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의 기타리스트. 본명은 "압둘 라흐만 빈 마흐무드"이며, "만 키달(Man Kidal)"은 예명이다.[1]
조호르 주
스쿠다이에서 태어났으며, 어렸을 때부터 기타를 좋아했었고 10세 때부터 기타를 치기 시작했다. 이를 바탕으로 훌륭한 기타리스트가 되었으며, 1980년대 밴드
레프트핸디드를 결성하여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레프트핸디드 외의 노래들에서도 반주를 넣곤 했었는데, 훗날
엘라 아미누딘이 부른 "Belenggu Keedal"은 그가 반주를 넣은 것이다.
이렇게만 보면 그냥 평범한 기타리스트라고 생각될 수 있겠지만, 이 사람만의 독특한 특징이 있는데 바로 기타를 왼손으로 연주하는 것이다. 보통 사람들은 왼손으로는 코드를 잡고 오른손으로 연주하는 데 반해, 이 사람은 오른손으로 코드를 잡고 왼손으로 연주한다. 예명 중 kidal이 여기서 유래한 것이라고. 레프트핸디드(왼손잡이)라는 뜻도 그에게서 유래한 것이다.
[1]
원래는 Man Kidal이라고 써야 하는데, 종종 Man Keedal이라고 쓰는 경우도 있다. 원래는 i가 맞다. 그런데 나중에
엘라 아미누딘의 앨범에 수록된 "Belenggu Keedal"을 보면, 둘 다 혼용되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