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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0 22:31:27

민간 건물



1. 개요

유명 RTS게임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에 나오는 민간 중립 건물들을 정리한 문서. 시리즈 전반적으로 나오지만, 특히나 레드 얼럿 시리즈가 가장 유명할 것이다. 2편부터 추가된 매복 및 점거 시스템 덕분에 다양한 전략이 가능한 편. 이러한 기능은 3편이나 제너럴 시리즈에서도 이어진다.

2. 시리즈별

2.1. 레드얼럿1

1편 시절에서는 그저 아무런 기능이 없는 장식용 건물이었다. 유닛 크기에 비해 건물 크기도 작았고, 수리도 안되기 때문. 일부 미션에선 이 건물들을 파괴하는 것이 목표이거나 이 건물들을 부수면 숨은 유닛이나 특정 효과가 나타나기도 하였다.

2.2. 레드얼럿2

그러나 2편으로 넘어와서 부터는 그야말로 환골탈태. 시가전과 도시를 배경으로 잡으면서 여러가지 형태의 건물들이 등장하였고, 심지어는 실제로 존재하는 유명한 건물들도 다수 등장한다.

2편으로 넘어오면서 점거 명령이 추가되었다. 각 진영 기본 보병들을 건물 안에 집어 넣어 일종의 방어 시설로 사용할 수 있다. 공격력은 들어간 보병 수에 비례하여 점점 쎄지며, 보병은 매우 가볍게 처리하는 것은 기본이고, 기갑 유닛들도 쉽게 녹인다. 본진 앞에 민간 건물들을 다수 점령하면 어지간한 기갑부대도 모두 막아낸다. 특히나 유리군의 이니셰이트가 기본 보병들 중에선 가장 세기 때문에 건물 점거 상태의 공격력도 월등히 좋다.

건물이 심각하게 손상되면 자동으로 보병들이 빠져나가며, 앤지니어를 집어넣어 원상태로 수리 할 수가 있다. 이러한 장점들 덕분에 고급 방어 시설들보다 효용성이 좋다.

단점으로는 오로지 각 진영 기본 보병(G.I, 컨스트립트, 이니셰이트)만 점거 할 수 있다는 것. 그 외의 다른 보병들은 절대로 들어갈 수 없다. 또한 공중 공격은 불가능하고, 사거리도 짧아 V3나 프리즘 탱크 같은 장거리 공성 유닛들한태도 매우 취약하다. 특히나 유리군의 개틀링 탱크는 사거리가 간소하게 개틀링 탱크 쪽이 길어서 피해 없이 건물을 부술 수 있다.

버그인지는 모르겠지만 건물을 점령한 상태에서 적 유닛들을 잡으면 진급이 가능하지만, 건물 내에서 자동으로 진급하지 못하고 수동으로 보병들을 빼야만 진급이 적용된다. 또한 건물에 보병들을 빼는 순간 나온 보병들이 점거했던 건물을 공격하는 버그도 존재한다.

유리의 복수에서 추가된 소련군의 배틀 벙커는 민간 건물과 비슷한 기능을 갖고 있다. 세 진영 중에서 가장 약한 보병을 가진 소련군을 위한 배려인듯.

2.3. 제너럴

건물을 강제로 비울 수 있는 대응 수단이 추가되었다.

2.4. 레드얼럿3

레드 얼럿3에서도 전작의 기능들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등장. 전작과는 달리 기본 보병 외 다른 보병들도 점거가 가능해져서 더욱더 안정적인 방어가 가능해졌다. 즉, 대공보병들을 넣으면 공중 공격도 가능하다는 소리.

다만 전작에 비해 포스가 많이 떨어졌다. 일단 기본 보병 외 다른 보병들도 넣는 것이 가능해졌지만, 이 기능을 받는 대신 기본 보병 주둔만으로 기갑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없게 되었다. 또한 들어갈 수 있는 보병 숫자가 전작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었고[1], 무엇보다도 전작처럼 여전히 장거리 유닛들에게 취약한데다 전작과는 달리 엔지니어로 수리하지 못한다.

또한 일부 유닛들에 주둔한 건물에 효과적인 기술들을 갖고 있는데, 소련군의 기본 보병인 징집병의 특수 기술인 화염병 투척은 건물에 주둔한 보병 유닛들을 처리할 수 있는데다, 데졸레이터 공습이나 데졸레이터만으로도 건물안에 주둔한 보병들을 순식간에 녹여버릴 수가 있다. 연합군도 별반 차이가 없는데, 빈디케이터나 센츄리 폭격기의 폭격으로 금방 철거 시킬 수 있고, 크라이오 콥터나 크라이오 군단의 냉동 공격에 완전히 빙결되면 그 안에 있던 보병들까지 포함하여 한 방에 철거시킬 수가 있다.

이러한 단점들이 많아지면서 건물 점거는 일시적인 방어수단으로 전략해 버렸고, 대신 타워 사용률이 많이 늘어났다.


[1] 보통 8~10명 정도 들어갈 수 있었던 게 많아봐야 5~7명 정도 밖에 들어가는 것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