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9-26 08:19:32

모두 다 예쁜 말들


역대 전미도서상 시상식
파일:207A71FD-4932-4957-B32F-AEB5AF75B23C.png
소설 부문
1991년 1992년 1993년
노먼 러시
《짝짓기》
코맥 매카시
《모두 다 예쁜 말들》
E. 애니 프루
《항해뉴스》

1. 개요2. 등장인물3. 줄거리
3.1. 1부3.2. 2부3.3. 3부3.4. 4부3.5. 결말
4. 해석5. 여담

1. 개요

코맥 매카시의 1992년작 소설. 베스트셀러에 등극하여 전미도서상, 전미 도서 비평가 협회상 등을 수상하였다.

2.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 줄거리

3.1. 1부

할아버지의 장례식 이후, 어머니의 농장을 상속받는 것에 실패한 존은 자신의 친구 롤린스와 함께 멕시코로 떠나기로 결정한다. 길을 가던 중 만난 어린 소년인 블레빈스와 동행하던 중, 블레빈스는 번개가 무섭다는 이유로 옷을 벗고서 계곡으로 숨어들어가고 그로 인해 말과 총을 잃어버리게 된다. 그러던 중 블레빈스의 옷과 말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가지고 있던 농장을 습격해 다시 되찾는다. 이후 블레빈스와 작별을 고한 존은 롤린스와 함께 돈 헥터의 농장에 도착하였고 그곳에서 일하기 시작한다.

3.2. 2부

존은 돈 헥터가 소유하고 있는 말들을 길들이는데 성공하면서 그의 신임을 얻게된다. 농장에서 일하던 중 존은 농장주의 딸인 알레한드라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를 안 알레한드라의 고모인 두에나 알폰사와 대화를 하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알레한드라와의 사랑을 그만하라는 압박을 받는다. 하지만 이를 무시하고 그녀와 계속 사랑을 이어가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밤, 존과 롤린스는 한 사내들에 의해 체포당하게 된다.

3.3. 3부

감옥을 가자 블레빈스가 그들을 환영해준다. 사실 존과 롤린스는 사람을 죽이고 잡혀온 블레빈스의 공범으로 몰려 잡혀온 것. 서장은 존과 롤린스의 말을 모두 무시한 채 고문과 취조를 해가며 그들을 범죄자로 몰아가려 한다. 존은 진실은 만들어낼 수 없는 것이며 서장이 하는 행위는 도덕적이지 않다고 비판한다. 하지만 서장은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으며 진실은 바로 자신들이 결정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후 서장은 블레빈스에 의해서 죽임을 당한 자의 가족으로부터 뇌물을 받아 블레빈스를 감옥으로 호송하는 도중 쏴 죽인 뒤, 카스텔라르의 오래된 감옥에 존과 롤린스를 옮긴다. 서장의 청탁 요구와 감옥의 실세인 페레스의 요구도 거절한 결과로 롤린스는 칼을 맞게 된다. 이후 점심시간 때 존을 죽이려 한 칼잡이를 살해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존과 롤린스는 감옥에서 누군가의 도움으로 감옥에서 나오게 된다.

3.4. 4부

존과 롤린스는 감옥에서 나오게 된 것이 알레한드라의 부탁을 받은 알폰사의 뇌물 덕임을 알게 된다. 이를 대가로 알레한드라는 존과의 관계를 포기하게 되었다. 감옥에서 풀려난 후 존과 롤린스는 서로 이별을 고하게 되고 존은 다시 농장으로 향하게 된다. 그곳에서 알폰사를 만나 그녀에게서 그녀의 인생에 대한 얘기를 듣게 되었고 알레한드라와의 마지막 만남을 허락받는다. 기차를 타기 전날 밤 알레한드라는 존과 만나게 되었고 마지막으로 존과 헤어지게 된다. 이후 자신과 롤린스, 블레빈스의 말을 되찾기 위해 총을 들고 쳐들어가 서장을 인질로 잡고 말을 되찾게 된다. 이후 서장을 인근 주민들에게 넘긴 뒤 미국으로 돌아온 그는 말을 여러마리 가지고 있는 것이 수상하다고 여겨져 재판에 회부된다. 재판에 출석한 존은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였고, 이후 판사는 존에게 과거에 얽매이지 말라는 조언을 해준다. 존은 블레빈스라는 사람은 사실 라디오로 전도를 하는 전도사임을 알게 되고, 어딘가 관계가 멀어진 듯한 롤린스와 만나 말을 돌려주게 된다.

3.5. 결말

카우보이가 되려는 꿈을 안고 멕시코로 떠났으나, 존은 결국 자신의 가족과 집, 모든 것을 잃게 된다.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지만 자신을 키워준 유모의 죽음을 맞이하였고 그를 반겨주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멕시코에서도, 미국에서도 자신의 곳을 찾지 못한 존은 다시 자신의 곳을 찾기 위해 여정을 떠나며 책은 마무리된다.

4. 해석

모두 다 예쁜 말들의 처음과 마지막은 비슷한 부분이 많다. 주인공의 미국인 할아버지의 장례식으로 시작하여, 주인공의 목장에서 일했던 한 맥시코인 노인의 장례식으로 끝이 난다. 할아버지의 죽음은 주인공, 존의 미국에 대한 시각[1]을 상징한다. 마지막 장면의 장례식은 존이 그토록 원했던 카우보이의 삶, 즉 서부개척시대의 끝을 암시한다.

5. 여담

영어권 나라의 영어 커리큘럼중 필수로 들어가있는 책이다.
[1] 존은 그가 목장을 운영할 수 없게 된 미국에 대하여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