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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4 17:47:55

메넬리크 1세



그으즈어: ምኒልክ(Mənilək)
암하라어: ቀዳማዊ ምኒልክ
영어: Menelik I

1. 개요

에티오피아 전설상 등장하는 초대 느구서 너거스트.

2. 전설

14세기 저술된 에티오피아 서사시 케브라 나가스트에 따르면, 메넬리크 1세는 솔로몬 왕 시바의 여왕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다. 에티오피아에서 성장한 메넬리크 1세는 20세를 넘겨서야 아버지를 보기 위해 이스라엘 왕국 예루살렘으로 여행을 떠나 아버지 솔로몬과 재회한다. 솔로몬은 메넬리크에게 이스라엘에 남아 왕국을 통치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메넬리크 1세는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하면서 솔로몬의 요청을 거절한다. 대신 솔로몬은 메넬리크 1세가 떠날 때 많은 유대인들을 붙여주어 메넬리크 1세가 통치하는걸 돕도록 했다고 한다.

또다른 전승에 의하면 메넬리크 1세가 이스라엘 왕국을 떠날 때, 솔로몬 왕이 성궤를 아들에게 주었다고 한다. 혹은 메넬리크와 그의 동료들이 성궤를 가져갔다는 이야기도 있다. 메넬리크와 동료들이 성궤를 가져가자, 솔로몬은 성궤를 되찾으려고 했지만, 그 초자연적인 힘이 메넬리크를 도왔기 때문에 불가능했다고 한다.

이스라엘로 돌아온 메넬리크 1세는 어머니가 사망한 후 에티오피아의 왕으로 즉위했다. 메넬리크 1세의 후예들은 솔로몬 왕조를 세웠다고 한다.

3. 기타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 에티오피아 제국의 황제인 메넬리크 2세가 그의 왕명을 따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