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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2 02:29:06

모스맨(폴아웃 시리즈)



1. 개요2. 배경
2.1. 대전쟁 이전
3. 게임 내 특징


파일:FO76_creature_mothman_00.png

1. 개요

모스맨 교단에게 숭배받는 모스맨은 2103년 애팔래치아에서 발견된 크립티드 생명체다. 이 생명체는 모스맨 신화를 받드는 박물관이 있으며 플레이어 캐릭터 근처로 나타나는 랜덤 인카운터에서 조우할 수 있지만 접근하면 모스맨은 날아올라 사라진다.

2. 배경

대전쟁 전 “모스맨”은 포인트 플레전트 근처를 배회하는 반 인간-반 나방의 공포스러운 혼종으로 묘사되는 애팔래치아 민담에서나 나오는 신화적인 생명체였다. 모스맨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나 선풍적인 인기를 가져서 취미로 크립티드를 파는 사람부터 이 생명체에 대한 더 깊숙한 신비를 파헤치는 데 혈안이 된 공격적인 음모론자들에 이르기까지 했다. 모스맨의 전설은 포인트 플레전트의 모스맨 박물관 같은 많은 관광지를 창출하게 되었고 모스맨 이야기와 다른 인기 있는 픽션들도 홀로테이프 녹음자료로 팔리기도 했지만 모스맨에 대한 흥미는 대체적으로 그리 진지하지 않았으며 과학계에서도 순수한 과학적 연구 요소로 여겨지지도 않았다. 모스맨에 대한 전설이 단순한 민담으로만 비춰지는 동안, 비밀리에 이 생명체를 숭배하는 집단이 생겨났고 모스맨 교단과 모스맨을 숭배하는 데 푹 빠진 이 추종자들은 많은 종교 의식을 행했고 핵전쟁 이후의 애팔래치아에서도 여전히 발견되는 수많은 숨겨진 사당을 세웠다.

2.1. 대전쟁 이전

모스맨에 대한 숭배는 거슬러 올라가면 1차 대전 이전에도 존재할만큼 오래되었으나 한번도 신도들에게 직접적으로 모습을 비추진 않았다. 그러다가 핵으로 인한 대학살이 수평선을 넘어 코앞으로 다가오자, 교단은 이 생명체의 우주적인 지혜를 이용하고 하늘로부터 비오듯 쏟아질 핵의 불꽃으로부터 보호를 받기 위해 이를 소환하려 하였고 결국 찰스라는 신도가 2077년 10월 22일에 소환에 성공하여 모스맨으로부터 계시를 받았는데 많은 이교도들 중 오직 단 한 명이며 즉시 다음 날 올 홍수를 이야기하며 그가 받은 지혜를 즉시 나눈 찰스 형제만이 모스맨을 볼 수 있었다. 신실한 이교도들은 이를 지붕에 모여들어 파멸을 피하고 모스맨을 찬양하라는 신호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막상 모스맨이 예견한 홍수는 일어났을때, 이교도들은 서로에게 경고를 속삭이며 고지대에서 피난처를 찾기로 하였으나 홍수의 발발은 그들이 예상했던 것과 꽤 달랐으며 핵 낙진의 형태로 나타났다. 이로인해 모스맨의 예언이 추상적인 것이라고 판단한 일부 교단원들이 럭키 홀 광산을 매입해 그곳으로 대피한 인원을 제외하면 모두 핵으로 멸망하였다.

3. 게임 내 특징

게임 내에서는 크립티드로 분류되며, 적대적인 모스맨 한정으로만 서술한다.

모스맨들은 만나기가 매우 어려운 몬스터로, 간혹 랜덤 인카운터로 모스맨이 멀리서 플레이어를 지켜보고 있을 때[1], 그리고 모스맨 교단 쪽 지역에서 매우 낮은 확률로 모스맨이 이교도들과 같이 있을 때만 만날 수 있다. 이 외에는 일일 작전에서 적이 이교도로 걸렸을 때나 기간 한정 이벤트 '모스맨 이퀴녹스'에서나 볼 수 있다.

모스맨은 넓은 탐지범위를 가지고 있으며 이들은 현재 그들의 상태를 반영하는 고유한 2가지 색의 눈 색깔을 보이는데, 경계 상태인 경우 노란색을, 적대하는 경우 붉은색을 띈다. 발광 / 스코치드 모스맨의 경우는 무조건 녹색눈으로 고정된다. 전투로 돌입하면 모스맨은 공격적인 발성을 이용해 장거리 음파 폭발로 공격하며 상대를 혼란시키고 공격을 피하기 위해 종종 허공으로 치솟아 다른 위치를 잡는다.[2] 죽을 때는 에너지 무기에 당한 것처럼 잿더미로 분해되며 이 때문에 모스맨의 사진을 찍는 도전과제를 할 경우 죽어서 잿더미가 된 모스맨은 도전과제를 한 것으로 쳐 주지 않기 때문에 살아 있을 때 찍어야만 한다.

처치 시 '찢어진 모스맨 날개'와 '신경독 가루'라는 고유 잡동사니를 드랍하며, 이들은 각각 방탄섬유와 산성으로 분해할 수 있다. 다만 모스맨이 워낙 만나기가 힘든 몬스터이다보니 분해하지 않고 자판기에 기념품으로 올려두는 유저들도 간혹 있다.

이후 DLC 강철 새벽에 추가된 엔클레이브 연구소 벙커에서 스코치드화된 모스맨이 고정 스폰되는데, 이를 바탕으로 엔클레이브는 대전쟁 이전부터 이들이 존재했음을 알았으며, 몇몇을 포획하는데 성공해 실험체로 사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일일작전에서 이교도들이 세력으로 나옴에 따라 이녀석도 세력별 동물로 같이 나온다. 다만 거대하고 신성하게 여기는 대상을 바로 투입할수는 없는 노릇이므로 새끼라고 해서 미니 버전이 나온다. 음파공격과 순간이동 패턴은 그대로 가지고 있고 덩치도 작아 뱃츠가 아니라면 조준도 어렵고 꼴에 새끼라고 덩치가 상당히 작아 볼트94 맵이라도 걸리면 찾는것 부터가 고역이 되는 난적이다.
[1] 랜덤 인카운터로 만나는 경우도 두 가지로 나뉘는데 선공당하면 바로 도망치는 모스맨과, 반격하는 모스맨으로 나뉘기 때문에 더욱 잡기 힘들다. [2] 이때 스텔스 보이처럼 투명화 상태가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