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새벽의 연화의 등장인물. 성우는 야마모토 카즈토미.왕궁에서 일하는 17세의 미청년. 일 왕의 최측근 시종이었다.
2. 작중 행적
일 왕이 시해당하고 학과 연화가 비룡성에서 탈출할 때, 자진해서 병사들을 유인해 결국 화살을 맞고 쓰러졌다. 죽은 줄 알았지만 24권에서 다시 등장한다. 살아는 있었지만 부상 때문인지 거동이 불편하다고 나온다. 그 때 이후로 수원의 시종으로 계속 지냈던 것으로 보이며, 수원의 전령으로 나타나 학과 연화와 재회했다.[1]사실 비룡성에 입궁하기 전에는 수원의 시종이었다. 그리고 민수의 어머니는 수원의 어머니인 연희를 모시는 의녀였다. 민수는 14세에 일 왕의 시종이 되었고, 예전에 신세를 지던 계숙에게 이따금씩 왕궁 내부의 소식을 전했지만 반역 음모는 전혀 몰랐다. 수원이 반역을 일으키고 연화가 학과 도망칠 때 미끼가 되기를 자청했던 민수는 화살을 맞은 후에 죽지 않았고,[2] 어머니가 연희의 의녀였던 덕분에 목숨을 건진다. 그 이후로는 계속 수원의 시종으로 일했던 것으로 보이며, 존경했던 일왕이 죽는 것에 자신이 일조했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품고 살았다. 그래서 연화에게 자신을 죽여서 마음이 풀린다면 그렇게 하라고 했지만, 연화가 용서하자 헤어지고 홀로 눈물을 흘린다. 그 후 수원에게 연화와의 만남을 보고하며 수원을 증오하면서도 왕은 선함만 가지고 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
하늘의 부족군이 사흘 후 진 나라로 진격한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연화에게 달려가 이 사실을 전한다. 자신과 자신의 어머니가 위험에 처할지도 모르는데 연화를 돕는 이유는 연화가 과거 아버지를 잃는데 일조했다는 죄책감이 발현돼서인듯 하다. 연화가 민수와 다시 재회 했을 때 진 나라 잡혀있는 일행이 자신의 가족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이미 한번 가족을 잃은 연화가 또 가족을 잃게 할 수는 없다는 생각으로 연화를 돕기를 자청한 듯 보인다. 연화가 강 태준을 만나러 갈 때, 자신의 신분을 이용해서 연화의 정체가 발각되지 않도록 돕는 등 앞으로 연화의 조력자가 될 가능성을 보였다.
연화가 비룡성으로 돌아오자 주도에게 부탁하여 연화의 시종을 자청하였다. 학, 윤, 사룡과 전부 격리된 상황인 연화에게 큰 위로가 되어주었다.
[1]
원래는 잘 웃고 발랄한 성격이었지만 135화에선 무감각하고 차가운 표정으로 나타난다. 모종의 변화를 겪은 모양.
[2]
애니판에서는 화살을 잔뜩 맞아서 죽었다고밖에 안 보였지만, 사실 원작에서는 한 발밖에 안 맞았기 때문에 살아있을 가능성이 농후했다. 이 점은 작가가 단행본에서 직접 언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