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으로 백색에 비해 살짝 처지는 흑단색 매스 디나이얼의 계보를 잇는 주문. 이코리아에서는 전환마나비용 홀짝을 기준으로 매스를 날리는 버전이 나왔다. 산술상으로는
적 생물들을 절반 가량 제거하는리얼
반갈죽 구멍이 큰 주문처럼 보이지만, 단일 디나이얼이 풍부한 흑색에서 4마나 타이밍에 확정적으로 절반 이상의 생물들을 날려버린다는 건 은근히 나쁘지 않다. 추방이기 때문에 무적이나 죽을 때 격발되는 효과까지 씹어먹는다는 것도 장점.
토큰 덱을 상대로 한다면 짝수를 불러서 토큰을 날려버리면 되고, 대부분의 어그로 덱에서 타이밍 맞춰서 달리다보면 어떻게든 전환마나비용의 홀짝에서 편중이 일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리고 이런 매스가 달리 없어서 백색 안 쓰고 흑색 쓰는 컨트롤이라면 자연스럽게 넣게 된다. 다만 역시 결정적인 범용성의 문제가 있으며, 상대하는 쪽에서도 멸종 사건 각을 최대한 피해가기 위해 1234로 차근차근 떡대를 내리는 쪽으로 전환하고, 그런 덱을 상대로는 위력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 카드풀이 늘어날수록 멸종 사건 각을 피하기가 더 쉬워지므로 시간이 갈수록 채용률이 줄어드는 추세.
라브니카의 길드가 스탠다드에 남아있던 시절에는
검댕의 의식과,
젠디카르 라이징 발매 이후에는
그림자의 판결과 채용 우선 순위에서 경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