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원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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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2017년 2월 1일 플로리다 1군 1차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되어 플로리다로 출국하였다.그러던 와중 본인과 같은 5선발 후보 이건욱이 1차 플로리다 스프링캠프 도중 옆구리 부상으로 낙마하여 5선발의 자리가 문승원에게 돌아갈 확률이 높아졌다.3월 4일에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에서 선발투수로 출전하여 2.2이닝 43투구수 1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였다.2회초에 무사 만루를 본인 스스로 만들고 박동원에게 5-2-3 병살타를 유도한 것까진 좋았으나 다음 타자 때 폭투를 범하여 1실점을 하고 말았다.
3월 16일 NC 다이노스와의 마산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하여 3.1이닝 2실점을 기록하였다.2아웃까지 잘 잡아놓은 상황에서 뜬금포를 맞은게 아쉬웠다는 평.다만 전날 2.2이닝 4실점으로 처절하게 무너진 김주한보다는 잘던졌다는 평.
3월 21일 트레이 힐만 감독에 의해 2017 SK 와이번스의 4선발로 확정되었다. 박종훈이 고질적인 제구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이유로 4~5선발을 문승원에게 맡기려는 듯.
3월 23일 4선발로 확정되고 나서 첫 경기인 LG 트윈스와의 문학 홈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하여 5이닝 72투구수 4피안타 1사구 3K 2실점를 기록하며 호투하였다.
3월 27일 2017 KBO 리그 미디어데이에서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박희수로부터 올해 터질것 같은 선수로 언급[1]되었다.많은 기회가 있으면 10승을 할수 있는 선수라고.
2. 페넌트 레이스
2.1. 4월
4월 2일 kt와의 개막 시리즈 3차전에 선발로 등판했으나 4.2이닝 90투구수 2피안타 4볼넷 2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고, 타선이 2회 1점밖에 지원해주지 않아 그대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SK는 이 3연전에서 내리 패배하며 kt wiz에 팀 창단 첫 개막전 스윕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날 중반까지는 구위로 찍어누르며 꽤나 호투했으나 볼카운트 싸움을 불리하게 가져간것이 투구수를 늘리는 원인이 되었으며, 한점도 실점하지 않을수 있는 상황에서 김성현과 박승욱의 아쉬운 실책과 또 본인의 송구실책또한 더해져 결국 실점이 늘어나게된 결과가 되고 말았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피홈런 1개가 아쉬웠을뿐 상대에게 피안타를 2개밖에 내주지 않아 안타에 억지력을 가졌던 점,묵직한 구위가 돋보여 다음 등판이 기대된다는 평을 받았다.이날 구체적인 투구내용은 속구(52개) 슬라이더(17개) 체인지업(11개) 커브(8개) 포크(2개)로 총 90구로 주로 속구 위주의 볼배합을 가져갔다.4월 9일 NC 다이노스와의 문학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하여 4이닝 4실점을 기록하였다.투구수는 총 99구.
4월 15일 한화 이글스와의 대전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하여 6이닝 8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생애 첫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며 본인의 시즌 첫승을 달성하였다.그리고 그 2실점도 1실점은 본인의 피쳐 보크로 인한 실점이었고 1실점도 먹힌 좌익수 앞 타구였는데 외야수비가 살짝 후진수비되어있어 좌익수 앞 안타로 1실점한거여서 운이 안좋았다고 볼수있다.특히 이날 투구수 100구를 넘긴 6회에서도 147Km의 핵직구를 슝슝 날리면서 한화 타자들을 제압하는 장면이 돋보였다.
4월 21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6⅔이닝 9피안타 2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데뷔 최다 이닝을 던지며 호투했으나 승리와는 연을 맺지 못했다. 승리투수와 QS+까지 노릴 수 있었으나 4-3으로 앞서던 7회 2사 후 약재환에게 실투를 던져 홈런을 맞은 것이 아쉬운 대목. 경기는 8회 신들린 번트 작전으로 상대 내야진을 흔들며 9-4로 승리.
2.2. 5월
5월 3일 한화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하였으나 5이닝 동안 84개의 공을 던지며 9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2탈삼진 7실점(7자책)을 기록하고 물러났다. 다행히 타선이 9회말 극적인 동점으로 만든덕분에 패전은 면했다.5월 10일 두산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0피안타 2볼넷 5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초반에 흔들렸지만, 비교적 호투했다. 그러나 팀이 0-4로 뒤진 7회말 교체되었고 이후 타선이 무득점으로 그치면서 시즌 3패째를 당했다.
5월 16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하여 6이닝 5실점(4자책)을 기록하였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4회까지 호투를 이어가다 선두타자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하였으나, 박승욱이 실책을 범해서 선두타자를 출루시킨 후 멘탈이 터졌는지 이어 2타자 연속으로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만루를 보낸 대목이 아쉬웠으나, 전체적인 구위는 괜찮은 편이었다. 다만 거푸 볼넷을 주는 제구력은 여전히 문제.
5월 21일 NC와의 원정경기에서 6이닝 80구 4피안타 1사구 6K 무실점 인생투를 펼쳤으나 채병용의 파멸적인 방화[2]로 승리를 날렸다. 하지만 생애 첫 선발등판 무실점 경기와 생애 두번째 QS를 거두었고 이미 16일 경기에서 120구를 던졌기 때문에 80구로 끊어갔다. 이날의 활약 영상
5월 27일 LG와의 홈경기에서는 초반부터 몸에 맞는 공과 수비 실책으로 무사 1, 2루라는 위기를 맞았으나 이후 타석에 들어선 히메네스가 삼중살로 본인은 물론 주자로 나가 있던 채은성과 오지환까지 한번에 아웃시키는 진풍경을 보여주면서 무사히 위기를 넘겼다. 해당 장면 6이닝 3피안타 3사사구 6K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승리 투수 등극은 덤. 2경기 연속 QS로 굉장히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2.3. 6월
"전광판에 있는 0의 갯수를 세어 보아라"
트레이 힐만
트레이 힐만
6월 2일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4.1이닝 1사사구 9피안타 3실점으로 강판당했다. 타구들이 이상하게 떨어져서 안타가 된것들도 많았지만 결론적으로 지난 두게임에 비해서 굉장히 못 던졌다. 승패없이 물러나며 박정배에게 뒤를 이어주었다.
6월 8일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6피안타 2사사구 3K 2자책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으나 반복되는 실책과 식은 타선이 도와주질 않아 패전투수가 되었다. 불안불안하지만 결국 제 몫은 했다는게 눈여겨볼 점.
6월 14일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1회초 첫타자부터 홈런을 맞고 계속 출루를 시키는 등 불안불안하게 시작했지만 6이닝 4피안타 4사사구 5K 1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으나 또 타자들의 적은 지원으로 승패없이 ND로 물러났다.
6월 20일 NC와의 홈경기에서 데뷔 처음이자 이번 시즌 구단 첫 완투승을 기록하였다. 9이닝 7피안타 1볼넷 4K 비자책 1실점으로 시즌 3승째이자 완투승을 하였다. 김광현을 제외하고는 국내 SK 투수가 완투승을 한지는 2014년 채병용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사실 완봉승까지 가능했었지만 김성현의 실책으로 1실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아쉽게 완봉승은 놓치고 말았다.
최근 6경기의 기록을 보면
6이닝 무실점 0BB 6K
6이닝 무실점 1BB 6K
4.1이닝 3실점 1BB 0K
6이닝 3실점(2자책) 2BB 3K
6이닝 1실점 3BB 5K
9이닝 1실점(무자책) 1BB 4K
으로 37.1이닝 방어율 1.45로 평균 6.22이닝, 5번의 QS와 1번의 완투승을 기록함으로서 박종훈과 함께 이번 시즌, 특히 5월에 들어서 굉장히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6월 29일,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완투승 이후 9일만에 등판하였다. 하지만 1회부터 안타를 맞고 실책을 범함으로써 오늘 경기가 순탄하지 않음을 보여주었고 그 이후 바로 안타와 홈런을 맞음으로써 1회부터 4실점을 하였다. 이후에도 안타 2개를 허용했지만 병살로 1회 마무리. 그 이후에 2회, 4회에 홈런을 맞음으로써 총 6실점을 하고 서진용에게 뒤를 넘겨주었다. 5이닝 9피안타 1볼넷 5자책 6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하였다. 쉬다 나와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구위가 굉장히 가벼워져 피홈런 3개를 허용하였지만 그 이후로는 점점 안정된 것도 있어서 다음의 등판을 잘 살펴봐야 할 것 같다.
2.4. 7월
7월 6일 KIA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하여 6.1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QS를 기록하였으나, 서진용의 블론세이브로 인해 승패없이 물러났다. KIA의 핵타선을 1실점으로 꽁꽁 묶었고 특히 최형우를 노련하게 투구폼과 타이밍으로 조련하면서 병살타로 솎아내는 장면은 압권. 이날 호투로 KIA의 대기록인 8경기 연속 두자리 득점이 끊겼다. 6.1이닝 동안 비교적 긴 인터벌로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모습은 조금 논란이 되었지만 KIA 코칭스태프의 항의로 그쳤고 심판으로부터의 제재는 받지 않았다.7월 12일 LG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동안 70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4실점했다. 1회부터 상대 선두타자 백창수에게 솔로홈런을 맞는 등 홈런으로만 4점을 허용했고 결국 4회말 홈으로 파고들던 오지환을 태그하는 과정에서 작은 충돌이 있었던 것을 계기로 생각보다 이른 교체가 이루어지며 승패없이 물러났다.
7월 21일 데뷔 첫 완투승을 허용한 NC와의 원정경기에서 2이닝 동안 8실점으로 신나게 털렸다. 직구 구위가 나쁘지 않았지만 변화구 제구가 되지 않았다.
2.5. 8월
8월 8일 NC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8이닝 무실점이라는 완벽한 피칭을 하고 내려왔다. 49일만에 승을 따냈고, 후반기 SK 토종선발의 첫 승이었으나, 한동민의 큰 부상으로 어쩌다 보니 완벽하게 묻히고 말았다.8월 13일 4일 쉬고 등판한 kt와의 경기에서 3.1이닝 6실점으로 화려하게 가버리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8월 19일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출장해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여 시즌 5승을 수확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여담으로 직전 KIA전에서 KIA의 연속경기 두자릿수 득점을 훌륭히 QS로 막아내었고, 최형우와의 인터벌 시비 등으로 인해 KIA팬들이 문승원이 광주로 오면 털어버린다고 설레발을 치며 아가리를 털었지만 이날 문승원에게 완벽하게 막히며 KIA팬들의 아가리를 시원하게 닫아버린 것이 백미. 이날 경기는 일찍히 KIA 선발 배힘찬을 털어버리며 SK가 13-1로 대승을 거두었다.
8월 25일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하여 6.1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11번째 QS를 달성하고 6승을 획득하였다.
8월 31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1주일만에 윤성환과 재맞대결을 펼치며 6.0이닝 1실점으로 시즌 12번째 QS를 달성하며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9회초 채병용의 블론[3]으로 ND를 기록하였다.
경기 결과와는 별개로 2회초,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 선수에게 모자를 벗고 경의를 표하면서 야구팬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했다.[4]
2.6. 9월
9월 17일 사직 롯데전에서 이대호와 황진수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며 4이닝 6실점으로 강판되었다.3. 총평
시즌 최종 성적은 6승 12패 155.1이닝 54볼넷 86탈삼진 평균자책점 5.33을 기록했다. 눈에 띄는 성적은 아니지만 시즌 첫 풀타임 선발로 활약하며 꽤 많은 이닝을 책임져 주었고 완투승까지 거두는 등 선발 투수로서 작년보다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시즌을 마치고 7년간의 열애 끝에 12월 9일에 결혼하였다. http://www.skwyverns.com/Wyverns/media/news/news_view.asp?idx=188234. 관련 문서
[1]
혼자만 언급된건 아니고,
박종훈과 같이 언급되었다.
[2]
물론
박승욱이 실책으로 선두타자를 출루시켰지만, 이건 새발의 피였고, 그후 채병용이 계속 안타를 쳐맞으며 게임을 터뜨렸다.
[3]
1점차 앞선 상황에서 강판된 등판하여 박정배의 승계주자를 홈인시켰다.그후로는 이닝을 마무리하고 강한울의 끝내기 실책으로 인해 승리투수가 되었다.
[4]
그 와중에 후배의 인사를 정중히 머리 숙여 받아주는 승짱 역시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