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입니다. 진짜에 대한 내용은 물뿌리개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
물조리개는 물뿌리개를 잘못 부른 것이다.2. 왜 잘못 불리는가?
옛날에는 일본어 じょうろ(조로)에서 유래한 조로, 조루(...) 등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았다. 80년대 이전엔 일본어를 더 많이 썼기에 철물점에 가서 조로 달라고 하면 100% 알아 듣고 물뿌리개를 줬다. 일본어 じょうろ는 분출을 뜻하는 포르투갈어 jôrro에서 온 말이다. 그런데 최근 조로라는 이름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얼버무리다가(대충 조+ㄹ로 시작하는 무언가의 단어만 생각나는 경우) 어디서 대충 주워들은 조리개를 떠올리며 물조리개라는 해괴한 이름으로 부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1] 그런데 어이없게도 2020년대 현재는 무식한 이들이 어원도 모르고 만들어낸 조어가 물뿌리개보다 더 많이 쓰이며, 일부 국어 사전에도 올라가 있는 모양이다.(비슷한 예로 쌀을 씻을 때 사용하는 도구인 조리도 조리개라고 불리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러니 이 문서를 찾아 본 사람이라면 앞으로 물조리개라는 단어보다 물뿌리개라는 단어를 쓰도록 하자.
[1]
물조리개는 대략 90년대 이전까지는 없던 말이다. 조리개는 눈의 홍채의 순 우리말이고, 카메라의 렌즈의 같은 기능을 하는 부품 이름이기도 하지만 뭘 뿌린다는 의미는 없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