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牧場
목장(pasture)은 주로 축산업과 낙농업을 위하여 가축을 기르는 농장을 말한다. 대개 드넓은 초원에 위치해 있어 가축이 풀을 뜯어먹을 수 있게 한다. 그러나 가축을 지나치게 많이 방목하면 가축이 뜯어먹고 짓밟으면서 훼손하는 정도가 초목이 스스로 복원하는 정도를 넘어서서 초원이 파괴될 수 있다. 이와 관련된 학설로 공유지의 비극이 있다.
이렇듯 개방형 목장의 경우 많은 양의 풀과 넓은 토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현대 축산업에서는 더 효율적인 양계장과 같은 폐쇄형 공간에서 가축을 기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동물들에게 지나치게 가혹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동물권 문제가 최근 제기되면서, 많은 토론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1.1. 한국에서
대관령의 목장이 거의 대명사로 통하나 생각보다 전국적으로 많이 분포하고 경마공원에도 부속시설로 딸려있다. 심지어 서울대학교도 평창 캠퍼스에 연구용으로 있다.2. 木匠
조선 시대에, 관아에 속하여 나무를 다루는 일을 맡아 하던 사람.이름이 났거나 위대한 목장을 대목장이라고도 부른다.
3. 牧杖
3.1. 천주교, 성공회
천주교나 성공회에서 주교의 권위를 상징하는 지팡이, 주교 지팡이를 목장이라고 부른다. 말 그대로 목자의 지팡이란 뜻. 성공회에서는 주로 성장(聖杖)이라고 부른다.3.2. 개신교
주로 개신교 교회 내에서 소규모 단위로 조직한 신앙 공동체를 의미한다. 상기 1.의 개념에서 유래했으며, 흔히 기독교에서 "어린 양"이라는 표현이 많이 나오는 것과 관련있다. 보통 일상 속에서도 교인들끼리 나눔을 할 수 있도록 조직한다. 일부 교회에서는 교인들이 모여서 예배드리는 모든 곳이 '교회'라는 개념에 따라 신자들이 예배당에서 공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시, 주로 교회 밖에서 목장 단위로 예배를 드리고 예배 후 교제를 나눔으로써 교회를 지속시킨다는 목적을 가지기도 한다.대다수 중/대형교회에는 유년부부터 장년부까지 모두 목장을 체계적으로 조직한다. 이 목장 내의 사역자를 보통 1.항의 개념과 치환하여 '목자'로, 목장을 구성하는 성도를 목원이라고 지칭한다. 통상 연령대와 성별에 따라 조직하는 선교/전도 조직(예. 남선교회, 여전도회)과는 달리 쉽게 모일 수 있도록 동네별로 구성하는 편이며, 기혼자의 경우 부부 단위로 목원 가족을 이루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