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능력치 | ||||
시기 | 무력 | 지휘력 | 지력 | 빈껍데기도 |
가이드북3 | 97 | 90 | 85 | 99 |
몽무, 네가 뭘 짊어지고 있는지까지는 모른다. 그게 이미 죽은 인간이라면 영겁의 힘이 되겠지. 하지만 살아 있는 자의 뭔가를 짊어진 것이라면 너는 딱 하나 각오를 해둬야만 한다.
그것에 배신당하는 일이 있을 지도 모른다는 것을.
1. 개요
십호성의 성주이며 상당한 전쟁광 겸 또라이. 몽무보다 머리 하나는 더 큰 거구에 무력도 덩치에 걸맞게 몽무 이상인 것으로 묘사된다. 첫 등장시 메고 있던 망토에 새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갑옷과 마갑 디자인이 한명과 매우 닮아 있다.
2. 작중 행적
3. 과거
과거에는 '백'이라는 소국의 대표 장군이자 소국의 희망으로서 침략해오는 초군을 전부 부수며 항전하고 있었지만, 압도적인 체급차로 인해 백국은 계속 피폐해져갔고[1], 왕정에서 항복하겠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만우는 항복할시 백성들이 전 재산을 빼앗기고 노예가 된다며 항복에 반대하고 계속 초나라의 침략을 물리쳤으나, 만우가 먼 땅에서 싸우고 있을때 백국은 문을 열고 초나라에 항복한다. 본거지를 잃은 상태에서도 만우는 투항하지 않고 항전을 계속했으나, 어느날 섬멸한 초군 중 한명이 백나라의 백성임을 알아보고, 어느샌가 자신들이 백나라 백성들의 적이 되어 그들을 섬멸하고 있었음을 알게된다. 만우는 백성들을 섬멸한 땅 위에서 말의 다리가 땅에 파묻힐 정도로 오랬동안 움직이지 않았고, 이때의 만우를 두고 수호왕은 '그때까지의 만우가 만우 안에서 죽었다.'고 표현한다. 그렇게 부숴진 만우는 그대로 초나라에 항복하고, 춘신군에 의해 비슷한 처지이던 천두운, 현우, 수호왕과 함께 십호성을 거점으로 삼아 지키게 된다.3.1. 십호성 전투
십호성 전투에서는 몽무와 등의 진군과 대치한다.그리고 단 1합만에 몽무를 압도하며 낙마시키는데 성공. 이후 몽무가 다시 말을 탈 때까지 굳이 기다려주고 다시 맞부딪히며, 몽무를 압도한다. 낙마한 몽무를 바로 공격하거나 하지 않은 점에서 볼 수 있듯 몽무를 쓰러트릴 생각은 없던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걸맞게 몽무에게서 과거의 자신들을 겹쳐보고는 몽무와 일기토를 벌이며 대화를 건다. 일기토 내내 몽무를 압도하며, 봐주고 있다는 것을 묘사하기 위해서인지 자세히보면 몽무와 일기토 내내 창을 한팔로 휘두르고 있다. 이후 본진이 함락되어 퇴각하게되자 몽무에게 '얘기가 덜 끝났으니 다음에 다시 만나자'고 말하며 말머리를 돌린다. 거기서 몽무가 다시 달려들자 처음으로 창을 양팔로 휘둘러 몽무를 크게 튕겨내 빈사 상태로 만든 뒤 '짊어진걸 잃지 않기를 빌어주마'고 얘기한 뒤 퇴각한다.4. 여담
만우가 보이는 허무는 재미있는 것은 왕기와 이신, 강외 등으로 표현되는 작품 주제: 사람의 마음을 짊어지면서 보이는 힘과 완벽히 반대되는 요소다. 오히려 만우도 자기 나라의 백성들을 짊어지며 싸워왔지만, 이에 배신당하고 허무함만이 찬 인물이 되고 말았다. 이를 두고 나중에 창평군에게 배신당하는 몽무는 물론, 진시황의 이상을 짊어졌지만 (훗날 역사와 환기가 작중에서 한 지적대로) 진시황의 타락에 이신이 맞이할 미래일지도 모른다.
[1]
작중 묘사를 보면 나라에 존재하는 읍성이 수도인 "백" 외에는 없을 정도다. 수도를 제외하고 초나라에게 모두 함락되었거나, 처음부터 읍성 하나짜리 소국이라는 뜻이다.
[2]
다만 항우가 민심과 민중에 대한 고려도 관심도 없던 것과는 달리, 만우는 백나라 민중을 위해 싸워왔었다. 백나라 왕과 귀족들이 초나라에 항복하자고 해도, 그럼 너희만 살고 일단 백성은 반이나 노예가 된다며 반대하고, 나중에 자신이 백나라 출신 병사들을 상대로 싸우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자 마음이 무너질 정도로 민중을 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