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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4 16:20:57

명예로운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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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유래3. 예시
3.1. 영화3.2. 비디오 게임3.3. 전자기기3.4. 스포츠3.5. 기타
4. 관련 문서

1. 개요

이 문서는 전쟁터에서의 명예로운 전사나 사고 현장에서의 순직 등 일반적인 표현이 아니라 인터넷 속어로써의 쓰임새를 서술하고 있다.

2. 유래

파일:i13156483128.jpg
이말년 수필 제12화 "기안84 보고 있나? 패션왕은 제대로 망했다" 中
이말년: 희민아, 인터스텔라에게 감사해라.
기안84: ?
이말년: 인터스텔라 없었어도 망했을 영환데 인터스텔라 때문에 망한 것처럼 만들어 줬잖아.
이른바 명예로운 죽음을 당한 거지.
(영화 패션왕: 크윽... 상대가 인터스텔라여서...)
기안84: 그렇군! 고마워 형! 앞으로 크리스토퍼 놀란 사는 곳을 향해 하루에 세 번씩 절할게!!
기안84의 만화 패션왕을 원작으로 한 영화 패션왕의 흥행 실패에 대해 기안이 인터스텔라와 같은 시기에 나와서 흥행에 실패했다고 하자, 이말년이 인터스텔라가 없었어도 망할 영화를 인터스텔라와 같은 시기에 나와서 인터스텔라 때문에 망했다는 핑계를 댈 수 있으니 인터스텔라에게 감사하라고 하는 내용이다. 영화에 대해 돌직구를 날리는 이말년과 그걸 또 고맙다고 하면서 감독인 크리스토퍼 놀란에게 절하겠다고 하는 기안84의 엇나간 반응이 포인트다.[1]

주로 압도적인 경쟁자가 있긴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총체적인 난국에 처한 작품이나 상황에 대해서 쓰인다. 어떻게 보면 정신승리의 일종으로, 당사자는 졌지만 잘 싸웠다고 주장하고 싶지만 정작 제3자 입장에서는 전혀 잘 싸운 것처럼 보이지도 않는다는 게 특징으로, 위 만화 구성의 패러디에서는 원본의 인터스텔라와 크리스토퍼 놀란을 각각 해당하는 작품과 그 제작 주체로 바꾸어 사용한다.

위에 적혀 있는 이말년의 원문 만화 스크립트에서도 '이른바'라고 인용되듯 원래부터 있던 말이지만, 어쨌거나 대한민국 인터넷에서는 이말년 덕에 재조명을 제대로 받은 표현이기도 하다. 사실 만화가 처음 나왔을 때는 만화 자체의 재미로 호평받았으나, 간단한 합성과 텍스트 수정으로 무한대의 응용이 가능하다 보니 '명예로운 죽음'에 부합하는 사례가 나올 때마다 불려나오며 '이말년 연전연승'이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같은 작가의 고만해, 미친놈들아!,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에 이어서 거의 짤방으로서는 전설 반열에 오른 수준이다.


후일담으로 기안의 유튜브에 패션왕에 주연으로 출연한 주원이 출연하면서 이 이야기가 언급되면서 명예로운 죽음,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에게 3번씩 절했다라는 이 짤방에 담긴 내용이 모두 언급되었다.

3. 예시

범례: 명예로운 죽음을 당한 대상 ← 그 경쟁작, 또는 경쟁작이라고 주장된 대상

3.1. 영화

3.2. 비디오 게임

3.3. 전자기기

3.4. 스포츠

3.5. 기타

4. 관련 문서


[1] 당시에는 제작사의 호의로 상영관 하나를 통째로 빌려 이말년을 포함한 여러 웹툰 작가들에게 편의를 봐주었고 기안은 출연진과 함께 관람하기 위해 다른 상영관으로 갔다. 이말년과 다른 작가(주호민으로 추정되는 작가가 이말년 옆에 있었다.)들은 패션왕을 관람하고 영화 관람후 나오는 이 부분이 좋았다 싫었다 식의 평론 한 마디도 못한 채 초상집 분위기를 내었고 이후 기안이 전화로 "형 영화 어땠어?"라고 묻자 이말년 왈 "도망쳐! 뒤풀이 따위 참석할 생각도 말고 이 길로 도망쳐! 투자자들이 네 목숨을 노리기 시작할거야 뒤도 말고 도망쳐! 꼭 살아야 해! 살아만 있다면 새 출발을 할수 있어!"하고 패션왕은 흥행에 참패하고 2달 뒤에 Btv에 나왔다고 썰을 풀었다. 그래놓곤 광고에 나와서 굉장히 재밌다며 대놓고 사기를 쳤다. [2] 전국노래자랑의 제작자로 참여한 이경규가 언급했다. [3] 전자는 그저 규모만 커진 인디 애니메이션이란 평을 받으며 망했으나 후자는 이 시점에도 지속적으로 흥행했다. [4] 재개봉이긴 하나 해당 내용이 해당 작품 문서에 등재될 정도이기 때문에 예외적으로 서술한다. [5] 엄밀하게 말해서 자전차왕 엄복동은 캡틴 마블이 개봉하기 전부터 이미 망해버렸지만 당작의 출연배우 겸 제작자인 이범수가 스스로 "우리 영화가 캡틴 마블과 함께 우리나라 영화 대표로 1대1로 붙으며 캡틴 마블이 엄청 재미없다"는 발언을 했다. 정작 엄복동은 캡틴 마블이 개봉하기 전부터 이미 같은 한국 영화인 항거: 유관순 이야기 사바하 등에게 밀러 순위권 바닥으로 떨어졌다. [6] 주연 이동준 아침마당에서 출연하여 트로이와 붙어서 망했다고 언급했다. [7] 사실 이마저도 소니 측의 지원이 없었다면 PS판을 포함한 모든 플랫폼의 최적화가 엉망이었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8] 이것도 큰 의미는 없는 것이, 애당초 데드 스페이스 1편 원작은 2008년 출시작이다. 2022년 출시작이 14년 전 게임보다 그래픽 수준이 떨어지면 그게 이상한 것. [9] 일례로 데드 스페이스 본편의 바로 직전 시점을 다룬 데드 스페이스: 다운폴까지만 해도 분명 함교에 있던 마커가 오리지널 게임에서는 격납고에 그냥 옮겨져 있었으나, 리메이크에서는 환기 통로로 몸을 숨긴 해먼드가 목격한 유니톨로지 신도들이 옮긴 것으로 나와 개연성을 더했다. [10] LG외 아마존과 MS, HTC,같은 기업들이 스마트폰 사업에 철수 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