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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3 00:31:37

미켈 아르테타/지도자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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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켈 아르테타의 지도자 경력을 서술한 문서.

2. 맨체스터 시티 FC 코치

현역 시절부터 펩 과르디올라와 아르테타는 엄청난 친분을 가지고 있었다.[1] 얼마나 친했냐면 11/12 시즌 바르셀로나가 첼시 원정을 위해 영국으로 왔을 당시에 펩이 아르테타에게 따로 연락해 첼시의 파훼법을 물어봤다고 한다.[2] 이 정도로 선수 시절부터 전술을 보고 설계하는 능력이 뛰어나 현역 감독이였던 아르센 벵거, 펩 과르디올라에게 인정을 받았을뿐만 아니라 감독직 및 전술에 대한 열정도 엄청난 주말에 선수들을 초대하면 고기를 구우며 축구를 보면서 축구 전술 이야기만 늘어놓을 정도로 이미 소문난 괴짜 유형의 선수였다.[3]

2016년 당시 아스날의 유소년 코치 연수를 받는 상황에서 능력을 인정 받고 아스날 뿐 아니라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코치를 제의받는 상황. 현재 가장 가능성이 높은 팀은 맨시티로, 복수의 언론이 아르테타의 맨시티 행을 보도하기도 했으며, 아르테타의 우상이 곧 맨시티에 올 펩 과르디올라라서 우상 밑에서 배우고 싶은 맘이 클것으로 추측되기 때문. 한국 날짜로 7월 3일, 맨체스터 시티의 코치로 부임이 확정되었다.

맨시티 코치로 부임하는 과정에서 벵거의 제의를 거절하고 맨시티 코치로 갔다고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사실 아르테타는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에게서 제의를 받았을 당시에 아스날에 남아 코치직을 역임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었다. 그런 고민하고 있는 아르테타를 보고 아르센 벵거가 맨시티로 가 펩 과르디올라 밑에서 축구를 배우며 코치직을 수행하는게 아르테타의 성장에 있어서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해준 덕분에 아르테타는 맨시티 코치직을 수락하게 된다.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4차전에 바르사를 홈에서 맞아 3-1로 승리를 거두고 터널에서 선수들과 일일이 하이파이브를 하며 사기를 진작시켰는데, 이 와중 리오넬 메시와 터널에서 언쟁을 벌였다는 스캔들성 보도가 있었으나 아르테타는 메시와 어떠한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

2017-18 시즌에는 맨시티의 역대급 시즌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한 코치 중의 하나로 펩 과르디올라에게 인정받았다. 특히 시즌 전반기 스털링의 골 결정력이 개선된 이유가 아르테타와의 특훈 덕분이라고 한다. 또한 카라바오 컵 결승전에서 아스날이 상대로 결정되자 펩은 아스날에 대한 분석을 아르테타에게 맡기는 등 그에 대한 신임을 보였다. 그리고 시티는 아스날에게 3-0 완승을 거두며 펩 체제 첫 트로피 사냥에 성공했다.

아르센 벵거의 사임이 확정되자 후임 감독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2018년 5월 16일, 아르센 벵거의 후임으로 아스날과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한다. 이적 자금은 50m 파운드를 지원받을 예정이라고. 한때 아스날 감독직이 가까워져 계약서에 서명만 하면 된다는 기사가 나올 정도였다. 기사 맨시티 쪽에서는 아르테타의 감독 부임을 막지 않는다는 스탠스였으나 아쉬워하는게 역력했었다. 실제로 과르디올라가 직접 나서 "기왕이면 남아줬음 좋겠다."고 대놓고 인터뷰 할 정도였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우나이 에메리가 감독으로 선임되었다는 소식이 나왔다. 아르테타는 아직 감독직 경력이 전혀 없기 때문에 아스날 보드진이 경험이 풍부한 에메리를 선택했다고. 아스날 전담 기자 존 크로스의 기사 결국 며칠 지나지 않아 공식적으로 에메리 감독의 선임이 발표되었다.

아르테타는 아스날 부임이 무산된 이후 기존에 펩 과르디올라의 수석코치인 도미니크 토렌트 코치가 뉴욕 시티 FC의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맨시티 코칭 스태프 내에서 수석 코치로서의 비중이 더 상승했다.

과르디올라가 이끄는 맨시티는 2018-19 시즌 1라운드에서 아스날을 맞이하여 2-0으로 물리쳤는데, 2번째 골이 들어가자 과르디올라가 옆에 앉은 수석코치 아르데타에게 볼 뽀뽀를 시전했다. 아무래도 시티에서도 꽤나 아끼는 자원인 모양. 아르테타는 펩 과르디올라의 계약 종료 이후 유력한 차기 맨시티 감독 후보이다.

아르테타가 2019년 9월 12일 데일리 스타와의 인터뷰에서 밝히길 아스날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감독 제의가 왔지만 과르디올라 감독과 다음 시즌을 함께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떠나지 않았다며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맨시티에 남았다고 얘기한 바 있다.[4]

하지만 2019년 11월 29일, 아스날에서 공식적으로 우나이 에메리를 경질했다고 발표가 나자 아르테타의 아스날 부임설이 다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일단 아스날에서는 프레디 융베리 수석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임명했으나, 12월 16일 맨시티 전 완패 이후 아스날의 보드진이 아르테타와 면담을 가졌다는 소식이 터져나왔으며 이어 BBC와 신뢰도 끝판왕인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까지 아르테타와의 협상을 보도했다.

3. 아스날 FC

12월 20일, 아스날은 공식 홈페이지에 아르테타의 선임을 완료했다고 오피셜을 띄웠다. 계약 기간은 3년 6개월이라고 한다.

이로써 아르테타는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가 가지고 있던 현재 EPL 최연소 감독 타이틀을 가져왔다. 80년대생 감독은 EPL 역사상 두번째이다.[5][6] 선임 직후 에버튼과의 리그 경기가 있었지만 직접 지휘하지는 않고[7] 다음 경기인 본머스와의 경기부터 팀을 본격적으로 지휘하게 되었다. #
통산 180경기 103승 30무 47패 318득점 189실점 (승률 57.2%)[8]

3.1. 2019-20 시즌

18R 에버튼 전을 구디슨 파크 관중석에서 선수단의 현재 몸 상태 및 현재 상황 등을 파악했으며 본인의 첫 감독으로서 커리어를 본머스전을 통해 데뷔하게 되었다.

코치진을 최종 선임했는데, 기존의 수석 코치였던 프레디 융베리, 골키퍼 코치였던 살 비보는 그대로 직책이 유지되고, 또다른 수석 코치로 코치 경험이 풍부한 스티브 라운드[9], 웨일스 대표팀의 수석 코치 알베르트 스투이벤베르그가 선임되었고 또다른 골키퍼 코치로 스페인, 덴마크에서 코치를 경험한 브렌트포드의 이냐키 카나 파본이 선임되었다.

19R 본머스 전에서 감독 데뷔전을 치러 1-1로 무승부를 거두는 아쉬운 결과였지만 아스날의 문제였던 중원 조합과 후방 빌드업에서 매우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었고 메수트 외질, 루카스 토레이라, 그라니트 자카, 다비드 루이스 등 올 시즌 우나이 에메리 체제에서 부진했던 자원들을 매우 잘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 첼시 - 맨유와의 홈 2연전을 어떻게 버틸지가 관건이다.

20R 첼시 전엔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선제골을 넣으며 좋은 출발을 했으나 안타깝게도 80분 이후 내리 2골을 내주며 패했다. 그러나 여전히 에메리 시절보다 희망적이라고 보는 구너들이 많다.

21R 맨유 전에서는 강력한 전방압박과 후방 빌드업을 통한 공격적인 전술로 나왔고 특히나 영입 후 욕받이 역할을 맡고 있었던 니콜라 페페의 대활약에 힘입어 2-0 승리를 챙겼다. 후반에는 전반에 보였던 강한 압박 탓에 체력 문제로 다소 밀리는 경향이 있었지만 끝내 무실점으로 경기를 이끌며 무려 8게임만에 홈경기 승리를 가져갔다.

FA컵 3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 전에서 전반에는 리즈의 강한 압박을 풀어나오지 못하면서 분위기가 많이 밀렸으나 후반에 분위기를 반전시켜 결국 승리를 가져왔으며 맨유전에 이어 2연승과 2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가져왔다.

이 경기 이후로는 1승 4무로 비교적 부진했으나, 두바이 전지훈련 이후 치러진 26R 뉴캐슬전에서 4-0 대승을 거두었고 27R 에버튼전에서 2분만에 선제골을 먹혔으나 오바메양의 멀티골과 은케티아의 골, 무스타피와 레노의 활약으로 3-2 신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유로파 리그 32강 2차전 올림피아코스전에서는 초짜 감독의 한계를 여지없이 드러내며 치욕의 탈락을 경험했다. 1차전 원정에서 로테 멤버 위주로 1-0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에 무리할 필요가 없었는데도 주중 리그 경기를 치른 멤버들을 거의 그대로 투입한 것이 1차적인 악수였고, 그 와중에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던 베예린과 라카제트의 교체 타이밍이 너무 늦었다는게 2차적인 악수였다.

영국시간으로 3월 12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사 다른 유럽 리그에서 몇몇 선수가 확진받았다는 소식은 있었어도 EPL 내에서는 그것도 감독에게는 최초의 사례이다. 아스날은 아르테타 감독의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컨펌했으며 이에 따라 콜니 훈련장도 임시 폐쇄되었다. 아르테타와 접촉한 스태프들도 격리 조치되었다. 또한 선수들 역시 자가격리 기간이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3월 24일 아르테타가 인터뷰에서 완치 판정을 받았음을 알렸다.

리그 재개 이후 6월 18일, 맨시티 원정에서는 다비드 루이스의 치명적인 실책을 극복하지 못하고 3-0으로 대패하고 이틀 후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도 2-1로 역전패 당했다. 사우스햄튼 전은 승리하긴 했으나 경기력이 매우 안 좋았다. 다만 전술 탓만 하기에는 팀의 핵심이던 레노 및 팀의 유일한 왼발 센터백으로 데려온 마리와 쏠쏠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던 마르티넬리가 시즌 아웃된 상황이고 소크라티스, 토레이라도 시즌 말미에 복귀하며 스쿼드 뎁스가 얇아진 데다가 베예린과 루이스 등의 폼이 답이 없는 수준이기도 하다.

사우스햄튼 전부터는 3-4-3의 쓰리백 전술을 운용하기 시작했으며 이 전술이 어느 정도 효과를 보며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전반적으로 부진한 베예린이 있는 오른쪽 측면을 제외하면 큰 문제 없이 돌아가고 있다. 비교적 약팀을 상대로 펼쳤던 이전 세 경기들 뿐만 아니라 까다로운 울버햄튼 원정에서도 0-2로 승리를 가져왔다. 특히 용병술이 이 경기의 승리를 견인했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뛰어난 교체술을 발휘하였다. 우선 53분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있던 티어니를 나일스로 교체한 점을 모두 의아해하였으나, 결과적으로 나일스와 콜라시나츠가 아다마 트라오레를 끈질기게 마크하며 삭제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또한 패스미스를 남발하며 영 아니었던 세바요스를 토레이라로 교체해주며 안정감을 부여했고 경기 내내 덩달아 부진하던 자카가 후반 막판에는 적극적인 공격 지원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또 개개인의 모습은 좋았지만 호흡이 맞지 않았던 사카 - 세드리크를 윌록 - 베예린으로 교체해주면서 오른쪽의 기동력을 살렸고, 결정적으로 은케티아와 교체된 라카제트가 2:0으로 달아나는 추가골을 집어넣으며 용병술의 방점을 찍었다. 고질적인 아스날의 뒷심 문제를 뛰어난 용병술로 커버한 셈.

36R에서는 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더니 FA컵 4강 맨체스터 시티 전에서는 2-0으로 승리하며 FA컵 결승전에 진출했다.[10] 이 결과로 아스날은 FA컵 결승 최다 진출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몇몇 아스날 팬들은 8년 전 아르테타의 결승골로 맨시티를 이겼던 경기를 떠올렸다.

하지만 37R 아스톤 빌라전에서는 토레이라, 콜라시나츠, 은케티아의 삽질로 석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아스날에게 FA컵이 더 중요하다고는 해도 리그 7위를 한다면 좀 더 여유롭게 결승을 준비할 수 있었으나 아르테타의 용병술 미스로 패배하는 아쉬운 스쿼드 운용을 보여 주었다. 특히 유효슈팅 0개는 매우 뼈아프다.

최종적으로 이번 시즌에 대한 평가는 8위지만 주전 선수들이 계속 부진한 상태로 FA컵 결승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꽤 괜찮았다는 평가가 많다. 물론 리그에서는 8위지만 주전 선수들이 본래 폼을 되찾고 아르테타가 이번 시즌처럼의 활약을 보여준다면 빅6의 명성을 다시 되찾을 거라고 평가받는다. 다만 전술에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라 아르테타에 대한 몇몇 비판도 많이 있다.

그리고 FA컵 첼시와의 결승에서 2:1로 승리, 감독 커리어 첫 해, 게다가 중도부임 상황에서 우승컵을 따고 팀을 유로파에 진출시키는 위엄을 보였다! 거기에다 선수(13-14 시즌), 주장(14-15 시즌), 감독(19-20 시즌)으로 같은 팀에서 모두 FA컵을 들어올린 감독은 아르테타가 최초이며, 감독 데뷔 8개월만에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아스날에서 첫 시즌 전술적으로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10년대 축구에서 백3와 백4의 혼용은 보통 라 볼피아나를 통해 6번 역할의 미드필더가 양 센터백 사이로 내려오며 이루어지고 있었다.[11] 그런데 아르테타는 중앙 미드필더가 아닌 윙백과 백3의 왼쪽 스토퍼를 통해 백3와 백4를 오가는 매우 신선한 전술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전술이 그저 이번 시즌 아스날의 질적으로 부족한 스쿼드안에서 아스날 선수들의 단점을 커버하기 위한 고육지책일 수도 있겠지만 비록 그렇다 하더라도 이러한 변칙적인 선수들의 움직임 자체만으로도 매우 가치 있는 전술이었다고 볼 수 있다. 스승인 펩 과르디올라가짜 풀백[12]만큼이 의미있는 시도였다고 평할 만하다.

현재 축구계의 대세인 공격 시 2-3-5 혹은 3-2-5 전형과 같이 5명의 자원을 통해 백4를 공략하는 공격 형태의 전술에 대한 백4의 새로운 대응 방안을 내놓았다. 기존 백4를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공격 시 5명의 인원이 활용되는 것이 대세가 되었고 백4는 이를 효과적으로 방어해내지 못하고 있었다.[13] 백4만으로 상대 5명을 막기에는 숫자가 한 명 부족하고 그렇다고 수비 시 양 윙어를 내려 6명으로 수비 라인을 구성하면 측면에서의 통제를 잃고 수비 시 인원이 과투자 되어 수비적으로는 단단할지 몰라도 보통 경기의 주도권을 상대에게 내주고 시종일관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는 경기 양상이 나왔다.
이러한 축구계의 흐름 속에서 이번 시즌 아르테타의 전술은 그 자체로도 매우 의미 있었다고 할 만하다. 수비 시 마치 3백처럼 5명으로 수비라인을 구성하여 상대방의 공격 자원과 동수를 이루며 수비에 인원이 과투자가 되지 않게 하면서 동시에 공격 시에는 왼쪽 스토퍼를[14] 오버래핑 시켜 공격 시 굳이 최후방에 3명의 수비수를 남겨 선수를 놀리는, 공격 지원 숫자가 부족해지는 일을 만들지 않았다.

또 상대와 전술적 수싸움에서 약간의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였다. 완벽한 전술은 없고 전술 간의 상성이 있다. 그러한 전술 간 수 싸움에서 조금 이라도 더 유리해지기 위해 상대방의 교체를 보고 그에 대응하여 교체 카드를 활용하는 감독들의 수 싸움만 봐도 상대의 패를 읽고 후속 움직임을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은 전술적으로 큰 이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수비와 공격 상황이 나뉘어 3백과 4백을 오가는 이러한 전술은 상대의 전술에 맞추어 준비된 2가지 전술로 왼쪽 스토퍼와 왼쪽 윙백의 움직임에 따라 팀에 메짤라가 한명 추가되어 순간적으로 중원 싸움에 우위를 가져가거나 공격 시 좌측에 오버래핑하는 풀백이 2명인 듯한 모양새가 되어 수적 우위를 가져가는 등 상대와의 수 싸움을 주도하며 상대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전술의 방향을 어느정도 제시하였다.

이러한 아르테타의 전술적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며 아르테타가 그저 과르디올라의 모조품은 아닐까?라고 걱정했던 아스날 팬들은 근심을 덜 수 있었다. 19-20 시즌 아르테타는 엉망인 팀에 부임해 수비적인 밸런스를 구축하고 보다 실리적인 3-4-3 전술을 통해 자신이 유능한 감독임을 보여주었다.

2019-20 시즌: 28경기 16승 6무 6패 45득점 26실점 (승률 57.1%)
프리미어 리그: 20경기 9승 6무 5패 32득점 21실점 (8위)
UEFA 유로파 리그: 2경기 1승 0무 1패 2득점 2실점 (32강 탈락)
FA컵: 6경기 6승 0무 0패 11득점 3실점 (우승)

3.2. 2020-21 시즌

발빠르게 윌리안을 FA로 데려오며 이적시장을 시작했고, 왼발 센터백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를 데려왔으며, 후반기 대활약한 다니 세바요스 재임대도 확정지었다. 그리고 무려 2년 동안 노려왔던 수비형 미드필더 토마스 파티까지 데려오며 꽤나 성공적인 이적시장을 보냈다. 비록 우셈 아우아르는 영입하지 못했지만, 비교적 성공적인 보강을 했다. 추가적으로 에이스이자 주장인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의 재계약까지 성공시키며, 험난했지만 충분한 성과를 얻는 데에 성공했다.

라울 산레히 단장이 사임하면서 아르테타는 에두 가스파르 기술이사와 함께 축구적인 모든 부분을 담당하는 위치로 권한이 올라갔다. 조쉬 크론케[15] 이사가 아르테타를 상당히 신뢰하여 권한을 더 준 것으로 보이는데, 어쨌든 차기 시즌에는 선수단 구성 면에서 아르테타의 영향력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프레디 융베리 수석코치와 살 비보 골키퍼 코치가 팀을 떠나며 사비 알론소, 헤수스 카사스, 데니스 베르캄프 등이 아르테타를 보좌할 새로운 수석 코치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 외 세트피스 전술을 담당할 백룸 스태프로 브랜트포드에서 안드레아스 게오르그손 코치, 풋볼 사이언티스트로 유벤투스에서 카를로스 쿠에스타, 아틀레티코에서 미겔 몰리나 코치를 영입하며 서서히 자기 사단을 구축 중이다.

시즌 첫 경기인 2020 FA 커뮤니티 실드 리버풀 전에선 1-1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며 감독 생활 두번째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2020년 9월 11일, 직책이 Head Coach에서 Manager로 변경되었다.[16]

개막전에서 풀럼을 상대로 11년만에 2점차 이상의 3-0 승리를 거두면서 희망적인 모습을 보였다. 비록 상대가 승격팀이지만, 아스날의 힘든 개막전 징크스를 깼다는 의미도 있고, 특히 이적생들이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무려 자유계약으로 영입한 윌리안은 모든 득점의 기점이 되었으며, 좋은 움직임으로 75분동안 풀럼을 사정없이 괴롭혔다. 그리고 마갈량이스 역시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이면서 공식 MOTM에 선정될 정도로 클린시트에 기여해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였다.

그러나 이후의 3경기에서는 비교적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리버풀 전에서 중원이 제 역할을 못하며 무기력하게 패배한 점이 컸다. 아르테타의 전술도 전술이지만 스쿼드의 뎁스 역시 아쉬운 상황이다. 다만 리버풀 전에서 교체 투입후 좋은 활약을 보인 세바요스가 아닌 경기 내내 부진했던 엘네니를 선발로 내세웠다는 점은 아르테타의 용병술 미스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토마스 파티를 영입하여 선발로 내세운 6R 레스터 시티 전에서 괴상할 정도로 아예 중원을 비워버리고 측면만을 이용하는 중원 삭제 축구를 펼쳤으나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인 끝에 패배했다.

7R 맨유 전에서는 오히려 중원의 파티 - 엘네니 조합으로 맨유에게 승리를 거두었으나 아스톤 빌라 전에서는 또 기승전 측면 위주 빌드업 이후 심지어 오바메양이 크로스만 올리는 전술을 가져와서 홈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벌써 1달째 리그에서 필드골이 없는 상황이라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뒤이어 리즈와의 경기에서도 답이 없는 공격진의 부진과 더불어 이해할 수 없는 공격 전술로 가까스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다시 한 번 전술에 대한 비판을 받았다. 수비 전술은 분명히 성과를 거두고 있으나 공격 전술은 상당히 허술한데, 리그 기준으로 4R의 페페의 골 이후로 5경기동안 필드 플레이 골이 없다는 것에서 이러한 점이 특히 드러나고 있다.

울버햄튼과의 홈경기에서 패하며 홈경기를 3경기 연속 패배하였고 팀 순위는 14위에 쳐박혔다. 리그 5R 이후 6경기 1승 1무 4패라는 최악의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면 에메리 때와 다를게 뭐냐는 말도 듣고 있는 최악의 시즌 초반이다.

11R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에서도 원정에서 2-0으로 패배하였다. 경기 전 아스날과 아르테타는 이 경기에서의 승리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아스날의 우울한 현실을 다시 한 번 팬들에게 상기시키기만 하였다. 경기 내내 점유율에서 우위를 가져가긴 했으나, 자카부터 올라오는 후방에서의 빌드업 - 측면에서의 컷백이나 크로스라는 단조로운 공격 패턴은 토트넘 수비진에 번번이 막히기 일수였고, 공격진은 결정적인 순간에서 찬스를 놓치고, 유의미한 시도는 제대로 하지도 못하는 등 빈공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가장 중요한 더비 매치에서 패배하며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이어갔고, 팀은 4승 1무 6패, 15위에 위치하게 됐다. 시즌의 3분의 1 기점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유럽 대항전 출전이 보장되는 6위권과도 점점 멀어지는 상황이다. 특히 이 경기에서도 역시나 중원 삭제, U자 빌드업, 그리고 무한 크로스 축구만 반복하며 팬들의 엄청난 원성을 샀다.

12R 번리 전에서는 자카의 퇴장과 오바메양의 자책골로 0-1 패배하며 리그 3연패, 리그 홈경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상황이 매우 좋지 않은데, 선수들의 폼은 도저히 올라올 기미가 없고, 더 암울한 점은 미켈 아르테타가 부진의 원인으로 경질당한다면 데려올만한 감독 매물마저 없다는 사실이다.[17] 각종 언론에서는 수뇌부에서 사실상 최후통첩을 했다는 소식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바로 반박하긴 했지만 다비드 루이스와의 불화설 등이 나오는 등 현재 최악의 분위기를 달리고 있다는 점은 확실하다.

13R 사우스햄튼전에서는 1-1 무승부, 14R 에버튼전에서는 2-1로 패하며 7경기째 무승을 기록하고 말았다. 이제 강등권과 4점차밖에 나지 않는 최악의 상황이 도래했다. 게다가 에버튼과 경기 종료 후에는 에버튼이 수비 라인을 내리고 시간을 끄니 이길 수 없다고 인터뷰을 하여 아스날 팬들은 물론 아르테타의 또다른 친정팀인 에버튼 팬까지 황당하게 만들었다.

지난 시즌 좋아졌었던 수비는 악화되었으며 공격은 리그 꼴찌급이다. 중원장악은 아예 되지않아 공이 사이드로만 돌아가는 U자 빌드업. 그에따라 사이드에서 올리는 무한크로스 - 아스날은 크로스를 받아서 해결할만한 공격수는 없다. 그리고 매경기 이어지는 자책골과 퇴장은 얼마나 팀자체 분위기가 망가져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일단 에두 기술 단장은 아르테타를 믿는다고 인터뷰를 하였고 언론은 보드진이 겨울 이적시장 영입에 아르테타를 지원해 줄 것이라는 기사를 내고 있지만 팬들 반응은 여전히 싸늘한 상태.

14R 에버튼 전과 맨시티와의 카라바오 컵 8강전에서 연이어 패배하며 이제 아스날 구단에게도 패배가 익숙해져 갈쯤, 15R 첼시 전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다.

15R 첼시 전에서는 영건들 위주의 과감한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또한 변형 3백에서 시작되는 후방 빌드업, 측면을 고집하는 전개를 버리고 180도 달라진 전술과 지휘력을 보여주었으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팀은 7경기 무승행진 기록을 끊게 되었고, 강등권 추락이라는 위기도 피하게 되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아스날의 경기력이 매우 좋지 않았기에 다시 지켜보자는 의견과 감독을 교체해야한다는 의견이 나뉘고 있다. 아무튼 그동안 이어졌던 부진한 경기력이 눈에 띄게 개선되기 시작했다는 부분에서는 고무적이다.

16R 브라이튼에게도 승리하며 순식간에 유럽대항전 진출권과도 승점 차가 크지 않은 상황까지 왔고, 아르테타의 재신임 가능성도 커졌다.

이어서 17R 웨스트브롬 전에서 0-4 대승을 거두며 올시즌 들어 최상의 경기력으로 승리했다. 최근 3경기에서 8득점 1실점으로 좋은 공수 밸런스를 보이고 있다.

FA컵 뉴캐슬 전에서는 그동안 선발에서 밀려 있던 윌리안, 윌록, 페페를 선발 명단에 넣는 초강수를 보였으나 이것이 악수가 되어 연장전에 가서야 겨우 승리하고 티어니가 120분을 뛰는 아쉬운 일이 있었고, 이 때문에 티어니가 종아리 문제로 18R 팰리스 전에 결장하여 공격에 어려움을 겪고 0-0으로 비겼다.

하지만 19R 뉴캐슬 전에서 다시 압도적으로 승리하면서 크리스마스 이후 치른 6경기에서 5승 1무 0패, 13득점 1실점 5클린시트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세우며 전반기를 마쳤다. 물론 에이스 알랑 생막시맹이 빠져 극도의 부진을 기록하던 뉴캐슬과 강등권 WBA전이 포함되어 있음은 감안해야겠지만, 강팀인 첼시, 천적 브라이튼 상대로의 승리는 꽤나 고무적이다.

그러나 FA컵 32강에서 전시즌 우승팀에 맞지 않게 사우스햄튼에게 1-0으로 패배하였다. 이후 리그 20R에서 사우스햄튼을 다시 만나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원정에서 103으로 승리하여 리그 8위에 안착하였다.

21R 맨유 전에서는 수세에 몰렸으나 수문장 레노의 활약으로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했다.

22R 울버햄튼 전에서는 다비드 루이스와 레노가 퇴장당 하면서 수세에 몰렸고 2-1로 패했다. 오프사이드로 인힌 골 취소와 두장의 레드카드가 크게 논란이 되었다.

23R 아스톤빌라 전에서는 전반 2분 실점을 뒤집지 못하면서 1-0 패배.

24R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는 오바메양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2 승리를 거뒀다.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서는 SL 벤피카를 상대로 아스날이 경기를 압도했으나 골이 나오지 않다가 후반에 스미스로우의 문전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했다. 사카가 골을 넣어 곧바로 따라붙었으나 무승부를 거두었다.

25R 맨시티 전에서는 전반 2분 실점한 것을 만회하지 못하면서 패배했다.

유로파 32강 2차전에서는 사카와 오바메양의 활약으로 3-2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진출하였다. 16강에선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와의 리벤지 매치가 성사되었다.

26R 레스터 시티 전에서도 먼저 실점했으나 경기를 압도하면서 3-1 승리를 거두었다.

28R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라멜라에게 라보나 킥으로 선제골을 먹혔으나 외데고르와 라카제트의 득점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두었다.

올림피아코스와의 유로파리그에서도 1차전을 3-1로 승리하며 승기를 잡았고, 2차전은 1-0으로 패했으나 합산 스코어에서 앞서 8강에 진출했다. 8강 상대는 슬라비아 프라하.

29R 웨스트햄 전에서는 전반전 전술 미스[18]로 3실점을 허용했으나 3득점을 다시 만들어내며[19] 오히려 후반에는 경기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과는 3-3 무승부.

30R 리버풀전에서는 0-3 스코어로 대패를 당했다. 홈 경기임에도 슈팅 수가 16:3으로 압살당했으며 선수들의 부진에 전술적 돌파구를 찾지 못해서 강도 높은 비판을 받았다.

31R에서는 리그 최하위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손쉽게 요리하며 3-0 승리를 챙겼다.

유로파리그 8강에서는 슬라비아 프라하를 만나 1차전 홈경기에서 1-1을 기록하며 많은 비판을 받았으나 원정을 간 2차전에서 4-0으로 승리하여 합산스코어 5-1로 4강에 올랐다.

32R 풀럼 전에서는 졸전을 펼쳤다. 후반 14분 페널티킥을 내주어 실점했고 후반 추가시간에 은케티아가 가까스로 골을 넣으면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33R 에버튼 전에서는 피차 답답한 경기를 펼쳤으나 레노의 자책골이 나와서 패했다.

34R 뉴캐슬 전에는 선제득점이 이른 시간에 나와서 경기를 아예 주도했다. 폼이 돌아온 오바메양이 1골 1도움을 기록해서 이겼다.

유로파리그 4강전에서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비야레알을 만나 1차전 원정에서 2-1 패배를 기록했고 2차전 홈경기에서 0-0 무승부로 합산스코어 2-1로 탈락했다. 결국 리그와 유로파 리그 병행에도 양쪽에서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아스날과 아르테타의 동행이 종료될 가능성도 제기되었지만, 온스테인에 의하면 아스날 보드진은 아르테타를 신뢰한다고 한다. 팬들은 칼같이 경질된 에메리보다 성과를 못 내고 희망도 없는데 왜 유임시키냐고 반발하고 있다. 이는 아르테타가 구단 선수 출신이고 선수단 지지도도 에메리 시절에 비해 월등히 높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35R 웨스트브롬 전에서는 상대를 완전히 누르며 3-1 승리를 챙겼다. 36R 첼시 전에서는 경기내내 끌려다녔지만 전반 16분 나온 스미스로우의 골이 결승골이 되면서 상위권에 연막을 뿌렸다.

결국 아스날이 리그 18승 7무 13패, 8위로 마감하면서 25년 만에 유럽 대항전 진출 실패라는 불명예를 짊어지고 말았다. 아르테타 역시도 중도 부임 시즌의 실리적인 전술 대신 자신의 전술을 주입시키려다가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던 시즌이다. 특히 볼 플레잉 골키퍼의 부재와 야심차게 영입한 파티가 부상과 적응 문제로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이며 후방 빌드업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크다. 하지만 마냥 선수탓만 하기에는 아르테타도 초보 감독 다운 낮은 전술적 유연성을 보이며 실망스러운 결과를 얻은 것을 부정할 수 없다.

그래도 어차피 유임은 결정된 일이고, 경기력을 떠나 후반기 리그 성적은 좋았기에[20] 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는 다음 시즌을 한번 지켜보자는 반응도 늘었다. 이는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의 가치에 대한 의문, 막판 분전, 에밀 스미스로우, 부카요 사카를 비롯한 유망주들의 적극적인 기용, 결과적으로 전 시즌에 비해 좋아진 지표들[21] 등이 작용한 덕이다.

2020-21 시즌: 58경기 29승 12무 17패 93득점 58실점 (승률 50%)
프리미어 리그: 38경기 18승 7무 13패 54득점 39실점 (8위)
UEFA 유로파 리그: 14경기 9승 3무 2패 33득점 13실점 (4강 탈락)
FA컵: 2경기 1승 0무 1패 2득점 1실점 (32강 탈락)
EFL컵: 3경기 1승 1무 1패 3득점 4실점 (8강 탈락)
FA 커뮤니티 실드: 1경기 0승 1무 0패 1득점 1실점 (우승)

3.3. 2021-22 시즌

지난 시즌이 기대 이하였기 때문인지 대다수의 선수단 물갈이를 계획하고 있다.

티어니의 백업으로 누누 타바레스를 영입했으며, 3선의 백업으로 추정되는 알베르 삼비 로콩가를 영입했다. 또한 다비드 루이스의 대체자원이자 우측 주전 센터백으로 쓸 벤 화이트에게 £50m을 베팅했다. 또한 팬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론 램스데일을 영입했다. 이후 전 시즌 임대되어 가능성을 보여준 마르틴 외데고르를 완전영입했으며 볼로냐에서 토미야스 타케히로를 영입해 수비 뎁스도 채웠다.

리그만 치르는 시즌이므로 이번 시즌에야말로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목표로 할 만한 클럽임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시즌이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두 시즌 아스날은 챔피언스리그 티켓 경쟁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

이런저런 악재가 있었음을 감안해도 1R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대체 뭘 준비했는지 예측이 되지 않을 정도로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각종 지표까지 털리면서 2-0으로 패배하였다.[22]

이후 2R 첼시와의 홈 개막전 경기에서도 시종일관 뭘 하려는지 알 수가 없는 이상한 전술을 보이다가 로멜루 루카쿠에게 첼시 이적 후 첫 골까지 얻어맞고 0-2로 패했다.

3R 맨시티 전은 그라니트 자카가 전반에 퇴장당하며 슈팅 수 1개, 유효슈팅 0개, 점유율 19%라는 처참한 스탯을 기록하며 5-0으로 경기가 끝났다. 그리고 3경기 3연패 9실점 무득점이라는 불명예스런 기록을 세웠다. 야심차게 영입한 토마스 파티, 벤 화이트 등 주전선수들이 부상 때문에 결장했다곤 해도 2,000억에 가까운 지원을 받고도 부정적 방향으로 기록을 세워가고 있는 모습에 많은 아스날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4R 노리치 시티 전은 실질적으로 이적시장에서 영입된 선수들이 주전으로 자리잡은 첫 경기이자 강등권을 무조건 벗어나야 했던 경기이며, 오바메양의 결승골로 드디어 시즌 첫 승을 챙겼다. 비록 상대가 승격팀이고 약체였다고는 하나 어쨌든 승리를 따냈기에 고무적인 결과다.

5R에는 번리와 난타전이 펼쳐졌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고 아스날은 전반 30분 외데고르의 골로 2연승에 성공했다.

6R 북런던 더비인 토트넘 홈 경기에서는 3-1로 완승을 거뒀고 7R에서는 상승세의 브라이튼 원정에서 무를 캐는데 성공하였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프리미어리그 9월 감독상을 타는데 성공하였다.

8R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서는 전반 초반에 오바메양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전 파티와 로콩가 등 3선 자원들의 턴오버로 내리 2실점을 하며 패배 위기에 놓였다. 다행히 교체 투입된 라카제트가 후반 추가시간에 극장골을 넣으며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9R 아스톤 빌라를 3-1로 꺾으며 리그 6경기, 공식전 7경기 무패를 달리게 되었다.

10R 레스터 시티 전 원정에서 마갈량이스의 선제골과 스미스로우의 추가골, 램스데일의 선방쇼로 0-2 승리를 거두며 리그 7경기, 공식전 9경기 무패를 달리며 6위로 올라섰다.

11R 왓포드 전에서 스미스로우의 득점으로 1-0 신승을 뽑아내며 리그 8경기, 공식전 10경기 무패를 달리며 팀이 5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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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2R 리버풀 원정에서 4-0으로 대패하며 무패행진이 마감되었다. 선수비 후역습이라는 뚜렷한 플랜을 가지고 왔지만 서로간에 긴장감이 유지되던 중 세트피스로 먹히면서 젊고 어린 선수들로 이루어젔기에 멘탈이 흔들리면서 실수가 많아졌고 대패로 이어졌다. 다만 장지현 해설위원의 말대로 오랜만에 아스날의 팀스피릿이 보여졌고, 리버풀의 압박은 세계 최고 수준이므로 어린 선수들의 비싼 수업료로 생각한다면 잃은 것도 얻은 것도 많은 경기였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위르겐 클롭과의 경기 중 설전이 화제가 되었다.

13R 뉴캐슬과의 홈 경기에선 오바메양이 완벽한 득점 찬스를 날려버리는 불운에도 불구하고 사카의 현란한 침투로 선제골, 토미야스의 크로스를 마르티넬리가 깔끔하게 받아넣으며 쐐기골을 박고 2-0으로 승리하며 리버풀 전 대패의 여파를 잘 넘겼다.

하지만 이후 14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과 15R 에버튼 전을 내리 패하면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맨유 전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미쳐 날뛰는 경기였으니 그렇다고 쳐도 에버튼 전은 그야말로 심각한 졸전이었다.

16R 사우스햄튼 전에서 3-0으로 승리하면서 분위기 반등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특히 라카제트의 선제골 장면은 아르테타가 어떤 축구를 구사하려는지 명확하게 보여준 환상적인 전개에 이은 득점이었다.

17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 리버풀, 첼시 등을 꺾은 난적 웨스트햄을 홈에서 2-0으로 완파시키며 드디어 4위 진입에 성공했고, 18R 리즈 전에도 완벽한 경기력으로 1-4로 승리하며 순위를 굳혔다. 물론 경쟁 상대인 맨유와 토트넘보다 경기를 더 치렀지만 점점 전 시즌들에 비해 나아지는 모습이 보이고 있어 구너들의 아르테타에 대한 민심이 매우 올라갔다. 19R 노리치 시티에게도 0-5 대승을 거두며 모멘텀을 이어나가고 있다.

20R 새해 첫 경기인 맨체스터 시티 전에서는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사이드 라인에 앉지 못했고, 팀은 전반전에 근래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시티를 압도했고 사카의 선제골에 힘입어 앞서갔으나, 후반전 자카가 PK를 내주며 마레즈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마갈량이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10:11로 경기를 치러야 했다. 잘 버티는가 했으나 후반 추가 시간 로드리에게 극장골을 허용하면서 1-2로 매우 아쉽게 패배했다.

한 편 4강까지 간 카라바오 컵에서는 4강 리버풀을 만났는데, 안필드에서 펼쳐진 1차전 자카의 이른 시간 퇴장에도 불구하고 우주방어로 0-0 스코어를 지켜내며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근래 아스날이 안필드에서 보여준 최고의 경기였다는 평이 자자하다. 하지만 2차전 천적인 조타에게 멀티골을 허용해 0-2로 패하며 탈락했다.

1월 내내 12월부터 끊임없는 잡음을 일으켜 주장 완장을 박탈당하고 팀 소집 명단에서 무기한 제외된 오바메양과의 기싸움이 이어졌으며, 더이상 도움이 되지 않고 팀 분위기만 해치는 그를 방출하기 위해 아스날 보드진과 함께 사력을 다했다. 결국 이적시장 데드라인 데이에 그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바르셀로나로 넘기는 데에 성공했다.

21R 홈에서 펼쳐진 번리 전에서 결정력 부족으로 0-0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이후 5연승을 기록했다. 특히 전반기 다크호스였던 울버햄튼과 2경기를 모두 승리해 울버햄튼을 챔피언스리그 티켓 경쟁에서 사실상 탈락시켰고, 개막전에 패배를 선사한 브렌트포드에게도 승리하며 다시 4위에 올랐다.

5연승을 달리는 와중 만난 팀은 리그 최고의 팀 중 하나인 리버풀이었다. 전반전에는 리버풀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였으나 후반전에는 수비에서의 몇몇 실책 때문에 2실점을 하며 패배했다. 하지만 패배했음에도 이전처럼 맨시티, 리버풀 같은 팀들에게 무기력하게 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호평이 많다.

28R 아스톤 빌라전은 전반전 빌라를 압도하고 골까지 넣는데 성공했으나 후반전에는 2일만에 경기 치르는 것에 지친 선수들 때문에 후반으로 갈수록 수비하는 장면이 더 많이 나왔다. 경기 막판 홀딩을 투입하면서 잠궜으며, 램스데일의 결장으로 인해 나온 레노의 대활약으로 0-1 신승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3월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웨스트햄, 맨유, 토트넘 등을 제치고 챔스 진출에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특히 경쟁자 토트넘이 최근 5경기 1승 4패로 니가 가라 챔스를 시전하며 매우 유리해졌다. 하지만 맨유보다 2경기를 덜 치렀음에도 승점 1점밖에 차이 나지 않기 때문에, 유럽 대항전까지 치러야 하는 맨유보다 승점을 더 많이 모으는 것이 관건.

그러나 좋은 활약을 하던 양 풀백 티어니와 토미야스를 모조리 부상으로 잃었고 파티마저 5주 부상을 당해버리며 챔스 경쟁에 먹구름이 끼었다. 결국 팰리스전, 브라이튼전 연패하며 4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토트넘에게 내주고 말았을 뿐 아니라 맨유에게마저 5위 자리를 내주며 챔스권 경쟁이 더 복잡하게 되었다. 게다가 사우스햄튼 전까지 1-0으로 패하면서 리그 3연패. 이후 경기가 첼시, 맨유, 웨스트햄 전이라 4연패, 5연패도 가능한 상황. 티어니와 토미야스, 파티가 부상당해 빌드업 및 수비의 핵심이 무너졌지만, 자카를 왼쪽 풀백으로 쓰고 로콩가를 원 볼란테로 두는 전술로 대응하려다 처참한 실패를 맛 보았다. 사실 중하위권 3팀을 모두 잡고 첼시 및 챔스경쟁을 펼치는 맨유, 웨스트햄 경기에서 승점 드랍을 최소화하는 계획에 큰 차질이 생겨 손에 거의 닿을 듯 했던 챔피언스리그 복귀가 불투명해졌다.

25R 순연경기 첼시 전에서 그동안 쩌리 취급을 받았던 엘네니를 선발 투입해 자카의 파트너로써 투볼란테 전술을 선보이고, 골결정력에 심각한 문제를 보여줬던 라카제트를 빼고 활발한 압박이 강점인 은케티아를 선발 공격수로 내세운 전술 변화로 결국 원정에서 2-4로 첼시를 잡아내는 극적인 반전을 만들어낸다. 은케티아는 이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하고 엘네니는 왕성환 활동량과 폭넓은 수비가담, 적재적소에 패스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충실히 하여 아르테타의 전술을 다시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어 33R 맨유 전에서 3-1로 완승하면서 터프한 일정을 뚫고 챔피언스리그 경쟁에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36R 리즈 전에서 토미야스를 왼쪽 풀백으로 출전시켜 티어니의 부상공백과 누누 타바레스의 불안함을 해결하여 홈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다만 후반에 2-0으로 이기고 있고 상대는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쐐기골을 더 넣어 경기를 완전히 끝내려는 계획을 세웠지만, 그 교체 투입 선수가 하필 페페였고 그가 감독의 기대에 부응을 하지 못한 채 상대에게 추격골을 허용해 경기 마지막까지 마음을 졸여야 했다.

2022년 5월 6일 아스날과 2025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하였다.

순연경기 22R 북런던 더비에서는 세드리크 소아리스의 푸싱 파울로 페널티킥 실점을 당했는데 라인을 내리지 않아 뒷공간에 대한 수비수의 부담이 가중되었다. 또 롭 홀딩에게 손흥민의 전담 마크를 맡겼는데 수비수로서 침착하지 못한 파울을 계속 저질러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결국 수적 열세를 버티지 못하고 추가 실점이 이어져 3-0 패배를 거두었고 아르테타에게 비난이 쏟아졌다.

비록 토트넘을 유로파 직행열차에 태워보내는 데에는 실패했지만 그래도 아직 자력 챔스행이 가능한 상황. 그러나 37R 뉴캐슬 전에서도 2-0으로 패하는 바람에 사실상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물거품이 됐다. 토트넘 전 퇴장으로 롭 홀딩이 못 나오는 가운데, 최근 3경기에서 못 나왔던 벤 화이트와 부상 여파가 있는 마갈량이스가 선발로 나서는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그러나 전반 40분에 토미야스가 부진하다가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불길한 징후를 보이더니 결국 후반에 2골을 얻어맞고 그대로 멸망했다. 자책골로 선취점을 내주자 아르테타는 교체카드 4개[23]를 모조리 공격적으로 활용했으나, 정작 아스날의 수비만 망하면서 쐐기골까지 헌납했다.

토트넘이 37R에서 진땀승으로 승점 3점을 챙긴 반면 아스날은 시원하게 지면서 챔피언스 리그 자력 진출은 물 건너갔다. 이론상 38R에서 아스날이 이기고 토트넘이 지면 4위가 가능하지만, 토트넘은 이미 강등이 확정된 노리치 시티와 맞붙기 때문에 사실상 가능성이 사라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최종전에 에버튼을 상대로 5-1 대승을 거두었으나 토트넘도 노리치에게 0-5 대승을 거두면서 5위로 유로파 리그 진출이 확정되었다.

암울했던 전 시즌에 비해 확연히 선수단이 개선되었고 아르테타의 주도적인 전술도 더 뚜렷하게 보였던 시즌이다. 특히 영입생들이 누누 타바레스와 알베르 삼비 로콩가를 제외하면 모두 주전급 선수로 듬직하게 자리매김했고, 전 시즌 부진하던 파티가 후반기부터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를 잡으면서 중원에서의 동선도 많이 정리되었다. 마르티넬리, 사카, 스미스로우 등 어린 선수들의 본격적인 성장도 눈여겨볼만 하다.

하지만 심한 기복으로 인해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쉽게 딸 수 있었던 4월에 3연패를 한 것이 뼈아팠다. 비록 주요 경쟁자였던 토트넘도 리그를 제외한 모든 컵대회에서 광탈하긴 했지만 아스날은 FA컵도 광탈하면서 시즌 내내 거의 리그와 카라바오 컵만 치렀기 때문에 일정에서도 타 팀들보다 확연히 우위였다. 이 외에도 아스날은 개막전 3연패, 전반기 맨유 - 에버튼 전 2연패 등 유독 연패가 많아 시즌 내내 롤러코스터를 탔다. 아르테타는 원하는 베스트 11이 출전하지 못하거나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할 때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비록 아스날의 주전과 후보 사이 갭이 크긴 하지만 피드백이나 전술적 대응이 항상 늦는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하지만 아르테타가 이제 감독 커리어를 시작한지 2년 반이 되었음을 감안한다면 이런 부분은 경험이 더 필요하다고 참작할 여지는 있다.

2021-22 시즌: 45경기 26승 4무 15패 77득점 52실점 (승률 57.8%)
프리미어 리그: 38경기 22승 3무 13패 61득점 48실점 (5위)
FA컵: 1경기 0승 0무 1패 0득점 1실점 (64강 탈락)
EFL컵: 6경기 4승 1무 1패 16득점 3실점 (4강 탈락)

3.4. 2022-23 시즌

3.4.1. 프리 시즌

우선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지난 시즌 최대 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 스트라이커 영입에 큰 힘을 썼는데, 겨울에 보낸 오바메양에 이어 라카제트와도 FA로 결별한 뒤 맨체스터 시티에서 가브리에우 제주스를 데려왔다. 여기에 헤일 엔드 출신의 에디 은케티아에게 등번호 14번과 함께 레귤러 기용을 약속하고 잔류시키면서 팀 스트라이커진의 연령대가 크게 줄어들었다.[24] 또한 제주스는 아르테타가 직접 선택해서 데려온 첫 스트라이커 자원이라는 의의가 있다.

그리고 리그에서 검증된 좌측 풀백이자 아르테타가 맨시티 시절 지도해 봤던 올렉산드르 진첸코를 데려왔다. 진첸코의 영입으로 지난 시즌 막판 최악의 폼을 보인 타바레스를 대체함은 물론, 프리 시즌에서도 부상에 시달리며 인저리 프론의 모습을 보여주는 티어니의 자리 또한 메꿀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티어니와 진첸코가 다른 스타일의 풀백이기에 아르테타가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기대되는 부분.
지난 시즌 거의 매 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핵심이 된 외데고르에게도 마땅한 백업 자원이 없었는데, 포르투에서 파비우 비에이라를 데려오며 해결했다. 또한 베른트 레노가 발밑의 부재로 사실상 배재당하며 마땅한 백업이 없던 램스데일에게 맷 터너라는 경쟁자가 생겼다. 터너는 빌드업 능력이 뛰어나고 기본적인 선방 능력도 가지고 있어 유로파리그와 컵 대회에서 주전으로 쓸 만한 기량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그 외에 꼽을 만 한 부분은 윌리엄 살리바의 복귀 정도.

결론적으로 이번 시즌 아스날은 코어 자원을 알차게 보강하며 BEST 11을 만들어내는 데에는 성공했으나 거기에 살을 붙일 수 있는 뎁스 영입은 다소 불만족스러울 수도 있는 정도로 마무리되었다. 특히 없어서는 안되는 선수가 된 파티가 부상에 취약하며, 전 시즌 땜빵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엘네니도 장기 부상 중인 관계로 백업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지만 여름에 이 자리를 보강하지 않는 리스크를 안고 들어갔다.

3.4.2. 전반기

시즌 개막전이었던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에서는 약간 고전했으나 준비해온 세트피스 전술을 포함하여 잘 대비한 덕분에 0-2 승리를 가져왔다.

2R 레스터 시티 전에서 4-2 대승을 거두었다. 맨시티 출신 신입생인 제주스와 진첸코가 이 날 맹활약하면서 이적시장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3R 본머스를 0-3으로 완파, 리그 3연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04-05 시즌 이래 약 18년 만에 리그 개막 3연승을 일궈냈으며, 비록 강팀들이긴 했으나 개막 3연패를 기록했었던 지난 시즌 초반에 비해서는 괄목할만한 성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마르티넬리, 외데고르, 제주스 등 득점원들도 골고루 분포되어 있는 것도 고무적이다. 이후 맨시티가 뉴캐슬 원정에서 난타전 끝에 무승부를 거두면서 이번 시즌 유일한 개막 3연승을 기록했다. 저번 시즌을 개막 3연패로 시작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대조되는 부분.

4R 풀럼전에서 2-1로 신승해 리그 4연승에 성공했다. 아스날이 개막 후 리그 4연승에 성공한 것은 04-05 시즌 벵거 감독 시절 이후 17년만이다.

5R 아스톤빌라 전에서 기어코 리그 5연승에 성공했다. 아스날이 개막 후 리그 5연승에 성공한 것은 03-04 시즌 이후 18년만이다.

6R 맨유 전에서 상대의 역습 전술에 당해 3-1 패를 당하며 연승이 멈췄다. 하지만 8R 브렌트포드 원정에서 0-3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8월 이달의 감독 상을 수상받았다. 이후 9R 토트넘 전에서 3-1 완승을 거두며 리그 1위를 수성했다.

10R 리버풀 전에서 티어니 대신 토미야스를 내세워 살라를 막아내는데 성공했고, 근 2년간 천적 그 자체였던 리버풀을 난타전 끝에 3-2로 잡아내는데 성공하며 리그 1위 수성에 성공했다.

11R 리즈 전에서 사카의 결승골로 신승을 거두었고 동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리버풀에 패하면서 맨시티와의 승점을 4점차로 벌렸다. 그리고 다음 라운드로 예정되어 있던 맨시티 전이 연기되며 당분간 맨시티와의 승점차는 유지될 전망이다.

13R 사우스햄튼 원정에서는 심판의 오심 논란으로 인해 자카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14R 노팅엄 포레스트 전에서는 5-0 대승을 거두며 리그 1위를 수성했고 그동안 아르테타가 만들어왔던 팀의 모양이 확실히 자리잡은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유로파 리그에서는 PSV, 보되/글림트, 취리히와 한 조로 편성되어 PSV 원정 패를 제외하면 모두 승리하며 무난하게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5R 첼시 원정에서 첼시를 0-1로 잡아내면서 토트넘, 리버풀에 이어 다시 한 번 빅6를 잡아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16R 울버햄튼 전에서는 경기 시작 1분만에 자카가 쓰러지는 대참사가 나왔으나[25] 경기 자체는 매우 평화로웠으며 외데고르의 멀티골로 0-2로 승리하였다.

아스날에 다시 돌아왔을 때부터 꾸준히 선수단을 재정비시키면서 자신의 전술을 느리지만 확실하게 팀에 정립시켰으며, 그 결과가 이번 시즌 전반기에 완전히 빛을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시즌까지 아르테타의 단점 중 하나로 위기 상황에서의 대처능력이 지적되었으나 이번 시즌에는 적절한 전술 변화로 팀의 승리를 가져오고 있다.[26]
2007-08 시즌 크리스마스 성적 : 18경기 13승 4무 1패 승점 43점, 당시 리그 1위, 최종 리그 3위
2013-14 시즌 크리스마스 성적 : 17경기 11승 3무 3패 승점 36점, 당시 리그 2위, 최종 리그 4위
2015-16 시즌 크리스마스 성적 : 17경기 11승 3무 3패 승점 36점, 당시 리그 2위, 최종 리그 2위
2022-23 시즌 크리스마스 성적 : 14경기 12승 1무 1패 승점 37점, 기준 리그 1위
- 아스날이 2003-04 시즌 무패 우승 이후 우승과 가장 가까웠던 시즌과의 크리스마스 성적 비교

월드컵 브레이크 전까지 리그 14경기를 치른 가운데, 아스날 역사상 최고의 스타트이자 프리미어리그 역대 기록으로 봐도 순위권에 들어가는 실로 놀라운 성적이다.

불과 두 시즌 전인 2020-21 시즌, 14경기 14승점이라는 최악의 스타트를 기록했던 아르테타의 아스날은 두 시즌 후, 보드진과 팬들의 믿음에 답하듯 14경기 37승점이라는 아스날 역사상 최고의 스타트로 보답했다. 이 성적이 고무적인 것은, 약팀을 잘 잡은것 뿐만 아니라 그간 아스날이 죽을 쓰던 빅6와의 경기에서도 3승 1패라는 호성적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27] 지난 시즌 4강 문턱에서 좌절하며 챔스 티켓을 잃은 게 한이 되었는지 이번 시즌은 초장부터 압도적인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14경기 동안 득점 33점으로 맨시티 다음으로 많고, 실점은 한 경기 더 치른 뉴캐슬과 함께 11점으로 제일 적다. 득실차는 맨시티 다음으로 많은 +22점이다. 사실상 전반기 페이스대로면 챔피언스리그 티켓은 물론 리그 우승도 전혀 불가능하지 않다.

3.4.3. 후반기

17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 사임 후 처음으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을 방문한 아르센 벵거 앞에서 3-1 대승을 거두면서 무려 8점차 선두를 달리게 되었다.

현지시간으로 2023년 1월 13일에는 2022년 11 - 12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였다. 더불어 제자인 외데고르는 프리미어 리그 이달의 선수 상을 수상하게 되어 아스날의 감독과 선수가 모두 수상하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는데, 이는 2015년 3월 아르센 벵거 올리비에 지루 이후 처음이다.

18R 브라이튼 원정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던 상대를 난타전 끝에 2-4로 제압했다.

19R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 상대의 견고한 수비에 말려 0-0로 비겼다. 이후 FA컵 64강 옥스포드 유나이티드 전 3-0 대승으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고, 대망의 북런던 더비였던 20R 토트넘 전 0-2로 승리하면서 13-14 시즌 이후로 9년 만에 북런던 라이벌을 상대로 원정승 & 더블을 기록하는 데에 성공, 맨시티와 격차를 다시 8점차로 벌렸다.

겨울 이적시장에 부실한 2선 뎁스를 보강하기 위해 미하일로 무드릭을 집요하게 노렸으나 첼시에게 하이재킹 당하자 빠르게 레안드로 트로사르로 선회했으며, 데드라인 데이에 파티의 백업으로 조르지뉴를 영입했다.

21R 현재까지 유일한 리그 패배를 안겼던 맨유를 자신들의 홈,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여서 치열했던 승부 끝에 은케티아의 극장골로 3-2 역전승을 기록했다. 특히 영입생인 트로사르가 교체 투입 후 대활약을 한 것이 주요했다.

2023년 2월 3일, 2022-23 시즌 1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감독에 선정되며 2달 연속 이달의 감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성적 자체는 3경기 2승 1무의 아르테타에 비해 4경기 3승 1무의 우나이 에메리가 앞섰으나 아스날은 1월에 뉴캐슬, 토트넘, 맨유로 이어지는 죽음의 일정 속에서 거둔 성적이기에 가산점을 받은 듯하다.

그런데 이달의 감독에 선정되자마자 에버튼 원정에서 1-0으로 패배하며 구디슨 파크 원정 3연패에 빠졌다. 션 다이치 감독 부임 버프를 받은 에버튼을 상대로 경기 내내 고전했으며, 아르테타 또한 팀이 상대 압박에 고전하는 상황에서 탈압박 능력이 부족한 조르지뉴를 교체 투입하는 등 아쉬운 용병술을 보였다. 다행히 맨시티가 같은 라운드 경기에서 토트넘에게 패배하며 승점차는 그대로 유지되었다.

브렌트포드와의 홈 경기에서도 고전하다가 트로사르의 골로 간신히 이기나 했는데 막판 오심이 터져버리면서 토니의 득점이 인정되었고 1-1로 비기고 말았다. 같은 라운드 맨시티는 아스톤 빌라에게 승리하며 승점차는 3점으로 줄었다.

순연된 12R 맨시티와의 홈경기에서 1-3 패배를 당하며 확연히 분위기가 꺾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날 맨시티가 후반에 포백으로 전환한 이후 뚜렷한 전술 변화를 가져가지 못했고 그대로 무너져내렸다. 결국 맨시티보다 1경기 덜 치르긴 했으나 승점이 같아지고 득실차에 밀려 1위를 뺏겼다.

24라운드 아스톤 빌라 원정에선 극장골에 힘입어 2-4로 승리했고, 같은 라운드 맨시티가 노팅엄 포레스트와 비기며 다시 1위를 탈환했다. 다만 전술적으로는 아쉬움도 많이 노출했다.

아스톤 빌라 전 승리를 기점으로 다시 기세를 타며 레스터 시티 원정과 에버튼전에서 각각 0-1 승리, 4-0 대승을 거두며 흐름을 탔다.

26라운드 본머스 전에서는 경기 시작 9초 만에 실점하고 57분 세네시에게 세트피스 실점을 허용하면서 패색이 짙은 상황이었으나 교체 투입된 자원들의 활약으로 3-2 대역전극에 성공한다. 특히 눈여겨 볼 부분은 리스 넬슨의 투입 시점인데, 파티의 추격골 어시스트를 기록한 스미스 로우를 빼고 넬슨을 투입하였고[28] 넬슨이 투입 이후 본머스 수비진들을 녹여버리고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정확하게 적중했다. 이외에 화이트의 교체 투입 역시 화이트가 아스날 데뷔골을 득점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27R 풀럼 전에서 전반전에만 3골을 기록하며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승리했고 이 경기 승리로 아스날 감독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유럽대항전 토너먼트에서는 고질적으로 부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차전 스포르팅 원정에서는 2-2로 비기는 나쁘지 않은 결과를 냈으나 2차전 홈 경기에서는 부분 로테이션의 대실패로 연장전까지 돌입하며 주전은 주전대로 갈아버리고 승부차기에서 패배하며 16강 탈락의 쓴맛을 봤다. 아르테타의 유럽대항전 토너먼트 성적은 12전 4승 5무 3패인데 전적만 볼 때 나쁘지는 않아 보이나 문제는 에서 1승 3무 2패다. 이마저도 이 1승[29]은 중립 구장에서 치른 경기라 에미레이츠에서는 사실상 무승이다. 다음 시즌 높은 확률로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게 될 아스날 입장에서 아르테타는 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2차전에 마르티넬리와 살리바를 모두 부상으로 잃었다.

다행히 28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4-1로 잡으며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다. 앞으로 3승 1무만 기록해도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확정된다. 물론 아르테타는 여기까지 온 이상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만족하지 않고 우승을 노리려고 사력을 다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4월 일정에서 리버풀, 맨시티, 첼시를 모두 만나고 5월에도 뉴캐슬, 브라이튼 같은 까다로운 상대들이 남아 있으며, 시티가 포레스트 전 무승부 이후에는 제대로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에 한 경기라도 고꾸라지면 안 되는 상황이다.

3월 31일 프리미어리그 3월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되었다.

29 라운드 리즈 상대로 홈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다만 이 경기에서 가브리엘 제주스의 PK 선제골이 들어가기 전까지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A매치 이후 경기인 여파도 있겠지만 이날 선발출전하지 않은 사카의 부재가 주 원인으로 보인다. 여전히 한 두명의 주전 선수가 빠졌을 때 이를 전술적으로 보완하는 모습이 다소 아쉽다.

결국 30R 리버풀 원정과 31R 웨스트햄 원정에서 2경기 모두 2골을 먼저 득점하고도 이후 2골을 실점해 2연무를 기록하며 우승 경쟁에 제동이 걸렸다.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안필드 원정은 그렇다 쳐도[30] 웨스트햄 원정에서 2골을 먼저 득점했음에도 불구하고 내리 2골을 실점하는 것은 매우 실망스럽다는 반응이다. 진첸코의 부상으로 티어니가 나섰지만 제대로 메꾸지 못하며 수비진에 균열이 발생하고 말았다.

32R 사우스햄튼 전에서 빌드업 미스와 측면 수비 실패 등 여전한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1-3으로 끌려가다가 후반 막판 겨우 2골을 따라가봤지만 결국 무승부에 그치며 리그 3연무를 기록해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자멸한거처럼 우승 경쟁에서도 완전히 자멸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무조건 이겨야 했던 33R 맨시티 전에서 전술적으로 완패하며 4-1로 대패, 리그 1위를 내주게 되었다. 애초에 아르테타의 전술이 펩과 유사하고 시티가 가진 스쿼드의 노련함과 퀄리티가 아스날보다 높으며 펩도 베테랑 감독인만큼 아르테타보다 경기 중 유연함이나 위기 대처 능력이 월등히 뛰어나기 때문에 플랜 A 구사만으로는 이기기가 매우 어려운 상대이며, 이는 시티 전 처참한 전적이 증명하고 있다.

35R 뉴캐슬 전에서 올 시즌 빅6 못지 않은 강팀으로 성장한 뉴캐슬을 상대로 0-2 승리를 거두었으나 36R 브라이튼 전에서 갑작스럽게 진첸코, 마르티넬리의 부상 이슈가 발생, 미토마를 비롯한 브라이튼 전의 공격진을 막아내지 못하면서 홈에서 0-3으로 대패하며 사실상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다. 부상만 탓하기에는 아르테타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와의 전술 싸움에서 그야말로 완벽하게 패배했다.

그리고 37R 노팅엄 포레스트 원정에서 1-0으로 패배하면서 우승 경쟁도 끝나버렸고 포레스트에게 잔류도 알아서 갖다바쳤다. 그리고 맨시티는 이 경기 결과로 우승을 알아서 확정지었다. 의미가 없어진 38R 울버햄튼 전에는 파티를 오른쪽 인버티드 풀백으로 실험하면서 5-0 결과를 챙겼다.

3.4.4. 총평

이번 시즌 아스날은 완전체에 가까운 전력을 구축했고, 아르테타는 영입생들을 핵심 자원으로 삼아 여러 가지 묘수를 통해 플랜 A의 완성도를 크게 높여놨다. 이는 최상의 전반기 스타트로 돌아왔다. 일단 살리바의 마르세유 임대가 성공적으로 끝나며 복귀 후 리그 탑클래스 센터백으로 일취월장해 백4의 뎁스와 유연성이 크게 늘어났고, 자연스럽게 벤 화이트를 라이트백과 백3의 오른쪽 센터백을 겸하는 역할로 돌려 변형 백3 전술을 자연스럽게 구사했다. 전 시즌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중요할 때 결장한 토미야스를 완벽하게 후보로 밀어내는 결정이었다. 수비 라인의 안정화로 자카는 보다 공격적인 롤을 부여해 외데고르와 같은 선상에서 뛰게 했으며, 기존에 자카가 담당하던 빌드업은 시티에서 영입한 진첸코를 인버티드 풀백으로 세우며 메꿨다. 자카는 새로운 역할에서 완벽하게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며 활약이 어느 정도 안정화된 전 시즌들보다도 뛰어난 활약으로 보답했다. 진첸코와 자카 기용으로 왼쪽 수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었지만 커버 범위가 넓은 마갈량이스가 더욱 성장하면서 이를 잘 메꿨다.

풀백들을 변형적으로 활용함과 동시에 터치 라인에서의 공격 전개는 양쪽 중앙 미드필더와 제주스, 화이트의 간헐적인 서포트를 제외하면 거의 전적으로 마르티넬리와 사카에게 맡겼고, 두 선수가 리그 탑클래스 윙어로 성장하면서 기대에 부응했다.

계약 만료를 앞둔 리스 넬슨 및 14번을 이어받은 은케티아의 조커로서의 각성과 겨울 이적시장 추가 영입으로 인해 스쿼드의 뎁스가 늘어나면서 아르테타의 베스트 11에 대한 의존도 문제도 상당히 해소되었으며, 이들의 활약으로 극적인 승리를 챙기는 모습도 늘어났다.

하지만 결국 이번에도 아르테타의 스쿼드는 3월부터 서서히 한계를 보이기 시작했다. 우승 경쟁에 대한 부담과 누적되는 피로도 때문에 부상과 부진하는 선수들이 늘어났으며, 결국 센터백 뎁스를 추가 보강하지 않은 것이 독이 되었다. 대체 불가인 파티의 부진과 진첸코의 잦은 부상 이탈에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으며[31] 결국 4월부터는 전 시즌을 보는 듯한 롤러코스터 끝에 우승을 맨체스터 시티에게 헌납했다.

리빌딩과 체질 개선은 몇 년간의 시행착오를 겪긴 했어도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완전히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고, 1차 목표인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여유롭게 성공시켰다. 하지만 투자를 아스날 감독들 중 가장 많이 받기도 했고, 이번 시즌 우승에 근접했다가 아쉽게 실패한 만큼 다음 시즌부터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생겼다.

2022-23 시즌: 49경기 32승 8무 9패 103득점 53실점 (승률 65.3%)
프리미어 리그: 38경기 26승 6무 6패 88득점 43실점 (2위)
UEFA 유로파 리그: 8경기 5승 2무 1패 11득점 6실점 (16강 탈락)
FA컵: 2경기 1승 0무 1패 3득점 1실점 (32강 탈락)
EFL컵: 1경기 0승 0무 1패 1득점 3실점 (32강 탈락)

3.5. 2023-2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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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무래도 과거 아르테타가 바르셀로나에 몸 담았을때 서로 알게 됐던 것으로 추정된다. [2] 다만 그 경기는 정작 바르셀로나가 첼시의 거친 압박과 파울로 끊는 수비적인 안티 풋볼에 말려 1대0으로 패배한다. 펩과 아르테타 둘다 안티 풋볼에 굉장히 취약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는 것을 생각한다면 사실 이상한 결과는 아니다. [3] 사냐가 아르테타의 초대를 받아 바베큐를 먹으러 갔는데 정작 대부분의 시간을 아르테타와 함께 본 리그 경기의 전술 설명 및 분석을 듣느라 굉장히 당황했다는 일화가 있다. [4] https://www.dailystar.co.uk/sport/football/mikel-arteta-explains-reasons-behind-20047101 [5] 80년대생 최초 감독은 2018-19 시즌 허더즈필드 타운 AFC 감독이었던 얀 지베르트이다. [6] 당연히 4대리그 최연소 감독은 이 분도 있으므로 불가능하다. 이후 2021년 4월, 감독 대행이기는 하지만 EPL 최초 90년대생 감독이 탄생했다. [7] 아이러니하게 똑같은 시기 에버튼도 카를로 안첼로티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는데 이 경기 역시 똑같이 직접 지휘하지 않았다. [8] 2022년 5월 29일 기준 [9] 아르테타가 에버튼에서 선수 생활하던 시절 수석 코치를 맡았으며 이 인연으로 아르테타가 그에게 아스날의 코치직을 제안했다. [10] 특히 축구 팬들은 경기 전에 맨체스터 시티가 FFP 징계를 받지 않자 벵거는 30년 전부터 돈을 많이 써서 결국 무패 우승을 했는데 왜 우리만 비판하냐며 오히려 사과를 요구했던 펩 과르디올라의 인터뷰 때문에 이 경기의 결과에 매우 통쾌해했다. [11] 꼭 센터백 사이가 아니더라도 미드필더가 센터백 라인으로 내려오며 3백과 4백의 혼용이 보통 이루어졌다. [12] 풀백과 3선 그리고 윙어의 약속된 움직임으로 기존 양 풀백을 오버래핑 시켜 오버로드 투 아이솔레이트를 발생시키는 전술들에 1. 새로운 오버로드 투 아이솔레이트 방법을 제시하고, 2. 기존보다 오버로드 투 아이솔레이트를 발생시키는 시간과 이를 만들어내기 위한 각 선수들의 동선을 극도로 단축시켰으며 동시에 3. 기존 보다 풀백의 체력적 부담도 줄인 매우 혁신적인 전술 포인트 [13] 저러한 공격 형태도 텐백을 깨지 못했다고 평가하며 백4 공략에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애초에 텐백이 쉽게 뚫리는 것이 이상한 것이다. 10명이 수비만 하는데 수비만 하는 상대방을 동수도 아니고 역습을 위한 대비 인원을 뒤에 남긴 채 수적으로 불리한 상태에서 상대 10명의 수비를 쉽게 뚫는 것이 가능하다면 그것이 오히려 말이 안 된다. [14] 보통 왼쪽 풀백의 선수가 이 자리를 맡는다. 그래서 센터백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키어런 티어니 세아드 콜라시나츠가 이 자리에서 나왔다. [15] 아스날의 구단주인 스탄 크뢴케의 아들이며 아버지보다 아스날에 대한 관심이 더 높다고 알려져있다. [16] 헤드 코치의 경우 경기의 전술을 담당하는 역할만을 수행하지만, 매니저는 거기에 더해 영입, 방출을 비롯하여 선수단 구성에까지 영향력을 미치는 위치이다. 아르센 벵거가 매니저, 우나이 에메리가 헤드 코치였다. [17] 매물 자체는 존재하나 이들이 아스날을 올지도 의문이다. 대표적인 매물이 알레그리, 사리, 포체티노인데 알레그리의 경우는 세리에에서 워낙 오래 머물다보니 아스날에 오고싶어할지 자체가 문제고 인테르에 관심이 있다는 말이 있다. 물론 본인이 PL 감독직 부임에 관심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게 아스날이 될지는 미지수. 사리의 경우는 아르테타보다 경력면에서 훨씬 낫지만 이 상황을 타개할 유연한 감독 스타일은 아니다. 포체티노는 토트넘에서 오래 머문만큼 아스날에 올 가능성이 거의 없다. [18] 사카를 왼쪽, 오바메양을 오른쪽에 기용했다. [19] 이 중 두 골은 웨스트햄 측의 자책골이다. [20] 아르테타와 램파드의 운명이 갈렸다고 평가받는 15R 첼시 전 기점으로 따졌을 때 아스날의 리그 성적은 2위다. [21] 원정 성적과 팀 실점은 확연히 좋아졌고 순위는 같지만 승점은 늘었으며 팀 득점은 딱 1골 줄었다. 리그 상위권 클럽 상대 전적도 첼시 전 더블을 비롯해 나아졌다. 아쉬운 점은 리그 초반의 막장 성적과 좋아진 원정 성적과 대비되는 지지부진한 홈 성적이다. [22] 다만 아스날은 3R였던 맨시티 전까지 주전 베스트 11에서 8명 가까이가 코로나, 독감유행 등으로 아웃된 상황이었음을 감안해야 한다. [23] 뉴캐슬에서 뇌진탕으로 한명이 강제 교체아웃되는 바람에 양팀 다 교체카드를 하나씩 더 줬다. [24] 오바메양(89년생), 라카제트(91년생) → 제주스(97년생), 은케티아(99년생) [25] 참고로 자카는 이후 배탈로 판명되었다. 이 날 자카 뿐만 아니라 선수단 중 일부분이 배탈로 고생했었다고 한다. [26]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4R 풀럼 전인데, 당시 팀이 0-1로 밀리자 티어니를 빼고 은케티아를 넣은 후 사카와 마르티넬리를 좌우 윙백으로 기용하는 매우 공격적인 3-5-2 전술을 사용했고, 이후 내리 두 골을 기록해내며 팀의 승리를 챙기게 되었다. [27] 다만 아직 맨체스터 시티, 그리고 이번 시즌 빅6급 이상의 폼을 보여주는 뉴캐슬을 만나지 않았다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28] PL 규정상 이번주 U-21 경기에 출전한 스미스 로우는 45분 이상 경기를 뛸 수 없었기 때문에 교체되었다. [29] 20-21 시즌 벤피카 전 [30] 애초에 살라의 PK 실축과 램스데일의 선방쇼 등으로 인해 리버풀이 이기지 못한게 운이 좋았을 정도로 리버풀의 후반전 경기력은 이번 시즌 하락세를 타고 있는 팀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아스날은 후반전 내내 반코트로 얻어맞기만 했다. [31] 특히 티어니라는 우수한 자원이 있음에도 그에게 맞지 않는 인버티드 풀백 역할을 끼워맞추려는 모습만 보여주며 두 명의 상반된 풀백 옵션으로 다채로운 전술을 구사할 것이라는 아스날 팬들의 기대를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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