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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7 23:33:10

멸치 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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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kalguksoo_434.jpg

1. 개요2. 특징3. 여담

1. 개요

농심그룹 1997년 8월 26일 발매한 건면 계열의 라면.

이름대로 칼국수를 표방한 라면으로 면을 튀기지 않아서 335Kcal로 비교적 열량이 낮은 것이 장점이다.[1] 이름이 멸치 칼국수이니만큼 칼슘도 125mg이 들었는데, 이 칼슘의 출처는 정작 멸치가 아니라 계란 껍데기에서 추출한 것이다. 이는 루머가 아니라 멸치 칼국수 봉지 뒷면의 원재료 표기를 살펴보면 난각칼슘이라고 떡하니 적혀 있다.[2] 물론, 멸치가 아예 안들어간건 아니고 스프 중에 8%가량 함유되어 있긴하다.

2. 특징

칼국수 라면 중 독보적인 스테디셀러로, 판매량과 인지도 역시 1위이다.

멸치 국물맛을 적절히 잘 구현해 냈고, 면발도 칼국수의 느낌을 얼추 재현해 내서 중장년층이 좋아하는 라면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방이 0.8g, 포화지방 0.34g, 콜레스테롤 2.6g, 트랜스 지방이 0g이다. 나트륨의 경우에는 1일 권장 섭취량의 95%가 들어가 있다.[3] 적정량보다 국물을 더 많이 넣고 끓여도 크게 문제가 없다. 국물은 기름이 없어 맑은 편이지만, 탁한 백색이다. 면에서 나오는 전분기가 있어서 탁하며, 고춧가루가 아주 조금 들어가서 붉은색이 돌기도 하지만 자세히 보지 않으면 모른다. 결국 백색 계열이다.

끓일 때 면에서 전분질이 녹아나오는 탓에 다른 라면들에 비해 거품이 굉장히 많이 나는 편이다. 2개를 한꺼번에 끓일 때는 거품이 냄비를 넘쳐서 나온다. 냄비 위에 나무젓가락을 올려두면 거품이 여기에 부딪혀서 사그라든다.

어쩐지 커버의 조리예에 데코레이션으로 피망인지 토마토인지 모를 야채가 있다. 고추라고 보기엔 이미 썰린 홍고추가 놓여져 있다. 일반적으로 칼국수에는 잘 넣지 않는 재료일 텐데, 굳이 왜 넣었는지는 불명.

농심에서 후루룩 칼국수를 만들며 단종 우려가 존재했지만, 후루룩 칼국수는 값도 더 비싸고 맛도 다른 제품이어서 큰 타격을 입지 않았고 여전히 잘 팔리고 있다. 그외의 경쟁 제품으로는 삼양식품 삼양 손칼국수 바지락 칼국수가 있다. 삼양 손칼국수는 붉은 국물 계열이라 맛은 약간 다르다.

2022년 11월, 건면이 사용된 컵라면 버전이 출시되었으며 해장에도 좋은 편이다.

3. 여담



[1] 일단 한봉지 무게가 98g으로 다른 봉지라면들보다 20g정도 덜나가는데 면 튀길 기름이 안들어가 빠진 무게라 생각하고 열량계산을 하면 딱 맞다. [2] 말그대로 계란 껍데기에서 추출한 칼슘이다. 거의 모든 라면의 면발에 사용되고 있는데, 영양상의 이유가 아니고 면을 알칼리화시켜 쫄깃하게 만들기 위함이다. 즉, 간수 대용. 그래서 산도조절제로 표시되고 있다. 참고로 비타민C도 영양성분이 아니라 산화 방지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3] 딱히 이 제품이 문제인 게 아니라 칼국수라는 식품 자체가 원래부터 나트륨이 높다. 나트륨 일일권장량이 2,000mg인데, 일반적인 음식점에서 파는 칼국수에는 2,200mg~2,900mg 정도 들어가 있다. 양이 적다는 걸 감안해도 95% 정도는 오히려 양반일 지경이다. 일반적인 라면도 대부분 한 봉지로 나트륨 일일권장량을 90~100% 채우니 굳이 이게 특별히 이상할 이유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