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원작 에피소드 | ||||
1밀리도 용납하지 않아 | → | 목숨을 건 연애중계 | → | 거품과 김과 연기 |
1. 개요
애니메이션 681~683화, 단행본 76권 File.9 ~ 77권 File.2. 한국 방영은 원래 12기에 방영되어야 했지만 후술할 문제로 인해 탐정들의 야상곡, 거품과 김과 연기와 더불어 12기에서 방영되지 못하고 이로 인해 12기의 평가가 나빠지게 되었다.[1] 이후 대원방송에서 X파일 시즌 3 24~26화로 자막 방영했다.2. 등장인물
2.1. 레귤러 캐릭터
2.1.1. 소년 탐정단
2.1.2. 경시청
2.1.3. 기타 인물
2.2. 용의자
- 후에모토 류사쿠: 경시청 앞에서 타카기 와타루랑 아는 사이냐며 소년 탐정단한테 접근한 다음 어느 태블릿 PC를 그의 애인 형사한테 전하라는데......? 성우는 사토 마사하루.[4]
3. 상세
타카기는 아무에게도 이유를 말하지 않은 채 하루 휴가를 내고, 선배 형사인 다테 와타루의 사망과 관련해 뭔가를 누군가에게 전하러 갔다가 납치된다. 깨어나 보니 밧줄로 몸이 묶이고 입이 테이프로 봉해져 건물 옥상의 벽과 벽 사이에 놓여진 판자 위에 누워 있었는데, 목에 밧줄이 감겨 있었기 때문에 잘못해서 떨어지면 그대로 요단강 익스프레스를 탈 위기에 놓인다. 게다가 제한 시간은 3일이다. 참고로 인간은 3일 안에 물을 못 마시면, 중증 탈수가 일어난다.그리고 이 모습이 태블릿 PC로 경시청에 생중계되고, 그 바람에 경시청 수사 1과는 발칵 뒤집히다 못해 전쟁통이 된다. 평소에는 잘 등장하지도 않던 마츠모토 키요나가 관리관까지 나서 휘하의 부하들을 진두지휘에 납치되어 목숨이 위태로운 부하를 구하려고 동분서주할 만큼, 형사 전체가 타카기 와타루에게 집중한다. 알다시피 동고동락한 동료가 눈 앞에서 죽는 사건은, 집단 전체를 지옥으로 몰아넣는다.
시간이 흘러 코난의 도움으로 용의자를 확정한 형사들이 용의자의 집으로 쳐들어가지만, 용의자는 경찰들이 처들어오자마자 독을 먹었기 때문에[5][6] 사토 형사 앞에서 타카기 형사를 유괴한 장소를 털어놓기도 전에 사망하고, 결국 형사들은 태블릿 PC 영상만으로 동료를 찾아야 하는 난관에 봉착한다. 하지만 설상가상으로 판자 아래에 폭탄이 장착되어 있음이 밝혀지면서 형사들은 눈앞에서 동료가 폭사당하는 것을 지켜봐야 하는 처지에 놓인다.
결국 코난이 타카기 형사의 대략적인 위치를 알려주고 이어서 좀 더 확실한 단서를 잡아내며 타카기 형사의 위치를 찾아 낸다. 찾으러 갔던 사토 형사는 헬기에서 뛰어내려 총으로 연인의 목에 묶인 밧줄을 끊고 끌어 안고 폭발 직전에 아래로 뛰어내려 구출에 성공한다.
상황상 타카기가 아래에 그리고 그 위에 사토가 엎어진 모양새로 추락했는데…. 이틀 이상을 물 한 모금 못 마신 탓에 지쳐 있는 데다 추락하는 폭발 잔해들 틈에서 어떻게 나가야 하나 싶은 타카기와 달리 사토는 애인을 무사히 구했다는 기쁨 때문인지 키스를 하게 된다.[7] 그리고 또 키스하는데, 태블릿 PC로 경시청에 생중계되었다(…).[8] 이후 잠깐 떨어졌다가 바로 두 번째 키스를 나누는 장면을 끝으로 테블릿 PC가 방전되면서 꺼진다.
그리고 1달 뒤, 타카기와 사토가 다테의 성묘를 오고, 이쑤시개가 놓여져있고 누구일까?라고 사토가 말하는데, 아무로가 조용히 잠들어라, 친구여.라고 말하는 것으로 끝. 경찰 동기조의 떡밥 및 아무로의 진짜 정체에 대한 떡밥.
4. 사건 전개
4.1. 사건 전에 죽은 인물
다테를 제외한 앞의 셋은 모두 같은 날 목을 매서 자살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토쿠기 유코
작중 시점에서 1년 전, 동도 대학 의대생 4학년으로 재학 중 뺑소니를 일으킨 죄책감을 못 이겨 자살한다. 고치 출신이지만 본인이 자살한 직후 유족들이 주소도 남기지 않고 이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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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탈리 쿠루마
작중 시점에서 1년 전, 영어회화 선생으로 일하고 있었으며 애인을 기다리나 끝내 오지 않은 것에 지쳐 차였다고 생각해 자살하나 진실은....... 홋카이도 출신으로 어머니 쪽이 미국인인 다문화 가정에서 난 혼혈아다. 유족들도 자신의 시체를 양도받으려다 교통사고에 휘말려 타계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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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코우에 쿄카
작중 시점에서 1년 전, 출신지를 속이고 바를 운영하다가 결혼사기를 당해 악에 받쳐 자살한다. 하카타 사투리를 구사하는 것으로 보면 하카타 출신으로 추정. 결혼사기를 친 애인은 다테가 체포한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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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테 와타루
그 결혼사기범을 체포한 후 타카기랑 철야로 잠복근무를 하고[10] 퇴근하는 길에 타카기한테 수첩 안의 무언가를 보여주려다 졸음운전 차량에 치임. 회상으로 나오는 차량에 피가 묻은 모양새와 다테가 떨어진 수첩을 주우려다 치였다는 정황을 보면 머리를 부딪쳐 머리 부분에 심한 치명상을 입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직후 졸음운전을 한 운전자는 그 자리에서 체포되었다고 한다.
4.2. 범인의 정체와 동기
그, 그치만...
그녀의 송신 메일에는 "와타루는 이제 오지 않는다"고...
이름 | 후에모토 류사쿠 |
직업 | 영어회화 교사 |
살해 미수 | 타카기 와타루(1명) |
동기 | 복수 |
범죄 목록 | 중감금, 폭발물사용죄, 협박,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공무집행방해 |
사인 | 청산가리 독극물에 의한 자살 |
이 사건의 전말은 다테와 나탈리의 관계를 알고 있었고 다테와 같은 이름을 지닌 타카기한테 엄청난 오해를 품어서 벌어진 비극이었다.
후에모토는 영어회화 교실에서 일하면서 알게 된 나탈리랑 가깝게 지내며 나탈리에게 있어서는 아버지 같은 존재였다. 그리고 그녀가 사귀고 있는 다테 형사에 관해서도 얘기를 들어서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나탈리가 다테 형사랑 만나기로 한 그날, 안타깝게도 다테 형사는 졸음운전을 한 차량에 치여 순직하고 말았고 그를 계속 기다리던 나탈리는 슬픔에 못 이겨 자살하고 만 것이었다. 그 과정에서 후에모토한테 메시지를 보냈는데 줄곧 다테에 관해 얘기했을 때 성을 밝히지 않고 "와타루 씨"라고 칭했던 게 화근이 된 셈이었다. 그 사건으로부터 1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엉뚱하게도 다테랑 똑같은 이름을 지닌 타카기한테 앙심을 품고[11] 나탈리의 지인인 본인을 찾아왔을 때 약물로 기절시킨 다음 납치해서 공사 중인 어느 건물에다 포박했던 것이었다.
그러다 코난의 추리를 토대로 자신을 찾아온 사토에게 와타루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어 뒤늦게 다카기의 위치를 말하려 했으나, 이미 와인과 함께 삼켜버린 독 때문에 미처 알리지 못하고 사망하게 된다.[12]
===# 진실 #===
전술한 대로 나탈리는 다테와 애인 관계였고[13] 사실 나탈리는 다테가 죽던 그 날 다테랑 같이 홋카이도에 가서 서로의 부모님을 만나게 할 예정이었다고 한다.[14] 그러나 다테가 사고를 당해 오지 못했고 다테의 사고 소식을 듣고 병원에 왔을 때 다테는 이미 싸늘한 주검이 되어 있었고 나탈리는 결국 슬픔에 못 이겨 자살을 하고 만 것이었다.
그리고 타카기가 에피소드 초반부터 다테의 수첩을 보며 거기에 붙은 나탈리의 스티커 사진을 본 것[15], 유미나 치바의 누군가와 데이트하냐는 질문에 격하게 대답한 것, 3건의 자살 사건 자료를 열람한 것, 그리고 그 수첩 속에 든 다이아 반지를 확인하고 운 것도 전부 다테가 나탈리한테 청혼하려 했던 것을 뒤늦게 눈치채고[16] 그걸 제 때 전달해주지 못한 것에 죄책감을 느껴서였던 것이었다. 거기다 그녀의 유족도 사고사해서 없었고 그 아버지뻘 지인인 후에모토한테 그 사실을 전달하려다 이 사달이 나고 만 것이었다.
5. 평가
12권에 걸친 '본청형사의 사랑이야기 시리즈'의 긴 공백 기간 동안 흩어져 있던 타카사 팬덤을 일시에 결집시킨 에피소드다. 에피소드 연재 당시 팬덤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였고 애니 방영 때는 세 편의 에피소드 중 한 편이 그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까지 했다. 작가가 열심히 참고 기다리던 팬들에게 최고의 보상을 선사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에피소드마다 자주 묘사되던 타카기 형사 몸빵 전설의 극한을 찍은 에피소드기도 하다. 더불어 검은 조직에 휘말릴 가능성까지 확정지으면서 수많은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감금만 놓고 보면 코난 에피소드 가운데 부동의 1위라 해도 좋을 만큼 수위가 엄청 높다. 팬들과 작중 관련자들 모두를 살떨리게 만든 매우 스릴 있는 감금 묘사다. 감금은 굳이 밀폐된 공간이 아니어도 특정 공간에서 물리적으로 움직이지 못하게만 해도 성립할 수 있는데, 여기에 교살과 추락사, 폭사의 위기가 시간차를 두고 더해졌기 때문에 에피소드 내내 높은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었다.
참고로 타카기 형사를 죽이려고 했던 피의자는 형법상 살인을 저지르려다 실패했기 때문에 살인 미수를 적용받게 된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저질렀던 납치[17] → 감금 → 폭탄 등의 죄는 살인을 위한 수단이 되어 살인죄에 흡수된다. 그러나 자살했기 때문에 처벌을 못하니 타카기만 불쌍하게 되었다. 덧붙여 타카기는 코난 세계관에서 여러 번 위험한 상황에 휘말렸고 죽을 뻔한 적도 있었지만, 아예 범인의 표적이 되어 피해자가 된 경우는 이 에피소드가 최초다.[18]
게다가 피의자가 타카기를 죽이려고 했던 방법은 그 어느 에피소드에도 뒤지지 않을 만큼 굉장히 잔인하다. 사람을 바로 죽이지 않고 사흘 동안 서서히 말려 죽어가게 만들었고[19][20] 마지막에는 폭사를 시켜 시신도 안 남게 만들려고 했다. 살해 방법만 보면 직접 칼만 안 댄 것뿐이지 방법 자체는 엄청 잔혹하다.
5.1. 비판
그러나 스토리는 너무 엉망이였다는 평가가 대다수였다. 그야말로 소재와 수위 덕에 간신히 살렸다. 추리할 건덕지가 별로 없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수사 방법이 현실성 이전에 기본 중의 기본도 안했다는 것이 평가가 깎는 요인이다. 명탐정 코난/비판/비현실적인 요소 및 오류 항목에도 나와 있지만 역대 에피소드 가운데 경찰관들의 무능력을 제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타카기 형사가 납치된 것이 밝혀지자 마츠모토 관리관을 필두로 수사 1과 형사들이 전부 나서는데 위치 파악을 하는 방법이 지나치게 허술하다. 명색이 강력계 형사라는 사람들이 기본 중의 기본조차 하지 않는다. 얘네들이 정말로 형사가 맞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 타카기 형사의 집에 가서 메일과 편지를 확인하고 그때까지 연루되었던 사건이나 수사 기록을 찾는 것만 나왔는데, 사실 더 빨리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있었다. 타카기 형사가 모노레일 시간을 신경 쓰는 것을 보고 메구레가 하네다 공항에 갔을 거라고 추측했고 마츠모토는 하네다 공항에 가서 타카기 와타루라는 이름을 찾아 목적지를 알아보라고 한다. 그런데 이름이 나오지 않자 수사가 오리무중에 빠진다.
여기서 중요한 건 CCTV를 확인하고 탐문까지 했으면 좀 더 일찍 구할 수 있었다는 것. 1단계 목적지가 하네다인 것까지 쉽게 알아냈으면서 왜 CCTV를 확인하지 않았고, 또 왜 직원들에게 타카기의 사진을 보여주며 탐문하지 않았는가? 의문이 든다. 탐문해서 나올 가능성은 반반이지만 그 많은 수사관이 동원되었다면 CCTV만 봐도 충분히 최소한 몇 시 쯤에 어느 게이트로 들어가는지는 나왔을 것이 틀림없다. 그럼 그 시각에 그 게이트를 통해 탑승하는 비행기가 무엇이었는지도 나왔을 것이고 목적지를 즉각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도착한 공항에서 다시 CCTV로 타카기의 행적을 추적하면 되었다. 실제로 CCTV와 탐문은 형사들이 가장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수사 방법이다. 게다가 작중 다른 관할서뿐만 아니라 홋카이도경도 협조를 했다. 홋카이도의 CCTV 확인과 탐문은 도경에 맡겨도 되었다.[21] 납치 피해자가 경시청 형사라는 것를 십분 활용하고 평소 쓰는 수사 방법만 제대로 썼어도 구출 시간을 앞당길 수 있었다.
그리고 전담 수사 본부까지 가면 지면을 너무 할애해야 하니까 뺀 것으로 보이는데, 경찰 내에서 이 정도면 초대형 사건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원래대로라면 경시청뿐만 아니라 도쿄 전체의 서에 비상이 걸리고 전담 수사 본부가 설치되는 것이 보통이다. 거기다 타카기 와타루는 엘리트만 모였다는 경시청 소속이니 당연히 나와야 했을 전개다.[22] 즉, 원래대로라면 최소한 형사부 부장인 오다기리까지 보고가 올라가야 하고, 오다기리에게 마츠모토, 메구레, 사토는 일차적으로 호통을 들어야 하며 다른 일드에서처럼 커다란 강의실에 온갖 정보화 기계를 갖춰놓고 최소한의 인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수사원이 총동원되어야 한다.[23]
한편 조직 사회의 특징에 비추어 보면, 사건 종결 후 원작 이상의 일이 벌어졌을 확률이 다분하다. 어느 나라 기준으로든 조직을 뒤집어 놓는 수준의 후속 조치가 100% 있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경찰은 비상시 응소를 위한 복무 규정이 있기 때문이다. 먼저 일본 경찰은 아무 말 않고 남친이랑 1박 2일 놀러 갔다가 징계를 먹은 여경의 사례가 있다. 이는 관련 규정이 따로 있다는 증거. 한국 경찰도 비슷한데 복무 규정에 2시간 내에 응소를 못할 것 같으면 미리 경찰기관장에게 신고를 해야 한다.[24]
또한 경찰의 경우 조퇴와 병가는 꼭 사유를 쓰도록 되어 있고, 이를 직속 팀장 및 그 위의 상관에게까지 검토와 결재를 받도록 되어 있다. 즉, 타카기-메구레(검토)- 마츠모토(결재) 상하 관계에서 사유를 검토하지 않고 넘어간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학교도 학생을 조퇴 시킬 때는 반드시 사유가 있어야 하는데, 공무원인 경찰은 말할 나위가 없다. 대충 '갈 곳이 있어서'라고 쓰는 것은 부족하다는 소리다. 최소한 메구레 선에서 확실하게 묻고 넘어가야 하며, 늦어도 마츠모토가 조퇴 신청을 반려해야 한다. 확실하게 아프면 모를까, 단순히 '어디 가려고'라는 이유로는 농땡이로밖에 안 보인다. 이 에피소드와 관련해서 메구레가 두고두고 까이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부하인 타카기를 제일 가까이서 통제할 권한과 의무가 있음에도 하고싶은 대로 내버려두었기 때문에 사고가 났을 때 하마터면 목숨을 잃게 만들 뻔한 것이다. 주인공 보정 덕에 살아난 것이지 현실이었으면 타카기는 죽었다.
사실 타카기가 납치를 당한 이유는 복무 규정을 어긴 것과는 관련이 없다. 그러나 구조에 난항을 겪은 이유는 메구레가 목적지를 말하지 않으려는 타카기를 봐주고 넘어갔기 때문. 메구레가 타카기 형사를 조퇴시키기 전에 어디 가는지를 멱살을 잡아서라도 말하게만 했다면 저렇게 구조 시간이 길어지지도 않았다 형사들의 수색 방법이 너무 허술하긴 했지만, 메구레만 타카기의 행방을 제대로 알고 있었어도 구조에 저렇게 난항은 안 겪었다. 바로 찾았을 것이고 타카기도 구조 후 위험하단 소리까진 안 나왔을 것이니까. 그래서 이 에피소드 당시에 메구레에게 실망한 팬들이 많았다. 저번에는 알밤 때려놓고 왜 이번에는 그냥 넘어갔냐는 식. 한편 말실수 한 두 번 했다고 알밤을 타카기에게 먹일만큼 엄격한 메구레가 어째서 이 경우만큼은 내버려 뒀는지도 의문이다. 그러니까 윗선이 보기에 타카기 형사에 대한 수사 1과에서의 교육이 부족했던 것이 아니냐는 문책성 질문이 나올 수 있다. 또 메구레가 타카기 형사를 그냥 보낸 것은 기강 해이에 따른 관리 소홀에 해당한다. 이는 다시 말하면 메구레의 직속 상관이자 수사 1과를 총괄하는 마츠모토 관리관의 부서 통솔에 대한 책임 문제로 연결된다. 즉, 타카기 형사 납치 사건은 마츠모토 관리관 → 메구레 경부 → 타카기 형사로 이어지는 상하 라인의 기강, 관리 소홀, 형사로서의 전반적인 교육 문제가 불거질 수밖에 없는 중대한 과실이다.[25] 뭐라고 변명하든 메구레가 목적지를 말하려 하지 않는 타카기 형사를 그냥 봐주고 넘어갔기 때문에 구조하려 할 때 소재 파악에 굉장히 어려움을 겪은 것이다. 하다못해 홋카이도로 간다는 것만 알았어도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었을 거다.
즉, 메구레 - 타카기 간의 복무 규정만 잘 지켰으면 되었을 일이 저렇게 커져 버렸다. 타카기도 잘못했지만 이런 경우 대개 상관에게 더 책임을 묻는 게 조직의 특징이다. 그것도 명백하게 본인들 과실이기에 변명 거리도 없다. 그래서 타카기가 죽었으면, 일선에서 물러났을 인물이 수두룩하다. 살았으니 망정이지 만약 죽었다면 어디에서 1박을 하는지 끝까지 묻지 않은 메구레 쥬조는 당연하고, 이를 제지하지 못한 마츠모토 키요나가도 무조건 문책을 받고 경찰 옷 벗어야 했으며, 와타루의 상관이나 다름없는 미와코도 불이익을 좀 받았을 것이다. 특히 메구레는 어떤 변명을 해도 사망의 시발점을 제공했기 때문에 한평생 부하를 죽게 만든 죄책감에 시달렸을 것이며, 타카기의 연인인 사토는 마츠다 형사 때와 비교도 할 수 없는 깊은 상처를 입어 두 번 다시 연애하지 못했을 것이다.사토 형사의 말에 의하면 구출한 이후에도 타카기 형사가 물 한 모금도 못 마셔서 위험한 상태였다. 납치되기 전에 이미 감기에 걸린 상태였고 영하 20도에 가까운 날씨에 사흘이나 방치된 데다 탈수에 탈진까지 왔으니 동상 외에 호흡기 및 신진대사에 문제가 왔을 것은 당연하다. 작중 한 달이나 입원해 있었던 것으로 보아 중태였던 것은 분명하다. 당장 이런 일이 야기된 근본 이유에는 직속 상관인 메구레의 책임이 제일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타카기 형사를 살렸든 죽였든 경찰 조직에서는 무조건 대형 문책감이다. 메구레, 마츠모토 둘 다 관리직으로서 경찰 커리어에 빨간줄 그어진 상황으로 진급길이 제대로 막혔다.[26] 살렸으니 다행이지 현실적으로 메구레와 마츠모토는 윗선에 불려가 장난 아니게 깨졌을 가능성이 높다.
경찰은 상하 간의 기강과 경찰관으로서의 품위 유지를 매우 중요시한다. 그런데 다른 부서 사람도 아니고, 강력 사건을 담당하기에 신체 능력이 더 뛰어나야할[27] 수사 1과의 형사가 범죄조직도 아니고 개인에게 납치를 당했으니 조직 입장에서는 개망신이다. 더군다나 경찰은 타카기를 구하기 위해 경찰력을 대거 투입했다. 경시청 - 관할서 - 홋카이도경 - 건설업자들 - 특히 헬기들. 게다가 묘사는 안 되었지만 이 정도의 사건이면 일본 드라마에 나오듯이 언론에도 보도가 되었을 것이다. 이건 경찰 본연의 임무(국민의 생명과 안전과 재산 보호)에 쏟아야 할 예산을 딴 곳에 쓴 셈이다. 그것도 사흘이나... 이 역시 조직에서는 민감한 문제다. 그 사흘 동안 수사 1과는 타카기를 구하느라 업무가 중단되었을 테니 후일 사건 처리에도 많은 지장을 받았을 것이다.
이 모든 문제점의 원인은 작가가 주인공을 밀어주다 보니 지나친 무리수를 둔 것이다. 작중 형사들은 코난이 결정적인 순간에 알려준 덕에 타카기가 있는 곳을 알아낼 수 있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의 경우 작화가 역대 에피소드 중 제일 뒤쳐진다. 장면에 따라서 작화가 최고조를 달릴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갭이 심한 편이다.
요약하면 소재와 수위는 너무도 훌륭했기에 팬들의 사랑을 받는 한편, 현실과 동떨어진 수사 방법과 마츠모토-메구레-타카기의 실책, 무리한 코난 주인공 보정이 합해져 스토리의 완성도는 영 아닌 에피소드였다고 보면 된다.
6. 국내 방영 불발
한국 더빙판 12기에서는 이것을 걸렀다. 로컬라이징이 꽤 어려운 모양이었다. 다테 와타루는 어차피 타카기 형사와 이름이 같으므로 이름만 형선으로 맞추고 성씨는 적당히 배정하면 땡이므로 이름을 짓기 쉬운데, DATE와 관련된 부분에서 막힌 듯하다.[28][29] 아울러 타카기 형사가 거의 빈사상태에 빠질 즈음 마지막 기력을 다해 자신이 묶여 있는 지역(코마마에초)을 입모양으로 언급하는 것도 문제가 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나 이는 ㅁ이 2번 들어가는 가상의 지명을 만들어서 해결하면 그만이고, 해기둥 현상의 발생 여부나[30] 서양갈까마귀가 일본에만 두 번 온 적 있다는 것을 한국식으로 맞추는 것 역시 이전의 에피소드들에서 여러번 가상의 지역들을 만들어 로컬라이징에 성공한 사례가 많았기 때문에 불방 사유로 보기는 어렵다.이로 인해 차후 이야기 전개에서 핵심으로 작용할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인 다테 와타루가 날아갔기 때문에, 이후의 방영에 문제가 생길 것으로 추정하는 팬들도 많다. date와 코마마에초 부분 작화를 수정해서라도 로컬해주었더라면 하는 의견도 존재하는데 무엇보다도 타카사 커플링을 더욱 튼튼하게 만들어준 에피소드라서 흩어져 있던 팬덤을 재결집 시켜준 것이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31]
참고로 이 에피소드를 방영해야 했던 더빙판 12기에서는 ' 탐정들의 야상곡'을 비롯한 중요 에피소드까지 모조리 잘렸다. 여담으로 더빙판 12기 방영 목록이 나오기 전, 타카사 팬덤은 이 에피소드의 로컬라이징이 불가능할지도 모른다는 불안에 사로잡혔고 갖가지 로컬 방법이 게시글로 올라왔었다. 그리고 목록이 나오자 다들 허탈해하면서 투니버스를 욕했다.
만약 투니버스에서 미공개 X파일 4기가 나온다면 Date와 코마마에초 부분 작화를 수정하고 해기둥 현상의 장면을 삭제한다거나 다른 장면으로 수정하여 방영할 수 있겠지만 대원방송에서 X파일 시즌 3 24~26화로 자막 방영했기에 특별한 경우가 없는 이상 이 에피소드를 더빙으로 볼 수는 없게 되었다.
7. 영향
그동안 추측으로만 떠돌던 타카기가 검은조직에 휘말릴 가능성을 확정지었다. 이 에피소드가 나오기 전까지 타카기는 주요 경시청 형사들 중 과거가 전혀 나오지 않는 유일한 인물로 여겨지고 있었다. 미스터리한 과거와 형사들 중 제일 앞서는 인기와 비중 때문에 과거가 검은조직하고 관련이 있거나 나중에 휘말리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대세였다.그러다 이 에피소드에서 등에 까마귀가 내려앉고 물려 받은 수첩과 다테라는 인물을 통해 한 다리 건너 아무로와 인연이 있다는 사실이 나오자 팬덤은 타카기가 검은 조직에 휘말릴 것을 확신했다. 게다가 이후 밝혀진 검은 조직의 보스인 어느 인물의 상징이 까마귀라서 팬들은 언젠가는 타카기가 검은 조직 소탕에 참여할 것이라고 여기고 있다.
또 한편 이 에피소드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작가에게도 큰 영향을 미친 것 같다. 좀 안 좋은 쪽으로(...) 이 에피소드에서 타카기 형사가 납치당하자 벌어진 일을 보고 작가가 꽤 쓸 만한 요소라고 생각한 듯. 이후 미야모토 유미에 이어 최근 1016화에서 미이케 나에코까지 납치를 당했다. 본청의 형사 사랑 이야기 시리즈가 한창 진행될 때의 질 높고 볼 만한 스토리는 어디가고 요즘에는 어딘가 허술해 보이는 스토리가 형사들 이야기로 자리잡아가는 중이다(...).
그리고 타카기 형사 개인에게 준 영향은, 그 다음 에피소드인 '거품과 김과 연기'를 보면 자다가 납치 당시의 악몽을 꾸는 트라우마로 남았다. 항상 자신에게 떨어지지 않았다고 타이른다는 것으로 보아 꽤 자주 있는 일인 듯 하다. 사실 묘사가 잘 안 되어서 그렇지 이 정도 사건이면 제아무리 형사여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생기는 게 전혀 이상하지 않다. 현실의 경찰관들이 업무의 특성상 정신 질환에 쉽게 걸리는 것을 생각하면 정신적인 문제가 생길 만도 한 초대형 사고였다.
8. 기타
- 초반부에서 나에코의 언급에 의하면 타카기는 교통부 쪽에서 인기가 있다고 한다.
- 초반부에 소년 탐정단의 언급에 의해 오래된 상처 자국, 형사의 혼의 한 장면이 회상으로 나왔다.
- 타카기의 회상을 보면 다테는 타카기로부터 실력이 경찰학교 넘버 1이라고 존경을 받는 것으로 나왔다. 하지만 본인은 넘버 2라 생각하고 있었고, 본인보다 더 뛰어난 동기가 사라진 뒤로부터 잘못된 소문이 퍼진 것이라 해명하였다. 그리고 에필로그 부분에 다테의 묘 근처에서 아무로가 다테의 문자를 삭제하는 걸 보면 다테가 본인보다 더 뛰어나다 한 동기는 정황상 아무로를 가리켜 말한 것으로 보인다.[32]
- 배신의 스테이지, 웨딩 이브, 살의는 커피의 향기처럼 피아노 소나타『월광』살인사건 이래로 너무나 오랜만에 코난이 범인의 자살을 막지 못한 사건이 되고 말았다. 범인을 밝혀낸 것까진 좋았지만 자살하기 직전에 범인의 거주지에 직접 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다만 범인이 암 말기라는 설정이 있었기 때문에 범인을 잡더라도 얼마 안 가 사망했을 가능성도 어느 정도 존재한다.
-
이 에피소드 한정으로 사토가 찰나의 순간이었지만 타카기를 상대로 와타루라고 부르기도 했다.
그리고 키스를 했다.
- 이 에피소드를 끝으로 마츠모토 키요나가는 사실상 마지막 등장이 되어버렸다. 2014년에 담당 성우인 가토 세이조가 타계한 후 성우를 기리는 의도에서인지 마츠모토 키요나가를 전근 갔다는 설정을 더해서 후임 성우를 붙이지 않고 작중에서 퇴장시켰다. 마츠모토의 후임으로 쿠로다 효우에가 등장한다.
- 타카기에게 큰 트라우마가 되어 거품과 김과 연기 에피소드에서 타카기 언급으로 이때의 악몽을 꾸다가 잠에서 깨다고 한다.
- 2021년 코난 에피소드 인기투표에서 7위를 차지했다. 다른 10위권 에피소드가 하이바라, 아카이 슈이치, 아무로 토오루 에피소드인 걸 보면 대단히 선방한 편. 물론 이 에피소드의 쿠키영상에 아무로와 관련이 있었다. #[33]
- 작중에서 다테가 타카기한테 물려준 수첩은 이후의 에피소드인 타카기와 다테의 수첩 약속 편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진다.
[1]
다만 이 에피소드는 위의 두 에피소드와는 다르게 로컬라이징 난이도가 꽤 높아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A]
현장돌입 편 한정.
[A]
현장돌입 편 한정.
[4]
후에
스즈키 지로키치의 3대 성우가 된다.
[5]
애초에 암 말기라 죽을 날을 알고 있기에 저지른 일. 만약 경찰이 자기를 찾아내면 정보를 캐려고 대화를 시도하는 사이에 자기가 독으로 자살함으로서 절망감을 주려고 독이 든 와인을 옆에 뒀고, 경찰들이 찾아오자 바로 와인을 마셨다.
[6]
또한 그 와인 옆에는 다이너마이트가 놓여있었다. 사토가 언급했듯이 만약 대화의 여지 없이 강행으로 체포됐으면 폭탄으로 자폭할 계획이었던 듯하다. 만약 대화를 안 하고 체포할 생각부터 했으면 타카기를 구하기도 전에 사토를 포함한 여러 1과 형사들이 죽거나 다칠 뻔했다.
[7]
첫 키스는 아니다.
[8]
당시 이 영상을 보고 있던 선배들의 반응이 대박인데, 납치되자 걱정하고 폭탄이 터지자 눈물을 글썽이며 죽지 말라고 하던 인간들이 타카기가 살고 사토와 키스하자 단번에 "그냥 죽을 것이지(…)." 라고 말한다.
이 분이 그 형사들을 제대로 일갈했으면 좋은데참고로 둘은 카메라가 자신들 쪽을 향해 있다는 걸 몰랐다.
[9]
단, 혐의는 결혼 사기가 아닌 사채업자를 칼로 찔러서 그렇게 된 거였다고.
[10]
무슨 사건이었는지는
타카기와 다테의 수첩 약속 편에서 드러난다.
[11]
나탈리를 버린 와타루라는 사람을 타카기로 착각하고 그의 애인인 사토를 보고 나탈리에 비할 바는 아니라고 반응한 걸 보면 나탈리의 죽음에 완전히 이성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12]
물론 그 이전에 말기암 판정을 받은 환자였기에 독을 먹지 않았어도 황천길은 확정이었지만.
[13]
이는 나탈리의 달력에 적힌 DATE라는 단어를 로마자로 발음하면 다테가 된다는 점을 코난이 밝혀냈다. 사토는 여태껏 나탈리가 영어회화 교사였다는 점을 토대로 영어식 발음인 데이트라고 생각해왔다고.
[14]
정황상 상견례로 만날 예정이었던 듯.
[15]
이때 진실이 드러나기 전이라 나탈리의 얼굴은 철저하게 가려져 있었다.
[16]
무리는 아닌 게 친했던 선배가 눈앞에서 죽어서 큰 충격을 받았고 그 사고에 대하여 참고인으로써 여기저기 불려다녔을 테니 눈치챌 경황이 없었을 것이다.
[17]
타카기가 제발로 갔는데 왜 납치냐 할 수 있지만, 힘으로 납치 안 했어도 범죄 의도로 범행장소로 유인했기에 납치가 맞다.
[18]
본청 형사의 사랑이야기 3에서는 범인이 살해 의도는 없이 그냥 창고에 가둬놨는데 방화범이 하필 거기에다가 불을 질러서 죽을 뻔한 것이고, 흔들리는 경시청, 1200만명의 인질 편에서는 타워의 엘리베이터에 폭탄을 설치한 범인이 아무 경찰관이나 엘리베이터에 갇힐 것을 원했을 뿐이다.
[19]
탈수와 탈진, 굶주림에 의한 고통도 고통이지만, 떨어지면 목이 졸려 죽는다는 공포, 잠들 수 없는 공포, 살아남을 수 있을지에 대한 공포 등 정신적인 고통도 엄청나게 만들었다.
[20]
사실 범행장소가 극한의 지역에 준비되어 있었고 타카기는 정장 한 벌만 걸쳐진 상태로 감금되어 있는지라 범행장소를 특정짓지 못하게 하도록 트릭으로 설치한 전열선이 없었다면 사흘은 커녕 단 하루만에 얼어 죽을 수도 있었다.
[21]
택시를 탔다면 택시 기사한테 탐문해도 되는 것이다.
[22]
일본 드라마
보스의 5화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4화에서 대책실의 키모토 마미가 납치 당했고 그 모습이 유튜브로 생중계된 사건이었는데, 당시 상부까지 보고가 올라갔고 상관들은 "부하가 납치를 당하다니 그게 말이 되냐!"며 노발대발했다. 그리고 따로 강의실 같은 곳에 수사본부가 설치되었다.
춤추는 대수사선 극장판 중 경시부총감이 납치당하는 편에서도 경시부총감이 거주하는 지역의 관할서인 완간서에 수사본부가 설치되었고 경시청에서는 고위 관료 경찰관들이 따로 회의실에 모여 있었다.
[23]
사실 76권과 77권 뒷표지를 보면 경시청이 흔들렸다는 말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묘사는 되지 않았어도 최소한 경시청을 지진나게 한 것은 확실하다.
[24]
현실에서도 연가를 쓰고 어디 멀리 갈 때 나중을 위해 직속 상관에게는 알리고 가야 한다.
[25]
영화나 드라마에서 형사인 부하의 신변에 문제가 생기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먼저 한국 영화
베테랑에서 막내가 칼을 맞자 그때까지 수사에 비협조적이던 과장이 머리가 빡 돌아 범인을 한 대 친 뒤 자기 부하(막내의 선배)의 정강이를 걷어차며 '어디서 형사가 이런 놈한테 맞고 다녀!'라고 화를 냈다. 일드
보스에서 키모토 마미가 납치당했을 때도, 구출 후에 상관(보스)이 키모토에게 "평소 호신술을 열심히 해뒀으면 이런 일 없었을 거 아니냐!"라고 문책했다.
[26]
다만 키요나가는 담당 성우 가토 세이죠가 방광암으로 별세해서, 작가가 승진해서 근무지가 변경되었단 설정을 추가했다.
[27]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다 낡았지만 쇠창살을 뜯어내어 폐건물을 빠져나온 전적이 있는 데다, 캔을 던져 도망치는 범인을 체포했던 전적이 있는 인물이 타카기 와타루이다. 사토나 다른 레귤러 캐릭터들의 무력 묘사가 굇수급인 것으로 자주 묘사되어서 그렇지 타카기의 무력이 떨어진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28]
이름을 신현성으로 짓고 신현성 신형선 신 브라더스라고 처리한 뒤 DATE는 HS(현성)으로 처리할 수도 있지만 DATE를 다테가 아닌 데이트로 오해하게 만드는 게 조금 무리수가 따른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다. 범행 동기 자체가 다테의 영어 표기를 데이트로 오해한 데다가 다테 와타루에 대해서는 형사와 이름 와타루 말고는 아는 게 없었으니.
[29]
결국 이 에피소드가 일본에서 방영된 지
약 10년 만에 다테의 현지화명이 정해졌다. 현지화 명은 태형선. 내수판의 설정대로 이름이 같다는 것이 그대로 한국판 이름에도 적용되었다. 뒤이어 2023년, 연인 관계였던 나탈리 쿠루마도 현지화명이 다니엘로 정해지게 됐다. 이렇게 되면서 더빙판은 불방됐지만 DATE 떡밥의 DA는 다니엘, TE는 태형선으로 결론이 나게 됐다.
[30]
실제로 대한민국에서는 해기둥 현상이 발생하는 곳이 전무하다.
[31]
지금은 삭제되었지만 당시 번역본이 올라오던 블로그에 평균 50개~100개의 댓글이 달리는 굉장한 일이 벌어졌다.
[32]
초반부에 경시청을 찾아온 것도 1년 만에 다테를 만나려고 왔다가 사망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보인다.
[33]
2017년 조사 당시 순위권에 있던 코난 연재 초중반기의 명 에피소드로 꼽히는
그리고 인어는 사라져 버렸다,
피아노 소나타『월광』살인사건,
흔들리는 경시청 1200만 명의 인질 등이 빠지고 그 자리를 최근에 나온 아카이, 아무로 관련 최신 에피소드가 그 자리를 채웠다. 물론 2017년에도 미스터리 트레인이 순위권에 들어오는 등 전조가 있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