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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챕터 1
주인공 : (대마인이라....)......
??? : 야 일어나
주인공 : (예로부터 특별한 힘을 가진 닌자 일족..... 하지만, 나는......)
니샤 가이사 : 일어나라고 이 망할 자식아!
주인공 : 윽.....!?
옆구리에서 통증을 느낀 나는 졸음에서 깨어났다.
가이자 : 여전하구나, 후우마
눈을 뜨자 잘 알고있는 남자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동급생과 선배, 그리고 그 중심에 역설을 내뱉는것은
주인공 : 가이자......
이 남자의 이름은 니샤 가이자. 동급생이자 같은 일족에서 자란 소꿉친구이기도 하다.
후우가 종가의 당주님이 낮잠을 자고계시군?
주인공 : 그딴 말을 하려고 여기까지 왔냐?
가이자의 니샤 가문은 후우마 일문의 우두머리 집단 중 하나다.
그리고 나의 후우마 가문은 그 필두. 즉, 나는 유서깊은 후우마 종가의 당주이다..... 일단은.
그리고 대마인은 무가(武家)의 관습이 남아있기 때문에 이 니샤 가문은 후우마 가문의 종자이다.
이건 가신이 취할만한 태도와는 거리가 멀지만
가이자 : 그래!! 언제까지 얼빠진 모습으로 있을거냐 사안도 못다루는 "반푼이" 당주님아!?
사안이란 눈에 "마"(魔)가 깃든 능력을 말한다.
대마인들은 모두 마물에 대항할 수 있ㄴ느 특수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후우마 일문은 이 사안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본 것을 석화시킨다던가 본 것을 매료시키고 조종하는 등 그 힘은 다양하지만 대대로 당주는 강력한 사안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돌아가신 아버지도 사안술사였고 가이자또한 사안술사다.
하지만 난..... 태어날때부터 오른쪽 눈을 뜨지못했고 사안의 힘이 각성하지 않았다.
그런 나를 "반푼이" 당주로 업신여기는 사람들이 많았고 가이자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다.
주인공 : ..... 그런말하면 뭐하냐 푸념은 토키코한테 말해. 이런 학원에선 토키코 선생님이였지. 아무튼 나한테 신경쓰지마
가이자 : 웃기지마!! "반푼이" 자식아!!!
옆구리에 강렬한 발길질을 맞은 순간 시야가 하얘진다
가이자 : 눈 뿐만 아니라 내장도 뽑아주마. 나랑 싸워보자고!?
주인공 : 나참 왜 그렇게 짜증내는거야?
가이자 측근1 : 가이자님, 이 녀석 여유부리는겁니다!
가이자 측근2 : 얻어맞고도 아무것도 못하는 겁쟁이 주제에! 크하하!!
가이자 : 너희들은 닥치고있어!
가이자의 일갈에 녀석들은 물을 끼얹은 듯 조용해졌다.
가이자 : 후우마는 대마인 일문이다.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고 정부의 개도 아니다! 그런데 정작 당주란 놈이 무능한 겁쟁이라고!? 이게 짜증나지 않을리가있겠냐 이 새끼야!!?
나는 한숨을 쉬며 천천히 일어났다
주인공 : 정부의 개라고? 그러면 넌 어째서 여기에 있는거지 가이자?
가이자 : 뭐라고!?
가이자는 내 멱살을 잡고 당장 주먹을 날릴듯이 노려본다
나와 이 녀석은 오랫동안 봐왔다. 이럴때는 어떻게 상대해야하는지 잘 알고있다. 나는 애써 담담하게 말했다.
주인공 : 이제 그만 단념해. 아버지가 건재했던 때와는 달라 후우마는 졌어. 지금의 우리들은 단지 자신의 몸을.....
가이자 : 닥쳐어엇!!!
주먹이 가차없이 내 뺨을 향해 날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