을 정국이 목격한다. 케익을 사들고 집에 돌아온 희경은 가죽 자투리로 자신이 만든 작은 구두 목걸이를 진아와 진호에게 선물한다. 그날밤 아파서 자고 있는 희경에게 정국은 술에 취한채 다가간다. 희경이 정국을 밀쳐내자, 정국은 ‘왜 내가 싫어? 그놈만 좋고?’ 라며 어디갔었는지 추궁하고, 나가라며 소리친다. 그리고 서랍에서 옷가지들을 꺼내 던지자, 그 사이에서 혁상이 희경에게 선물한 빨간 구두가 나온다. 그것을 본 정국이 신으라며 희경에게 소리치자, 희경은 흐느끼며 신는다. 이후 정국은 희경을 비오는 밖으로 내쫒고, 희경은 문앞에서 진아와 진호 그리고 정국을 부르다 주저 앉는다. 결국 희경은 혁상에게 전화를 걸고, 혁상은 전화 부스 안에 쓰러져 있는 희경을 찾아간다. 희경을 옆에 태우고 운전을 하던 혁상은 술이 깨고 희경을 찾으러 나온 정국을 차로 뺑소니 친다. 겁에 질린 혁상이 사람을 쳤다고 하자 희경은 차에서 내리려고 하고 혁상은 내리지 말라고 말린다. 희경이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고 하자, 혁상은 어차피 죽었다며 도망치려고 차를 돌릴 때 희경은 혁상이 차로 친 사람이 정국임을 확인한다.
3화
놀란 희경은 어떡하냐며 흐느끼며 가서 신고하자고 하지만 혁상은 그럼 자신이 끝난다며 만류하고, 아무일도 없었다면서 지나가는 고양이를 친거라며 희경을 안심시킨다. 그런 혁상에게 희경은 그 사람이 누군지 봤냐며 묻고 혁상은 모른다며 희경에게 거짓말을 한다. 혁상은 희경을 껴안고 ‘미안하다. 내가, 내가 네 남편을 친거야.’라고 생각하고, 희경은 ‘내 남편이었어. 당신이 친 사람, 진호 아빠였어.’라고 생각하며 오열한다. 혁상은 아픈 희경을 자신의 집에 데려가고 희경은 오랫동안 의식을 차리지 못했다. 이후 깨어난 희경은 혁상에게 집에 가 봐야 한다고 하지만, 혁상은 미련을 끊으라며 이제 자신이 희경을 책임질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매일 맞아서 얻어 터진 얼굴로 재능 썩히고 시궁창 같은 집에서 하루하루 돈 걱정, 빚 걱정 찌들면서 살고 싶냐며, 희경이 원하는 거 뭐든지 다 해줄 수 있다며 희경의 이름을 걸고 디자인 회사든 구두회사든 차려주겠다고 희경을 잡는다. 그런 혁상을 보며 희경은 ‘네가 죽였어. 내 남편을. 권혁상. 당신이. 살인자. 살인자.’라 생각하고, 혁상은 희경을 보며 ‘넌 내 옆에 있어야 돼. 내 비밀을 내 옆에서 끝까지 무덤에 갈때까지 지켜야 돼.’라고 생각한다.
4화
혁상은 깨어난 희경을 데리고 금순과 수연 앞에 데려가고, 주형이 엄마하고는 이혼하겠다고 한다. 그리고 희경이한테 내자식 낳아 달라고 할거라고 하자, 화가 난 금순은 희경의 뺨을 치고 계획적으로 권사장한테 들러 붙은 거 모를 줄 아냐며 소리친다. 그러자 희경은 맞다며 계획적으로 접근했다며, 결혼 날짜까지 잡은 자신들을 갈라 놓은거 분하고 억울해서 지금이라도 놓치지 않고 잘 살겠다고 한다. 백화점에 가서 혁상은 희경에게 반지를 끼워주고, 두 사람은 자동차도 보러 간다. 이후 희경은 지나 수제화 앞에 찾아가지만, 진아와 진호를 뒤에서 지켜보다가 다시 뒤돌아 간다. 혁상의 집으로 돌아온 희경은 혁상에게 일하고 싶다고 한다. 혁상은 하게 해준다며 대신 남편과 애들 두번 다시 보지 말라고 약속하라고 한다. 이에 희경은 끄덕인다. 혁상은 희경의 이름으로 구두 브랜드를 새로 만들어 주겠다고 하고 웃으며 희경을 껴안자 희경은 ‘어차피 내 남편은 죽었어. 진아 진호도 버려야돼 그래야 민희경 네가 살수 있어. 이사람 옆에만 있으면, 이사람 아내로만 살면 넌 성공할거야.’ 라고 생각하며 눈물을 흘린다.

현재로 와서 희경은 ‘로라구두’의 대표가 되었다. 그리고 성수동에 있는 구둣가게에 찾아가고 여러 디자인 도면을 보며 왜 이렇게 프레시한 게 없고 다 거기서 거기라고 하지만 도면을 챙기고 김사장에게 돈봉투를 건네다. 그리고 나가려다가 우연히 선반에 진열 되어있던 구두를 발견하고, 어떤 아가씨가 동생 생일 선물로 직접 디자인한 것으로 맞춘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도 자신이 가져가겠다고 한다. 그러자 김사장이 금방 올 것이라고 전화 왔다고 안된다고 하지만, 희경은 돈 드린다며 이번달에 수제화 납품 안 할거냐며 협박한다. 이에 김사장은 희경에게 구두를 건네고 희경은 김사장에게 백만원 짜리 수표 몇장을 건낸다. 그리고 희경은 전화를 하며 나가고, 그때 구두를 찾으러 온 진아와 스치듯 지나간다.

3. 6~10화

6~7화
젬마는 희경을 집앞으로 찾아간다. 그리고 진호가 엄마를 보고 싶어한다고, 엄마를 찾는다고, 진호가 많이 아프다고 어쩌면 죽을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한다. 희경은 흔들리는 듯 했으나 옆에 있던 혁상이 계속 들어가라고 하자 진호가 누구냐며 모른다며 그냥 집으로 들어간다. 방송국에 녹화를 하러 스튜디오에 가던 중 복도에서 청소를 하던 양선희와 소옥경에게 목격을 당하고, 양선희가 '진호엄마'하고 부르자 멈춰서 멈칫하는 하더니 다시 갈길을 간다. 방송녹화를 하던 중 아나운서가 학력 및 권혁상 회장과의 러브스토리에 대한 언급을 하자 이내 당황하는듯 하더니 웃으며 넘어간다. 혁상은 희경에게 방송에서 대학이니, 이태리 유학이니, 만약 학력위조라는 게 밝혀지는 것에 대해 걱정이 안되냐고 묻지만 희경은 자신의 입으로 말한적 없다며 자기네들끼리 떠도는 소문을 확인없이 떠드는 것 뿐이라 말한다.
8화
희경은 양산에서 권혁상과 함께, 손의원을 만나 혁상을 국회의원 만들어 달라며 정치자금을 넉넉히 익명으로 기부하겠다고 한다. 그리고 댁으로 전기밥솥이 배달될거라며 넉넉히 넣었다고 한다. 5억. 모자라면 더 큰사이즈로 보내주겠다고 한다.
9~10화
손의원을 단둘이 만나고, 손의원이 민대표를 밀면서 권회장 앞에선 연극도 하고 거짓말을 해야한다며 불편해하자 희경은 보내드린 전기밥솥이 너무 작았다면 좀 더 큰걸로 보내준다며 얼마를 원하냐고 묻는다. 그리고 당에서 권혁상 회장 확실히 아웃시키고 자신을 인시키는 것으로 알고 한장 더 보내겠다고 한다. 손의원이 탐탁지 않아하자 두장 보낸다며 오늘 중으로 남편한테 전화해달라고 한다. 당에서 민희경을 원한다고 하며 정치 제대로 할 줄 안다며 손의원이 악수를 하고 잠시 자리를 비우자 희경은 물수건으로 손을 닦으며 '구역질 나는 쓰레기'라 말한다. 혁상이 자신이 아닌 희경이 비례대표 후보로 결정 된 것을 알고 있었냐고 묻자 희경은 모른척한다. 혁상이 미국에 전화에서 주형이를 들어오라고 했다고 하자 희경은 그게 무슨 소리냐며 '한마디 의논도 안하고'라며 말하자 혁상은 희경이 자신의 자리를 전부다 야금야금 가로챘다며 화낸다. 희경이 구두 브랜드를 런칭하고나서 '베르테'도 전부 '로라'로 바뀌고 자신은 이름뿐인 허수아비 회장이라면서.. 이제는 국회의원 자리까지.. 이에 희경은 함부로 말하지 말라며 증거있냐며 회사 만들어 주겠다고 먼저 자신을 유혹해서 데려온 사람은 당신이라고 한다. 혁상은 그렇다고 자신의 것을 다 주겠다고 한적 없다고 하자, 희경은 억지로 요구한적도 없다고 한다.  이에 혁상이 '그럴필요가 없었겠지. 그 좋은 잔머리 굴리면서 다  빼앗으면 됐으니까.' 하자, 희경은 추하다며 질투하지 말라고 한다.

4. 11~15화

11~12화
11회에서 최 여사의 집에서 김진아를 마주치지만 알아보지 못하고, 12회에서 최 여사의 초대로 집에 혜빈, 혁상과 함께 방문한다. 준비한 꽃다발을 진아에게 넘겨주다, 진아가 확 낚아채면서 장미가시에 손이 찔린다. 진아가 밴드를 가져다주자 붙여달라는 듯이 손가락을 내밀자, 진아는 과거 희경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밴드를 붙여준다. 이후 희경은 진아에게 '아가씨랑 나랑은 인연이 아닌가 보네. 처음 만나 피를 보네.'라고 한다.
14화
젬마의 포트폴리오를 보고는 면전에서 이건 쓰레기라며 쓰레기 통에 박아버린다. 젬마가 나가고 나서 다시 꺼내 살펴보더니 '이걸 쟤가?'하며 의아해한다. 이후 젬마의 디자인을 자신의 딸인 권혜빈의 디자인으로 둔갑시켜 신상으로 출시한다. 이에 젬마가 가만히 있지 않고 사내 게시판에 이를 고발하는 글을 올린다. 이 일로 희경과 혜빈은 싸우고 희경은 혜빈의 뺨을 때려버린다. 양산에서 소태길과 마주하지만 알아보지 못 한다.
15화
회사에 두고 간 휴대폰을 가지러 왔다가 복도에서 김젬마와 마주친다. 희경이 사무실에 갔을 때는 이미 젬마가 희경의 휴대폰을 가져간 이후라 찾을 수 없었다. 그냥 사무실을 나가려다 서랍을 열어 본 희경은 서랍 안이 흐트러져 있는 것을 발견한다. 희경은 젬마를 의심하고 관리팀에 CCTV를 볼 수 있는지 묻지만 고장이 있어서 수리 후 확인이 가능하다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젬마를 사무실로 불러 어제 여기서 뭐 했냐고 묻고, 젬마가 서랍을 뒤졌음을 확신한다. 젬마가 아니라 하자, 찻잔을 들어 젬마에게 물싸대기를 날린다. 희경의 휴대폰을 가지고 있던 젬마는 보안팀으로부터 CCTV 수리를 완료했다는 문자를 받고 바로 달려가 영상이 담긴 USB를 받아 가지고 하려는 순간 희경이 나타나 낚아챈다.  그리고 경찰서에 넘길거라고 한다. 그 때 윤현석이 나타나 희경과 부딪히면서 USB를 떨어트리고, 빈 USB로 바꿔치기한다.

5. 16~20화

16화
기자회견을 열어 표절에 대해 거짓말로 발표하였다. 성수동 수제화 가게에 찾아가 남동생 생일선물 준다고 어떤 아가씨[3]가 주문 했다는 구두가 남동생 생일 선물로 맞춘 것인데 동생[4]이 사고로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집에 돌아 온 희경은 물을 마시려다 전에 진호가 엄마를 보고 싶어한다고 집 앞에 찾아 온 젬마를 기억해내고, 이어서 동생이 사고로 죽었다는 김사장의 말을 떠올리며 놀라서 컵을 떨어뜨려 깨트린다. 최숙자의 집에 찾아간 희경은 젬마의 방에 몰래 들어가 젬마 동생의 구두를 몰래 훔쳐 가지고 나온다.
17화
뒷조사를 통해 김젬마의 기본증명서와 등본을 보고 자신의 딸 김진아라는 사실과 소옥경이 김진아를 입양했던 것과 현재는 김젬마가 최숙자의 양녀라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그 이후 김진아에 대한 악몽을 꾸고 헛것을 보며 두려움에 떨고 있다.
18화
소옥경의 주소를 알아내 찾아가 진아가 어쩌다 같이 살게 되었는지 묻는다. 그리고 진아가 젬마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 그리고 소옥경에게 자신이 로라 대표인 것을 진아에게 알려주고 부자엄마 찾아가서 한 밑천 뜯어내라고 했냐며 따진다. 그러자 화가난 소옥경에게 물세례를 받는다. 이에 민희경은 오랜만에 보면서 이러는건 예의가 아니라며 손수건을 꺼내 물을 닦는다. 소옥경이 없는 형편에 거둬줬으면 고맙다고 몹할 망정 돈을 뜯어내냐고 분노하며 돈을 내 놓으라 하자 민희경은 내가 키우라 했냐며 내가 맡기라 했냐며 소리친다. 이에 분노한 소옥경이 민희경의 멱살을 잡으며 희경이 하고 있던 진주목걸이를 바닥에 던저 버린다. 희경은 젬마가 자신이 누군지 로라가 누구 회산지 그러니까 이름까지 개명해서 공갈협박을 하며 접근했다고 소리친다. 또한 복수가 그게 그렇게 쉬울까라며 더 다치기 전에 회사를 관두게 하라고 한다. 아니면 다들 한꺼번에 더러 맡보게 될거라한다. 다들 공범이나 마찬가지라면서. 소옥경이 너 아주 미쳤구나라며 삿대질을 하자 민희경은 미친건 내가 아니라 걔라며 받아친다. 그리고 나가려는데 소옥경이 남편인 김사장과 아들인 진호가 궁금하지도 않냐고 묻자, 희경은 뒤돌아 일말의 동요도 없이 '둘다 죽었잖아' 라며 '죽었으면 다 끝난거 아니야?'라 하며 뒤이어 '그쪽 아들 건욱인 어떻게 심장수술을 그럭저럭했나본데 그 심장이 평생 무탈하게 갈까? 그게 걱정되네.'라 뱉은 후 나가버리고 옥경은 저 미친년, 천벌 받을 년이라며 분해한다.
집으로 돌아온 희경은 클렌징티슈로 화장을 지우며 눈물을 흘리고 미친듯이 웃기도한다. 혼자 와인을 마시고 있는 희경에게 권혁상은 브로치를 선물한다. 보석 선물 한것은 진주목걸이 이후 두번째라며. 진아는 희경에게 합성한 가족사진을 보내며 권혜빈에게 퀵서비스로 보낼거라며 도발한다. 이에 민희경은 놀라 혜빈에게 온 퀵서비스를 가로 채지만 그안에 들어있는 것은 신상 카탈로그였다. 이후 희경은 젬마에게 '너도 날 엄마로 생각한적 없고 나도 널 자식으로 생각한적 없는데 뭐가 문제지?'라며 왜 이러는지 이유라도 좀 알자고 젬마에게 묻고 젬마는 남자 때문에 가족을 내팽개친 민희경이라는 여자가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워서라고 대답하자, 희경은 자신이 고작 남자 때문에 흔들릴 여자로 보이냐며 착각하지 말라고 한다. 진아는 진호가 죽기전에 엄마가 보고 싶다고 해서 찾아갔는데 그게 마지막 기회였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희경은 너는 그것을 핑계로 자신에게 한 몫 얻고 싶었을 뿐이라며 숨은 네 본능에 물어보라 한다. 그리고 원하는데로 해준다며 진아에게 유학을 가라하며, 공부를 마치면 진아의 이름으로 회사를 차려줄 수 있다고 한다. 희경은 최숙자를 찾아가 어떤 계기로 젬마가 양딸이 됐는지 묻지만 이상하게 여긴 최숙자는 말을 돌린다. 손영호 의원을 만난 희경은 올해의 여성 기업인 상을 받게 됐다는 소식을 듣는다. 이후 손의원은 희경의 옆에 앉아 손을 잡으며
성희롱을 한다. 그것 말고도 더 있었는지 희경은 화장실에서 티슈로 자신의 얼굴과 옷을 닦고 '더러운 자식'이라며 분노한다.
19화
희경은 정국의 헛것을 보고, 혁상을 그로 착각하며 놀라기도 한다. 손영호 의원이 뇌물수수 의혹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후 젬마로부터 손의원과 나눈 대화 내용의 녹취를 받는다. 사람을 시켜 젬마의 가방을 소매치기 한 후 휴대폰과 그 정보를 옮긴 USB를 얻는다. 휴대폰은 발로 여러번 가격하며 부숴버리고 구역질을 하며 화장실로 달려간다. 집에 돌아온 희경은 쇼파에 앉고, 방에서 나온 혁상과 대화를 나누다 핸드백을 쇼파에 두고 그냥 방으로 들어간다. 뒤늦게 핸드백을 두고 들어 왔음을 안 희경은 가지러 나왔다 다시 방으로 들어가려 하고, 혁상에게는 너무 피곤해서 혼자 편하게 쉬고 싶다며 혼자 방으로 들어간다.  들어가자 마자 희경은 핸드백을 뒤지며 USB를 찾지만 없자 혁상을 의심한다. 희경은 혁상의 서재를 뒤지고 있던 중 혁상이 들어와 이것 찾는거냐며 USB를 꺼내고, '이게 뭐지'하며 희경을 떠본다. 이에 희경은 무아치 매거진에서 찾아 놓은 디자인 모아 놓은거라며 거짓말 한다. 회사로 와서 USB를 확인하지만 그 안에는 전혀 관련 없는 영상만 들어있었다. 곧 이어 '김진아'라는 이름으로 퀵서비스가 오고, 그안에는 손의원과 민희경이 권혁상 회장의 비례대표 자리를 바꿔치기한 사실을 알 수 있는 둘의 대화가 녹취되어  있는 녹음기가 있었다. 권혁상 회장에게도 퀵서비스를 보냈다는 젬마의 문자를 받고 희경은 회장실로 달려가 퀵을 받아 자신의 사무실로 돌아와 상자를 열어보지만 그 안에는 녹음기가 아닌 넥타이가 들어있었다. 희경은 젬마를 부르고 넥타이 상자를 던져버린다. 그리고 당장 사표를 쓰고 꺼지라 한다. 젬마는 웃으며 대응하고, 희경은 녹음을 어디서 녹음을 했는지 묻는다. 젬마는 문 꼭꼭 잠그고 다니라 하며 사람 불러서 다시 체크나 해보라고 한다. 이에 희경은 분노하며 나가라 소리치며 책상의 물건들을 쓸어버린다. 이후 희경은 젬마의 말을 떠올리며 책상과 사무실 구석구석을 뒤지는 모습을 보인다.
20화
손 의원 뇌물수수건으로 시끄럽자 혁상으로부터 떠나라는 이야기를 듣지만 희경은 떠날 수 없다고 한다. 와인을 마시며 취해서 수연과 대화를 나누던 희경은 어머님 돌아가실 때까지 자신의 이름은 나쁜년이었다며 당장 때려치우고 나가고 싶었지만 그래도 참고 견딘건 자신의 회사, 브랜드, 로라, 구두 회사 여성 CEO 민희경이라 한다. 로라는 자신의 것이라며 자신이 없으면 안 된다며 운다. 희경은 혁상을 붙잡고 울면서 자신의 목숨보다도 더 사랑했다고 한다. 근데 혁상이 배신하고 버렸다며 전부 당신 때문이라며 당신때문에 아이들을 버렸고, 남편도 죽었다며 전부 당신 때문이라며 울면서 소리친다.
혁상을 뒤에서 껴안고 당신 말고는 아무도 없다며 버리지 말라고 무섭다고 한다. 혁상이 돌아서서 바라보자, 희경은 여전히 계속 울며 혁상을 껴안는다. 다음날, 희경은 밤에 젬마를 폐공장으로 불러내고 미안하다며 엄마가 잘못했다고 한다. 제발 이해해달라며 용서해 달라고 그때는 하루하루가 지옥이었고 너희들을 사랑했지만 거기서 탈출하는 것만이 자신의 살길이었고 안 그랬으면 자신은 죽었을거라며 호소한다. 그러고는 젬마를 껴안고 사랑한다며 누가 뭐래도 자신의 딸이라며 녹음한 것을 넘겨달라고 회유한다. 희경에게 넘어갈 뻔한 젬마는 그 말을 듣고는 결국 당신 목적은 이거였다며 전부다 세상에 밝힐거라며 분노하고 뒤돌아간다. 그러자 화가난 희경은 소리지르며 옆에 있던 테이블을 쓸어버리고 테이블 위에 있던 촛불이 쓰러지며 식탁보에 불이 붙는다. 그리고 유리병으로 젬마의 뒤통수를 가격하고 도망친다. 그때 혁상이 선물한 브로치를 떨어뜨리고 간다.

6. 21~30화

21~26화
악행의 정도가 날로 심해져서 무려 돌이킬 수 없는 패륜 범죄를 저지르고 김진아의 머리를 유리병으로 내리쳐 죽기 전까지 만들었으며 자신의 친딸인 김진아가 피해잔데 오히려 가해자로 몰아가며 온갓 누명을 씌우고 있으며 그 대가로 소옥경에게 악귀라는 말을 듣고, 24회에서는 김진아랑 권혁상이 가까워지는 게 못마땅하였으며 일을 사주한 청부업체는 민희경에게 추가 금액을 요청했다.
27~29화
27화에서 자신의 친딸인 김진아에게 무려 싸대기를 날리는 패륜을 저질으며 윤기석에게 진짜 피해자는 나라고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며 진아를 궁지로 몰려고 하고, 28화에서 권혜빈이 김진아의 편이 될 조짐이 보이며 위기에 빠졌고, 권혁상과의 관계도 깨질 위기에 처했다. 29화의 극 말미에 혁상으로부터 뺑소니 사건이 재조사에 들어갈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듣는다.
30화
희경은 혁상에게 그 딸이라는 여자를 봤냐며 확실하게 보고 만났냐고 묻는다. 혁상이 봤다고 얘기하고, 곧이어 희경에게 딸 이름이 ‘진아’였지 않냐며 묻는다. 희경은 그 때 죽은 사람이 누군지 아느냐고 묻고, 혁상은 알 필요 없다고 한다. 희경은 ‘네가 죽인 사람이 내 남편이었어. 권혁상. 언제까지 속이려는거야.’이라고 생각한다. 혁상이 서재에서 나간 후, 희경은 혁상이 젬마를 못 알아볼리가 없다며 도대체 누구를 본 것인지 어떻게 된 것인지 의문을 품는다. 뺑소니 사건의 담당 형사가 5년 전에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진아가 찾아와 자신의 아빠의 사고에 대해 묻고, 희경은 모른척했으며 혁상이 젬마를 불렀다는 소식을 듣고 회장실에 찾아간다. 젬마가 넘어지면서 쇼파에 부딪혀 혁상이 괜찮냐고 봐주던 상황에 희경이 들어와 그 때의 상황을 오해하고 혁상의 뺨을 때린다.
여팀장에게 직원 해고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묻고, 방법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소옥경 찾아간다. 옥경을 찾아간 희경은 젬마가 회사를 그만 나오게 해 달라며 울면서 도와달라고 호소한다. 도와주면 수고비를 주겠다며 얼마 드리면 되냐며 건욱이 엄마 옛날부터 돈 좋아하지 않았냐고 이야기한다. 이를 들은 옥경은 미친년이라며 나가라고 분노하고, 희경은 위선 떨지 말라며 돈 좋아하는거 아니까 돈 준다며 이야기한다. 옥경이 나가라며 소리지르자 희경은 그러니까 자신의 말을 들어달라며 젬마 그 계집애 회사 그만 나오게 해 달라며 소리지른다. 밖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양선희가 들어와 희경을 일으켜 세우고는 ‘당장 꺼져 개또라이야’하며 흔들더니 ‘꺼져 또라이야’하며 내보낸다. 그 때 윤기석을 만나고 양산에서 대화를 나눈다. 그리고 젬마가 회사에 안 나오게 해 달라며 설득해 달라고 호소한다. 집에 돌아온 희경은 옷장에서 혁상의 셔츠들을 꺼내 냄새를 맡아보고는 여자 향수 냄새로 오해하며 옷장에 남은 다른 셔츠들도 꺼내 팽개친다. 이를 본 혁상이 뭐하는 거냐고 묻고 희경은 어떤 여자 향수냐며 김젬마와 권혁상의 관계를 오해하며 따진다.

7. 31~38화

31화
권혁상에게 뺨을 맞고 이혼할 위기에 처한다. 김젬마가 권혜빈과 함께 일을 하러 집에 찾아오고 젬마는 희경에게 초코 케익을 건넨다. 희경은 도우미에게 케익을 버리라고 시키지만 이 장면을 목격한 혁상은 케익을 잘라달라고 한다. 희경은 초코 케익과 얽힌 과거 일을 회상한다. 혁상은 희경에게 먹어보라고 권유하지만 희경은 케익을 싫어한다고 이야기한다.
희경과 다투던 혁상은 희경의 뺨을 때려 희경을 넘어트리고는 손을 잡아 일으켜 세우고 티슈로 피가 난 희경의 입술을 닦아주며 가스라이팅하는 모습을 보인다.
32~37화
32화에서 젬마의 집에 찾아가 진호와 희경이 같이 찍은 사진을 본 혜빈은 희경에게 그 남자아이가 누구냐고 묻는다. 희경은 잘못 본 것이라며 모른 척한다. 희경은 혜빈이에게 사진을 보여줬냐며 젬마를 추궁한다. 그리고 사진을 다 없애라고 한다. 33화에서 혁상과 대화를 나누던 중 주형의 엄마 이야기가 나오자 희경은 혁상이 어디까지 알고 있는 것인지 불안해한다.

34화에서 갑작스런 복통으로 홈쇼핑 생방송 게스트를 나가지 못 하게 되고 그 자리에 혜빈이 대신 나가 사고가 나서 다칠 뻔 하지만 젬마가 혜빈을 구해준다. 이 일로 젬마에게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자 희경은 못마땅해 한다. 35화에서 혁상과 술을 마시던 젬마는 혁상이 취하자 그의 사진을 희경에게 보낸다. 이에 희경은 젬마에게 전화를 걸고 젬마는 도발한다. 혁상을 데리러 간 희경은 젬마와 말다툼을 한다. 다음날 아침 희경과 혁상은 말다툼을 한다. 36화에서 자신의 친딸에게 살인 미수를 저지른 권혜빈이 김젬마에게 누명을 씌웠는데 희경은 오히려 혜빈을 감싸주고 젬마를 무시하듯이 대한다.

37화에서 젬마가 회장실에서 인터뷰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간다. 인터뷰에서 젬마의 어머니에 대한 질문이 나온다. 그 때, 여팀장이 들어와 구두 디자인 회의로 다들 기다리고 있다고 희경에게 전하고, 희경은 자리를 비우게 된다. 젬마의 인터뷰로 불안해진 희경은 회의에 집중하지 못 하고 디자인 시안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컨펌한다. 그래서 로라그룹의 구두 디자인에 스팽글을 넣어서 아주 엉망진창이 되었고 회사의 이미지가 나락으로 떨어져서 희경은 구두를 던져버리고, 혜빈이가 간신히 말렸다.
38화
젬마의 인터뷰 잡지 기사가 나오고 희경은 젬마와 만난다. 희경은 젬마의 말대로 젬마를 낳아준 사람이지 자신의 딸은 혜빈이 하나라면서 엄마는 아니라고 한다. 젬마는 결혼하면 사돈지간이 될것이라고 하자 희경은 착각하지 말라고한다. 그 결혼 어림도 없다고 한다. 그때 윤기석이 나타나 결혼을 할 것이라고 한다. 희경이 결혼에 대해 뭐라 하려고 하자 기석은 충고는 스스로한테 하라며 자신의 결혼은 알아서 하겠다고 한다. 기석은 희경에게 인터뷰 읽고도 젬마가 입었을 상처와 분노를 못 느꼈냐고 한다. 기석이 뭐라고 더 하려 하자 젬마가 기석에게 그냥 가자고 해 뒤돌아 서는데 희경은 그래서 자신이 잘못한 게 뭐냐며 말해 보라고 한다. 이어서 희경의 독백 장면으로 넘어가는데 자신이 잘못한 게 뭐냐며 젬마(진아)를 낳은 게 잘못이라면 잘못이라고 한다. 낳고 싶어서 낳은 줄 아냐며 이 세상 모든 엄마가 원해서만 자식을 낳지 않는다고, 원치 않는 자식도 있다고, 자신의 몸을 저주하고, 그 계집애를 낳았다는 걸 저주한다고 독백한다.

8. 42~53화

42~47화
42화에서 권혜빈이 김진아랑 윤기석이 결혼하는 소식을 알아버려 혜빈은 희경에게 소리치고 다 엄마 때문이라고 말하고, 43화에서 기석의 전처인 고은초를 불러내어 김젬마와 윤기석의 관계를 떼어 넣으려 하고 있으며 온갖 음모를 꾸미며 윤기석을 유혹하라고 지시한다.

44화에서 기석의 전처인 고은초를 사주해서 은초의 아들에 관한 유전자 검사 조작을 하라고 지시하고, 45화에서 고은초와 민희경의 계략을 윤현석이 알아버려 희경은 현석에게 제발 말하지 말라고 하지만 넘어가지 않았다. 하지만 윤현석은 최여사에게 이 사건의 장본인이 민희경이라는 건 말하지 않았다. 47화에서 민희경은 소태길이 뺑소니 사건의 공범이 민희경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소태길은 목격자가 자신이랑 소옥경이라고 말한다. 이후 구두 디자인을 하며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없자 계속 디자인을 버렸으며 권혜빈이 노크도 안하고 들어오자 희경은 혜빈에게 화를 냈다.
48~53화
48화. 희경은 소태길을 왜 만났냐고 말하자 혁상은 소태길의 정체가 김젬마의 삼촌이라 말하고, 뺑소니 사고 진범과 공범으로 인해 혁상과 희경의 다툼이 일어나고, 희경은 자신을 무시한 권혁상한테 복수한다고 다짐한다. 그러나 소태길의 누나인 소옥경을 만나서 앞으로 입조심하라고 지시한다. 49화에서 최여사를 믿고 권혁상에게 반격을 했으나, 김진아가 민희경이 최숙자에게 투자를 받지 못 하도록 막는다. 그리고 전에 민희경이 젬마의 디자인을 쓰레기라며 쓰레기통에 넣어버린 행동을 젬마는 희경에게 똑같이 돌려주며 희경과 혜빈의 구두 도면을 쓰레기통에 넣지만, 다시 꺼내서 구두 도면을 아예 찢어서 날려버린다.

52화에서 김젬마가 자신한테 찾아가서 알아낸 사실을 모두 말하자 희경은 뺑소니 사건의 범인을 부정하고, 증거 있냐고 말하자마자 젬마는 증거는 자신의 아빠인 김정국의 옷에 있는 피라고 말한다. 젬마가 모든 사실을 다 알아내자 희경은 젬마한테 용서해 달라고 빌었다. 53화에서 김젬마가 자신에게 복수 및 견제를 하려고 하자 희경은 모든 사실을 최여사에게 말하겠다며 전화를 걸지만 젬마는 이를 막는다. 희경은 권혁상은 자신이 단죄하겠다며 파멸시킬 것이라고 자신에게 맡기라고 이야기한다.

9. 56~62화

56~60화
권수연의 어머니인 조금순의 유언이 담긴 일기장을 찾으려고 한다. 김젬마가 사주한 청부업체로 인해 위협을 받는 모습이 보였으나 혁상에 의해 제지당하고 끝내 살아남았다. 결국 조금순의 유언이 담긴 일기장을 내놓으라고 권수연한테 윽박지른다. 58화에서 젬마와 혜빈이 서로 싸움을 일으키자 희경은 젬마에게 오히려 물싸대기를 날렸으나 권혁상이 이 장면을 봤고, 60화에서 김젬마를 미국으로 떠나 보낼려고 했지만 윤현석이 김젬마를 감싸자 풀스윙 싸대기를 날렸으며 권혁상은 김젬마를 건드리지 말라고 일침을 날렸다.
62화
손목을 다친 혜빈에게 달려온 희경은 혜빈에게 젬마가 희경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희경은 젬마의 집에 찾아가 패악을 부리고 젬마는 자신의 방으로 희경을 끌고가 패대기 친 후 희경에게 진호의 사진과 희경이 진호에게 만들어준 진호의 유품이 된 구두 목걸이를 보여준다. 그리고 진호가 생전에 쓰던 방으로 데리고 가서 진호가 쓰던 코피 쏟으며 공부했던 책상, 낡은 옷들로 가득했던 옷장을 보여주고 마지막에는 희경을 방바닥에 패대기 치며 진호가 매일 밤 엄마 생각하며 남몰래 울던 방바닥까지 보여준다. 젬마는 앞으론 이 집에 들어올 일 없을테니 두눈 똑바로 보라며 먼저 방밖으로 나간다. 남겨진 희경은 방바닥을 어루만지며 진호의 우는 환청을 들으면서 자신은 엄마가 아니라며 오열한다.

그리고 민희경이 완전히 타락하고 김젬마를 싫어하게 된 내막이 자세하게 밝혀지는데....
[ 스포일러 ]
사실 권혁상은 희경을 버리고 재벌가 딸이랑 결혼했으며, 그 결혼식을 목격한 희경은 술을 마시며 길을 가던 중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그 때 길을 지나가던 김정국이 희경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간호한다. 그리고 그날 이후에 정황상 원치 않는 결혼을 하게되고 아이를 낳은 것으로 추정된다.

10. 66~70화

66화
책상 위에 올려져 있던 봉투를 열어보고 그 안에 22년 전에 진호에게 만들어 준 구두 목걸이가 들어있자 젬마를 부른다.[5] 희경은 젬마에게 왜 보냈냐고 묻자 젬마는 당황하는듯 하더니 이내 표정을 바꾸고는 지난번에 자신의 집에 왔을 때 제대로 못 본것 같아서 그랬다고 답한다. 젬마가 가지고 사라져 준다고 하자 희경은 누구를 바보로 아냐면서 가위로 구두 목걸이의 줄을 잘라서 바닥에 버린다. 이에 젬마는 분노하고 목걸이를 주으려고 하자 희경은 젬마의 손을 밟아 버린다. 두 사람은 몸싸움을 벌이고, 혁상이 들어오자 멈춘다. 집에 온 희경은 구두 펜던트를 화장대 위에 올려두고 물을 마시러 다녀온 사이에 구두 펜던트가 사라지자 혁상의 서재로 찾아가고 혁상은 펜던트를 들고 아주 잘만들었다며 솜씨가 보통이 아니라 이야기한다. 혁상은 자신을 기만하고 전남편 딸을 끼고 있어서 좋았냐며 언제까지 속이고 기만할 작정이었냐며 추궁하며 배은망덕도 유분수라면서 드러운 시궁창에서 건져서 날개를 달아줬더니 감히 속이고 배신하냐고 하자 희경은 아니라며 오해라고 이야기한다. 혁상은 웃기지 말라며 전남편 딸까지 끌어들여서 자신을 모함하고 회사를 뺏으려 했다고 희경이 모두 뒤에서 꾸민짓이라고 이야기한다. 희경은 아니라고 답하고 혁상은 김젬마가 희경의 딸이었다고 말한다.

희경은 "그래, 김젬마 내 딸이야. 그게 뭐!" "내가 너한테 어떻게 했냐고? 당신이야말로 어떻게 했는데. 너야말로 내 인생을 시궁창 바닥에 처박은 인간이야."라고 분노한다. 혁상은 그래서 다 구해줬다며 화려하게 다시 태어나게 해줬는데 근데 대체 뭐가 불만이냐고 한다. 희경은 소리친다.
"처음부터 날 시궁창에 쳐 박지 말았어야지. 처음부터 날 배신하지 말았어야지.!!! 병주고 약주고 그래놓고 감사해라? 당신이 내게 준 상처 응어리는 아직 다 낫지 않았어. 내 분노와 증오심은 아직도 살아있는데. 그래서 당신을 용서할 수 없어. 그래서 당신을 저주해."

혁상은 언제까지 과거에 발목 잡혀 살꺼냐며 언제까지 저주만 하다가 인생을 끝낼꺼냐고 한다. 희경은 소리지르고 울면서 자신의 머릿속의 기억들을 다 지워버리고 싶다며 주저 앉는다. "잊혀지지가 않아. 날 유린하던 그 인간. 기억을 도려내는 칼이 있다면 내 머릿속의 모든 기억들 다 칼로 베어버리고 싶어. 전부 다 파내버리고 싶어. 다." 이야기 하고는 오열한다.
67~70화
67화에서 혜빈은 현석을 잃고 정신이 붕괴되었으며 그러자 혁상이 혜빈이를 출국할 때 까지 잘 감시하라고 지시하자 희경은 오히려 혜빈을 감싸주었다. 그리고 희경은 장관 후보 자리를 얻고 기세등등해졌다. 70화에서 소옥경이 김젬마 대신 차에 치여 죽이게 만들고 교통사고를 사주한 게 권혁상인걸 알았다. 그러나 권혜빈이 자신의 집에 오고, 혜빈은 현석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나 희경은 그 손을 놓지 못하냐고 말하자마자 혜빈은 엄마만 아니었으면 김젬마가 윤현석을 뺏는 일도 없었다고 말한다.

11. 71~80화

71~74화
71화에서 꿈에서 소옥경이 자신의 집으로 쳐들어와 목을 조르는 모습으로 등장하여 깜짝 놀랐다. 72화에서 회사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권혜빈의 의붓오빠인 권주형을 만나게 된다. 권혁상에게 회사 주식을 4% 넘게 산 사람이 주형이냐고 묻는다. 그리고 주형이를 조심하라고 충고한다. 그러나 혁상은 희경에게 자신을 너무 과소평가하지 말라고 주의를 준다.

73화에서 회사 주식을 사려고 하는 권주형에게 로라 구두는 내꺼라고 말한다. 그러나 김젬마가 로라 팀장으로 등장하자 희경과 혜빈은 주형에게 이게 말이 되냐고 말한다. 그리고 주형은 이제 새어머니도 많이 늙으셨다고 말하면서 민희경을 물먹이고 있다. 74화에서 권혁상에게 권주형을 믿지 말라고 경고한다.
76~77화
76화에서 혜빈이가 현석과의 파혼으로 인해 정신이 망가져서 웨딩 드레스를 입고 나오는 등 정신이 불안한 상태를 보이자 희경은 마음 아파한다. 그리고는 윤현석에게 김젬마가 자신의 전 남편 사이에서 낳은 딸 김진아라는 사실을 이야기 한다.[6]

77화에서 권혜빈의 정신이 점점 붕괴되어 혜빈은 욕조에서 기절하였으나 민희경이 바로 그녀를 발견하고 오열한다.

그리고 권주형의 어머니를 죽인 사람이 밝혀지는데....
[ 스포일러 ]
권주형 어머니의 간호사의 말로는, 민희경이 죽을 사다가 하얀 가루를 탔는데, 비타민이라고 속여서 권주형의 친어머니를 독살한 것으로 추정된다. 만약 그 사실이 맞다면, 민희경은 권주형의 친어머니를 죽인 살인범인 것이 확실하게 된다. 그러나 조금순의 일기장을 보면 민희경은 권주형의 친어머니에게 오히려 챙겨주었던 것으로 보인다.

12. 82~90화

82~90화
82화에서 김젬마가 겁탈당해서 낳은 딸이라는 것이 밝혀지는 중 알았으나 83화에서 그 김젬마와 권혁상이 혈액형이 RH-로 같다는 것을 알고 유전자 검사를 의뢰하려고 한다.

마침내 86화에서 김젬마가 권혁상의 친딸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88화에서는 권혁상은 자신의 엄마를 죽인게 민희경인지 의심하고 희경을 추궁한다. 이에 희경은 진실이 어떤건지 밝혀보라고 한다. 혁상에게 분노하며 진실은 믿는 사람에 따라 달라진다고 이야기한다..신상구두 유출로 희경은 도청을 의심을 하고 도청 탐지 전문가를 불러 사무실에서 도청 장치를 발견한다.

89화에서 권주형이 도청 장치를 설치한 것을 알아내었다.

90화에서 권혜빈이 최여사에게 모든 진실을 까발려서 최여사는 민희경을 본격적으로 적대하게 되었다. 그러나 김젬마가 자신의 디자인을 빼돌려 감옥에 보낼려고 한다.

13. 91~99화

91~99화
92화에서 최숙자로부터 구두 디자인 유출 건을 핑계로 투자금을 빼겠다며 대표 자리 사임을 압박 받는다.
최숙자의 집에 찾아가 김정국이 최숙자의 양자 윤명준이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최숙자로부터 남편과 자식을 버린일을 비난 받았다. 그러자 민희경은 자신은 잘못 없다며 진짜 잘못한 사람은 김정국이고 김정국 엄마인 당신이라며 비난한다. 그리고 최숙자에게 당신도 아들 버렸다며 자신을 비난할 자격이 없다고 말한다. 또한 김정국이 자신을 겁탈하여 원치않는 임신을 하고 원치않는 애를 낳고 지옥같은 결혼생활을 해 도망친 것이라고 소리친다. 최숙자가 거짓말하지 말라고 하자 민희경은 그 증거가 젬마라며 당신 아들이 자신의 인생을 망가트렸고 그러니까 비난받아야 할 사람은 자신이 아닌 최여사 당신이라며 울분을 토한다. 최숙자가 나가라하자 민희경은 일어서서 '당신이 김정국만 안 버렸으면 내 인생도 이렇게 꼬이지 않았어. 김젬마가 복수하겠다고 설치지도 않았겠지. 걘 이 세상에 없을테니까!'하고 소리친다.

93화에서는 최여사로인해 로라의 자금줄이 막히자 권혁상이 자신을 배신하여 로라 구두 대표에서 사퇴하게 된다. 권주형이 자신을 농락하자 와인 싸대기를 날렸다. 새 대표는 자신의 친딸인 김진아가 되어서 위기에 빠졌으며 점점 몰락하고 있다.

94화에서는 보안실로부터 대표실 앞 CCTV 복사본을 전송 받아 여팀장이 권주형의 스파이였다는 것과 구두 디자인을 유출시킨 범인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그리고 여팀장을 집으로 불러 싸대기를 친다. 여팀장이 홍집사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민희경은 여팀장에게 스파이라며 스파이가 얼마나 중범죄인지 아냐며 분노한다.

98화에서 혁상이 모든 사실을 알고 대가를 치르려고 결심하자 그를 감싸기 위해 끝까지 발악한다.

14. 100화 <2031년>

100화
최종화에서 친딸인 김젬마에게 찾아가 젬마의 친부가 김정국이 아닌 권혁상이라는 출생의 비밀과 김정국의 악행을 폭로하고, 이후 부와 지위 등 모든 걸 잃은 민희경은 자신의 환상과 싸우며 차를 타고 질주하다 사고를 당하면서 하반신이 마비돼 장애인 신세가 된다.[7] 10년 후 홀로 어딘가에서 구두를 만들며 지내고 있고,[8] 친딸인 김젬마가 찾아와 그녀가 만든 구두를 선물받게 된다.[9] 그리고 사실상 드디어 젬마와 화해하게 되고. 떠나는[10] 젬마를 울면서 바라보는 걸로 마무리된다.[11] 어찌보면 애초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베풀지 않고 본인만 아는 이기주의가 결국 발목을 잡았다고 할 수 있다.



[1] 작가의 작품인 루비반지와 상당히 비슷하다. [2] 이것이 민희경이 완전히 타락하게 된 원인이다. [3] 김진아/젬마 [4] 김진호 [5] 권혁상을 만난 김진아가 떨어뜨리고 간 것을 권혁상의 비서가 권혁상에게 전달했던 것이다. [6] 이는 이미 윤현석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7] 이때 권주형은 할머니인 조금순의 일기를 통해 자신이 민희경을 오해했음을 깨달은 터였다. 즉, 권주형은 그 이상의 복수를 포기했을 확률이 높으므로 (교통사고만 나지 않았더라면) 민희경은 로라구두 대표 자리와 남편을 잃은 채 권주형의 배려로 저택에서 주부로서 혜빈과 함께 사는 최후를 맞이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딸인 혜빈이 로라구두 대표가 되었음에도 결국 혼자 시골에서 구둣방을 운영하는 소박한 삶을 택한 걸 감안하면, 본인은 반성의 의미로 권주형의 배려를 거절했을 것이다. [8] 딸인 권혜빈이 로라구두 대표가 되었고, 그런 혜빈은 희경이 이렇게 된 사실을 알고 있기에 희경이 마음만 먹으면 혜빈의 도움을 받아 이전처럼 화려한 삶을 영위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희경은 그간 저질렀던 악행을 반성하는 의미에서 거부하고, 시골에 가게 하나만을 부탁하여 혼자 살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9] 이 작품의 제목이자 상징임과 동시에 딸과의 행복했던 추억이 담긴 빨간 구두였으며, 민희경에게는 정국에게 쫓겨나던 날 신었던, 더 이상 신으면 안 되는 추악한 욕망의 구두였다고 한다. 오죽했으면 두 번 다시 구두를 신으면 안 되는, 자신의 죄에 대한 형벌(휠체어 신세)을 받음으로써 마음의 평화가 왔다고 했으니. [10] 떠나기 전 젬마가 다시 찾아오겠다고 하자 다시는 오지 말라며, 절대 과거를 돌아보지 말고 젬마 본인의 길을 가라고 하고, 이에 젬마는 '건강하세요... 엄마...'라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11] 희경은 떠나는 젬마를 향해 손을 뻗으며 속으로 그녀를 부르지만 단념하고, 젬마 역시 마치 희경과의 화해를 통해 얻은 마음의 위안과 미안함,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남은 허무함과 공허함을 동시에 느끼는 듯한 표정으로 갈 길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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