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판 명칭 | 미완의 타임 박스(듀얼링크스 번역명) |
일어판 명칭 | 未完の時空機械筐 |
영어판 명칭 | Unfinished Time Box |
지속 함정 | |
자신의 몬스터가 전투로 파괴됐을 때에만 발동할 수 있다. 전투를 한 몬스터를 게임에서 제외하고, 카드를 1장 드로우한다. 이 카드가 파괴됐을 때, 제외된 몬스터를 필드로 되돌린다.[원문] |
유희왕 GX 크로노스 데 메디치가 유우키 쥬다이와의 졸업듀얼 편에서 사용한 함정 카드로 앤틱 기어 솔저가 엘리멘틀 히어로 프레임 윙맨의 공격으로 파괴되자 발동해 프레임 윙맨을 제외시켰다.
그다지 실용성은 없는 카드로 카드 1장을 드로우하는 효과는 분명 좋은 효과지만 전투로 파괴됐을 때에만 발동 가능하다보니 차원 유폐 같은 카드에 한참 밀리며 이 제외라는것도 이 카드가 필드에 남아 있을때만 유지되는데 정작 싸이크론은 이미 무제한에 해피의 깃털도 제한으로 내려왔으며 각종 파괴 카드가 판을 치는 현 시점에서는 제외당하자마자 바로 파괴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쥬다이와의 듀얼에서 크로노스가 패배한 이유가 다름아닌 싸이크론 윙을 장착한 엘리멘틀 히어로 에어 네오스의 공격을 받아서 이 카드가 파괴되고 프레임 윙맨이 필드로 되돌아 왔기 때문이니 말 다한셈.
하지만 카드 성능과는 별개로 이 카드가 상징하는 의미는 상당하다. 카드명의 한자를 직역하면 미완의 시공 기계 바구니, 그러니까 타임캡슐[2]을 크로노스의 테마인 기계족 컨셉에 맞춰 변형한 것이다. 타임캡슐을 만든다는 것은 졸업, 즉 학생과 학생, 학생과 교사가 헤어지는 것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3년 간 여러 사건을 겪은 크로노스는 학생들과 많은 추억을 쌓았고, 학생들과 헤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그래서 추억의 시작이라 볼 수 있는 엘리멘틀 히어로 프레임 윙맨을 미완성된 타임 캡슐 안에 넣어두는 것으로 헤어지지 않으려 노력한다.[3]
하지만 같은 시간을 보낸 건 학생도 마찬가지였다. 마침내 쥬다이는 시간이 지나 새로 생긴 자신의 에이스 몬스터로 타임 캡슐을 부수고, 그 안에 갇힌 자신의 옛 히어로를 되찾아온다.
사족으로 일러스트 디자인이 후속작에 나온 카드인 게이트 블록커랑 대게 비슷하다.
[원문]
Activate only if a monster you control is destroyed by battle. Remove from play the monster that battled it, and draw 1 card. When this card is destroyed, return the monster removed from play by this effect to the field.
[2]
일러스트와 발동 장면을 보면 캡슐이 열리는 것과 유사하다.
[3]
다른 의미로, 초기에는 듀얼을 순수하게 즐기던 쥬다이가 졸업이 가까워진 시점에는 더 이상 듀얼을 마냥 즐길 수 없게 된 것을, 초기에 가지고 있던 동심을 잃은 것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