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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07:31:19

멀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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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Mulligan.

1. 골프 용어2. TCG 용어
2.1. 매직 더 개더링
2.1.1. 파리 멀리건2.1.2. 밴쿠버 멀리건2.1.3. 런던 멀리건
2.2. 하스스톤2.3. 다른 TCG

1. 골프 용어

골프에서 유래된 용어로 첫 골프샷이 잘못되었을 때 벌타 없이 주어지는 샷 기회를 말한다. 주로 실력차가 현격한 골퍼들간의 플레이에서 사용되는 매너로 초보자 배려를 위한 룰이다.

용어가 왜 멀리건인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는데, 대체로 "멀리건"이라는 성을 사용하는 골퍼가 한참 상위 골퍼들과 경기를 치르던 도중 다시 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요청한 일화가 있었다고 설명된다. 물론 공식적인 기록은 없고, 이름 또한 "데이비드 멀리건"이나 "존 A. "버디" 멀리건" 등 이견이 있으니 도시전설의 영역.

2. TCG 용어

위의 골프 용어에서 유래되어 카드 게임에서도 주로 사용되는 용어인데, 주로 자신의 시작 패와 관련되어 있다.

2.1. 매직 더 개더링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매직 더 개더링/용어
, 매직 더 개더링/게임 방법
, 매직 더 개더링/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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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멀리건을 도입한 게임이자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매직 더 개더링의 멀리건 셔플인데, 초기 패가 정상적인 게임을 진행하기 힘들 정도로 좋지 않다고 판단할 경우[1] 자신의 덱을 다시 섞은 뒤 종래의 패보다 1장 적은 패를 다시 뽑는 걸 말한다. 물론 멀리건 한 패도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이 행동을 계속 반복할 수 있다. 페널티는 계속 누적된다.

예외적으로, 다인전의 경우 처음 멀리건에 한정해서 이 페널티가 존재하지 않는다. 즉 처음 멀리건을 하더라도 7장을 그대로 뽑으며, 그 때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 때부터 1장씩 줄여나가며 멀리건한다.

승패를 좌우하는 만큼 패가 좋지 않으면 할 수밖에 없지만 멀리건을 할 수록 손에 쥐는 카드의 수가 줄어드는 특성상 승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멀리건 플레이어가 손의 열세를 극복하고 이길 가능성을 조금이나마 높일 수 있도록 여러형태의 멀리건을 시도하고 도입하였다. 그 결과 2015년도의 벤쿠버 멀리건 방식과 2019년의 런던 멀리건 방식이 탄생하였고 현재는 런던 멀리건이 공식 멀리건이 되었다.

2.1.1. 파리 멀리건

캐주얼 룰인 EDH의 경우 덱이 99장이나 되니 잦은 셔플에 애로사항이 있어 다른 방식으로 멀리건을 했다. 이를 부분식 파리 멀리건이라고 하는데, 멀리건을 선언할 경우 원래 패 중 원하지 않는 n장만 골라서 뒷면으로 추방하고 덱에서 바로 n장, 혹은 n-1장[2] 을 추가로 뽑는다. 이렇게 반복하다 킵을 선언한다면 남은 카드를 한번에 덱에 섞어넣는다.

아래 밴쿠버 멀리건 도입 이후로 폐지되었다.

2.1.2. 밴쿠버 멀리건

2015년 젠디카르 전투 프리릴리즈에서부터 2019년 6월까지 쓰인 규칙. 프로투어 밴쿠버에서 최초로 테스트되어 밴쿠버 멀리건이라고 부른다.

일반 멀리건과 동일하지만, 멀리건을 해서 패가 줄어든 플레이어는 시작 직전에 점술 1[3]을 할 수 있다. 밴쿠버 멀러건이 도입된 이후로는, 커맨더에서도 파리 멀리건 룰이 폐지되었기 때문에, 짤없이 셔플해가면서 필요없던 카드를 다시 뽑을 위험을 감당해야 한다(...).

2.1.3. 런던 멀리건

2019년 코어세트 2020 프리릴리즈부터 사용되고 있는 현재의 공식 멀리건 방식이다.

멀리건할 때마다 카드 7장을 뽑은 뒤, 패를 확정하면 멀리건한 횟수만큼 그 패에서 카드를 서고 밑으로 넣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첫 멀리건에서 확정한다면 7장 받고 원하는 1장을 서고 밑으로 넣고, 2번째 멀리건에서 확정한다면 7장을 받고 2장을 밑으로 넣게 된다.

2019년 초 미식 챔피언쉽 런던에서 최초로 시도되었기 때문에 런던 멀리건이라고 부른다. 매직 온라인에서는 4월10일부터 5월 1일까지 시도되었다. 그리고 코어세트 2020의 발매와 동시에 런던 멀리건을 공식 룰로 확정한다. 오프라인에서는 7월 5일 프리릴리즈부터 런던 멀리건으로 플레이한 후 정식 발매 일자인 7월 12일에 규칙이 바뀌며, 아레나에서는 6월 7일부터 시작되는 이벤트에 선적용한 후 7월 2일 코어세트 2020 발매와 동시에 매직 더 개더링 온라인과 함께 게임 전체에 적용된다.

이 멀리건이 획기적인 것은 멀리건 유저의 패는 확실히 페널티를 받지만 멀리건 요소인 대지:주문의 비율이 맞지 않았을 때 멀리건을 해서 패 어드밴티지는 줄어도 대지 비율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콤보 카드 확보로 승패를 좌우할 수 있는 경우 멀리건이 상당히 유리할 수 있어서 콤보 덱에서는 전략적 선택이 될 수도 있다. 다만 콤보 덱을 싫어하는 상대도 마찬가지로 헤이트 카드를 쉽게 찾아올 수 있기 때문에 "서로 게임이 더 쾌적하게 흘러간다는 기분이 드는" 것일 뿐 멀리건 이후로 특정 부류의 덱이 크게 유리해지는 일은 없었다는 모양. 위의 아티클에서도 이를 언급하고 있다. 하지만 '딱히 밸런스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유저가 받는 불쾌함은 줄였다'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충분히 성공적인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여담이지만 이 멀리건 방식에는 기존에 없었던 맹점이 하나 존재하는데, 바로 플레이어가 서고 맨 밑에 있는 카드들을 알 수 있다는 것. 보통 이렇게 게임이 시작되기도 전에 서고의 카드 위치를 알 수 있는 상황이 벌어졌다면 셔플을 해서 모르게 해야할텐데, 이상하게도 이 룰에서는 셔플 없이 그냥 내버려 둔다. 게다가 플레이어가 원하는 카드를 보내는 방식이므로 이걸 플레이어가 임의로 조절 가능하다는 것도 포인트. 때문에 서고 맨 밑의 카드를 꺼내거나 알아맞추는 타입의 카드가 있으면 이 멀리건을 고의로 이용할 수 있다.

2.2. 하스스톤

하스스톤도 매직에서 영향을 받아 첫손을 결정하는 행동을 멀리건이라고 부른다. 다만 하스스톤에서는 첫 패의 일부를 원하는 대로 다시 한번 뽑을 수 있어 첫 패와 그걸 다시 뽑는 행위 모두를 멀리건이라고 한다. 매직은 멀리건을 한다고 하면 얄짤없이 손을 모두 덱에 넣고 다시뽑지만 하스스톤은 몇몇 카드를 남기기 때문에 유저들 사이에서 멀리건의 의미가 혼용되다가 둘 다 멀리건으로 정착된 걸로 추정된다. "XX는 멀리건에서 집고 가요."하는 식으로 표현한다.

2.3. 다른 TCG



[1] 일반적으로 대지 카드가 패에 0~1장일 경우나 정반대로 5~7장일 경우가 대표적. 그 밖에도 고발비 키카드가 시작패에 잡혀 도무지 쓸 타이밍이 안 나올 경우도 대표적인 패 말림이다. [2] 앞서 언급한 '다인전의 경우 첫 멀리건 한정으로 패 장수가 줄어들지 않는다'는 원칙이 여기서도 적용된다. 게다가 EDH는 대부분 다인전이 기본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3] 덱의 가장 위 카드 한 장을 보고 그 카드를 서로 밑으로 내릴지 말지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