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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1 19:39:50

임병선

<colbgcolor=#fff><colcolor=#f04400> 서울신문 논설위원
임병선
파일:SSI_20150923175730.jpg
국적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출생 전라남도 목포시
가족 아버지[1]
현직 서울신문 논설위원
서울신문 체육부 선임기자
서울신문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약력 전국언론노동조합 대한매일지부 노조위원장
서울신문 우리사주조합장
소속 서울신문

1. 개요2. 그냥 중국이 메달 모두 가져가라고 하자
2.1. 반응 및 패러디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의 기자.

민주노총 전국언론노동조합 대한매일지부 노조위원장을 수 차례 역임한 바 있으며 서울신문 우리사주조합장을 맡은 바 있다. 현재는 대한매일의 후신인 서울신문에서 평화연구소장(부국장급)과 논설위원을 맡고 있다.

2019년 12월 22일부터 2023년 12월 29일까지 서울신문에서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를 연재했다.[2]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도중 편파 판정에 분노한 나머지 속 시원한 기사의 작성으로 박대기, 양윤경, 최일구처럼 화제 기자가 되었다.

2. 그냥 중국이 메달 모두 가져가라고 하자

파일:임병선 기자.png
화제가 된 기사
그냥 개최국 중국이 메달 모두 가져가라고 하자. 그
냥 개최국 중국이 메달 모두 가져가라고 하자. 그냥
개최국 중국이 메달 모두 가져가라고 하자. 그냥 개
최국 중국이 메달 모두 가져가라고 하자. 그냥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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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 모두 가져가라고 하자. 그냥 개최국 중국이 메
달 모두 가져가라고 하자.

[3]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간판 황대헌(강원도청)과 기대주 이준서(한국체대)가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각각 1조 1위와 2조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도 석연치 않은 판정에 희생됐다. 중국 선수 셋이 편파 판정에 힘입어 결승에 올랐는데 깔끔히 무시해 버리자.
이에 앞서 박장혁(스포츠토토)은 준준결승에서 충돌해 레이스를 마치지 못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반칙에 어드밴스로 준결승에 올랐지만 왼손을 다쳐 기권했다.?

앞서 최민정(성남시청)도 여자 500m 준준결승 3조 레이스 도중 넘어져 조 4위에 그쳐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빙질 관리도 안하고, 남자 1000m 준결승이 끝날 때까지 2조 이준서 경기만 빼놓고 모든 레이스에서 한두 명이 넘어졌다. 그래도 빙질 관리는 제대로 안됐다. 심판은 대놓고 중국 선수들 결승 올리느라 여념이 없고, 이런 대회 이런 레이스 메달은 없는 셈 치자. 중국 선수들 메달 따도 알리지도 말자.
기사 전문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갖가지 편파판정에 분노한 나머지 "그냥 개최국 중국이 메달 모두 가져가라고 하자" 라는 내용으로 도배한 기사를 올려 큰 지지와 인기를 끌었다. 마냥 도배만 된 것은 아니고 기사에서 해당 부분 이후에는 빙질 관리도 안 되었으며 명백한 승부조작이라며 지적하는 내용도 덧붙였다. 다만, 이 뒷부분도 제대로 된 기사의 형식을 갖추지 않은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당시 네이버, 다음 등 기사가 올라온 포털 사이트에서는 모두 화제에 올랐다. 네이버 기준으로 약 5만개의 공감과 4천개의 댓글이 달리며 화제와 응원의 장이 되었고 그가 서울신문에서 시말서, 경위서를 적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글이 기사 베댓이 되기도 했다. 현재는 언론사에서 기사를 삭제했다. 캡쳐 캡쳐2 해당 기사 아카이브

당시 서울신문은 데스크 외 기자들에게도 CMS 상에서 온라인 기사를 송고할 수 있는 권한을 주고 있었다. 그가 이런 기사를 올리자 서울신문 편집국은 수정을 요구했지만 기자가 수정을 거부했고 결국 기사를 삭제했다고 한다. 따지면 규정을 어긴 것이라 징계 논의가 들어갈 수 있었지만 현재 그런 상태는 아니라고 한다. #

이 기사가 나온 후 서울신문은 2월 8일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송출하는 속보를 제외하고 기자들이 임의로 기사를 송출하게 하지 않고, 검수를 무조건 거친 후에 송출하도록 방식을 변경했다고 한 사실을 밝혔다. #

한편 그는 사내게시판에 ' 기자협회보 기사를 보고 나서야 제 잘못이 얼마나 큰지 제대로 알게 됐다', '회사의 위계에도 심각한 손상을 입혔고 무엇보다 잘못된 일을 제대로 재량하지 못하고 회사 이미지도 좋지 않게 만든 것 같다'며 자신을 이제라도 징계위원회에 회부해 달라고 요청했다. #

SBS에서도 영상 제목으로 패러디했다.

한국기자협회는 이후 가볍게 쓰는 디지털 기사의 민낯이라며 문제의 기사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2022년 7월 21일에는 중국 BJ의 백상아리 먹방에 대한 기사를 썼는데 마지막 줄에 '사실 국내에서도 티지보다는 덜 엽기적이지만 뭘 잔뜩 먹는 것을 자랑하는 먹방 동영상이 꾸준히 나돌고 있다. 별풍선이나 좋아요!를 노리고 그러는데 정말 미친 짓 같다.'라고 썼다.

2.1. 반응 및 패러디

구글에서는 마지막에 띄어쓰기 포함해 그냥까지만 쳐도 자동완성이 된다.

결국 기사가 기사화(?)되었다. "그냥 중국이 메달 다 가져가라 하자"X10, 결국 삭제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임병선 논설위원은 경위를 묻는 질문에 "답하기 곤란하다, 죄송하다"고 밝혔다고 한다.

언론비평매체인 미디어오늘 역시 서울신문에 질문했지만 기사 경위와 후속 조치에 대해서는 듣지 못했다고 한다. #

YTN에서도 기사화되었다. #

곽윤기도 유튜브 커뮤니티에 해당 기사를 공유했으나 현재는 삭제되었다.

가수 알리는 "기자님 경위서 안 쓰게 해주세요" 라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를 응원하고 기사를 공유했다. #

한편으로는 비판하는 반응도 나왔는데 인터넷 신문기사란을 개인의 트위터처럼 활용한 점에 대해서 뒤를 생각하지 않은 위험하고 아쉬운 행동이었다는 의견을 보이며 기자를 걱정하고 비판하는 시선이다. 중국의 행동은 국민들이 분노할 만한 것이지만 베테랑 기자인 데다 책임 있는 지위에 있는 논설위원이 감정을 앞세운 글을 올렸다는 지적이다. 화가 나도 객관적인 정보 전달을 해야 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해당 사건 이후 인터넷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성향을 막론하고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당장 시말서를 안 썼으면 좋겠다는 말들부터 임병선 기자를 살려내라는 글 #, 올해의 기자상이나 퓰리처상 후보라는 글, 다다이즘 적인 풍자 예술이라며 형식을 파괴한 포스트 모더니즘적 기사라는 우스개소리[4]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올림픽 특집 때 섭외해야 한다는 말들도 나왔다.

200만 정도의 구독자를 가지고 있는 대형 IT 유튜버 잇섭도 본인 영상의 인트로를 통해 패러디했다. 그냥 쟤가 모두 가져가라고 하자


[1] 2016년 별세. [2] 최근 사망한 인물의 인생을 소개하는 시리즈이다. [3] 이 부분부터 2월 7일 22시 22분에 추가된 내용이다. [4] 사실 진지하게 보자면 다다이즘이 정해진 형식에의 파괴와 아방가르드에서 시작한 사회비판에서 출발했다는 것을 보면 마냥 우스개소리는 아닐 수도 있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