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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4 07:15:46

메탈기어 2 솔리드 스네이크/기타 보스

1. 개요2. 블랙 컬러3. 러닝 맨4. Mi-245. 레드 블래스터6. 울트라박스7. 프레데터8. 나이트 사이트

1. 개요

메탈기어 시리즈에서 메탈기어 2 솔리드 스네이크에만 등장하는 보스들의 목록.[1]

2. 블랙 컬러

복각판은 블랙 닌자. 해당 항목 참고

3. 러닝 맨

로켓 런처를 구하기 위해 스네이크가 들어간 건물에서 등장하는 발빠른 용병이다. 본래는 바르셀로나 올림픽 단거리 선수로 100미터를 9초 69에 뛰는 준족이었으나,[2] 약물 복용이 탄로나서 제명된 뒤 유럽의 테러리즘에 가담했다가 용병으로 전향했다.

실제로 게임에서도 매우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데, 직접 공격하지 않고 신경 가스를 터뜨린 상태에서 달리기만 한다. 본인도 이것은 시간 싸움이다 라고 말한다. 보스전에서는 적이 달려오는 순간에 좁은 통로에서 공격하라는 것이 의도된 것이었으나 안전한 방법으로는 지뢰를 좁은 통로에 배치하는 것이다. 녀석은 반드시 스네이크와 반대 방향에 위치하므로 빙 돌아서 움직이면 알아서 지뢰를 밟게 해줄 수 있다.

방독면의 산소 게이지가 떨어지면 방 밖으로 나와서 산소를 충전해도 된다. 방을 나간다고 해서 보스의 체력이 회복되는 것도 아니다. 지뢰를 8번 정도 밟으면 러닝 맨은 죽어가는데 대사가 일품이다.
러닝 맨 : 내 속도를 이용하다니, 너는 누구냐?
스네이크 : 스네이크, 솔리드 스네이크.
러닝 맨 : 치타가 뱀에게 지다니
스네이크 : 아마도 죽음을 재촉했기 때문이겠지.

메탈기어 시리즈의 정신나간 보스들 가운데서도 탁월한 병맛을 자랑하는 인물(...). 스네이크의 대사로 보아 중증 PTSD가 아닐지...이후 폭발하며 카드를 남긴다.

4. Mi-24

시리즈 전통의 공격전투헬기.

사막 지대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스네이크가 나타나면 하늘로 날아올라 전투를 시작하는 화려한 등장신을 보여준다.

하늘을 날아다니기 때문에 이쪽의 공격은 통하지 않으며 유효수단은 스팅어뿐. 발칸을 무자비하게 난사하는데 한방에 반피가 까인다. 스팅어를 날리는동안은 움직이지 못하니 녀석이 다가올때는 포복으로 쉘터 밑으로 숨었다가 멀리 떠나면 나와서 스팅어를 박아주자. 스팅어 4발을 박아야 죽는데, 스팅어를 많이 가지고 다닐 수 없기 때문에 잔탄이 모자라면 리셋하자.

격추하면 폭발음과 함께 하늘에서 파편이 후두둑 떨어지며 부서진다.

5. 레드 블래스터

폭탄 설치 전문가로 부비트랩이 가득한 맵에서 보스전을 시작한다. 보스의 위치가 벽 위이기 때문에 스네이크는 수류탄으로만 공격이 가능하며, 보스의 수류탄 공격도 상당히 데미지를 주기 때문에 잘 피하면서 움직여야 한다.

맵 전체가 끈(6번 이상 접촉하면 끊어짐)과 좌측의 낙사 함정으로 가득하기 때문에 위치를 옮겨가며 싸우는 것보다 처음 시작한 장소에서 수류탄을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보스의 이동 방향은 좌우 방향이기 때문에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일단 근처의 줄을 재빨리 끊어서 이동반경을 확보하고 싸운다. 녀석은 무조건 스네이크를 쫓아오지만 이동속도가 스네이크보다 느리기 때문에 좌우로 유인하면서 수류탄을 던지고 도망가면 쉽게 요리가 가능하다.

이상하게도 보스인데도 죽으면서 카드를 남기지 않는다. 아마도 카드의 복사본을 홀리 화이트로부터 받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6. 울트라박스

복각판은 포 호스맨 - 묵시록의 4기사. 저작권 문제(가수 그룹 이름)로 바뀌었다.

미국 대통령에 의해 선발된 밀실 암살 전문부대로 SAS, 그린베레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었다고 하며 그레이 폭스가 엘리베이터에 있던 스네이크를 죽이기 위해 투입했다.

보스전은 4명의 보스 중 2명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와 공격을 하다가 다시 엘리베이터로 올라가는 방식이며, 1명 마다 별도의 체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다가 2명만 남으면 1명이 왔다갔다 하거나 함께 공격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패턴이 난해하지는 않으나 2명이 각자 다른 방향에서 정신없이 나왔다가 들어갔다하기 때문에 최소한 레이션 2개는 소비해야 할 각오를 하고 상대해야 한다. 무난한 공략법은 전투 개시전에 미리 엘리베이터 벽 부근에 지뢰나 플라스틱 폭탄을 잔뜩 설치하고[3] 멀리 떨어져서 적이 내려와 밟는 걸 유도하거나, 아니면 한쪽 모서리에서 피해를 감수하고 한놈만 집중공격해서 처리한 후에 나머지 1명을 처리하고 2명은 쉽게 각개격파해도 된다. 이놈들의 AI는 플레이어가 다가오면 천정으로 도망치고 멀어지면 내려와서 사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벽이나 모서리에 붙어있으면 가까이 있는 쪽은 플레이어를 공격하려 내려오지 못하게 된다. 이걸 이용해서 내려오는 적의 방향을 제약할 수 있다. 방어력을 높이는 아머는 당연히 장착하는게 좋다.

보스전이 끝나면 엘리베이터는 19층에서 1층으로 추락하며, 20층 엘리베이터는 다시는 사용할 수 없게 된다. 결국 10층에서 계단으로 직접 20층까지 가야한다. 이 아이디어는 메탈기어 솔리드에서 스텔스 카모 병사 4마리로 활용된다.

7. 프레데터

복각판은 정글 이블. 저작권 문제로 바뀌었다.

베트남전 당시에 투입되었던 그린베레들 중에서 홀로 살아남은 정글 전투의 베테랑 용병으로 수풀이 가득한 보스전 필드에서 시작하게 된다. 눈에는 보이지 않으나 레이더에는 감지가 되며, 공격할 때에는 스네이크의 주변에서 나타나 공격을 한 뒤 다시 숨는다.

이 점을 역이용하면 프레데터가 좌우 방향에서만 나타나서 하찮은 공격만 하다가 제압되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 이상하게도 보스들 중 유일하게 카드를 2개 가지고 있다. 하나는 보스전이 끝나면 얻을 수 있으나, 하나는 황산투성이 통로에서 팬(그레이 폭스)과의 통신이 끝나고 다시 보스전 필드로 돌아가서 찾아야 나머지 카드를 얻을 수 있다(그 전에는 아무리 뒤져도 찾을 수가 없다).

마지막 카드를 이용해서 문을 열고 들어가면 매드너 박사와의 보스전을 치른다.

8. 나이트 사이트

복각판은 나이트 프라이트.

특수부대 출신의 암살자 용병으로 스텔스 전투복과 소음기가 장착된 소총을 사용하기 때문에 어느 누구에게도 자신의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고 한다. 실제로 메탈기어 시리즈의 보스들 중 제일 사기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레이더에도 감지가 되지 않으며, 눈에도 보이지 않는다.

대신 보스전 필드가 소리나는 지형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나이트 사이트가 이동할 때마다 소리가 나며, 공격할 때에만 발사하는 위치가 보이기 때문에 그 틈을 노려서 공격해야 한다. 공격받을 때에 실제 모습이 보이는데, 그 점을 잘 이용하면 서브머신건으로 계속 공격해서 죽일 수도 있다. 아니면 런닝맨이 그러했듯이 좁은 통로에 지뢰를 심고 유인해서 연속공격을 퍼부어도 된다.

하지만 그런것보다는 출구가 있는 우측 상단 구석이나 좌측 하단 구석에서 싸우는게 좋다. 녀석은 절대로 이쪽으로 다가오지 못하고 허공에다가 총질만 하기 때문에 이때까지도, 그리고 앞으로도 별로 쓸 일 없는 스팅거, 리모트 컨트롤 미사일[4]이나 폭탄, 지뢰로 밟아주는 것이 편하다. 움직이는 경로가 뻔하기 때문에 대충 발사해도 스플래쉬 대미지로 얻어터진다. 미사일이 다 떨어지면 앞으로 나가서 플라스틱 폭탄, 지뢰를 묻어주고 기다리자. 돌아다니다가 알아서 밟아주신다.

나이트 사이트를 처리하면 황산투성이 통로를 지나야 하고, 이 때에는 초콜릿이 들어있는 B1 레이션을 사용해야 황산이 중화된다. 최소 3개의 B1 레이션이 필요하며 해당 레이션 없이 통과하려고 하면 스네이크가 녹아내리며 즉사한다. 요새 안에 초콜릿 레이션이 유독 많으니 이걸로 조달하자.


[1] 메탈기어 D, 빅 보스, 그레이 폭스, 매드너 박사와 같이 별도로 항목이 작성된 경우는 제외 [2] 우사인 볼트가 2008년에 세운 기록과 동일하다. [3] 메탈기어 솔리드 3 이식판에서는 지뢰를 한곳에 중복 매설할 수 있기 때문에 잘만하면 시작부터 지뢰만 밟다가 숨을 거두는 울트라박스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4] 메탈기어 D는 수류탄에만 피해를 입는다. 리모콘 미사일과 스팅거는 쓸 수 없게 막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