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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23:26:46

트레노프 이오네스크 미노프스키

미노프스키 박사에서 넘어옴
파일:트레노프 Y 미노프스키44.jpg
1. 개요2. 상세3. 디 오리진에서의 행적4. 기타

1. 개요

Torenov Y. Minovsky[1]/Торэнов Ио́нэск Миновский[2]

기동전사 건담을 비롯해 우주세기 세계관 전체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친 천재 과학자. 원작 시점에선 이미 고인이기에 수십 년 동안 설정상으로만 언급되었다가, 프리퀄 작품인 기동전사 건담 THE ORIGIN에서 최초로 직접 등장한다. 성우는 반도 나오키[3]/ 윌리엄 프레드릭 나이트.

러시아계이며 지온 공화국, 지온 공국의 물리학자. V작전의 주요개발자로 건담을 개발하는 템 레이는 그의 직계 제자라고 알려져 있다.

2. 상세

미노프스키 물리학의 제창자이자 미노프스키 입자의 발견자다. 이것을 응용해서 만들어진 것이 바로 모빌슈트가 실용화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초소형 핵엔진인 미노프스키식 핵융합로다. 따라서 미노프스키 박사는 모빌슈트의 아버지라고 할 수 있다.

이후 지온이 공국으로 바뀌면서 군국주의 국가로 변해가자, 자신이 개발한 기술이 전쟁에 악용될 것을 우려해서 우주세기 0072년에 사이드 6를 경유하여 지구연방으로 망명하게 된다. 비록 지구연방의 모빌슈트 개발은 0078년에나 시작됐지만, 0075년부터 모빌슈트를 양산했던 지온과 달리 모빌슈트 기반 기술이 거의 없던 연방이 고작 1년만에 건담이라는 모빌슈트를 만들 수 있게 된 것에는 미노프스키의 역할이 컸으리라 짐작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4]

3. 디 오리진에서의 행적

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에서는 일년전쟁 이전부터 지온에서 도즐 자비가 지휘하는 MS 개발계획의 중심으로 종사하는데, 당시 동력로의 소형화에 실패하여 개발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가[5] 결국 동력로의 소형화를 이루어낸 프로토타입 모빌슈트 YMS-03 바프를 선보인다.

그 후 MS 개발이 본궤도에 올라 지온이 더 이상 자신을 필요로 하지 않게 되자, U.C.0078년 달에 있는 그라나다를 통해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 폰 브라운 지부를 통해서 바프의 기동실험 연상을 흘리면서 연방에 망명을 시도하게 된다.

하지만 지온 측은 진작에 이를 알아챈 상태였기에,[6] 폰 브라운에 도착하지도 못하고 스미스 해에서 람바 랄, 샤아 아즈나블, 검은 삼연성이라는 쟁쟁한 드림팀의 추격을 받게 된다.[7] 이를 보호하려고 최초기형 건캐논 12기로 구성된 철기병 중대가 출동하지만, 이제 살았다는 동료의 말에 "틀렸어. (예?) 도망칠 수 없어!"하고 공포에 떤다.

그리고 그의 생각대로 철기병 중대는 랄 부대에게 유린당하는데, 그가 탄 차량도 전투에 휘말리고 만다. 그리고 뒤집힌 차량에서 겨우 탈출했지만 검은 삼연성의 멤버 오르테가에게 얻어맞은 건캐논이 휘청거리면서 박사가 있는 쪽으로 향하자 오르테가도 그를 알아본다. 오르테가는 히죽 웃고선 역시 박사 일행을 확인한 랄의 명령을 무시하고 건캐논을 넘어트리면서 박사는 건캐논의 잔해에 깔려죽게 된다. [8]

4. 기타

이 양반 이니셜인 T.Y. 는 건담 시리즈의 아버지인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에게서 따온 것으로밖에는 안 보인다.[9] 생김새도 수염을 빼고 잘 보면 토미노 감독과 상당히 닮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애초에 미노프스키라는 작명의 유래가 토미노+好き(스키,좋아하다)이기 때문에 의도된 작명일 것이다.
자세한 것은 미노프스키 크래프트 미노프스키 입자 항목 참조.

[1] 이오네스크 트레노프 미노프스키가 맞다는 의견도 있다. 일단 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에서 자신을 소개 할 때는 T.Y.미놉스키 라고 소개 하였다.(정발판기준) [2] 러시아계 이름의 미들네임은 부칭을 넣어 '(아버지 이름)의 아들/딸'임을 드러낸다. 이를 따르면 이오네스크의 아들이라는 얘기가 되며, 이오네스코비치로 표기해야 맞겠다. [3] 기동전사 건담 AGE 발가스 다이슨을 맡았다. [4] V작전 시행 직전의 루움 전역에서 월등한 전력의 함대가 미노프스키 입자 산포 하의 모빌슈트 부대에게 대패한 영향으로 연방군 수뇌부도 MS의 유용성을 겨우 인정했지만 이미 함대가 거덜난 판이라서 우주에서는 루나 2를 기점으로 신경을 긁는 식으로밖에 활동할 수 없었다. 다행히 지상에서는 모빌슈트의 위력이 떨어졌지만 연방군도 상황은 마찬가지라서 61식 전차와 항공기에 대MS 특기병 같은 보병 부대까지 동원할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우주보다 사정이 나았던 건, 지온군의 전투기인 과 주력전차인 마젤라 어택은 61식 전차와 TIN 코드에 상대가 안됐다는 것. 그래서 지온군은 이들을 상대할 때도 모빌슈트를 동원해야 됐다. [5] 기렌 자비가 전투용으로 개조된 모빌워커를 소개하는 도즐 자비에게 "저렇게 커다란 엔진을 등에 매고 어떻게 전투에 참가하나!"고 했다. 그리고 미노프스키식 핵융합로가 없었을 때의 모빌워커는 그렇게 큼지막한 엔진을 달고도 가동시간이 10분 남짓에 불과했다. [6] 무려 키시리아 자비가 직접 와 있었으며 폰 브라운의 시장도 사고로 위장해서 암살한 뒤였다. [7] 애니메이션에서는 람바 랄이 "어째서입니까 박사님! 같이 MS 개발을 해 왔는데 왜?" 하다가 미노프스키 박사의 차량을 발견하자 "박사님, 랄 대위입니다. 듣고 계십니까? 신변은 제가 보장합니다. 제발 돌아와주십시오!"하고 설득하는데 박사는 "더는... 안된다!"라고 답한다. 자비 가문 밑에서 더이상 일하지 않겠다는 뜻과 도망칠 수 없다는 중의적인 대사다. [8] 이때 오르테가는 낄낄거리고 랄은 혀를 찬다. 이때 박사를 구조하러 온 템 레이도 이 광경을 눈앞에서 보게 되면서 연방과 지온의 MS기술력의 차이를 뼈저리게 느끼게 되고, 어떻게든 구해드렸어야 했다고 후회한다. [9] 중간 이름인 Y가 빠지면, T.미노... 게다가 일본어로 읽어도 레노후 이오네스크, 아무리 봐도 미노 시유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