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일 각오로 찔러라!" 야타베 켄고는 겨우 초등학생이었던 자신에게,
일본도를 들이밀고 검을 가르치는
경찰관 아버지·쇼조에게 길러졌다. 덕분에 검의 길에서 인정 받는 존재가 되었지만, 아버지의 한 사건으로 인해 나아갈 길을 잃고 검도 버리고 말았다. 그런 가운데 켄고의 또 하나의 스승인 미츠무라가 켄고를 다시 일으키기 위해, 하다 토오루라는 한 소년을 켄고에게 보낸다. 그는
랩의
가사를 만드는 것에 몰두하는 어디로 보나 요즘의 고교생이지만,
태풍의
홍수로 죽을 뻔한
트라우마를 안고 있었다. 그런 그야말로, 본인도 모르는 대단한 검의
재능을 가진 소유자였다. 켄고와 토오루에게 공통점은 없었다. 서로 죽음을 바라보며 싸우는 것 외에는... 그리고 그 유일하게 끊기 어려운 인연이 두 사람을 태풍의 밤의
결투로 이끌어간다.
아버지의 엄격한 지도를 받아,
검도의 세계에서 인정 받는 존재였던 남자. 그러나, 어떤 사건을 계기로 살아가는 기력을 잃고, 항상
술에 취한 나날을 보내고 있으며 현재는 역 빌딩의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검의 재능이 넘치는 소년 · 하다 토오루를 만나, 한 차례 버렸던 검을 다시 손에 쥐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