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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10:43:28

문앙(삼국전투기)

파일:문앙 삼국전투기.png

1. 개요2. 작중 행적
2.1. 낙가 전투2.2. 전투외편 5 ~ 수춘2 전투2.3. 독발수기능의 난
3. 작중 묘사

1. 개요

최훈 작가의 작품 삼국전투기 문앙을 서술하는 문서.

능력은 매우 뛰어나지만 주변 사람들이 알아주지를 못하고 인기도 낮은 점을 반영하여 원펀맨 사이타마로 나왔다.

등장 시 옆에서 북을 치는 부하의 경우 눈동자 모양도 그렇고 문앙을 스승님이라고 부르는 것을 보아 제노스의 패러디.

분명 생몰년도(238 ~ 291)와 자[1]가 명확한 인물임에도 소개컷에 '? ~ 291, 자 불명'으로 나왔다. 사망 컷도 그대로 안 고쳐졌는데 최훈 특유의 게으름 때문으로 판단된다.

2. 작중 행적

2.1. 낙가 전투

문흠이 관구검과 난을 일으켰을 때, 문흠 옆에서 등장. 단기로 사마사의 진영에 야습을 가해서 엄청난 피해를 입히고, 사마사를 찾는다. 이에 경악하는 사마사가 눈이 튀어나온다. 사마사를 추격할 때 왓치맨의 닥터 맨하탄으로 패러디된다.

그러나 문흠이 제때 지원하지 않아서 사마사를 놓치고, 항성으로 돌아가다가 사마사가 보낸 사마련의 추격대를 수 차례 격퇴하는 활약을 하지만 결국 한계를 맞이하게 된다. 항성으로 돌아왔으나, 관구검이 이미 달아나고 수춘이 제갈탄에게 점거되었기 때문에 오나라쪽으로 달아나던 중 제갈탄이 보낸 추격대를 싹 쓸어버리는 정봉을 본다. 이후 오나라로 귀순하고 정봉과 나누는 대화가 압권이다.[2]

2.2. 전투외편 5 ~ 수춘2 전투

전투외편 5편에서는 문흠과 자신들의 현 상황에 대해 의논하는 장면으로 살짝 지나간다. 손준에게는 환대받고 있지만 군의 실세인 여거, 주이 등이 자신들을 고까워하는 것도 확실한 것 같다고 문흠에게 말했고, 이에 문흠은 자신들의 토대를 더 탄탄히 다질 필요가 있다는 걸 느낀 것으로 묘사되었다.

수춘2 전투 편에서는 아버지 문흠과 함께 제갈탄을 지원하러 수춘으로 이동했다. 수춘에서 지원군이 올 때까지 시간만 버리다 결국 식량이 다 떨어져 가는데도 지원군이 올 기색이 안 보이자 달리 수도 없어 나가서 싸우게 되는데, 참호와 보루 때문에 적병에 접근조차 어려운 상황이라 크게 활약하지는 못했다.[3] 이후 문흠과 제갈탄이 서로 갈등을 일으키다 제갈탄이 결국 문흠을 죽여버리는 사태가 발생했고, 이에 문앙도 잡힐 위기에 처하자 결국 단신으로 성벽을 넘어 사마소에게 투항했다. 위군 진영에서는 문앙을 죽여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사마소는 지금 여기서 문앙을 죽이면 투항하면 죽는다는 인식만 생길 게 뻔하다며 살려두고, 대신 문앙을 항복을 권유하는 광고판으로 써먹었다.

2.3. 독발수기능의 난

독발수기능의 난에서 재등장. 사마준 휘하에서 독발수기능의 난 제압에 참여하였고 때가 되었다고 판단한 사마준이 공격 명령을 내리자 그냥 주먹으로 독발수기능을 떡실신시켰지만, 그를 맘에 들지 않아 하는 사마염이 그를 소환한다. 해당 작품에서는 네임벨류도 떨어지고 여러 나라를 옮겨타던 뜨내기인 문앙이 공적을 세우는 게 나라의 위신을 추락시킨다는 이유로 소환시키는 것으로 나오는데, 원판인 사이타마 역시 네임벨류나 외견 등을 이유로 강함에 비해 제대로 공적을 인정받지 못하고 제대로 된 대접을 못받는 것을 생각하면 굉장히 적절한 반영.

이후 후일담 식으로 문앙의 최후까지 설명한다. 독발수기능의 난 토벌에 참여했다가 소환 당한 후 몇 년간 역사에서 행적이 사라졌다가 280년대 즈음 동이교위로 활약을 했는데 사마염이 그를 싫어하여 다시 백수가 됐고, 결국 291년 궐 내 권력 싸움에 휘말려 억울하게 멸족당했다고 묘사됐다.[4]

여러모로 능력은 있었으나 타이밍을 얻지 못한 비운의 인물이라는 평가를 내린다.

3. 작중 묘사

삼국전투기 후반부의 먼치킨. 삼국전투기 후반부에서 정봉과 더불어 최강의 무장으로 평가되며, 작중에서 전위와 더불어 유이하게 맨손 무쌍을 벌인 캐릭터다.


[1] 차건(次騫) [2] "아까 적진에 들어가 몇 명 잡았어?" " 남자라면 들어가서 수 백은 잡고 나와야지!" 문앙 : 그거 맘에 드는 걸~ [3] 깨알같이 문흠이 문앙에게 혹시 날 수는 없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이에 문앙은 안 해봤지만 극의 리얼리티(...)를 위해 시도하지 않을 거라고 답했다. [4] 문앙 본인은 동네 백수가 왜 궐내 권력 싸움에 엮였냐며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