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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1 20:53:02

문라이트 신드롬

1. 소개2. 줄거리3. 등장 인물4. 관련 항목

1. 소개

ムーンライトシンドローム
MOONLIGHT SYNDROME

HUMAN 1997년 10월 9일에 발매한 플레이스테이션 어드벤처 게임.

트와일라잇 신드롬 탐색편, 구명편의 후속편 격인 작품. 등장인물과 세계관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전작과의 미묘한 차이[1] 때문에 패러렐 월드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다. 사실상 전작의 캐릭터와 배경을 활용한 스핀오프작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며,[2] 스다 고이치의 다른 작품 '실버 사건' 쪽에도 내용적인 연관성이 있다.[3]

괴담 도시전설 위주의 호러 어드벤처였던 전작에 비해 사이코 호러 같은 느낌의 게임으로 변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신규 등장 인물들의 성격이 하나같이 어딘가 뒤틀려 있고 스토리 전개 과정이 단편적이며 대화 또한 난해하기 짝이 없어, 별 생각 없이 이 게임을 플레이하면 도무지 이야기의 흐름을 종잡을 수가 없어진다. 심지어 엔딩을 본 이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혼란에 빠졌다.[4] 일종의 전파계 게임.

그래픽 측면에서는 횡스크롤 타입의 배경에서 캐릭터를 조작하는 기본 방식은 동일했으나, 이벤트 화면 등에서 인물을 3D로 묘사하기 시작했다. 플레이스테이션 초창기의 어색한 3D 그래픽 때문에, 당시 유저들에게 전작과의 괴리감을 느끼게 했다.

그리고 전작과 달리 시나리오 분기가 없어졌는데, 일단 선택지가 존재하긴 하지만 그로 인한 스토리 분기 없이 메인 스토리로 전개된다.

이런 전작과의 이질성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실망했고, 좋지 않은 평가를 내렸다. 특히 전작의 팬들은 충격과 공포 에필로그를 본 후 일제히 멘붕에 빠졌다.

하지만 이러한 비판들에도 불구하고 문라이트 신드롬은 그 특유의 퇴폐적이고 광기어린 분위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고, 디렉터인 스다 고이치의 이름 또한 널리 알려졌다. 대표적으로 사이렌 시리즈의 시나리오 라이터 사토 나오코(佐藤 直子)는 사이렌의 팬 북 'SIREN MANICAS'의 인터뷰에서 문라이트 신드롬의 시나리오에 큰 충격을 받았으며, 주인공의 이름도 스다 고이치에서 따왔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렇듯 코드에 맞는 사람들은 높은 평가를 내렸다.

결론적으로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갈리는 게임이라고 볼 수 있다.

2. 줄거리

도시 개발의 물결에 휩쓸려 근대화가 진행되어, 예전 모습을 잃어가고 있는 히나시로 마을.
키시이 미카가 다니고 있는 히나시로 고등학교 또한 새로 부임한 교장의 수완으로, 노후화된 목조 구교사를 대신해 현대적인 건물로 증축되어 모든 것들이 변화를 맞이하고 있었다.
미카는, 마치 급격한 변화에 호응하는 것처럼 마을에 불온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하는 것을 느꼈다. 대표적인 예가 요즘 그녀의 주위를 멤도는 스토커의 존재였다. 지금까지 있었던 심령 현상과는 다른, 마을에 사는 사람들 자체를 좀먹으려 드는 광기의 기색이 미카에게 조용히 다가오고 있었다.

3. 등장 인물

4. 관련 항목



[1] 주인공 미카가 사는 히나시로 마을의 한자 표기. 雛'城'가 雛'代'로 바뀌었다. [2] 미카는 후속작인 재회 편에 언급되고, 유카리는 금지된 도시전설 편에 출연하는데, 모두 같은 세계관으로 가정했을 경우 문라이트 신드롬에서의 행적과 충돌이 생기기 때문이다. 각각 패러랠 월드로 생각하는 편이 자연스럽다. [3] 주인공 카잔 료, 그리고 토바 루미가 본 작품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를 알 수 있다. [4] 구글에서 일본어로 문라이트 신드롬을 입력하면 자동완성으로 엔딩, 고찰, 해설, 네타바레, 쿠소게(?) 등이 나온다. 그만큼 엔딩이 난해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