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향무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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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무협, 귀환 |
작가 | 성상현 |
출판사 | 파피루스 |
연재처 | |
연재 기간 | 2018. 03. 31. ~ 2019. 08.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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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성상현( 크라스갈드) 작가의 무협소설.2. 줄거리
『낙향무사』 『천년무제』 『낙오무사』
거침없는 필력의 성상현이 돌아왔다!
『망향무사』
북방군 특수부 십번대 대장 소천호
십년전쟁을 끝장내고 귀향하다
하지만 그를 기다리는 건 변해 버린 고향
그리고 빛바랜 추억뿐이었는데……
“그래, 말로 해서 알아먹으면 무림인이 아니지.”
부러지지 않는 강골, 압도적인 힘!
경고하노니 절대 그를 분노케 하지 마라!
거침없는 필력의 성상현이 돌아왔다!
『망향무사』
북방군 특수부 십번대 대장 소천호
십년전쟁을 끝장내고 귀향하다
하지만 그를 기다리는 건 변해 버린 고향
그리고 빛바랜 추억뿐이었는데……
“그래, 말로 해서 알아먹으면 무림인이 아니지.”
부러지지 않는 강골, 압도적인 힘!
경고하노니 절대 그를 분노케 하지 마라!
3. 연재 현황
2018년 3월 31일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를 시작하였다.2019년 8월 23일 완결되었다.
4. 특징
무림인 출신으로 군에 입대했다가 10년만에 귀향하니 집과 사문이 사라져 고향을 잃어버린 인물을 다룬 무협소설. 전장에서 10년간 구른 만큼 그 어떤 무림인도 지니지 못한 전장에서의 실전경험을 지닌 주인공이 과거 연모했던 소꿉친구와 사제의 사이에서 나온 딸을 지키기 위해 정착할 곳을 찾아다니는 내용으로, 내용 자체는 무거우나 전작들마냥 중간중간 개그요소를 잘 섞어놓았다.전작 천년무제와 마찬가지로 본편 내용 말고도 주인공 소천호가 몽골에서 10년간 겪은 과거를 다룬 외전이 책 말미에 나온다. 주인공 소천호가 대초원에서 퉁겐 오보의 유령늑대라는 칭호로 불리게 되는 과정을 서술했는데, 본편에 비해 더욱 어둡고 처절한 과거 행적이 백미다.[1]
5. 등장인물
5.1. 사천
5.1.1. 남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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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천호
......난 악양이 싫어
고향을 잃어버린 주인공. 무림에는 남강문의 소천호 혹은 철권강룡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으며, 몽골에서는 퉁겐 오보의 유령늑대라는 전설로 전해지고 있다. 10년만에 제대해서 고향에 돌아왔더니 사문이었던 남강문은 완전히 망했고, 아버지인 남강문주는 소천호가 전사했다는 잘못된 소식을 듣고 그 충격에 죽어버렸고 사제인 백동근은 실종되었다. 백동근과 소꿉친구 장소혜의 딸 장휘연을 보호하기 위해 장소혜를 죽게 한 아미파와의 싸움도 포기하고 장휘연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장소를 찾아 떠돌게 되었다. 결국사람 빡치게 만드는악양에 자리잡아 신생 남강문을 만들고 그곳에서 문주 노릇을 하게 된다.
작 초반부터 넘사벽의 재능을 지니고 있으며, 남의 무공을 두어번 보면 그것을 그대로 이해하고 그대로 쓸 수 있다. 이를 보고 당대 무림의 최고수인 무신이나 도제는 그를 이해의 괴물, 문곡성의 화신이라 부른다. 이는 단순한 재능이 아니라 이능의 영역이라, 당무룡이 물 위에 작은 나무토막을 밟고 서 있는 것을 수상비로 착각, 그 자리에서 수상비를 만들어서 써버리는 기행을 보여주기도 했다. 작 초반에는 일반적인 무공이 쓸모 없는 몽골 초원의 전쟁터에서 살아왔고, 너무 일찍 무공이 완성되어 무공의 경지나 내공 수위 등은 별 볼일 없는 수준이었다. 대신 몽골의 대무당에게 배운 분노의 주술(노의증강)으로 신체능력을 강화하고있다.
과거 황실의 주도로 징집된 무림인만으로 이루어진 천인대의 대장이었으며, 당시 지휘관의 판단착오로 몽골인들의 포위공격에 전우들을 모두 잃고 홀로 살아남은 과거가 있다. 그곳에서 퉁겐 오보의 오트강(대무당)인 보르테를 만나게 되었고, 그녀를 아내로 삼아 함께 살면서 몽골인들의 생활방식과 분노의 주술을 배우고 현지인에 가까워지게 되었다. 그러던 와중에 몽골의 카야두 칸의 수하 씨름꾼 카란타이에게 보르테를 빼앗기게 되었고, 얼마 뒤 '보르테'를 돌려받게 되었으나 나중에서야 진짜 보르테는 텡그리에게 산제물로 바쳐져 불에 타서 죽었으며 돌려받은 '보르테'(소치겔)는 가짜였다는 사실을 깨닫고 몽골 전역에 복수를 시작했다.
그리하여 보르테가 예언했던 대로 퉁겐 오보의 유령늑대로써 천명의 무사를 도륙하고 십만 마리의 양을 굶겨 죽였으며[2], 카야두 칸과 훗날 아발 칸을 자처한 카란타이를 죽임으로써 두 칸을 죽이고 복수를 마무리했다[3]. 이후 우연히 이전에 '보르테'와 함께 살던 집에 오게 되었고, 그녀가 자신을 기다리며 겨울을 보내다 굶어 죽었다는 사실에 죄책감에 빠져 자살을 시도하려다 '보르테'가 남긴 편지를 보고 마음의 상처를 회복하고 전역한 뒤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괴력난신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후반부에 밝혀진 소천호의 진짜 정체는 바로 고대신 헌원의 후예. 이해의 재능 자체가 헌원이 지닌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권능에 기인한 능력으로, 또 다른 고대신인 치우의 후예를 가두기 위해 만들어진 감옥 남강문에서 태어난 별종이었다. 그 때문에 소천호의 아버지였던 남강문주가 아들만은 감옥 바깥으로 보내기 위해 금위의에 손이 닿아 있던 사천당가를 찾아가 소천호를 군에 입대시켜 달라 간청했던 것이다. 또한 보르테가 개입하지 않았다면 본래 예지된 미래에선 그대로 몽골의 구르 칸이 되어 수많은 군세를 이끌고 제국을 불태우는 전쟁군주가 될 예정이었다고 한다.
결국 마지막에는 웅패천을 쓰러뜨리고, 마교의 마지막 신으로써 인간의 시대임을 선언하여 전쟁을 종식시켰다. 헌원의 재능으로 본인에게 녹아든 헌원단을 짜내어 백동근을 살리고 남강문주이자 대장군으로 살아가게 되었다.
여담으로 어느 장소를 방문할 때마다 항상 그곳이 싫다는 말을 하는데특히 사람 빡치게 만드는 악양이라거나, 결국 에필로그에서는 "나는 악양이 좋아"라는 대사로 작품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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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연
소천호의 사제 백동근과 소꿉친구 장소혜의 딸. 절맥으로 시한부 인생이던 장소혜가 소천호에게 휘연을 돌봐줄 것을 부탁했고, 그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아미파에 대한 복수도 포기하고 그녀를 데리고 방황하는 것이 이 소설 전반부의 내용이다.
초반에는 애를 돌본 적이 없던 소천호가 장휘연의 눈치를 너무 본 탓에 굉장히 어색한 사이였는데, 사실 장휘연도 소천호의 눈치를 보느라 본인의 생각과 감정을 숨기고 따라다녔다고 한다. 그것이 유 총관의 충고로 서로 감정이 풀리게 되었고, 작 중반부에야 프롤로그마냥 조카와 삼촌같은 관계가 되었다.
작 초반 어머니인 장소혜와 함께 납치당할 뻔했는데, 나중에서야 그 납치를 사주한 것이 동창의 요원이였다는 게 밝혀졌다. 사실 백동근이 방계 황족이었기에 그녀 또한 황족이어서 동창에서 납치를 시도했던 것. 결국 마지막에는 아버지인 백동근과 만나게 되었고, 무림에 친구를 사귀겠다며 용봉지회에 나가는 것을 끝으로 소설이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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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근
소천호의 사제이자 남강문의 후계자. 소천호에 비해 거대한 체구와 강력한 근골을 지니고 있다. 작 시작 몇년 전 문주인 탑탁천왕이 죽고 난 뒤 망나니같이 행패를 부리다가 실종됐다고 한다. 장휘연의 아버지이지만, 정작 본인은 소천호에게 듣기 전까지 장소혜와의 사이에서 자식이 생겼다는 것도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4]
작 후반부에 도제를 습격해서 완전히 박살내 버리는 것으로 등장했는데, 사실 고대신 치우의 후예임이 밝혀졌다. 본인이 밝힌 진짜 본명은 임동근으로, 현 황제의 배다른 동생이자 개방 방주였던 임청서의 숨겨진 아들이었다. 치우의 권능인 무엇이든 될 수 있는 권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그것을 통해 다른 사람의 모습이나 동두철액의 파괴신의 모습으로 자유롭게 변신할 수 있다.
다만 황자라고는 해도 실제로는 동창 요원들에게 기억을 조작당하면서 부려먹혀지고 있는 처지였고, 치우의 권능 자체가 본인의 생명을 깎아먹는 권능[5]이기에 본인도 모르는 새 점점 죽어가는 처지였다. 소천호에게 구출되고 치우의 권능을 더는 쓰지 않기로 약속했었으나 마교의 함정에 빠져 죽을 위기에 처한 남강문 일원들을 살리기 위해 마지막 생명을 소모하여 파괴신으로 변신했고 웅패천에게 패배하여 사망했다. 그러나 최후에는 천마 공손무령에게 죽은 상태에서 치우를 봉인 당함과 동시에 소생해시고, 소천호가 본인에게 녹아든 헌원단을 짜내어 완전히 회복된 채로 인간으로서 부활했다. 그제서야 딸과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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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여립
전 남강문주. 소천호의 아버지로. 작 시점에선 고인이다. 소천호의 전사통지서가 왔을 때 그 충격에 몸져누웠고, 끝없이 통곡하다가 기력을 잃고 병들어 사망했다고 언급된다.
사실 남강문이 치우의 후예를 가두기 위한 감옥이라는 진실을 알고 있었다. 그에 해당되는 본인과 백동근의 처지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다며 단념하고 있었지만, 치우와 관련이 없음에도 신의 후예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남강문에 갇히게 된 아들 소천호만은 바깥 세상으로 내보내길 원했다. 그렇기에 황제가 무림인 징집령을 내리자 자신들을 감시하던 사천당가를 찾아가 소천호 만이라도 군에 입대시키는 방식으로 바깥 세상에 내보내길 간청했고, 사천당가를 통해 그 제안을 들은 황군측에선 그 제안을 받아들여 소천호를 입대시키고 그와 함께 감시역으로 사천당문의 당문룡과 아미파의 혜란을 함께 입대시켰다. 그러나 정치적인 문제로 징집됐으리라 생각한 소여립의 예상과 달리 무림인 징집병들은 몽골의 격전지에 투입되고, 1년만에 소천호가 전사했다는 잘못된 사망통지서를 받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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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혜
조부의 뒤를 이어 남강문의 총관을 맡고 있던 인물. 소천호와 백동근의 소꿉친구로. 천중 시내에서 약방을 운영하고 있다. 본래는 소천호와 약혼을 한 사이었으나, 소천호가 죽었다고 알려진 뒤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던 백동근과 관계를 가졌다가 딸 장소혜를 낳게 되었다.
그러나 그녀는 태어나면서 절맥을 타고 난 신체였고, 소천호와 재회했을 시점엔 얼마 안가 죽을 처지였다. 본인도 그것을 알고 있었기에 소천호에게 장휘연을 돌봐달라며 부탁했고, 결국 소천호가 멸절신니와 싸우던 도중 절맥이 발작하여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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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철환
본래 횡행검문의 제자였던 인물. 작 초반 횡행검문이 망하면서 자연스럽게 탈주했다. 소천호가 사천당가에서 지원을 부르기 위해 화우를 들려 보냈는데, 그곳에 10일간 갇혀 있다가 간신히 풀려났다. 이후엔 소천호가 무공을 가르쳐 준다고 한마디 했던 것을 제자로 받아들여 준다는 뜻으로 착각하고 온갖 고생을 하며 소천호를 추적하게 된다. 그리고 간신히 악양에서 소천호와 재회했고, 그간의 오해에 대해 파악한 소천호가 결국 제자로 인정해주면서 남강문에 정착하게 된다.
무재가 평범한 수준이었던 데에다가, 소천호에게 배운 무공도 몇가지 이류 무공과 몽골씨름 뿐이라서 실질적인 무공수위는 굉장히 약하다. 그러나 공식적으로 무림에 처음 출도한 용봉지회에서 그 몽골씨름을 도제가 무신과의 비무에서 써먹으면서[6] 천하제일인조차 훔쳐배운 신공절학으로 알려진 데에다가, 몸을 밀착하는 몽골씨름의 특성상 여성 무림인들이 장철환과의 비무를 거절하고 기권하는 바람에 정작 본인은 아무것도 안했음에도 무림사룡 직전까지 올라갔다(...). 거기에 본인이 무림사룡이 되기 싫다고 실격패 당할 위기에 처한 무림오악인 분골착근 진호룡의 아들 진무창을 두둔하면서 그에게 대형으로 인정받는 등 무력과는 별개로 명성을 쌓게 되었다.
결국 에필로그 시점에선 삼절무사라는 별호로, 이류라는 무공수위와는 별개로 인맥과 운빨과 성희롱(...)[7]으로 이름난 무림명숙으로써 모두에게 인정받는 인물이 되었다.
5.1.2. 횡행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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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호염
횡행검문의 문주. 남강문이 사실상 망한 이후 무주공산이 된 사천성 천중에 자리잡은 문파의 주인이다. 나이 지긋한 노인으로, 문주라고는 해도 무공 수위는 일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대신 행정에 대한 능력면에서 그럭저럭 우수했던 편이며, 소천호는 차라리 문주가 아니라 총관을 했으면 나았을 것이라 평가했다.
소천호는 하필 남강문의 터에 자리잡았다는 이유로 모종의 흉계가 있던 것 아니냐고 의심했으나, 사실 소여립이 죽고 백동근이 실종된 지 한참 후에 들어온 입장이라 남강문과는 아무 관련도 없었다. 다만 그 건과 별개로, 하필 남강문이 있던 자리에 자리잡은 이유는 무신맹에서 직접 사람을 붙여주고 횡행검문이라는 이름으로 그 자리에 자리잡게 도와 준 것이라 언급된다.
남강문마냥 순박한 사람도 아니고, 몇몇 문도들이 다른 무림인들과 시비가 걸리고 상인들에게 보호비를 걷기도 하지만 큰 문제를 일으킨 적도 없고 어디까지나 정파라는 범주 내에서 납득이 가는 수준이라 소천호도 반호염에 대해선 별도의 제제를 하지 않았다. 다만 그럼에도 초면에 오해가 생겨서 소천호에게 문도 전원과 함께 얻어맞는 등 온갖 수난을 당했다.
결국 소천호가 장소혜를 데리고 천중을 떠나기로 하면서 별 탈 없이 헤어지게 되었으며, 인근 땅문서를 넘기는 대신 소여립의 묘소를 관리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그리고 작 후반 마교와의 싸움을 위해 무림인들이 모일 때 반호염 또한 합류했다고 언급되나, 그 외에는 언급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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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세주
횡행검문에 머무르던 빈객. 별호는 섬흔검객. 정식 문도는 아니며, 문주보다는 뛰어난 무공을 지니고 있다. 다만 머리가 나쁜 데에다가, 정작 본인한테 맞지도 않는 무공을 쓰는 바람에 실력진전이 없던 인물이다. 무공을 굉장히 어설프게 알고 있어서 소천호의 노의증강을 호신강기로 오해하거나 한다.
횡행검문에 멸절신니가 쳐들어오자 문도들과 함께 문주와 소천호를 버리고 그대로 도망쳤고, 이후엔 중원 이곳저곳을 배회하며 기연을 찾아다니는 기연 추적자로 활동하게 된다. 두 번째 만났을 때에는 쓸만한 기연을 찾았다며 악양 남강문으로 찾아왔었는데, 당시 그쪽에 신경 쓸 이유가 없던 소천호가 거절하면서 그냥 돌아갔다.
그리고 세번째로 개봉 인근의 대량산에서 검총을 발굴하면서 등장했다. 일전에 두 번째 만났을 당시 기연탐사 건에서 허탕을 친 뒤 고향으로 돌아왔는데, 고향 마을 뒷산에 고수의 무덤이 있다는 동네 누나의 말을 듣고 뒷산을 발굴하기로 한 것. 그를 위해 개방에서 돈을 빌려서 탐광단을 고용했고, 마침 발굴작업에 자문 겸 기연 전문가가 필요했던 개방측에서 소천호를 고용하면서 재회하게 되었다.
세번째 만남에서 발굴한 기연은 진짜였고, 이백년 전 무림에서 세번째 가던 고수인 나태검왕의 무덤을 발굴하게 된다. 그러나 그간 소천호와 엮여서 일류와 절정고수들의 싸움을 겪어 온 하세주는 무림인이 아니라 평범한 민간인으로 살아가길 원했고, 그렇기에 개방에 기연들을 양도하고 그 대금을 받아 피혁상으로 지내기를 택했다. 본래 개방 측에서는 장삼이사를 끌어내기 위해 탐광단과 하세주를 죽여버리고 장삼이사가 기연을 탈취했다는 소문을 내려 했으나, 하세주의 사정을 들은 소천호가 그 계책을 거절하면서 실행되지 않았다.
결국 기연에 대한 대금으로 거금을 받고 무사히 무림에서 은퇴하는데 성공했다.
5.1.3. 천중백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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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군
천중백가의 가주. 남강문이 망한 뒤 천중현에 자리잡은 세 문파 중 하나로. 그 중 대지주로써 소여립이 지니고 있던 전답을 차지한 인물이다. 소천호가 본래 자신의 것이었던 재산에 대해 협상하고자 백가를 방문하면서 등장했다. 또한 작 초반 막내제자를 보내 장소혜와 장휘연의 납치를 시도한 장본인이다. 그 사실을 알아챈 소천호가 하세주와 횡행검문 문도들을 이끌고 백가를 치면서 가솔들과 함께 소천호의 손에 살해당했다.
사실 아미파의 멸절신니 경사가 속세에서 낳은 사생아로, 본인의 아들이 죽은 것에 분노한 멸절신니는 소천호의 행위가 정당방위였음을 인지하였음에도 파문까지 감수하면서 소천호에게 복수를 시도했다. 그 결과 멸절신니와의 싸움 탓에 장소혜가 절맥의 발작으로 쓰러졌음에도 소천호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이 사건은 소천호가 아미파를 원수로 여기는 계기가 되었다.
작 후반 밝혀지는 사실로, 백일군은 동창과 협력관계에 있었다. 정확히는 은퇴한 동창 요원이었다고 언급된다. 장소혜와 장휘연의 납치를 시도한 것도 동창의 지시에 따른 것이었는데, 하필 우연히 소천호가 엮이면서 일이 틀어졌던 것.
5.1.4. 사천당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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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무룡
사천당가의 가주. 별호는 당가화룡. 과거 소천호의 천인대장 시절 부관이었던 당문룡의 형이다. 소천호가 작 초반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화우를 당가에 보내면서 소천호의 정체를 확인하고자[8]직접 등장했다. 그리고 소천호의 정체를 확인한 뒤엔 동생인 당문룡의 의형제라는 이유로 소천호를 도와주고 멸절신니와의 싸움에서 뒷수습을 해준다.
사실 당무룡의 숨겨진 신분은 금의위의 요원, 당무룡 뿐만 아니라 당가 전체가 금의위 소속이었다. 당가의 가주 외에도 살수 견적필살이라는 신분을 지니고 있으며, 대외적으로 견적필살로 활동하기 위해 당가주로 활동할 땐 항상 얼굴을 가리고 다녔다. 작 후반 동창 요원 임청서에 대한 진실을 은폐하려 했고, 그 과정에서 소천호와 싸우게 된다. 동생의 의형제를 죽이긴 싫다며 물러날 것을 종용했으나 결국 의견차이는 좁힐 수 없었고, 싸움 끝에 본인의 독을 통제하지 못할 정도로 기진하면서 결국 쓰러진다. 죽어가면서도 소천호에게 최후까지 충고를 아끼지 않았고, 당문룡을 군에 보낸것을 후회했는지 문룡에 대한 사과를 유언으로 사망했다.
사후 동창 요원 무영신투의 입으로 언급되길, 사실 동생의 의형제인 소천호를 보호하기 위해 동창측에 소천호와 장휘연에 대한 정보를 은폐하고 있었다고 한다.
5.1.5. 아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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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사
아미파의 장문인이자 무림십대고수 중 일인. 반로환동한 여승으로 노년의 나이임에도 젊어보이는 외모를 하고 있다. 일관적으로 아미파의 안위와 평판만을 신경쓰는 인물이다.
작 초반 멸절신니가 아들을 죽인 흉수에게 복수를 시도하자 강한 상대일 경우 복수를 멈추라는 지시를 내렸고, 그 지시를 어기자 멸절신니를 파문한다. 이후 멸절신니가 죽고 복수에 실패했다는 소식을 듣자 소천호가 범인임을 알아채고 파황맹 측에 소천호를 죽이거나 파황맹에 회유하라는 조건으로 맹에 합류하겠다 제안하면서 차도살인을 시도한다. 이후 아미파에 내려오는 남강문과 관련된 구전을 확인하며 소천호의 행보를 감시한다.
작 후반에 밝혀지길 사실 아미파는 묘족의 신인 치우와 그 후손인 남강문를 모시던 권속들이 모여 만든 남강문의 분파였으나, 워낙 오랜 세월이 지나 모든 것이 잊혀지고 오직 남강문을 감시하고 사천당문을 경계해야 한다는 구전만 남았다고 한다. 그 사실을 알던 마교 측에선 아미파를 회유하려 시도했고, 최후의 결전에서 마교와 남강문 사이에서 간을 재려는 음험한 모습을 보인다.
결국 모든 싸움이 끝난 이후엔 마교의 손을 잡으려 했던 정황이 밝혀져서 장문직에서 퇴출당하고 은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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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
멸절신니라 불리는 아미 팔선자 중 일인. 장문인 영사와 동일 배분이다. 아미파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고수이며 팔선자 중 가장 손속이 잔인한 인물로, 여덟 번의 무림행에서 백명을 죽인 것으로 악명이 높다.[9] 다만 반로환동은 하지 못했는데, 장문인의 말에 의하면 속세에 두고 온 미련이 너무 많은 탓이라 언급된다.
과거 규율을 위반하고 외인과 사통하여 자식을 만들었으며, 아미파의 재산 일부를 아들 백일군에게 주는 것으로 문파의 규율을 두 번이나 어긴 전적이 있다. 그 당시 장문제자였던 영사가 도와준 덕분에 파문당하지 않고 넘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그 백일군이 소천호에게 살해당하자 정당방위의 여부를 따지지 않고 복수를 위해 소천호를 죽이려 들었다.
결국 장문인에게 파문당했으나, 장문인이 사저에 대한 마지막 정으로 무공을 폐하지 않고 파황맹의 무인들을 붙여주면서 소천호와 2차전을 벌였다. 그리고 그 싸움 탓에 장소혜가 죽어가는 판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소천호는 이후 아미파를 원수로 여기게 된다.
5.2. 무신맹
5.2.1. 모용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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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용검운
모용세가의 후계자. 무신 모용극의 손자이자 가주 모용천명의 아들. 소천호와 동세대의 무인으로, 30대의 무인 중 모용검운을 이길 무인은 없을 것이라 평가받는 고수다[10]. 다만 과거 용봉지회에서 소천호와 싸워 보지도 못하고 용의 칭호를 빼앗긴 것에 열등감을 지니고 있다.[11]
작 초반 신도영에게 청혼하고자 웅씨세가를 방문해 있었는데, 사마연화가 제갈문을 죽이기 위해 모용검운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등장했다. 그리고 단신으로 제갈문이 데려온 무인들을 몰살하고 제갈문을 죽이려던 찰나 소천호와 마주친다. 그리고 소천호에게 덤볐는데 내가중수법을 갈겼다가 본인의 내공에 되맞는 바람에[12] 쓰러졌고, 중환자였기에 웅씨세가에 의탁하게 된다.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서야 본인이 추했음을 깨닫고 소천호에게 사과하려 했으나, 이번엔 신도영이 소천호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분노해서 소천호를 쫒아간다.
이후 악양까지 쫒아와서 싸움을 걸었으나 정작 소천호 쪽에선 정략혼을 할 생각이 없었다는 것을 깨닫고 그조차 그만둔다. 이후 신도영에게 다시 청혼했다가 거절당하고 가문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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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용극
모용세가의 태상가주이자 무신맹의 맹주. 절천검황이라는 별호가 있으나, 그보다는 무신이라는 별호로 불린다. 고금제일고수로, 작 시점 무림지존이라 불린다[13]. 지독한 무공광으로, 평생에 걸쳐 자신에게 필적하거나 강한 고수와 싸우기를 갈망하고 있다. 다만 본인보다 강한 고수가 작 시점에선 한명도 없기에 사실상 죽은 것과 다름없다며 자조한다. 파황맹의 맹주인 도제와의 사이는 사적으로 굉장히 친한 친구로, 도제가 모용극에게 어울리는 강자가 되어주겠다고 다짐했고 모용극 측에선 도제와의 싸움을 기대하는 관계다.
과거 10년 전 용봉지회 당시, 소천호를 보고 철권강룡이라는 별호를 주며 사룡 중 하나로 만든 적이 있다. 소천호와는 당시 무리에 대해 논했었고, 오히려 소천호에게 가르침을 받아 본인이 깨달음을 얻었다고 언급한다.[14] 그 시점에 소천호의 정체를 눈치채고 문곡성의 화신이라 칭하며 절대로 소천호와 싸우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후 10년만 기다리면 소천호가 자신보다 강해질 것이라 예상하고 미래의 적수로써 크게 기대했지만, 경고를 들은 아들 모용천명이 손자를 위해 소천호를 용봉지회에서 퇴출해달라 부탁했고, 차마 아들의 부탁을 져 버릴순 없었기에 싸워보지도 못한 소천호를 쫒아내게 된다. 그리고 이 사건 이후 아들인 모용천명과 의절하고 사실상 남으로 취급하고 있다.
이후 작 중반 용봉지회에서 도제와의 비무를 해달라는 개방측의 요청을 받아 등장. 이 시점에선 생물체로써 신체기능은 거의 사멸하고 내공의 힘으로 걸어다니는 시체나 다름없는 상태임이 밝혀졌다. 개방 측에선 헌원단을 미끼로 걸었으나 사실 헌원단은 핑계고, 처음부터 본인이 죽기 직전에 도제와 싸울 생각이었다. 당연히 내공이 남은 수명이나 다름없는 상태라 모용극이 죽는 것을 원치 않았던 가주가 말렸지만 애초에 모용극의 평생 소원이 강자와의 생사결로 죽는 것이라 전혀 듣지않고 도제와의 비무에 임했다. 두 사람의 무공은 대등하였지만 비무 며칠 전 소천호를 상대하면서 깨달음을 얻은 도제의 승리로 끝났다. 결국 비무의 결과에 만족하며 사망한다.
5.2.2. 사마세가
5.3. 파황맹
5.3.1. 하북팽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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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하후
개세도제 또는 도제라고 불리는 현 무림 서열 2위의 절대고수. 파황맹의 맹주이기도 하다. 독문무공 도신일체를 완성한 인물로, 사실상 강함이란 면에서 무신 이상의 경지를 이룬 인물이다.
무신이 무공에 미쳐있듯이 이 인물은 싸움에 미쳐있으며, 투쟁 그 자체를 즐기는 성향이다. 또한 자신이 한 말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키려는 대쪽같은 성격이기도 하다.
작 중반 개방 방주의 명예 문제로 소천호를 죽여버리겠다고 선언한 뒤 싸우게 되는데. 이때 분노의 힘으로 각성한 소천호의 신룡파미에 맞아 팔 하나가 날아가는 치명상을 입었으나 그조차 별것 아니라는 듯이 넘기고 도신일체를 사용하여 소천호를 쓰러뜨린다. 다만 싸움에선 이겼어도 치명상을 입은 시점에서 소천호와의 승부에선 패한 셈이었기에 본인의 말을 지키기 위해 소천호를 죽이고, 임청서에게서 빼앗은 헌원단을 먹여 되살린다. 또한 본인이 입은 부상은 환골탈태를 통해 곧바로 치유했다.
그 다음날 벌어진 무신과의 비무에선 소천호에게서 훔쳐 배운 몽골씨름과 신룡파미로 무신을 쓰러뜨리면서 명실상부한 천하제일인으로 올라서게 된다. 그러나 천하제일인이 된지 얼마 되지 않아 임동근에게 습격당해 온 몸이 박살나고 죽기 직전까지 몰렸다가 시한부 인생이 된 채 간신히 목숨만 건지게 된다.
이후엔 동창의 흉계를 방해할 겸 최후까지 싸우다 죽기 위해 자신의 무공 도신일체를 소천호에게 물려주고, 천하제일인의 칭호 또한 물려주기 위해 소천호에게 칼에 베어 사망한다. 사망한 이후 소천호가 쓰던 만년한철 검에 팽하후의 의념이 깃들면서 영검으로 변화했고, 법보로써 '투신검 팽하후'라 불리게 된다.
5.3.2. 제갈세가
5.4. 호남
5.4.1. 웅씨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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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패천
파산장왕이라 불리는 무림십대고수 중 일인. 가전무공인 천웅파산괴악장[15]으로 무림 십대고수 상위권에 위치한 인물. 아미파와 원수를 지게 된 소천호가 무신맹과 파황맹 두 곳과 연관없는 세력을 찾아 장휘연을 돌볼 곳을 찾으려 했는데 그 시작이 웅씨세가였기에 초반부터 등장했다. 웅패천의 입장에선 소천호가 매우 마음에 드는 상황이었고, 그렇기에 제시한 조건 또한 매우 후한 편이었기에 무사히 소천호를 받아들이기 직전이었다. 그러나 웅패천이 숲지기의 오두막에 숨겨놨던 장휘연을 데리고 있는 것을 본 소천호가 아이를 인질극에 사용하려 했다[16]는 정황을 눈치채면서 결국 소천호를 웅씨세가로 끌어들이는 건은 무산되었다. 그러나 이후에도 소천호를 끌어들이기 위해 갖은 회유를 시도한다
작 후반 밝혀지는 그의 정체는 마교의 살아있는 신으로써 당대 좌주이자 마신으로, 이 소설의 최종보스. 소천호가 헌원의 후예이듯 웅패천은 형천의 후예였다. 실제 무공수위는 무신이나 도제와 동격에[17], 형천의 권능으로 불사의 생명력을 지닌 몸이라 실질적으로는 무림 최강자다. 그러나 본인이 마교의 좌주임을 숨기기 위해 의도적으로 무공수위를 숨기고 있었다. 소천호를 회유하려던 것은 소천호가 헌원의 후예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며, 자신의 뒤를 이을 마교의 좌주로 키우려 했던 것이다. 작 후반 백동근을 죽이고, 소천호 또한 몇번이나 쓰러뜨렸지만 결국 자신의 능력을 온전히 자각한 소천호와의 정면싸움 끝에 패배하고 사망한다.
5.5. 황실
5.5.1. 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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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현 제국의 황제. 50년 전부터 북방을 주기적으로 침공하는 악랄한 대몽정책으로 악명이 높다. 그 외에도 정적이 될만한 황족이나, 바른말을 하는 학사를 숙청하며 장삼이사를 조직하여 민초들을 학살하는 등 본인의 권력을 위해 수많은 피를 흘려왔다. 사실상 작중 등장하는 비극의 원흉으로, 작 후반에서야 등장한다.
사실 황제 본인은 백성들을 아끼는 군주였으나, 미래예지의 권능을 지닌 주술사이기도 했다는 것이 모든 비극의 시작이었다. 오래 전부터 회색늑대[18]의 구르 칸이 10만의 기병과 함께 제국 전체를 불태우는 예지몽을 꿨고, 그 구르 칸이 누군지 알 수 없었기에 하다못해 초원의 결집을 막고자 50년 전부터 황군으로 몽골을 침략해온 것이다. 그러나 과도한 군비로 인해 민심이 흉흉해지자 들끓는 민심을 억압하기 위해 폭정을 해왔던 것. 작 최후반 황제를 심판하러 온 소천호를 보고 자신이 제국의 백성들을 구해내는데 성공했다[19]며 이제 자신을 죽여달라 제안한다.
그러나 사실 황제가 두려워하던 유령늑대의 악몽은 10년 전 소천호가 카란타이와 원수를 진 시점에서 이미 끝난 상황이었고, 사실상 그 시점부터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도 예언은 이루어지지 않을 예정이었다. 그 사실을 듣고서야 10년간 자신이 이유없이 백성들을 학살해왔다는 사실을 깨닫고 멘탈이 붕괴한다. 그 충격에 피를 토하고 제발 아니라고 대답해 달라며 소천호에게 절규하며 사망했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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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립
제국의 번왕 중 하나. 도솔왕이라 불리던 인물로, 작 시점에선 고인이라 등장하지 않는다.
10년 전 황제의 폭정에 견디지 못하고 난을 일으켰으며[21], 10만의 군세를 끌어모아 북경 인근까지 진군했다. 그러나 그 시점에서 황군을 이길 수는 없음을 인지하고 동생 임경명의 설득[22]을 받아들여 투항했으며, 5천명의 가신들과 함께 처형당했다.
사실 도솔왕의 반역 배후에는 장삼이사의 개입이 있었으며, 병법을 전혀 모르던 번왕이 10만의 군세를 유지할 수 있던 것이 장삼이사의 개입 탓이었다. 그리고 장삼이사의 정체가 동창의 비밀조직임을 고려하면 도솔왕은 처음부터 황제에게 놀아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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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명
제국의 번왕 중 하나. 도솔왕 임립의 동생으로 무적왕이라고 불린다. 소천호가 북경을 방문할때 등장한다. 소천호를 만나는 모든 이들이 무적왕을 보면 도망치라고 경고해서 무림인으로 착각받았는데, 실제로는 황족과 엮이면 좋을 일이 없어서 한 충고였다(...).
무림인을 동경하는 중년 남성으로, 무림인이 되고 싶다는 이유로 궁을 가출해서 외유중인 상태였다. 그것에 어쩌다 보니 소천호가 엮였고, 그에 금의위 측에서 소천호에게 무적욍의 환궁을 도와달라 요청하면서 동행하게 된다. 그리고 여기서 다른 무림인과 시비가 걸리거나 채양보음을 하는 호접녀에게 잡혀가는 등[23]온갖 수난을 당하며 소천호를 개고생 시킨다
작 시점 무적왕은 장삼이사의 일원 또는 그 협력자로 의심받는 처지였고, 혐의의 조사를 위해 궁에 유폐되어 있던 처지였다. 그 상황에 가출을 한 것, 그 틈을 노린 비금신병의 병대장 임솔이 임경명의 암살을 노렸다가 소천호의 방해로 실패했다. 이후 궁으로 복귀하게 되었고, 금의위의 제안을 받은 소천호가 임경명을 방문하면서 재차 등장한다.
사실 그가 무림인이 되고자 했던 건 무림인 친구를 사귀고 싶었기 때문이고, 그에게 자신의 사생아인 호보를 보호해달라 부탁하기 위함이었다. 애초에 황제는 장삼이사의 혐의가 있건 없건 임경명을 제거할 생각이었고, 자신의 자식이 엮이는 것만은 막고자 소천호를 끌어들인 것. 그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소천호는 크나큰 상처를 받았고, 임경명이 선물로 준 호보촉금과 옥벼루를 받고 도망치듯 북경을 떠났다.
이후 금의위로 압송당해 처참하게 고문당했으며, 며칠 뒤 역모 혐의로 처형되었다는 소식으로 최후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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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솔
특수부대 비금신병의 병대장. 도솔왕 임립의 서녀로, 임경명에게는 조카가 된다. 가출한 임경명의 암살을 시도하며 등장했다.
굉장히 숙련된 군인으로, 소천호가 고전한 상대 중 하나다. 목적을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온갖 함정으로 무적왕 일행을 위기에 빠뜨렸다. 그러나 소천호가 판을 뒤집기 위해 불을 지르자 본인이 전략적으로 실패했음을 인정, 그럼에도 암살 시도를 그만두지 않고 그분을 죽여드려야 한다며 활의 사거리를 이용해서 무적왕의 저격을 노렸다. 그러나 최후의 수 싸움에서 소천호에게 패배하였고, 결국 화살에 맞아 사망했다.
이후 언급되길 사실 임솔이 임경명의 암살을 시도한 이유는 애초에 임경명이 처참하게 죽을 운명임을 눈치챘기 때문이었다. 금의위에 끌려가 고통스럽게 죽느니 차라리 본인 손으로 고통스럽지 않게 죽여주고자 했던 것.
5.5.2. 황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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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천승
현 북방군 총대장이자 대장군. 10년 전에는 만인장이었으며 소천호의 직속 상사였다. 소천호가 작전 실패로 천인대 모두를 잃었듯이, 궁천승 또한 수 많은 부하를 잃고 간신히 살아남았으며, 그것에 대해 두고두고 죄책감을 지니고 있다. 전사한 대장군의 뒤를 이어 대장군으로 임명되었고, 북방 방어를 위해 급조된 병력을 이끌고 몽골에 돌아왔다가 당시 소치겔과 부부로 생활중이던 소천호와 재회했다.
수년만에 재회한 소천호의 요청을 듣고 전역 신청을 받아주었으나, 소천호의 아내가 무당이라는 것에 이상함을 느끼고 물고기 호수(퉁겐 오보)의 무당(오트강) 보태(보르테)가 스스로 불에 뛰어들어 산제물이 되어 죽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 사실을 통해 보르테의 진실에 대해 깨달은 소천호는 복수를 위해 군에 다시 합류하고, 소천호의 자문과 책략 덕분에 카야두 칸의 군세를 와해시키는데 성공한다.
전쟁이 끝난 뒤 황명을 받아 본토로 돌아가게 되었는데, 소천호의 단독행동을 돕기 위해 본인의 재량으로 소천호를 특작부대로 임명하며 몽골에 남겨둔다. 이후 몇년 뒤 다시 몽골을 침공하며 재등장했으며, 소천호에게 숙련된 장수가 필요하다며 만인장의 직위를 제안하였으나 소천호가 제대를 요청하자 그것을 받아들이고 고향으로 보내준다.[24]
작 중반 소천호가 장삼이사에 대해 논의하러 북경을 방문했을때 재등장. 소천호가 무적왕에게 엮여 금의위에서 자행하던 흉계에 연루되자 소천호를 보호해주었다. 그리고 작 후반엔 황제를 적대하게 된 소천호를 막기 위해 출병했다.
동창의 요원들이나 부하들이 남강문을 언급하며 소천호의 주변인을 죽여서 소천호를 흔들자는 병법을 제시하였으나, 이 시점에서 소천호의 정체에 대해 깨달았는지 더 이상 자극하지 말라며 오히려 남강문을 보호했다. 결국 전쟁이 소천호의 승리로 끝난 뒤엔 소천호나 무림인들의 역모 혐의를 없는 것으로 만들고자 스스로 역모 혐의를 뒤집어쓰고 죄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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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문룡
과거사를 다룬 권말외전의 등장인물. 작 시점엔 이미 죽은 사람이라 등장하지 않는다. 사천당가의 가주 당무룡의 막내동생이다. 10년 전 징집된 무림인 천인대 소속으로, 그 중 소천호의 부관을 맡던 인물이다. 군에 입대한 이유는 가주인 형의 추천으로, 전쟁터를 체험해 보라는 의미로 입대시킨 것이다.[25]
유쾌하고 밝은 성격으로, 인지도가 없다시피 하던 소천호에게 가장 먼저 접근해서 친해지게 되었다. 작 초반 천인대를 통솔해야 했던 소천호가 당가와 아미파의 이름을 빌리고자 혜란과 함께 가장 많이 도움을 청했고, 1년이 지난 시점에선 소천호와 의형제를 맺고 당가의 대외비마저 서슴없이 알려줄 정도의 관계가 된다.
그러나 잘못된 작전으로 인해 소천호의 천인대는 초원 한 가운데 고립되었고, 결국 소천호와 혜란, 당문룡 셋이 최후에 살아남게 된다. 부상을 입은 혜란과 소천호가 시간을 벌고 당문룡이라도 도망보내려 했으나 카란타이가 쏜 화살에 맞아 쓰러지고, 결국 달려드는 몽골인들에게 가진 독과 암기를 써서 자폭을 하는 것으로 최후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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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란
과거사를 다룬 권말외전의 등장인물. 작 시점엔 이미 죽은 사람이라 등장하지 않는다. 아미파의 혜자 배분의 제자로, 혜자 배분 중 가장 뛰어난 검수라고 언급된다. 10년 전 징집된 무림인 천인대 소속으로, 그 중 여성들이 모이는 여성 백인대의 백인대장이었다. 군에 입대한 이유는 당문룡이 언급하길 아미파는 황실에 잘 보여야 할 이유가 있다고 언급되는데, 실제 이유는 문주인 영사의 명령으로 소천호를 감시하고자 입대한 것이다.
입영 첫날 상잔을 부추기는 황군 상층부의 방침에서 살아남기 위해 소천호가 혜란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그에 따라 여성 백인대 전원과 함께 무림인 징집병들이 상잔을 벌이지 않게 막아주고 간신히 통솔하는데 성공한다. 그에 상층부에서 계기를 마련한 소천호를 천인대장으로 임명하자 당문룡과 함께 소천호를 지지하게 된다. 그리고 1년간 전우로써 우정을 다져갔으며, 그 와중에 당문룡과 연인이 되었다[26]
그러나 잘못된 작전으로 천인대가 전멸하고, 결국 살아남은 세 사람중 가장 크게 부상을 입어 얼마 살지 못할것을 인지하자 소천호와 당문룡을 도망보내기 위해 혼자 남아서 카란타이의 앞을 막아섰다. 소천호에게 자신의 검을 맡기고 아미파가 죄를 짓더라도 한번은 용서해달라는 유언을 남기고[27], 소천호를 보며 장문인이 틀렸고 당신은 아니었다는 말을 남겼다. 이후 카란타이의 활에 맞아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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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렴
과거사를 다룬 권말외전의 등장인물. 작 시점엔 이미 죽은 사람이라 등장하지 않는다. 삭풍도라 불리는 강호생활이 20년을 넘은 일류 고수로, 하북팽가의 빈객으로써 하북팽가의 징집령을 대신 받아 입대했다. 무림인 천인대에서 백인대장 중 하나였으며, 권렴의 백인대는 당시 천인대에서도 가장 고수들이었다고 언급된다.
그러나 본인들의 무공을 과신한 나머지 전쟁터에서 불편하다는 이유로 갑옷을 벗고 싸우는 치명적인 실책을 저질렀고[28][29] 결국 백인대의 3할이 죽는 치명적인 손실을 보고 난 뒤에서야 소천호의 지시를 제대로 따르게 된다.
그러나 다음 전투에서 소천호의 천인대가 중기병들을 상대하는 모루를 맡게 되고, 중기병과 충돌한 결과 선봉에 있었던 권렴은 방진을 지키던 와중 배에 창이 꽂혀 사망했다.[30]
5.6. 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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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테
초원인들의 성지 퉁겐 오보의 오트강(무당). 텡이라는 이름의 거대한 흰 늑대와 함께 살고 있었다. 소천호의 아내였으며, 작 시점에선 이미 고인이라서 소천호의 과거 회상이나 외전에서만 등장한다.
퉁겐 오보의 오트강으로써 초원에서 유일하게 구르 칸[31]을 지명할 수 있는 권위를 지니고 있으며, 그 탓에 카야두 칸의 세력에서 그녀를 찾아다니고 있었다. 그의 수하인 카란타이[32]를 가족의 원수로 여기고 있으며, 그에게서 도망쳐 초원에서 홀로 지내고 있던 와중 죽어가던 소천호를 주워 치료해주고 함께 카란타이에게 복수하자며 그에게 몽고의 풍습에 대해 가르쳤다.
그러던 와중에 서로가 사랑에 빠졌으나, 카란타이의 부하들에게 은신처를 들켜 잡혀가는 처지에 놓였다. 소천호가 그녀를 지키고자 나섯다가 오히려 죽을 위기에 처하자 소천호를 살리기 위해 자신이 끌려가는 것을 선택한다. 그리고 끌려가기 전 흰 사슴의 주술로 자신이 소천호를 사랑한다면 그는 죽지 않을 것이고, 소천호가 자신을 사랑한다면 그는 좋은 아내를 얻을 것이라는 예언을 남겼다.
이후 몇달 뒤 '보르테'는 카란타이의 말을 타고 돌아왔고, 소천호와 함께 부부로써 애정이 넘치는 생활을 하는데, 소천호가 대장군에게서 들은 정보로 사실 진짜 보르테는 텡그리에게 제물로 바쳐져 죽었고 되돌아 온 '보르테'는 사실 가짜였다. 거기에 죽기 전 소천호를 지키기 위함인지 그가 죽으면 십만의 양과 천 명의 무사가 죽을 것이라는 예언까지 남겼다고 한다. 결국 소천호는 죽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유령늑대가 되어 그녀의 예언을 그대로 실천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등장이 없을 줄 알았지만 괴력난신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후반부 파트에서 소천호의 꿈을 통해 과거의 시점에서 등장. 사실 미래를 예지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었으며, 그것을 통해 소천호가 구르 칸이 되어 제국을 불태우고 황제의 두개골에 마유주를 담아 마시는 미래를 보고 소천호의 예지능력을 봉인했었다. 또한 그녀의 능력을 통해 어릴 적에 미래의 소천호와 만난 적이 있으며, 그에게 소중한 말을 듣고 지금의 소천호가 아는 인격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마지막엔 소천호의 행복을 빌며 헤어지게 되었다.
카란타이 외전에서 카란타이의 시점으로 등장. 사실 처음부터 소천호가 구르 칸임을 알고 있었다. 본래 카란타이나 카야두 칸은 그녀를 죽일 생각이 없었으나[33], 소천호를 살리고자 유령늑대의 예언을 하고 스스로 불타는 제단에 뛰어들어 자살을 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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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겔
보르테인 척 속이고 소천호에게 돌아온 보르테의 친동생. 본명이 밝혀지기 전에는 따옴표를 넣어 '보르테'라고 서술된다. 작 시점의 소천호가 아내로 여기고 있는 것은 보르테와 소치겔 둘 다로, 그 중 실질적으로 부부로써 생활했던 쪽은 소치겔 쪽이다. 보르테와는 나이차가 꽤 많이 나는 편이지만, 당시 부상의 여파로 시력이 온전치 않았던 소천호는 두 사람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했다. 또한 소천호는 작 후반 꿈속에서 보르테를 만나기 전까지 소치겔의 이름조차 모르고 있었다. 그녀 또한 무당이지만, 사랑의 주술을 빼고 모든 주술을 쓰던 보르테와 달리 사랑의 주술 하나만 쓸 수 있던 반편이였다.
본래는 보르테가 죽기 전 유령늑대에 대한 예언을 남긴 탓에 소천호를 곁에서 감시할 희생양을 자처하여 부부생활을 시작했으나, 언니인 보르테가 예언했듯이 좋은 아내로써 어느새 진심으로 소천호를 사랑하게 되었다. 그렇기에 소천호가 진짜 보르테가 죽었다는 사실에 격노하여 몽골 전체에 대한 복수를 맹세하자 자신이 만든 허르헉을 조금이라도 먹고 가달라며 애원했으나, 결국 분노에 눈이 돌아간 소천호가 그녀를 죽이기 싫다는 이유로 그냥 떠나버리게 되어 텡과 단 둘이 게르에 남겨지게 되었다. 소천호 또한 그녀를 사랑했던 건 진심이었기에 카란타이를 죽이기 전 그가 죽어야 할 이유로 그녀가 거짓말을 하게 만들었다며 분노를 터뜨렸다.
몇 년 뒤 소천호가 복수를 마무리하고 초원을 방황하던 중 거의 다 허물어진 게르에 돌아오게 되었는데, 결국 비축된 식량도 없이 겨울 내내 소천호를 기다리다가 텡과 함께 굶어 죽은 것으로 밝혀졌다.[34] 당시 복수의 허무함으로 인해 미각을 상실했을 만큼 지독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소천호는 그녀가 남긴 편지를 통해 그 사실을 알게 되었고, 죄책감에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소치겔은 죽어가면서까지 소천호를 걱정했고, 자신이 만든 마지막 허르헉을 먹고 나았으면 좋겠다며 마지막 편지를 남기고 사망했다. 그리고 소천호는 그녀가 만든, 시간이 오래 지나 거의 흙이 된 허르헉을 한 입 먹고 미각이 돌아온다.
작 후반에 밝혀지길, 사실 소천호가 지니고 있던 텡의 가죽에는 소치겔이 죽기 전 마지막에 건 사랑의 주술이 걸려 있었다고 한다. 텡의 가죽이 온갖 주술을 무효화하고 마병을 고철덩어리로 만든 게 소치겔이 건 주술의 효과였던 것. 마지막 웅패천과의 싸움에서 헌원의 유혹에 넘어가기 전에 죽기 전 스스로를 바쳐 텡그리에 기도를 올리던 모습으로 나타나 소천호가 자신을 포기하는 선택을 하지 않게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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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란타이
씨름꾼 카란타이라 불리는 몽골 최강의 전사. 과거 소천호의 천인대를 몰살하고 보르테를 납치해간 원수다.
사실은 보르테와 소치겔의 친아버지이자, 소천호의 장인이다. 본래는 퉁겐 오보의 오트강을 지키는 수호자였으며, 대무당인 울지에게 반해 그녀의 남편이 되어 두 딸을 보게 되었다.
그러나 아내인 울지와 큰딸인 보르테 모두 초원의 미래를 위해 구르 칸을 섬겨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그를 위해 죽음조차 불사하는 비정함을 보였다. 결국 울지가 구르 칸을 위한다는 명목 하에 소치겔을 낳고 죽자 그에 견디지 못하고 보르테를 버리고 성지 밖으로 떠났으며, 울지와 보르테의 충고를 무시하고 카야두 칸을 구르 칸으로 만들고자 한 것이다.
유령늑대와의 싸움 끝에 결국 주군인 카야두 칸은 상황을 비관하여 자결하고, 평생의 친우인 바투는 살 길을 찾아 떠났으며, 큰딸인 보르테는 소천호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분신 자살하고, 소치겔 또한 아버지를 부정하며 소천호를 기다리다 죽으면서 모든 것을 잃게 되었다. 그리고 10년의 싸움 끝에 소천호에게 패배하고 죽게 된 것. 죽으면서도 딸들에게 죄책감을 느껴 비통하게 통곡하며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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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야두 칸
몽골에서 최대의 세력을 지닌 칸. 카란타이의 친우로, 카란타이가 구르 칸으로 만들려던 인물이다. 그러나 몽골의 습성에 대해 완전히 파악한 소천호가 카야두 칸의 군세를 말려죽이는 전법을 사용하면서 수세에 몰렸고, 결국 내분으로 부족이 찢어지면서 승산이 없음을 자각하고 상황을 비관하여 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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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케 칸
골첸을 이끄는 위대한 전사. 초원 최고의 매사냥꾼이자 명궁. 본명은 바투이며, 카란타이의 의형제였다.
작 시점까지 살아남은 두 명의 칸중 하나였으며, 작 중반 장백산 인근 오르발 부족을 몰살시키려다가 약선의 의뢰로 그곳을 지키러 온 소천호와 마주쳤다.
수일간의 싸움 끝에 소천호와 오르발을 궁지에 몰아넣었으나, 전력이 깎일때까지 상황을 방관하던 황군과 동이족이 골첸을 몰살시키러 움직이면서 결국 버텨내지 못하고 부족 전원과 함께 쓰러졌다.
이후 빈사상태로 진지 한 가운데서 소천호에게 발견되었고, 결국 소천호의 손에 목이 잘려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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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 칸
카릴 칸이라고도 불리는 초원의 마지막 칸. 다른 칸들과 달리 왕작을 하사받은 인물로, 황실과 초원을 오가며 이득을 보는 기회주의자라 언급된다. 북경에 방문해 있다가 좌태감 진소보가 유령늑대에 대해 옹 칸에게 질문하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처음 등장했다. 그리고 좌태감과의 대화 끝에 유령 늑대가 황제의 적이 되었다는 사실을 듣고, 어차피 망할 나라라고 판단하며 즉시 초원으로 돌아갔다.
이후 에필로그에선 본인의 부족들을 이끌고 황군을 습격하는 등 소요사태를 일으켰다 언급된다.
6.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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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의증강
소천호가 보르테에게 배운 주술. 본래 이름은 분노의 주술로, 분노에 비례하여 완럭과 내구도를 포함한 신체능력을 크게 증가시킨다. 본래는 제어를 못하면 분노에 미쳐 피아구분 없이 전부 파괴하는 위험한 주술이지만 소천호 본인의 주술에 대한 재능이 뛰어난 편이고, 가르쳐 준 보르테도 몽골의 대무당이었기에 어떻게든 제어가 가능하다고 한다. 내공이 빈약한 소천호가 맨몸으로 창칼을 튕겨내고 사람 머리통을 뜯어버리는 괴력을 쓸 수 있는 근원으로, 분노가 약해지면 그만큼 힘도 약해지기에 소천호가 본격적으로 힘을 쓸 때마다 분노를 불러일으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실 노의증강이라는 이름은 한어를 잘 모르던 보르테가 잘못 명명한 것으로, 이 주술을 정확히 정의한 이름은 노의무한강이다. 분노로 힘이 증가하는 것이 핵심이 아니라 그 증가치에 한계가 아예 없다는 것이 이 주술의 특징이었던 것. 이 주술이 폭주하는 조건은 본인의 살고자 하는 의지보다 분노로써 적을 죽이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면 폭주하는 것으로, 즉 본인이 살고자 하는 의지가 강할수록 증가되는 힘의 상한 또한 끝없이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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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문
주인공 소천호의 사문. 사천성 천중에 위치해 있는 작은 문파. 구성원은 소천호를 포함해 단 셋 뿐이었으며, 인근의 땅에서 소작료를 받아먹고 사는 대지주 집안이라 보호세를 걷지도 않고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는 작은 문파다. 중원에서 가장 강력한 근골을 지닌 이들을 제자로 들이며, 사용자의 신체를 금속처럼 단단하게 하는 동피철골과 내상을 절대 입지 않을 만큼 안정적인 심법 심정무한공이 특징. 두 무공 모두 신체능력이 받혀주지 않으면 익힐수가 없다.
작 중반부에 밝혀진 그 실체는 사실 치우의 후예를 상식의 봉인에 가두기 위한 감옥. 남강문도들은 천중을 벗어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심정무한공 자체에 사람의 폭력성을 억제하는 기능이 내재되어 있으며, 본래 치우의 권능으로 변신할 수 있는 동두철액의 파괴신의 형상을 동피철골을 익히지 않으면 쓸 수 없다는 고정관념을 심기 위해 치우오무라는 짝퉁 무공을 만들어 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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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오무
치우의 권능을 흉내내어 만들어진 다섯 무공. 작 시점에선 세 가지만 전해지고 있다.
사실 그 정체는 치우의 후손들을 상식의 봉인에 가두기 위한 짝퉁 무공. 실제로 치우의 후손은 이 치우오무를 익히지 않고도 그 권능을 쓸 수 있으나 치우오무를 익혀야만 쓸 수 있다는 식으로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었고, 그것에 더해 핵심이 되는 무공인 심정무한공에 사용자의 폭력성을 억제하는 기능을 넣어 치우의 후손들을 봉인하고 있었다. -
심정무한공
남강문의 비전 심법. 내공이 쌓이는 속도는 느린 대신 절대로 내상을 입지 않는 몸으로 만들어 주는 심법이다. 다만 이 심법은 신체능력이 받혀주지 않으면 사용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하며, 그렇기에 소천호는 이 심법만은 익히지 못하여 내상에 대한 보호를 노의증강으로 대체해야 했다. 사실 그 자체로 폭력성을 억제하는 구결을 포함하고 있으며, 그렇기에 백동근이나 소천호의 아버지 두 사람 다 지독하게 싸움을 못했다고 한다. -
동피철골
남강문의 비전 무공. 사용자의 피부를 구리로, 뼈를 강철로 만드는 호신기공이다. 이 무공의 사용에는 정순한 내공이 필요하기에 삼류 심법을 개조해서 쓰고 있던 소천호의 내공으로는 쓸 수조차 없었다고 한다. 그것을 작 중반 얻게 된 역천마혈심법을 통해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사실 동두철액의 파괴신 치우의 권능을 그대로 옮긴 무공으로, 본래는 치우의 후손이 아니면 쓸 수조차 없는 무공이라고 한다. 그것을 소천호는 본인의 권능으로 억지로 사용했다. -
역천마혈심법
악양에서 가짜 역천마혈심법 사태를 겪은 뒤 우연히 발견하게 된 진짜 심법. 마귀 마魔 아니라 말 마馬를 써서 역천마, 혈심법으로 나뉜다. 그 원리는 기경팔맥 대신 혈관을 통해 기를 역류시켜[35] 움직이는 심법으로, 타 심법에 비해 빠르고 강한 힘을 움직일 수 있어 강(천川)을 거스르는(역逆) 말(마馬)과 같다 하여 역천마라는 이름이 붙었다. 다만 들어가는 기가 강해질수록 혈관이 기의 충돌을 버티지 못해 필연적으로 파열되며, 그것이 뇌혈관까지 갈 경우 뇌가 파손되어 사용자가 미쳐버리고, 결국 남은 본능에 따라 본인에게 가장 익숙한 무공을 주변에 난사하며 날뛰기에 마魔공으로 분류되었다. 소천호는 이것을 보자마자 못써먹을 물건으로 분류했으나, 만약 심정무한공의 보조가 있다면 아무 부작용 없이 쓸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이 무공을 쓰면 혈관이 파열되어 온 몸이 붉게 물들고, 내공의 충돌로 인해 기화되는 피가 입을 통해 새어나오는 것이 마치 파괴신과 같은 형상이 된다고 언급된다. 소천호의 경우 심정무한공 대신 노의증강으로 신체의 내구력을 올리고 사용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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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교
오래 전 사라졌다고 알려진 종교집단. 그 실체는 마교라는 이름으로 묶인 수 많은 종교집단들로, 각자 다른 고대신을 믿는 다수의 소수민족들이 모여 이루어진 군집이다. 각자 다른 신을 믿는 만큼 이전에 멸망한 마교와는 별개로 다른 신을 모시는 마교가 어딘가에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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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양
소천호가 새롭게 문파를 세우고 정착한 장소. 출신 인물들 대다수가 어딘가 나사 빠진 사고관을 지니고 있어 사람 빡치게 만드는 장소라고 언급된다(...) 본래는 망서련, 풍찬당, 통천문 세 개의 세력이 서로 균형을 이루어 관리하던 지역이었으나 가짜 역천마혈심법 사태를 겪은 뒤 세 세력이 공멸한 데에다가 낭인들도 대다수 씨가 마른 탓에 얼떨결에 소천호의 관리 하에 들어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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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룡파미
"신룡파미를 받으라!"
- 시전 준비 대사.
신룡파미는 무적이 아니었다. 무적일 수도 없었다.
그러나, 신룡파미는 무적이었다.
무적이어야만 하는 때, 무적이어야만 하는 사람이 펼치기에 신룡파미는 무적이어야만 했다.
개방의 방주인 임청서의 진신무공. 작 후반 임청서가 죽기 전 소천호에게 전수했다. 금위의의 비밀 요원이던 임청서가 개방의 의협심을 부러워하는 마음을 담아 만든, 갈망하는 자의 무공. 하지만 본래부터 협객이었던 개방도들은 이 무공을 이해할 수 없었다고 한다. 이름은 거창하지만 실체는 단순히 전력을 다해 날리는 발차기. 위력은 확실히 강력하지만 위력을 높이기 위해 아무것도 타협하지 않았고, 때문에 궤도가 일직선이고 빈틈이 커서 도제가 결함투성이라고 평가절하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임청서의 마음을 완전히 이해한 소천호가 신룡파미는 무적이라고 선언, 무의식적으로 새로 만들다시피 하면서 파괴력에 한해선 무림 최강이라 불릴 정도의 무적의 절세신공이 되었다. 그리고 이때 소천호가 했던 대사 "신룡파미는 무적이다"는 망향무사를 설명하는 밈이 되었다.
7. 미디어 믹스
7.1. 웹툰
카카오웹툰의 연재작 |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일 |
망향무사 | |
|
|
장르 | 무협 |
원작 | 성상현 |
작가 |
스토리: 범버엄 작화: 후연 |
출판사 | 서울미디어코믹스 |
연재처 |
카카오웹툰
▶ 카카오페이지 ▶ |
연재 기간 | 2022. 09. 30. ~ 연재 중 |
연재 주기 | 월 |
이용 등급 | 15세 이용가 |
"전장의 유령늑대, 무림에서 포효하다!"
10년 전쟁이 끝난 후 고향으로 돌아온 소천호.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가족 같던 사제 백동근은 행적을
감췄다.
어린 시절 친구 소혜와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병에 걸린 소혜는 죽기 전 자신의 딸 휘연을 부탁한다.
모든 것을 잃은 천호는 휘연을 지키기 위해 무림인들과
끝없는 싸움을 시작하는데….
부러지지 않는 강골, 압도적인 힘을 가진 상남자.
사랑하는 여인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다―!
10년 전쟁이 끝난 후 고향으로 돌아온 소천호.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가족 같던 사제 백동근은 행적을
감췄다.
어린 시절 친구 소혜와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병에 걸린 소혜는 죽기 전 자신의 딸 휘연을 부탁한다.
모든 것을 잃은 천호는 휘연을 지키기 위해 무림인들과
끝없는 싸움을 시작하는데….
부러지지 않는 강골, 압도적인 힘을 가진 상남자.
사랑하는 여인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다―!
각색 과정에서 일부 에피소드의 경우 분량이 줄어들었으나. 중간중간 개그파트를 포함하여 원작의 느낌을 잘 살렸다고 호평받고 있다..
[1]
이번 것도 외전이 더 재밌다.본격 외전으로 명작 쓰는 크갈 스펠홀드랑 민스크 나옴
[2]
사실 보르테가 이 예언을 밝힐 당시에는 소천호를 죽이면 천명의 무사와 십만 마리의 양이 죽을 것이라 했는데, 보르테 나름대로 소천호를 카야두 칸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함이었다. 그 때문에 소치겔이 보르테의 흉내를 내면서 소천호의 아내 노릇을 하게 된 것이다.
[3]
이 때 몽골에서 저지른 짓을 소천호 본인은 기억하고 싶지 않은 끔찍한 행위였다고 회상하고 있으며, 황실 기록에는 단 몇줄의 보고서로 기록되어 전해지고 있었다. 당시 그 사태를 직접 지켜본 옹 칸은 단신으로 나라 하나를 멸망시켰다고 평가하며 당시 기록을 몇줄로 축약한 황실에게 전사에 대한 심각한 모독이라고 비난했다.
[4]
정황상 술에 취해 정신을 잃었을 때 사고를 친 것으로 추정된다.
[5]
정확히는 동두철액의 파괴신 형상이 문제였는데, 이것이 역천마혈심법을 상시로 쓰고 있는것과 다를것이 없는 상태라서 쓸때마다 심맥이 파열되는 상태였다.
[6]
무신이나 도제 모두 아는 무공 중에 몸이 밀착된 초근접전에서 쓸만한 무공이 없는데, 마침 도제가 비무 며칠 전 소천호에게서 몽골씨름을 당했던 상황이라 그걸 곧바로 익혀서 쓴 것이다.
[7]
몽골씨름 때문에 붙은 억울한 평가다
[8]
작 후반에 밝혀지길, 사실 소천호가 화우를 당가에 보낸 시점에 백일군이 죽은 사건에 대해 조사하고자 이미 횡행검문 근처에 있었다고 한다. 장철환을 10일이나 잡아둔 것도 당가 측에서 가주에게 소식을 전하느라 시간이 걸린 탓이었다.
[9]
불가 계열 문파인 아미파의 특성상 다른 팔선자는 사지근맥이나 단전을 폐하더라도 일단 악인에게 참회의 기회를 주는 반면, 멸절신니는 자비없이 전부 죽이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10]
다만 이는 소천호를 제외한 평가로, 이 평가를 남긴 모용극은 소천호가 전쟁터에서 죽은 것으로 알고 있었기에 이리 평가했다.
[11]
이는 모용검운의 아버지인 모용천명 탓에 벌어진 일로, 소천호와 싸우면 아들이 질 것이라는 무신의 평가를 들은 가주가 무신에게 부탁해서 소천호를 용봉지회에서 쫒아낸 것이다.
[12]
이게 건곤대나이같은 무공으로 되돌려준게 아니라 그냥 그걸 생으로 맞고 노의증강으로 버틴 것. 그 반동으로 되돌아온 내공에 본인도 타격을 입은 것이다.
[13]
다만 작 시점에선 도제가 무신보다 더 강하기에 실질적인 무림지존은 도제가 맞다;
[14]
반면 소천호 시점에선 웬 노인네와 몇마디 하더니 갑자기 너 무림사룡 하라고 해서 무림사룡이 되었다고 기억하고 있다.
[15]
작 후반 밝혀지지만 사실 진짜 이름은 천마신장으로, 천마신장에 마기를 쓰지 않고 사용한 것이 천웅파산괴악장이다.
[16]
사실 이 부분은 소천호의 오해인데, 부하들의 의견과 별개로 웅패천은 진짜로 아이를 걱정해서 직접 데려와서 보호했던 것이다.
[17]
무신과 도제는 웅패천이 자신들과 동격의 강자이면서 힘을 숨기고 있다는 사실은 눈치채고 있었다.
[18]
실제로는 유령늑대였으나 이 부분은 황제가 착각했다.
[19]
10만의 몽골기병이 아닌 2만의 협객들과 함께, 제국 전체가 아닌 자신만을 죽이러 왔으니 백성들을 구했다는 것이다.
[20]
이를 본 소천호는 이해할 수 없는 괴력난신을 이해하려 해선 안됐다고 평가했다.
[21]
이 사건이 소천호의 몽골행의 시발점이 되는 무림인 징집령의 계기가 되었기에 소천호의 입장에선 이 인물을 좋아하지 않는다.
[22]
이미 진 싸움이니 하다못해 최소한의 피해로 끝내자는 설득이었다. 만약 도솔왕이 투항하지 않고 저항했으면 못해도 수십만 단위의 사상자가 났을 것이라고 언급된다.
[23]
호접녀의 경우 오히려 채양보음을 하는 여자 무림인을 방중술로 굴복시키는 기행을 보여준다(...). 본인 말로는 황족이 원래 보약먹고 애 만드는게 일이라고.
[24]
이 시점이 외전의 끝부분이자 소설 본편의 시작시점이다.
[25]
그리고 부가적으로 소천호의 감시라는 목적도 있었다.
[26]
사실 소천호는 두 사람의 관계를 모르고 있다가 최후에서야 눈치챘다.
[27]
이 검은 작 초반 멸절신니와의 싸움에서 부러진다.
[28]
일류 고수라면 화살따위는 쉽게 쳐낼 수 있고 기마돌격도 피할 수 있다는 계산이었으나, 전쟁터에선 화살이 쳐내기엔 너무 많았고 기마돌격도 피할 공간이 전혀 없었다.
[29]
당시 만인장이었던 궁천승이 미친 짓이라며 말리려 들었으나 대장군이 본보기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백인대 하나에 한해 갑옷을 벗는 걸 허용했다.
[30]
이 전투에서 무림인 수백명을 포함하여 병사 사천이 죽었으나, 정작 기존에 예상했던 손실은 만오천명이었기에 전투 자체는 대승이라고 언급하며 전쟁의 비정함을 묘사한다.
[31]
족장 위에 대족장이 있고, 대족장 위에 칸이 있듯이 칸 위에 군림하는 개념이다.
[32]
사실 나중에 카란타이의 유언을 통해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사실로, 카란타이는 그녀의 친아버지다.
[33]
정치적인 이유와 별개로, 친우인 카란타이의 딸이었기에 오히려 곱게 살려서 돌봐주려 했다.
[34]
카란타이 외전에서 언급되길 도중에 퉁겐 오보로 돌아온 아버지 카란타이가 버림받은 소치겔을 발견하고 다시 집으로 데려가려 했지만, 자신은 유령늑대의 아내라며 아버지를 거부하고 결국 혼자 남았다.
[35]
혈관의 원래 흐름을 따라 움직이면 내공 쌓이는 속도가 일반 기경팔맥을 통해 움직이는 것보다 못하기에 역행을 시킨다고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