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강 고환 未 下 降 睾 丸 | Cryptorchidism |
|
<colbgcolor=#3c6,#272727> 이명 | <colbgcolor=#fff,#191919>잠복고환(潛伏 睾 丸), Undescended testicle |
국제질병분류기호 ( ICD-10) |
Xnn |
의학주제표목 (MeSH) |
DXXXXXX |
진료과 | 비뇨기과 |
질병 원인 | |
관련 증상 | |
관련 질병 | 불임, 고환암, 탈장, 염전 |
[clearfix]
1. 개요
남성의 고환이 배에서 내려오지 않는 현상. 기사잠복고환이라는 용어가 널리 쓰이고 있으나 미하강 고환이 의학적으로 더 올바른 용어이다.
2. 원인
남성의 고환이 음낭으로 완전히 내려가 제대로 자리잡지 못하고 중간에 머무르는 현상이다.신생아의 약 3%가 본 기형을 가지고 태어난다. 조산아와 저체중아일 경우에는 더 높은 빈도로 나타난다. 혈중 테스토스테론은 고환을 하강시키는 역할을 하므로, 미하강고환을 가지고 태어난 신생아도 테스토스테론 작용에 의하여 고환이 자연스럽게 하강하여 제자리를 찾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생후 6개월경까지도 미하강고환을 지닌 신생아의 비율은 1% 정도로 줄어든다. 다만 생후 6개월 이후에는 테스토스테론 작용에 의한 자연적인 고환 하강을 기다리기보다는 후술할 이유에 따라 외과적 수술로 치료하게 된다. 한편 후천성 미하강 고환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태어날 당시에는 제 위치에 고환이 있었는데, 남아의 연령이 4~10세에 도달할 즈음에 고환이 다시 위로 올라가 위치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성인이 되어서도 격렬한 성관계 후나, 고환에 강한 충격을 받았을 때 발생할 수 있다.
인간 외에도 개, 고양이, 말 같은 애완 동물에게도 나타난다. 개는 수컷 중 10%가 발생하기에 발현비율이 좀 높다. 태어난 후 10일째에 음낭으로 하강해 제 위치를 잡는데 생후 8주까지 고환이 하강하지 않으면 미하강 고환으로 보고 중성화 수술을 하거나, 종견으로 쓰지 않는 애완견일 경우에는 교정수술을 한다. 미하강 고환을 방치할 경우에는 정상 견보다 고환암이 발생할 확률이 13.6배나 높다. 고양이도 생후 8주까지 고환이 하강하지 않으면 미하강 고환으로 보고 중성화 수술을 하게 된다.
말에게서는 품종마다 다르지만 쿼터호스나 조랑말, 새들브레드 같은 품종에게서 자주 발생한다. 거세를 했는데 행동거지가 수말과 차이가 없기에 정밀검사를 하니 이런 미하강 고환이 있는 게 확인되기도 한다. 고환 2개 중 하나만 미하강 고환일 경우에는 번식이 가능하지만 정자생성이 줄어들기에 수태율이 떨어진다. 생후 2년까지 고환이 확인되지 않으면 미하강 고환이 있는지, 있다면 위치가 어딘지를 확인하고 적출하기 위해 정밀검사를 받게 된다.
3. 증상
미하강 고환이 존재하면 불임, 고환암, 탈장, 염전 등의 합병증이 유발된다.고환이 제 위치에 있지 못한 기간이 늘어날수록 고환조직은 심각하게 손상된다. 고환이 뱃속에 6개월 이상 머무르게 되면 불임이 생길 가능성이 훨씬 높아지게 되므로 생후 6~12개월경에 이르면 외과적 수술을 시행하여 고환을 제자리로 교정한다. 고환암 예방을 위해서라도 2세 이전에는 외과적 수술을 시행하며, 아무리 늦어도 10세 이전에는 수술을 해야만 한다.
4. 치료와 예방
2차 성징 이후에 수술을 하게되면 일반적으로 제거하는 편이다. 제거하게 되면 5급으로 군면제다. 한 쪽에만 일어난 경우에도 4급 판정을 받는다. 이 경우에는 강도 높은 훈련을 하다 남은 하나의 고환마저 손상되면 영구적으로 성기능을 상실할 수 있기 때문이다.5. 대중매체
6. 질병과 관련된 인물
-
아돌프 히틀러: 그의 경우 두 고환 중 하나에서 미하강이 나타난 일측성 미하강 고환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히틀러가 출생한 1889년 당시에는 외과적 수술법도, 호르몬 요법도 발달하지 못하였으므로 미하강 고환을 치료하지 못했다.
응?
-
따효니: 고등학생이 될 때까지 선천적으로 한 개의 고환만 가진 채로 태어난 줄 알았으며, 이로 인한 복통으로 병원에가 검사를 받게 된 후로 미하강 고환의 존재를 알게 되어 적출을 하였다. 적출을 하여 한 개의 고환만 지니고 있기에 징집 대상이 아니었으나, 본인은 이 사실을 몰랐었는지 수색대로 현역 복무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