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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4 01:09:12

모비딕(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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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cms_temp_article_04143259163230.jpg 탑툰 금요일 성인 연재작
{{{#!folding작품보기 늘솜 스튜디오 따님 말고 어머님 러브가챠! 모비딕 비밀수업
비밀온천 : 혼탕료칸 뺏는 남자 세금여친 수전증 요구르트 아줌마
유부녀 매니아 회귀병사의 암컷 정복일지!
}}} ||
모비딕
Moby D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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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성인, 드라마
작가 얀새
연재처 탑툰
원스토리
연재 기간 2023. 12. 22. ~ 연재 중
연재 주기
이용 등급 청소년 이용불가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등장인물
4.1. 고훈상4.2. 조인아4.3. 성유나4.4. 이다혜4.5. 오희주4.6. 서우진4.7. 이지창4.8. 한유리4.9. 윤성빈
5. 설정6. 기타

[clearfix]

1. 개요

한국의 성인 웹툰. 작가는 작은 전쟁의 작화를 맡았던 얀새.

2. 줄거리

어느날 주인공 훈상에게 도착한 수상한 명함 한 장.
가진 거라곤 몸뚱이 하나뿐인 그에게 거액의 대가와 함께 불륜 천국이라 불리는 신도시, 반남동에서의 새로운 삶을 안겨준다.

"당신은 VIP들에게 드리는 '선물'이 될 겁니다. 그녀들이 당신을 잊으려 해도 잊을 수 없게 만드세요."
작품 소개

3. 연재 현황

탑툰에서 2023년 12월 22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연재된다.
{{{#!wiki style="margin: 0px -11px"
{{{#!folding 회차 목록 ▼
<table width=100%><rowcolor=#08204f> 회차 제목 연재일
<colcolor=#fcce8c> 제1화 지금부터 'VIP'들을 길들이세요 2023.12.22
제2화 첫 번째 고객, 욕구불만 유부녀
제3화 발정난 암캐로 만드는 거대 대물
제4화 서...서방님! 당신이 제 남편이에요!
제5화 모유가 쏟아지는 거유 파이즈리
제6화 성노예를 찾는 위험한 고객
제7화 육욕에 이성이 미친 음란녀 2023.12.29
제8화 180도 돌변, VIP의 유린 2024.01.05
제9화 주말 동안 따먹고 매장시켜줄게ㅋㅋ 2024.01.12
제10화 앙칼진년 버릇 고쳐주기 2024.01.19
제11화 재벌3세 속살에 가득 주입한 체액 2024.01.26
제12화 다혜야 개처럼 짖어봐, 멍멍! 2024.02.02
제13화 취기에 달아오른 다혜의 몸 2024.02.09
제14화 수컷을 짓밟는 VIP 오여사의 등장 2024.02.16
제15화 조인아, 현역 시절 생각해야지? 2024.02.23
제16화 끊어질듯 조여오는 오여사의 구멍 2024.03.01
제17화 항거할 수 없는 거근의 쾌락 2024.03.08
제18화 밤새 개처럼 박아드릴게요 2024.03.15
제19화 이번 내기는 셋이 하는 거야ㅋㅋ 2024.03.22
제20화 뒷구멍 속에 숨겨진 오여사의 비밀 2024.03.29
제21화 유나의 시선 속에 이어지는 성교 2024.04.05
제22화 묘한 질투심에 휩싸이는 유나 2024.04.12
제23화 흐읏... 관음으로 젖어버려 2024.04.19
제24화 감금, 지하실의 육노예 2024.04.26
제25화 우리 희주 XX 맛 좀 볼까? 2024.05.03
제26화 처녀처럼 쫄깃한 오여사의 뒷구멍 2024.05.10
제27화 방치플에 흥분하는 암캐 2024.05.17
제28화 어서 저를 혼내주세요 주인님... 2024.05.24
제29화 촉수에 지배당한 육체 2024.05.31
제30화 유나와 동거, 그리고 만취.. 2024.06.07
제31화 무방비하게 잠든 동거인의 유혹 2024.06.14
}}}}}} ||

4.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고훈상

파일:고훈상.jpg
가진 건 몸뚱아리뿐인 일용직을 전전하는 주인공

나이는 25세.[1] 키는 184cm, 몸무게는 75kg, 사이즈 24cm. 웹툰 제목답게 상당한 거근의 소유자이다. 공개된 배경에 따르면 아버지[2]는 공사판 용역이었다가 산재로 뇌사하고 끝내 사망한 뒤 어머니 역시 병으로 앓아누운 상태이고, 본인은 반지하에 세를 들어 사는 상황. 1화에서 용역을 전전하면서 삼보건설에서 짓는 건물 공사장에서 잠시 일하기도 했고, 거기서 동갑내기인 이지창을 본 적이 있다. 그날 5년간 소원하게나마 교제했던 여친[3]에게 환승당한 뒤 목욕탕에서 씻던 중 어떤 중년 아저씨와의 만남이 계기가 되어 조인아에게 고용되고 급전도 해결하게 된다. 그 후로 여러 여성들과 엮이게 되는데...

14화부터는 호스트바로 출근하게 되는데, 다른 이들은 그를 신인 에이스로 알고 있어 그에 걸맞은 행동을 익히고 복장도 바꾸게 된다. 서우진, 이다혜와 동시에 톡을 하는 자신을 보며 뭔가 바람 피운다거나 고객 관리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새 수트를 맞추는 동안 대외적으로는 성유나가 여친인 것처럼 보여지게 되는데 살짝 부끄러움을 느낀다.

36화에서 3회 만에 면허를 땄지만, 성유나의 연수를 받으면서도 실력이 잘 늘지 않았고 결국은 이 화 막바지에서 혼자 운전을 시도해 보다가 추돌사고가 나 머리를 다치기도 했다.

이후 37화에서 온리그램[4] 계정을 만들었음이 밝혀졌는데, 아이디는 mobidick.99이고 여기에서 키와 몸무게, 생일이 지났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39화에서 한유리 앞에 양복 차림으로 나타나 명함을 건네며 아이디를 그대로 가져와 자기소개를 했다.[5] 다만 처음에는 조인아의 기괴한 발상을 듣고는 못하겠다고 고사했는데, 어찌 설득을 당한 듯하다.

40화에서는 이다혜와 24시간 함께하는 동안 야구연습장, 인형뽑기 가게, 한강공원을 다녀왔다. 야구연습장에서 헛스윙을 할 때 학창시절 체육 시간으로 추정되는 때 몸에 맞는 공을 하필 고환에 맞아서 수술까지 받았고 그게 트라우마로 남았다는 게 밝혀진다.[6] 이걸 가지고 잠깐 고자라고 놀린 다혜는 덤. 한강공원에서 한강라면에 소주까지 같이 먹은 후 다혜의 고백 비스무리한 말과 키스를 받자 같이 바다 보러 가자고 한다. 그가 간 바다에는 사연이 하나 있는데, 학창시절 어느 날 어머니가 내내 집에 없었는데 그 바닷가에 종일 앉아 있던 것을 아버지가 발견하고 훈상까지 와서 같이 말없이 자리를 지켰다고 하며 그날 어머니가 아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 후 급하게 낡은 옥탑방을 겨우 구하고, 다혜의 부탁대로 한참 동안 섹스를 해 주었다. 섹스를 하던 도중 44화에서 역상위로 체위를 바꿨을 때 왜 이렇게 가볍냐고 말하는데, 여기서부터 대화 주제가 다혜의 결혼식 문제로 바뀌면서 머메이드 드레스를 입게 된다는 다혜의 모습을 보고 싶어진 나머지 자신도 와도 되냐고 물어본다. 이에 다혜의 얼굴이 벌게지자 당황해서 방금 얘긴 못 들은 거로 해도 된다고 말하려던 찰나에 다혜의 진심[7]을 알게 된다. 괴로운 갈등이 오간 듯 다혜가 울어버리자 누운 상태에서 끌어안아 주며 괜한 말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는데 끌어안은 것이 그녀에게 자극을 더 준 듯하다.

그리고 47화에서, 39화와 이어지는 시점에서부터 본인을 지운 채로 한유리와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다만 이때 나눈 말들의 주제가 워낙 외설스러워서 다른 손님들의 컴플레인이 들어와 자리를 뜨고, 가는 방향이 달라서 먼저 차를 몰고 자리를 뜬다. 48화에서는 온리그램에서 한유리를 차단해 두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49화에서는 성유나와 함께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는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역기 운동을 하고 나서 그를 의식하던 다른 여성 회원이 괜찮다면 러닝 파트너로 함께해도 되냐고 물어봤다가 성유나의 쎄한 아우라에 위축되고 자리를 뜨는 해프닝도 있었다. 이때 성유나를 통해 전달받은 바로는 '나는 당신이 없어도 아쉬운 것 없다', '달라지는 건 없다'는 스탠스를 온리그램에 반영하라는 지시가 있었던 모양. 훈상은 자기가 한유리라면 차단당한 걸 알았을 때 다시는 볼 생각 안 들 것 같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일주일 내로 한유리에게서 연락이 올지 말지로 성유나하고 진 사람이 밥 사주는 내기를 걸려다가 꿀밤을 먹는다.[8] 그 후 방에 올라가다가 오희주가 싸대기를 날리려는 것을 빠르게 감지하고 팔을 잡아 막은 뒤, 얼굴을 보고 헤어스타일 바꾼 것을 알아보고는 뒷덜미를 들어올려서 깨갱하게 하다가 조금 전 성유나의 말을 곱씹어보며 조금은 납득을 했다. 그리고 가운을 벗으면서 마침 상대 배우가 필요했는데 잘 됐다며, 셀카봉에 장착한 폰을 들고는 펠라치오를 해달라고 한다.

4.2. 조인아

파일:조인아.jpg
비밀스러운 계획을 갖고 있는 호스트바 사장

1화 중 훈상을 만났던 중년 남성으로부터 고훈상을 소개받는 것으로 첫 등장. 성유나를 통해 명함을 전달하고 간다. 훈상은 인아를 평생의 은인으로 여기고 있다.[9]

6화에서 서우진의 전남편에 대한 조사 보고를 받은 후 성유나를 고훈상의 매니저로 붙인다. 7화에서는 이다혜가 있는 별장에 먼저 와 있었으며, 다혜를 소개해 주고는 준비만 하게 하고 슬그머니 빠져준다.

15화에서 밝혀지길 호스트바 사장이 되기 전에는 매춘부였던 것으로 보이며, 훈상이 도착했을 때는 알몸 상태로 발렌타인 7년산 버번 피니쉬 세례를 23병만큼이나 당한 상태였다. 훈상이 거사를 치르기 전에 외투를 걸쳐 줄 때 슬쩍 오희주의 공략 포인트를 알려주었다.

39화에서는 한유리의 뒷조사 보고를 듣고 공략을 위해 훈상을 출격시키기로 한다. 처음에는 그의 자지를 초처럼 보이게 해서 케이크 사진을 찍으려 했는데 이에 훈상이 이번 건은 못하겠다고 말하고 유나도 그건 좀 정상이 아니라고 눈치를 줬다. 일단은 이다혜를 통해 훈상을 다시 불러냈는데, 훈상이 결국 한유리를 만난 걸 보면 어찌 설득에 성공한 모양.

4.3. 성유나

파일:성유나.jpg
까칠한 성격을 가진 훈상의 매니저

1화 중 조인아와 함께 등장.[10] 편의점에서 끼니를 해결하고 나서는 훈상과 어깨를 부딪히는 척 명함을 흘리고 돌아갔다. 주요 히로인들 중에서는 훈상과 가장 먼저 대화를 나눠 본 인물.

6화에서는 인아에게 서우진의 전 남편을 뒷조사한 후 보고를 올리는 모습으로 등장. 보고 후 인아가 고훈상이 아직 못미덥냐고 묻자 거근이기만 한 미련곰탱이라 당연하다고 답하며, 이어진 인아의 말을 보면 그 전에 성유나는 서우진에게 '진짜 선수'를 보내는 것이 어떻겠냐고 물어본 적이 있었던 듯. 급여 2배를 조건으로 대뜸 훈상의 매니저로 배정받자 처음에는 경악하지만 어쨌든 수락한다. 훈상이 다혜의 호출을 받은 뒤 2차 섹스를 하게 되었을 때는 집에 못 가고 게스트하우스 바깥에 앉아 있었다. 13화에서는 보도만 막혔을 뿐 언론사에 사진으로 노출된 상황이라 지금 나와야 한다는 인아의 지시를 훈상에게 전달해 준다.

14화에서는 호스트바에서 일하게 될 훈상을 위해 그에 맞는 행동을 익히게 하고 복장 준비도 도와준다.[11] 15화에서 바 주차장에 도착했을 때 오여사가 왔다는 말에 그야말로 잔뜩 기겁하고, 훈상이 곧 접대하게 되는 오희주의 신상을 알려준다.

4.4. 이다혜

파일:모비딕 이다혜.jpg
하드한 취향을 갖고 있는 프로골퍼

이지창의 동생.[12] 6화에서 섹파로 추정되는 다른 남성과 육체관계를 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한다. 7화에서 훈상이 도착했을 때는 무려 삼보건설 상무이사[13]가 다른 섹파로 같이 와 있어서 더블 페네트레이션을 찍는다.[14] 처음에는 집안 내력 어디 안 가는지 훈상의 전직을 알게 되자 주말 동안 노리개로 써먹고 시멘트로 묻을 거야, 네가 전임자의 후임이라는 생각은 안 해 봤냐고 섹스를 즐기면서 섬뜩하게 말하는데[15] 이에 이지창 관련 일이 뇌리에 떠오르며 두 배로 빡친 훈상이 강제로 체위를 뒤집고는 다 아는 척 다혜의 과거[16]를 때려맞히자 어떤 새끼한테 들었냐고 발악한다. 육체관계 중에도 기가 죽지 않는지 9화 내내 기싸움을 했다. 그 뒤로도 내내 밤일 치른 모양.

그래도 프로 골퍼였다는 경력이 장식은 아닌지 10화에서 골프를 칠 때는 꽤나 잘 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골프 무경험자인 훈상에게 조금 가르쳐주기도 했다.[17] 워터해저드가 되었을 때 훈상이 장난으로 끌어들여서 어쩌다 보니 물장구를 치기도 했다.[18] 거기서 발목을 삐어서 훈상이 게스트하우스까지 업어주며, 이때 골프의 G자도 모르는 놈 데리고 온 게 잘못이라며 훈상이 오랑우탄 같은 표정을 짓자 너무 웃겨서 진짜로 뿜고 업힌 채 다리를 마구 바동거리는 등 나이대에 비해 꽤 철없는 모습도 보여준다.

삐었던 발목에 훈상이 직접 붕대를 감아주는데[19] 그 와중에 훈상 같은 남자는 처음 봐서 궁금하다며 자기 폰으로 훈상의 얼굴을 찍고 있었다. 이에 놀란 훈상이 폰을 뺏으려다가 갑자기 훈상이 다혜를 덮치는 모양새가 되었고, 소파에서 그대로 섹스를 한다. 12화에서는 머리를 푼 모습도 나온다. 섹스 이후에는 발목 통증이 사라지고, 목욕한 뒤 훈상과 라면을 먹으며 소주도 마셨다.[20] 야식을 먹는 동안 훈상이 전 여친과 연애를 5년 동안이나 했었다는 것을 알자 놀라기도 하며[21], 본인은 연애를 짧고 여러 번[22] 했다고 한다. 훈상 왈, 다혜는 공구리 공갈만 안 하면 연애 잘 할 것 같다고.[23]

그 후에는 영화를 같이 보며 그간의 심정[24]을 훈상에게 털어놓는다. 이를 들은 훈상은 더 자책하지 말고 이쯤에서 다 좆까라 하고 그냥 퍼질러 자 보는 건 어떻냐고 하고, 잠들 때까지 다혜를 안아준 후 인아의 지시[25]가 있기 전까지 무릎베개를 해 주었다. 다음 날 차에 탄 뒤 자면서 침 흘린 모습을 훈상이 사진으로 남겨놓은 것을 보고 조금 빡쳐하며, 훈상이 말도 없이 혼자 가 버린 것에 서운해하며 넌 죽었다며 톡을 보냈다.

그 후 23화에서 약혼식을 치르게 된다는 말이 이지창을 통해 나왔는데, 식사 후 이지창이 다혜와 훈상이 같이 노닥거렸던 사진들을 가져와서 전말을 캐묻자 결혼 전에 즐겨 둔 거라고 얘기했다. 이때 오빠 하나 살리려고 띠동갑 아저씨와 결혼해 주는 거니 오히려 고마워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대꾸했다가 지창에게 얻어터졌고, 결국 불었다.[26] 28화에서 밝혀지길 집안 간 정략결혼으로 본인과 띠동갑 차이가 나는 호웅일보 현 대표 윤성빈과 결혼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후 등장하지 못할 줄 알았으나 39화에서 오랜만에 등장. 한유리 건은 못하겠다고 고사한 채 편의점 앞에서 깡소주를 마시고 돌아가던 훈상 앞에 나타났다. 가족들 몰래 나와서 인아의 말을 토대로 그를 찾아냈고, 뭔가 얘기 좀 하자고 그를 데려간다. 40화에서는 직전 화에서부터 상황이 이어진다. 중간에 나온 훈상의 말을 보아서는 아직 윤성빈과의 결혼식은 치러지지 않은 듯하다. 훈상과 재회한 후 치팅데이라 치고 딸기 프라푸치노를 원샷하며 행복해한다.[27]

이걸 갖고 놀리는 훈상이 유부녀 되고 나면 못 만날 거 같아 실컷 놀리고 싶었다고 말하자 혹시 이전에 세들어 살던 집이 홀랑 탄 거 때문에 그러는 거냐고 묻고는, 내가 알던 훈상은 이렇게 뒷일 생각하는 놈 아니었는데 재벌집 막내딸도 따먹은 놈이 이런 일로 쫄지 말고 훅 털고 일어나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한마디 하며 혹시 여친이나 애 생겼냐고 훅 떠본다. 그러더니 갑자기 하고 싶은 게 생겼다며 해맑게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고, 24시간 동안 훈상을 산다고 말한다. 예상과 달리 처음에는 야구연습장을 갔는데, 꽤 잘 친다.[28] 그리고 훈상에게도 한 번 시켜봤다가 골프 때처럼 워낙 못하는 것을 보고 배꼽 잡고 폭소하는데, 그가 학창시절에 몸에 맞는 공을 사타구니에 맞고 수술까지 받았던 것이 트라우마로 남았다는 사연을 듣자 정자 괜찮냐, 고자 된 거 아니냐고 놀려먹는다.

그 후에는 인형뽑기를 잠깐 하고, 딸기 탕후루도 잘만 먹고, 공유자전거를 같이 타고[29][30], 여의도 한강 공원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한강라면에 소주를 같이 먹는다.[31] 종이컵 소주잔으로 훈상과 건배 후 소주를 원샷한 후, 좋아하는 사람이랑 처음들을 함께해서 지금 엄청 행복하다고 말한다.[32] 그 후 지금 하는 일 계속할 거냐고 묻고, 본인이 어떻게 될지를 잠깐 상상해 보고는[33] 이민 가는 대가로 한강라면에 소주는 포기할 거 같아 훈상을 더 일찍 만나지 못한 것을 평생 후회하기는 싫으니 그 전에 훈상과 추억 정도는 몇 시간 몇 분만이라도 더 쌓고 싶다고 말하며 기습 키스를 한다. 이에 훈상이 같이 바다 보러 가지 않겠냐고 물어보고 40화가 끝났다.

41화에서 보름달 아래의 밤바다에서 진짜 연인같이 놀고 난 후 그 바다와 얽힌 훈상의 과거 사연을 듣게 되며, 지금 해줄 수 있는 것이 같이 있어주는 것 말고는 없다는 훈상의 한탄도 듣지만 지금 그 누구보다도 자신에게 위로가 되는 게 훈상이니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웃어준다. 한밤중에 모텔 방이 없어 민박 옥탑방을 급히 구하게 되자 여기서 자야 하는 거냐며 경악한다.[34] 사정은 알지만 벽 천장 한구석에 곰팡이도 핀 곳에서 섹스하긴 좀 그렇다는 모양.

그러더니 벗은 옷을 훈상에게 던져주고[35] 알몸으로 먼저 화장실로 들어간다.[36] 다만 씻는 게 아니라 섹스가 목적이어서 훈상도 바로 들어오라고 하고 그때부터 온갖 체위로 섹스를 한다. 그리고 섹스 도중에 고훈상을 너무 보고 싶었다고 고백한다. 44화에서도 섹스를 계속하다가 문득 결혼식 얘기가 나오게 되는데, 훈상이 자기도 와도 되냐고 묻자 잠깐 얼굴을 붉히더니 영화나 드라마처럼 자기를 데리고 도망가 달라고 눈물을 흘리며 말하다가 황급히 훈상의 입을 막으며 방금의 말을 번복하며 울음을 터뜨린다.[37] 이에 훈상이 자신을 훅 끌어안으며 드레스 입은 모습이 궁금해서 물어본 거였는데 괜한 말 해서 미안했다고 사과하는데, 예상 못 한 순간에 성적 자극을 받은 건지 갑자기 끌어안으면 어떡하냐고 야릇하게 말하며 44화가 끝난다.

4.5. 오희주

파일:오희주.jpg
반남동 대부업 큰 손의 악명 높은 딸

14화부터 등장한다. 통용되는 약칭은 오여사. 유나가 훈상에게 알려준 바로는 모친이 죽은 후 가업을 이어받았으며, 반남시에서 그녀의 손을 거치지 않는 사업이 없어 '문어발'이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사회적 영향력도 대단하지만 다른 쪽으로도 악명이 높은데, 이지창처럼 돈 주고 사람 패는 건 기본에 마음에 안 든다고 멀쩡한 사람 불구로 만든 전적도 있고 그 피해자 대부분은 접대부였다. 하지만 거근에 미쳐 있고 자기 마음에 드는 건 얼마를 치르든 가지려 하고, 그러면서도 자기 뜻대로 다루기 쉬운 남자는 가차없이 버리는 인물이라, 유나는 고훈상이 방심만 안 하면 오희주에게서 뭐든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오희주가 예고 없이 인아의 호스트바 VIP룸을 찾아와 고훈상을 찾는 바람에 그가 긴급 투입된다. 훈상이 도착할 때까지 발렌타인 7년산 버번 피니쉬를 23병이나 따서 자기 앞에 무릎 꿇려둔 인아에게 붓고 있었다가, 훈상이 오자 지각한 놈 혼낸다고 한 방당 백만 원 물어준다고 훈상에게 싸대기를 7번이나 때린다.[38] 훈상은 싸대기를 맞는 와중에도 본인이 이상해진 건지 희주가 귀엽게 생긴 것 같다며 안쪽은 어떤 느낌일까 라고 독백한다. 와중에 8타째를 갑자기 싸대기에서 주먹으로 바꿔 날리려고 하는데 훈상이 잡아 제지하자 어떻게 알았냐고만 말한다.[39]

그 후 할 줄 아는 건 섹스뿐이라고 답하며 전부 탈의하는 훈상을 보고 잠깐 배꼽 잡고 웃더니 본인도 탈의, 얼굴 믿고 깝치는 애들보다는 자지 믿고 깝치는 놈이 훨씬 나으니 누가 먼저 가는지 내기를 하자고 한다. 자기가 이기면 훈상은 희주의 개[40]가 되는 것이고 자기가 지면 훈상의 제안에 따라 인아에게 무릎 꿇고 사죄하겠다고. 그러고서 섹스를 시작하는데 훈상이 느낀 희주의 질은 강력한 빨판처럼 묘사된다. 본인 왈 이걸로 남자 여럿을 울려봤다고. 절대 안 진다는 각오를 한 훈상에 의해 자신이 책상에 눕는 체위로 바뀌는 와중에도 훈상의 손을 살짝 물기도 하며, 진짜 재밌는 새끼라며 이번에는 본인의 체중을 이용해 훈상을 바닥에 쓰러지게 한다. 이때 훈상의 음경에서 향유고래가 솟아오르는 느낌을 만끽하게 된다.[41] 내기 결과는 무승부.

그 후 훈상을 자기 집으로 데려가서 밀실에 있는 BDSM 방까지 데려오는데, 자신이 꼼짝없이 노리개 신세 되는 줄 알고 걱정했던 훈상은 희주가 S가 아닌 M으로서 플레이를 하려는 것을 보고 마음 놓고 다루어 준다. 그런데 그 와중에 누군가가 훈상의 전셋집을 다 불살라 버리는 바람에 이를 안 성유나가 훈상을 급히 불러버리자 훈상은 너무 급하게 나간 나머지 희주에게 채워줬던 안대, 재갈, 수족갑을 풀지 못했다. 졸지에 8시간을 그 꼴로 있게 된 희주는 BDSM이 생각보다 고통이 크다는 것을 깨닫고 지금 자신이 처한 상황을 유일하게 기억할 수 있는 훈상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게 되고, 진짜로 훈상이 결박을 풀러 와 주자 그가 자신이 원했던 그 남자 같다고 생각하며 완전히 길들여진다. 30화에서 훈상이 다음에는 자신이 먼저 부를 테니 그 전에 먼저 부르면 상이 없을 거라고 당부해 두어서, 한동안은 등장하지 않을 듯하다.[42]

48화에서 재등장. 이번에는 헤어스타일을 바꿔서 두 눈이 다 또렷하게 보이며, 한 달 넘게 문자 한 통 없는 것을 더는 못 기다리고 조인아를 찾아와 훈상을 불러달라고 화가 난 듯 조른다. 이때 인아의 언급을 보아서는 본인이 몸담고 있는 대부업계에서 남자에 미쳐서 기업 이미지를 말아먹고 있다는 소문이 나 있으며, 거래처도 줄고 있다는 듯. 원하는 게 뭔지 인아에게 물어보는데 인아의 대답이 뭐였는지는 불명. 49화에서 헬스를 마치고 돌아온 고훈상에게 싸대기를 날리려고 했으나 바로 제압당하며 고양이처럼 들리는 모습을 보여준 뒤[43] 침대로 던져지며 마침 상대 배우가 필요한 참이었다며 핸드폰을 들고 발기된 상태의 고훈상에게 빨라는 말을 듣고는 '뭐?'라며 놀란다.

4.6. 서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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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고객이자 청순한 미모의 유부녀

나이는 27세.[44] 1화 첫 장면에서 아기[45]를 재운 뒤 고훈상과 성교 중이었던 여성으로, 6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현 반남시장[46]의 외동딸이다. 1, 2화에서도 몇 컷 등장하긴 했으나, 실제 훈상과의 첫만남은 3화에서 나온다. 관계 중 묘사[47]를 보아 남편의 방치로 성욕에 굶주려 있었음이 짐작된다. 훈상은 유부녀인 우진이 이렇게 대담하게 불륜을 벌이는데도 남편이 그녀를 전혀 안 찾는 것에 의문을 품고, 이유를 짐작해 냈다. 우진 본인은 남편이 이러는 이유가 본인에게 있는 것처럼 말하고 있었으나, 훈상을 부른 걸 봤을 때 본인도 진짜 원인이 뭔지는 안다.

훈상의 말이 도움이 된 건지 6화에서 이혼에 성공하고 양육권과 위자료를 얻어냈다고 한다. 조인아의 조사로 밝혀지길 남편 쪽에서 회사 신입사원과 2년 전부터 외도하면서 먼저 이혼 절차를 밟는 중이었고 우진의 동의만 있으면 됐지만 당시에는 출산 전이라 합의 이혼 없이 쇼윈도 부부처럼 살고 있었던 모양이다. 기념으로 이틀씩이나 섹스를 했는데[48] 인아의 호출로 인해 훈상은 자는 우진에게 톡을 남겨둔 후 새벽 중에 나갔다.
14화를 보면 그 뒤로도 훈상과 사적으로 연락을 주고받는 모양이다.

이후 한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32화에서 다시 등장. 지금의 훈상과는 아예 서로 누나 동생 하는 사이라고 한다. 밝혀진 근황에 따르면 위자료로 도예 작업실을 차렸는데 생각보다 잘 돌아가고 있고, 아이는 어린이집에 들어간다고. 그사이 훈상의 집에 불이 났었다는 것을 듣고 왜 말 안 했었냐고 걱정하고, 한때 미련했던 자신을 바꿔준 건 훈상이었으니 자신에게는 좀 더 의지해도 된다고 다정하게 말해준다. 병원을 나서려다가 훈상이 발기한 것을 보고 인적 없는[49] 계단 구석진 곳에서 야외 섹스를 한다.

오랜만에 훈상과 육체관계를 맺으며 독백하길 그날 이후 가지 등 음경과 닮은 걸 볼 때마다 애액이 흘러나오고 밤마다 훈상과 섹스하는 꿈을 꾸게 되고 물 2컵을 원샷하게 될 정도로 이불이 다 젖는다고 한다. 그 후 35화 막판까지 야외에서 착의섹스를 하고 나서 반쯤 맛이 간 채로 유치원에 맡겨 둔 아이를 데리러 가는데, 훈상과의 성교로 맛본 진한 황홀함이 얼굴을 비롯한 전신에 그대로 남아 있어서 그녀를 본 유치원 교사가 괜찮냐며 놀라기도 했다.

4.7. 이지창

나이는 25세.[50] 삼보그룹 회장의 손자이자 삼보건설 대표 이문성[51]의 아들, 현재 삼보건설 부회장. 1화에서 건설현장 시찰에 나오는 모습으로 첫 등장. 초면에 훈상을 보고는 한 방당 5만 원 주겠다며 다른 인부들 기강 잡는 용도로 5방을 때리고 5만원권 5장을 훈상에게 뿌리고 간다. 행적을 보면 은근히 선민의식이 배어있는 듯, 어째 인간말종이 의심되는 인물.

13화에서 동생 다혜가 훈상과 같이 있는, 언론사에서 확보해 돌아다니던 사진을 봤다가 훈상의 얼굴에서 익숙함을 느끼고는 뒷조사를 시킨다. 그 후 23화에서 다혜를 불러내 뒷조사 결과를 가지고 해명을 요구하는데, 다혜가 그건 결혼하기 전에 즐겨둔 거라며 유유히 대꾸하자 빡쳐서 대뜸 힘을 실어 싸대기를 때렸고 이후 다혜의 몰골을 보아 훈상과 어떻게 만났는지 정확히 알아낼 때까지 꽤나 폭행한 듯하다. 그 후 훈상의 반지하 집이 전소되고 세탁 예정이었던 거액의 현금도 방화범에 의해 도난되는데 그의 계획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37화에서 밝혀지길 봉성동 주택 개발 건을 그가 진두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거의 띠동갑 쯤 되는 한유리를 섹파로 두고 있다는 게 밝혀졌다. 동생 다혜와 달리 이쪽은 본인이 사심을 갖고 접근한 듯하다.

4.8. 한유리

삼보그룹 전략기획2팀장. 직급은 차장.[52] 나이는 37세이며, 삼보그룹 내 한 직원의 언급을 보아 한 번 결혼했다가 이혼한 적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37화에서 첫 등장, 그룹 주주들이 다 보고 있는 발표 현장에서 과감하게 이지창의 계획에 있는 문제점을 짚고 넘어간다. 하지만 이지창 등 여러 임원들의 고집으로 의견은 묵살되는 듯하다. 이후 이지창과 육체관계를 맺는 모습이 나오면서 그와 정식 교제 사이는 아닌 섹파 정도의 위치에도 있음이 밝혀졌다.

39화에서 성유나가 알아내 조인아에게 보고한 바에 따르면 굉장히 유능해서 대형 프로젝트를 꼭 한 번씩 맡게 된다는데, 원래는 다른 글로벌 프로젝트를 맡고 있었다가 봉성동 재개발 건에 투입되어서 좌천설이나 낙하산설이 돌고 있다고 한다. 또한 매주 목요일에 그룹 호텔 '환'[53]에서 이지창과 비밀리에 만난다고 하며, 구독형 성인 플랫폼인 온리그램[54] 가입자로 닉네임은 pin_kglass_이다.[55]

그러다가 고훈상이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자신을 팔로우하자 그의 게시물들[56]과 팔로워 수를 보고 놀랐고, 그의 거근이 드러난 사진을 보며 그 큰 게 들어갈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에 화장실에 있는 샴푸 통으로 자위를 했다. 다음 날 어제와 같은 옷차림으로 그대로 출근했는데, 회사 동료로부터 반남시 관련 자료와 봉성동 주택 개발 관련 예상 손익지표를 다룬 문서를 전달받았다. 여기에서 봉성동 주택 공실률과 원자재 값 상승률이 누락된 것을 짚어내고 팩트를 제대로 담아올 것을 당부한다. 휴식 시간 중에는 여자 화장실에서 혼자 고훈상의 거근을 떠올리며 자위를 하며, 그를 직접 만나서 이런저런 짓 다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절정에 이르기도 한다.

그리고 39화에서 훈상에게 DM을 보내 '핑크글래스'라는 닉네임으로 그와 만났다. 그와 만나기 전에는 혹여나 약점 잡히면 어쩌나 걱정도 했으나 이지창의 노리개 신세인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다는 생각에 거근을 맛볼 생각이 앞선다. 하지만 47화에서는 연기를 시작한 훈상과 몇 마디 나눠보지만 선뜻 호감이 가지는 않고 내적 갈등이 많아졌는지, 다음 만남을 기약하지 않은 채 일단 헤어진다. 48화에서는 훈상을 만나는 것이 잘못된 선택인 것 같아 삼보에 출근했을 때 명함을 버리고 가고는 집에서 목욕하고 나온 직후 자기 알몸 일부를 사진으로 남겨 온리그램에 올리다가, 훈상이 했던 말[57]을 곱씹어보며 얼굴이 달아오른다. 그래서 그의 계정을 검색해 DM을 보내려 했는데 어째서인지 차단을 당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게 뭐냐고 샤우팅을 한다. 훈상은 오희주와 재회하기 전에는 그녀가 어지간한 변태가 아니고서야 자존심 다 버리고 다시 찾을 것 같지는 않을 것 같다고 예상했지만, 그 예상이 무색하게 한유리는 미팅 직후 버렸던 명함을 그 쓰레기통에서 뒤져서 찾아내고 얼굴을 붉히며 흥분하는 것으로 49화의 끝을 장식했다.

4.9. 윤성빈

호웅일보 전 회장의 장남이자 현재 대표직에 있는 인물. 존재 자체는 23화에서 이다혜의 혼인 건이 밝혀지며 처음 밝혀졌으며, 다혜가 그를 띠동갑 아저씨라고 언급하는 것을 보아 대략 30대 중후반 정도의 나이대로 보인다. 이름은 28화에서야 공개되었다. 28화에서 조인아가 조사한 후 훈상과 유나에게 말해준 바로는, 삼보건설이 호웅일보 지분의 42%를 낙찰받으며 인수할 때 이 사람은 이다혜와의 결혼을 조건으로 경영권을 유지했다고 한다.[58] 다만 이다혜의 언급과 조인아의 조사 결과로만 잠시 언급되고 아직 직접적인 등장은 없다.

5. 설정

6. 기타


[1] 세는나이 기준으로, 만 나이로는 24세이다. [2] 1화에서 신주를 통해 이름이 '고동탁'으로 나온다. [3] 6화 중 톡에서 훈상은 그녀를 '박라니'라고 저장해 놨고 다시 본인을 섹파로 찾으려 하자 깔끔하게 차단했다. 그래서인지 훈상의 전여친은 그 뒤로는 아직 재등장이 없다. [4] 디자인은 인스타그램이지만, 39화에서 앱 풀네임이 공개됐다. [5] 본래 영단어 moby dick이 대물을 뜻하던 말임을 생각해보면 꽤나 직설적인 닉네임이다. [6] 물론 진짜 심영이 되지는 않았다. [7] 정략결혼인 만큼 이다혜는 윤성빈을 전혀 사랑하지 않는 상황이었다. [8] 진짜 성사됐다면 훈상이 사 줘야 했을 것이다. [9] 훈상 입장에서는 당연한 것이 이 벌이를 못 찾았으면 훈상 본인도 노숙자 신세가 되었겠지만 훈상의 어머니 역시 요양원에서 쫓겨났을 신세였다. [10] 이때는 이름이 '윤아'라고 나왔다. [11] 물론 이때 나간 돈은 훈상의 급여에서 공제되었다. 다만 두 번 다녀오면 금방 버는 돈이라고. [12] 오너 일가 내에서는 회장의 막내 손녀. 집안 내력을 들은 훈상은 1화 중 이지창에게 5방 얻어맞고 25만 원 받았던 일이 떠올라서 상황이 재밌다고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으며, 자신이 과거 삼보건설 하청업체 용역이었음도 밝힌다. [13] 작중에서 다혜는 그를 실좆이라고 부른다. 이 사람은 조인아에게 볼 일이 있어서 온 김에 같이 해준 것으로 보인다. [14] 참고로 이때는 육체관계 중 훈상이 콘돔을 쓴 유일한 순간이다. 물론 8화에서 다혜가 벗겼다. [15] 다음 날 밝히기로는 물론 농담이었다. 다만 훈상 입장에서는 농담 같지 않았다고. [16] 어릴 적에 하도 관심을 못 받고 자라 애정결핍에 시달리고, 남자 없이는 못 사는 몸이 되어 있었다고 한다. 자존심도 세고 열등감도 많은데 머리가 좋은 것도 아니라 그나마 하는 게 골프였다고. [17] 다만 훈상이 너무 못해서 좀 버럭했다. 무식하게 힘으로만 쳤다가 땅이 쓸려 나간다거나, 너무 강하게 휘둘렀다가 무슨 야구하는 것마냥 빠던이 나온다거나... [18] 사실 훈상의 이 행동은 이후 다혜의 지적대로 진상짓이 맞다. 그나마 다혜가 거기 VIP라서 제지되는 걸로 끝났을 뿐. [19] 아무래도 노가다를 자주 뛰면 다치는 일이 많기에, 훈상도 그 정도 응급처치는 독학했다고. [20] 훈상은 재벌가 자제들이 보통 양식을 더 많이 즐기지 않나 하는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이 때문인지 재벌 3세 치고 상당히 인간적이라고 말한다. 다혜는 어린 시절 골프 유학을 미국으로 오랫동안 다녀왔는데 그사이 스파게티가 입에 물렸다고 한다. [21] 본인이 겪어 온 세상에서는 그 정도면 결혼과 다름없다고. 다만 절대적 햇수만 5년일 뿐 훈상 말로는 직접 같이 보낸 시간은 한 달도 안 될 수도 있다고 한다. [22] 한 번 연애하면 짧으면 이틀, 길어야 두 달이었다고. 훈상은 이걸 보고 시행착오로 실수를 고칠 수 있지 않나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연락두절은 기본, 잠든 새 도망치는 이들이 대부분이었다는 등 끝이 다 똑같았다고 한다. 이에 훈상이 설마 전남친들한테 공구리 운운한 거 아니냐고 의심하자 '우쭈루구유?'하며 넘기는 부분이 개그. [23] 다혜가 이런 공갈을 치는 이유는 그때의 당황하는 표정이 꽤나 재미있어서였다고. 훈상이 다혜보고 결혼은 글렀다고 말하자 어차피 결혼할 생각은 없다고 대꾸한다. 그러나... [24] 프로 성적이 안 좋아지면서 아버지에게도 헌신짝 취급당했고, 언론 가십거리로 찍힌 뒤로는 눈길도 못 받았다고 한다. 다시 생각해 보니 애초부터 아버지는 다혜에게 아무런 기대가 없었고, 골프 유학은 그저 공부하기 싫어하고 아무 재능 없어 보이는 미련한 그녀를 눈 앞에서 치워버릴 수 있는 구실에 불과한 것 같았다고 밝히는데 이때 작화를 보면 어린 다혜가 티 위에 놓인 골프공에 서 있고 골프채가 그 뒤에 놓여 있다. 그 후에는 이지창의 소개로 회사 임원들에게 골프를 가르쳐 주는 여자가 되고, 본인의 연애 역시 아무런 감정도 사랑도 없는 것이 되어 버렸다고 한다. [25] 유나가 톡으로 알려준 바로는, 그사이 언론사에서 다혜와 훈상이 같이 있는 사진들이 돌고 있었던 것이었다. 삼보 쪽에서 보도를 막고는 있지만. 그래서 당장 나와야 한다고 말해준 것. [26] 이후 그 일 때문에 훈상의 반지하 집이 홀라당 탔다. [27] 그러다 결혼식 날 드레스 터진다며 훈상이 기습을 먹이자 발끈한 건 덤. [28] 훈상의 언급을 보아 딱히 야구를 많이 하지 않은 듯하나, 140 공을 잘 치는 데다가 본인도 '야구 선수나 할 걸'이라고 말하는 걸 보면 골프 짬이 야구에도 잘 먹히는 모양이다. [29] 이때 핸들을 완전히 놓고 환호를 지르며 달려서 뒤따라오는 훈상이 그러다 죽는다고 경악했다. [30] 그런데 배경인 반남시는 서울 바깥의 경기도 도시 중 하나가 모티브일 텐데, 자전거 외형은 영락없는 따릉이다.(...) 게다가 이때 지나가는 배경도 대놓고 63빌딩과 마포대교다. [31] 이때 한강 라면을 얘기만 들어봤었는데 직접 먹어보니 존맛탱이라고 말하는 걸 보면 여태 접해보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32] 훈상은 이것이 고백처럼 들렸다고 말한다. [33] 완전 초면인 윤성빈과 결혼한 후에는 쥐 죽은 듯 묵묵히 살다가 애 둘 정도 낳으면 미국이나 캐나다에 정착할 거라고 털어놓는다. [34] 이날이 금요일 밤이었기 때문에 남는 모텔 방이 없었다고 한다. 다만 아무래도 낡은 집에 살 일이 없었던 다혜의 배경을 생각해 보면 그녀의 반응이 딱히 이상한 건 아니다. [35] 본인은 빨래를 할 줄 모른다고 한다. 재벌집인 만큼 늘 집사가 빨래를 했을 것이니 그럴 만도. [36] 섹스가 기본 옵션이었냐는 훈상의 반응에 당연한 거 아니냐며 벽에 대고 발을 꽝꽝 구르기도 했다. '이래서 재벌년놈들은~ 에휴.' '쟤량 결혼하는 남편을 위로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는 훈상의 혼잣말은 덤. [37] 본인의 진심과 일가의 외압 사이에서 갈등을 겪은 듯하다. [38] 처음에는 여기도 엄연히 사업장이라 신고 들어오면 큰일난다고 인아가 제지하려 했지만 훈상이 괜찮다고 해서 넘어갔다. 훈상 입장에서는 이미 비슷한 일을 이지창에게서 겪어본 적이 있었기에 어느 정도 내성이 있었을 수도. [39] 훈상은 그렇게 때리면 손과 손목이 다 나갈 수 있다고 대답한다. 어머니가 그랬다가 골절된 적이 있었다고. [40] 더 정확히는, 온몸이 묶인 채 평생을 지하에서 육노예로 지내게 되는 것. [41] 모비딕 소설의 고래가 향유고래이다(..). [42] 한유리를 만나기 전의 훈상이 기존에 만났던 서우진, 이다혜를 그때 만난 순서대로 다시 만났던 것을 고려했을 때 머지않아 재등장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43] 작화상으로는 침대에 던져질 때까지 대놓고 고양이로 그려진다. 오희주 본인이 느낀 바로는 순간 몸이 말을 안 들었다는 듯. [44] 3화 중 훈상의 나이를 들어보고 훈상이 자기보다 2살 아래라고 말했다. [45] 33화에서 아기 이름이 '효훈'으로 밝혀졌다. 이후 회차에서 밝혀진 바로는 유치원 다니는 나이 정도로 보이는 아이가 하나 더 있는 듯하다. [46] 결혼, 출산 지원금 2배 공약으로 당선되었다고 한다. 이 점은 우진이 남편의 불륜을 곧바로 응징하기 어려웠던 이유이기도 했다. [47] 3화에서는 기승위 자세로 체위를 바꾼 후 나이와 이름을 밝힌 뒤 서로 말을 놓는데, 이때 자기보고 예쁘다고 말해달라고 조른다. 게다가 5화에서는 파이즈리를 해 보고 싶었다며 진짜로 했다. 참고로 훈상이 파이즈리를 당하는 건 이때가 처음이다. [48] 훈상의 일과는 별개로 사적으로 한 것이다. 이때는 첫날과 달리 잠깐 BDSM까지 나온다. [49] 중간에 여기 사람 안 오는 곳 맞냐고 물어보는데 훈상이 그런 말 하면 진짜 오는 거 모르냐고 말한다. 그런데 좀 있다가 인턴들에게 시달렸던 병원의 고참 의사가 진짜로 섹스 장면을 보고 경악한다. [50] 훈상의 독백에서 훈상과 동갑임이 밝혀진다. [51] 21화에서 신문기사로 이름이 공개. [52] 이지창이 부사장이 되면서 주임에서 승진했다고 한다. [53] 28화 때 언급된, 삼보그룹 일가가 가족 행사를 치른다는 바로 그곳이다. 이다혜의 결혼식도 여기서 치렀다고. [54] 온리팬스와 인스타그램의 합성이다. [55] 성유나는 한유리의 휴대폰 번호로 승인가입된 아이디를 추적하다가 그녀의 계정을 알아냈다고 한다. [56] 39화에서 전말이 드러나는데 한유리의 어그로를 끌어내기 위해 훈상의 거근을 이용한 게시물들을 만들어 올렸다고 한다. 훈상은 처음에는 못한다고 고사했으나 이다혜가 찾아왔고, 결국은 응한 듯. [57] 아무리 편집하고 꾸미고, 가린다 해도 그 사진과 영상들은 결국 자신을 보여주고, 자신이 어떤 욕구를 갖고 있는지가.. 내재되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58] 이는 훈상의 반지하 집이 한 차례 전소된 것과도 연관이 있다. 이 타이밍에 이다혜가 구설수에 오르면 곤란해지기 때문. [59] 성남 모티브였으면 훈상과 다혜가 공유자전거만으로 마포까지 찍고 왔다는 건데, 이론상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그랬다면 둘 다 땀으로 흠뻑 젖어 있는 묘사가 있어야 정상이다. 무엇보다 다혜와 만나기 직전 훈상은 깡소주를 몇 잔 마신 후였기에 자전거로 분당에서 여의도까지 달렸다가는 음주운전으로 걸렸어도 이상하지 않다. [60] 부도덕함으로 악명 높다는 점이 어째 한보그룹을 연상케 한다. 마침 실제 한보그룹도 건설업에 뛰어들었던 바 있었다. [61] 고훈상이 한유리와 만나게 된 것도 조인아의 이 행보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머지않아 이 떡밥이 풀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