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송어(스틸헤드(강해형), 칠색송어) Rainbow trout, steelhea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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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Oncorhynchus mykiss Walbaum, 1792 |
<colbgcolor=#fc6> 분류 | |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강 | 조기어강(Actinopterygii) |
목 | 연어목(Salmoniformes) |
과 | 연어과(Salmonidae) |
속 | 연어속(Oncorhynchus) |
종 | 무지개송어(O. mykiss) |
멸종위기등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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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연어목 연어과에 속하는 어류로 원산지는 북아메리카와 아시아의 북태평양이다. 한국에는 송어의 대용 겸 양식용으로 수입되었다. 한국어나 영어로나 이름은 Trout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연어에 더 가까운 종류다.무지개송어라는 이름은 몸이 알록달록 무지개색을 띠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바다로 가지 않고 민물에 머무르는 육봉형(陸封型)과 바다로 진출해 성장기를 보내는 강해형(降海型)이 있다. 영어권에서는 육봉형을 무지개송어(Rainbow Trout)로 치고 바다로 진출한 강해형을 스틸 헤드(Steelhead)로 따로 구분해 부른다. 몸집도 더 크고 머리도 연어와 흡사하게 변화하므로 이런 이름이 붙은 듯싶다.
2. 상세
육봉형
강해형.
무지개송어는 본래 캐나다, 미국 등 북아메리카에 서식했지만, 사람의 손으로 남아메리카, 일본,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 유럽, 한국에도 외래종으로 유입되었다. 이 과정에서 토종 어류를 잡아먹거나, 교잡되어 멸종시키는 경우가 비일비재해 심각한 외래종 피해를 남겼다.
치어 때에는 몸 표면에 담적색 넓은 가로줄[1] 8~12개 정도 있으나 성장함하면서 흐려지다가 1년 이상이 되면 없어진다. 치어에게 있는 가로줄을 파 마크(parr mark)라고 부르는데, 무지개송어만이 아니라 연어과 어류들의 치어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다. 자랄 때는 몸 표면에 적자색 줄 한 개가 머리 부분에서 꼬리 기부까지 생긴다. 몸의 등쪽에서 옆면까지는 연한 노란색을 띤 청록색이며 배쪽을 제외하고 몸통에 검은 점이 흩어졌다.
냉수성 물고기로, 깨끗한 물에 사는 송어와 달리 고여 있는 물에서도 살 수가 있다. 민물에서만 머무르는 육봉형과 바다로 나가는 강해형이 있다. 우리나라에 도입된 무지개송어는 육봉형으로 일생 동안 강에서만 서식하며 강 상류나 산 속의 호수에 서식한다.
성체는 몸길이 약 80 cm로 성장한다. 주된 먹이는 수생곤충, 부유생물, 작은 연체류와 갑각류 및 작은 물고기 등이다. 우리나라에 도입된 무지개송어의 산란기는 일반적으로 봄, 가을 두 시기가 있지만 양식종은 10월~3월에 산란하고 북미의 자연산 송어는 4~6월에 산란한다.
수명은 7~8년 정도이나 현재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무지개송어는 일생을 담수에서 보내는 개체군으로 그 수명은 3~4년 남짓이라고 한다.
다른 물고기에 비해서 성장이 빠르고 번식력이 강하며 맛도 좋아 양식 대상 물고기로 인기가 있다. 주로 생선회로 많이 먹지만 구이나 튀김으로도 먹는 경우도 있다. 맛도 좋고 양식도 잘 되어 낚시 대상어로 인기가 높고 맛도 송어보다 좋다. 대서양연어에 비해 지방이 적기에 느끼한 맛을 싫어한다면 이쪽이 더 잘 맞는다.
강원특별자치도의 일부 연못에서는 무지개송어들이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
여기서 '가로줄'이란 표현은 물고기 머리를 위쪽으로, 꼬리를 아래쪽으로 세워놓고 말하는 것이다. 이런 지식이 전혀 없는 일반 대중에게 물고기 사진을 보여주며 가로줄/세로줄을 말해보라고 하면 백이면 백 물고기 머리를 왼쪽, 꼬리를 오른쪽으로 둔 상태를 기준으로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