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이 문서는 기본적으로 MT 같은 오프라인 환경에서 이뤄지는 마피아 게임을 기초로 하고 있는 규칙이다. 마피아42도 기본적으로 이 규칙을 따랐었지만, 하도 변하고 암묵의 룰도 생기다보니 너무 달라졌다. 물론 이제는 그런 비디오 게임들이 많아져서, 오프라인에서 이루어지는 마피아게임에서도 비디오 게임상의 마피아 게임의 룰을 따르는 경우도 많다.2. 상세
마피아는 시민을 현재 살아있는 마피아의 숫자와 같아질 때까지 죽인다. 한편 시민은 마피아가 누군지 가려서 낮의 재판에서 마피아를 모두 처형한다. 이것이 기본적인 목표다. 여기서 한 팀을 더해 삼파전을 벌이는 경우도 있다.[1]시민을 제외한 각 직업은 모두 밤에 특정 역할을 담당할 수 있으며, 직업이 뭐건 낮에는 떠들고, 밤에는 사회자 외 말을 못한다. 마피아로 의심되는 사람을 지목, 투표하여 처형하는 일을 한다. 죽은 자의 실제 직업이 뭐였건, 일단 죽으면 말할 수 없다.[2]
다른 사람의 직업은 절대 알 수 없다. 경찰이라도 자신이 조사한 사람의 직업이 마피아인지 여부 외에는 모른다.
3. 직업
※ 이 문서는 오프라인에서 이루어지는 마피아 게임에 대한 문서입니다. 타뷸라의 늑대나 마피아42, Wolvesville 또는 유즈맵이나 다른 온라인 게임들의 직업은 각 항목에서 작성하기 바랍니다.3.1. 기본 직업
원래 마피아는 대화를 통해 시민 속에 숨은 마피아가 누구인지 맞혀내는 놀이라, 기본적인 형태는 다음과 같다.-
게임 진행자(사회자)
진행을 관장하는 사람.[3]자기 마음대로 판치고 노는 사람그게 돌아가는 걸 보며 낄낄대는 사람낮과 밤에 각각 있은 일을 정리하고 알려주는 역할이다. 게임에 개입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사회자의 말이나 행동으로 인해 참여자가 추리를 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해선 안 된다. 예를 들어 경찰이나 의사가 사망한 상황에서도 따로 경찰이나 의사의 시간을 만들어 사람을 지목하라고 하는 등 적당히 눈치를 보면서 참가자들에게 사망 유무를 알려주지 않아야 한다. 유일한 전지적 존재이기 때문에 게임 내부로 정보가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그리고 누가 누구였는지 까먹지 않는것이 매우 중요하다.[4] 간혹 온라인, 네트워크 버전에선 컴퓨터가 사회자 역할을 조금 분담하는 관계로 다른 직업과 중첩돼서 마피아를 하는 것이 가능했다. 그리고 기억력이 후달리는 친구가 사회자를 하다가는 갑분싸를 시전하고 쫓겨날 수 있다. 그래서 마피아를 한 번 하게 되면 기억력 좋은 친구 한 명만 사회자를 보는 경우도 많다.
-
시민
선량한 희생양들. 서로의 직업이 뭔지 알 수 없고 낮에 떠들고 투표권을 행사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못 하지만, 이 직업의 머리수가 줄어드는 것은 위험하다. 낮에는 (특히 증거가 극히 부족한 초반일수록) 거의 종교재판 마녀사냥하듯 용의자를 몰아가는 경우가 대다수지만, 머리가 좋거나 심리전에 강한 사람이 있다면 경찰이 없는 상황에서도 명 추리로 마피아를 가려내 승리를 이끌 수 있다.문제는 마피아의 이간질로 자기들끼리 알아서 죽이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이다.너 마피아지?머릿수야말로 시민의 정체성이자 가장 큰 장점이기 때문에 시민편이 잘 이기는 이유이기도 하다.
-
마피아
시민과 유일하게 대립하는 집단이다. 2명 이상일 경우에는 서로를 인지할 수 있다.만약 확인시키지 않고 게임을 진행하는 막장인 사회자가 있다면 총구를 사회자에게 대자 물론 불가능하지만[5] 밤에는 만장일치 혹은 다수결로 참여원 하나를 죽일 수 있다. 심지어 마피아가 죽는 것도 가능한데 대립관계가 있을 때 일부러 마피아 하나가 희생해서 반대쪽이 역으로 의심받게 되는 재미가 쏠쏠하다. 밤킬을 제외하면 서로를 알고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인 만큼, 서로에 대해 적당히 도움이 될 변론을 하면 서로 생존하기 쉬워진다. 그렇다고 너무 대놓고 라인을 타면 마피아로 의심받기 딱 좋으니 여러모로 줄타기를 해야 한다. 그런 이유로 난도가 높은 편이다. 그런데 신기하게 인기는 많다. 마피아게임을 할 때 마피아 시켜달라는 친구는 꼭 있을 정도.
-
죽은 참가자(
유령, 영혼)
어느 편이건 죽어서도 대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경우도 있다. 딱히 직업이라기보다는 죽은 사람들에게 대화를 허용하느냐 마느냐 하는 룰의 변경에 가까운데, 죽은 사람들은 보통 할일이 없다보니 이런 식으로 게임에 계속 참여하게 해 주는 경우도 있다. 다만 당연한 이야기지만, 규칙상 살아있는 참여자가 알 수 없는 정보를 전달해주는 것은 절대 안 된다. 대화를 금지할 경우 보통 구석에서 돌아가는 게임판을 관망하며 낄낄대거나 감탄하는 게 전부.[6] 낮 발언 시간에 사회자도 할 게 없으면 죽은 사람이랑 잡담을 나누는 경우도 있다.[7]
3.2. 확장 직업
특수 직업들을 너무 많이 넣다보면 게임의 진행이 너무 복잡해져서 사회자의 머리가 상당히 골치 아파지기 때문에 너무 많은 직업을 추가하는 것은 좋지 않다. 반면, 비디오 게임에서는 사회자의 역할을 시스템이 전부 대신하기에 많은 직업들을 추가하더라도 별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며, 오히려 이런 직업들의 다양한 특수능력이 다양한 변수들을 발생시켜 게임을 흥미롭게 만들고, 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물타기와 마녀사냥만으로 게임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을 피하는데 도움이 된다. (반면 오프라인 마피아 게임은 그 물타기와 마녀사냥, 여론재판 자체를 즐기는 '정치게임' 이다.)오프라인 마피아 게임에서는 마피아를 수색하는 경찰과 시민을 보호하는 의사 정도만 등장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다. 물론 직업 추가가 어려운 것은 아니므로 참여자들이 원한다면 타뷸라의 늑대, 마피아42, 인랑(웹게임), Feign, -마피아-, Goose Goose Duck등 마피아 게임에 기반한 다른 여러 게임들에 등장하는 각종 특수직업을 참고하여 원하는 직업을 게임에 등장시키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하지만 이런 직업들을 등장시킬 때에는 사회자(진행자)가 감당 가능한지, 그리고 게임의 밸런스에 지장이 없는지 충분히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일단 해당 직업의 특수능력이 복잡하거나 장기간 작용할수록 진행자에게 가해지는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그 특능 자체는 간단하더라도 능력의 상호작용이 게임의 밸런스에 큰 영향을 끼칠 가능성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종교인(교주)'와 같이 제 3세력을 만드는 특수직업이다. 마피아 게임은 기본적으로 '추리'에서 시작하지만 그 진행 과정은 양 진영간의 대립을 골자로 한 정치와 심리 게임이다. 즉 '마피아가 아니면 시민'이고, '적이 아니면 우리 편'이므로 '같은 편 끼리는 공동의 승리를 위해 노력한다'가 이 게임의 전제인 것. 그런데 제 3진영이 탄생할 가능성이 생기면 이 구도가 훨씬 복잡해지며, 특히 이는 제한된 정보만으로 플레이를 진행하며 마피아를 찾아내야 하는 시민들에게 큰 불리함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 외에도 '일단 시민 진영으로 보이지만 승리조건은 마피아 편'인 '배신자(광인)'과 같은 특수직업은 그 조건이 간단하니 등장시키기 어렵지 않아보인다. 하지만 이 역시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배신자' 직업이 존재할 경우 '마피아가 아닌 자는 같은 편이니 믿을 수 있다'라는 시민 팀의 대전제가 무너진다. 경찰 특능등으로 시민임을 확인했다 하더라도 그가 적일 가능성이 생겨버리는 것. 따라서 역시 마찬가지로 시민들에게 심각한 불리함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참여자 수가 작을수록 그 위험성이 커진다.
물론 특수직업으로 인한 밸런스 붕괴의 불리함이 시민측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다. 마피아측에게도 불리함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대략 일반론적으로 설명한다면 상황을 복잡하게 만드는 특수직업이 늘어날수록 시민 팀이 불리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특수직업이 늘어날수록 마피아 팀이 불리하다 정도로 정리될 것이다. 시민에 비해 훨씬 소수인 마피아는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무기삼아 그 불리함을 극복해야 하는데 마피아 외에도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특수직업을 가진 이들이 생기면 마피아의 유리함이 희석되니 이것은 마피아측에게 크게 불리한 조건이 된다. 이 쪽 예로, 죽은 참여자의 진영이나 직업을 읽는 '영매' 직업이 있다. 영매 직업이 등장한다면 십중팔구 그 마피아 게임은 블라인드 룰을 사용하는 것일 텐데, 해당 문단에서 설명하는 것처럼 블라인드 룰은 마피아측에 크게 유리한 룰이고 유령의 직업은 자세히, 자주, 빨리 공개될수록 시민측에 유리하다. 그러니 블라인드 룰 게임에서 영매는 마피아측에 아주 큰 불리함을 안겨주는 직업이 되는 것. (사실 오프라인 게임에서 특수직업을 등장시키더라도 영매를 쓰는 경우는 드물긴 하다. 직업의 종류 자체가 다양하지 않고 사망자가 마피아인지 시민인지도 알려주지 않는 완전 블라인드룰을 쓰는 게임을 하는 경우는 드물기에 영매 직업은 별 효용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문서에서는 토론을 통해 결정된 바와 같이 경찰과 의사 이외의 특수 직업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는다. 저 두 직업은 일반적인 오프라인 오리지널 마피아 게임에서 일반적으로 널리 등장하는 직업들이기 때문이다. 물론 마피아 게임을 고안한 드미트리 다비도프 교수의 관점에서는 저 두 직업조차도 특수직업에 해당하지만, 실제로 마피아 게임을 즐기는 이들의 대부분은 "경찰과 의사도 안 넣으면 게임성이 너무 부족해져서 도저히 즐기기 어렵다"고 말하며 사실상 일반 직업으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다. 이 외의 다른 특수 직업에 대해 알고 싶거나 자신의 게임에 사용해 보고 싶다면 위에 소개된 여러 마피아 게임 파생작 문서들을 참고해보면 될 것이다.
3.2.1. 경찰
경찰은 조사할 사람을 선택해 주세요.
A님은 마피아가 아닙니다.
B님은 마피아가 맞습니다.
시민 보조 직업 1번. 직업 기능은 수사. 밤에 의심 가는 사람 하나를 찍어서 마피아인지 아닌지 알아볼 수 있다. 아니면 체포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초반에 죽어버린다면 상당히 시민이 난감해지는 직업이고, 또한 그 역할 때문에 자주 마피아의 사칭 대상이 된다. 하지만 사칭 대상보다는 척결대상이다.[8]A님은 마피아가 아닙니다.
B님은 마피아가 맞습니다.
간혹 가다 추리력이 좋은 경찰, 혹은 신들린 듯 찍은 대상이 마피아인 경우 마피아들의 척결대상 1위를 기록한다. 마피아 게임의 고수가 될 경우 게임의 재미를 낮추기도 하는, 게임을 유리하게 이끌 가능성이 크다. 심리전까지 잘하는 경찰의 경우, 아예 밤킬 위험성이 높은 경찰이라 밝히지 않고 주장하는 일도 적지 않다. 이 경우 시민 팀이나 마피아 팀이나 혼란에 빠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다.
재미있는 게, 밤에 찍은 대상이 계속 마피아를 빗나가도 대단히 유리하다. 경찰이 찍은 대상의 정체를 알려 줄 경우 시민이 억울하게 마피아로 몰리는 것은 막을 수 있기 때문.
경찰이 두 명 이상이면 경찰들이 서로의 정체를 알고 합의 하에 한 명씩 조사하는 룰이 있고, 경찰 둘이 서로 모른 채 각각 한 명씩 조사하는 룰이 있다. 전자는 경찰들끼리 서로 믿을 수 있는 한 명이 있다는 장점이 있고 후자는 조사 가능한 인원수가 더 많다는 장점이 있다.
어느 쪽이든 참여자들이 즐거우면 최고지만 본래 마피아 게임 스타일을 생각하면 후자, 즉 경찰 둘이 서로를 모르면서 각자 조사하는 쪽이 더 정석에 가깝다. 경찰 들이 서로를 아는 대신 한 번에 한 명만 조사 할 수 있다와 서로 정체는 모르지만 한 번에 두 명을 조사할 수 있다. 서로 장단점의 균형이 맞아 보이지만, 마피아 게임의 핵심은 '룰에 따라 마피아의 정체를 밝혀내는 것' 보다는 '낮의 인민재판에서 누구를 숙청해야 할 지 결정하는 것'에 있기 때문이다.
마피아게임은 정보를 가진 소수와 정보가 없는 다수의 대결인 만큼, '누구를 믿어야 하는지 안다'가 마피아팀의 정체성이고 '누구를 믿어야 할 지 알 수 없다'가 시민팀의 극복 과제다. (당장 경찰을 사칭해 조사내용을 거짓말 치는 건 정석 플레이이지만, 마피아끼리의 정체는 룰적으로 절대 속일 수 없다.) 당연히 낮의 회의에서도 서로의 정체를 아는 마피아끼리는 서로 편을 들면서 여론을 몰아나가는데, 시민 편인 경찰이 마피아처럼 누구를 믿어야 할지 안다면 지나치게 강한 힘을 가지게 되는 것. 당장 일부 변형 룰에서 사용하는 '프리메이슨'은 '두 사람이 서로의 정체를 안다'(=마피아가 아니면서 편을 들어 줄 사람 하나를 알고 있다)는 능력만으로 별도의 역할이 된다.[9]
그러나 일일이 경찰들을 하나씩 세워서 지목하게 하는 작업이 귀찮은 고로, 오프라인에서는 이런 문제는 차치하고 경찰 여럿이 하나를 수사하는 형태로 가는 경우가 많다. 인원이 적을 경우 경찰을 하나만 세우는 경우가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3.2.2. 의사
의사는 살릴 사람을 선택해 주세요.
A님이 의사의 치료를 받고 살아났습니다.
아쉽게도 의사는 B님을 살리지 못하였습니다.
시민 보조직업 2번. 사실상 의사까지가 오리지널 오프라인 마피아 게임에 흔히 등장하는 직업이다. 직업 기능은 치료. 의사에게 치료를 받을 경우, 밤에 마피아의 습격에 맞은 사람이 죽지 않는다. 이들 역시 초반에 죽어버리면 꽤 난감하다. 게다가 경찰과 의사가 누구인지 이미 다 알려진 상태에서 의사가 죽는 경우도 매우 난감한 상황.A님이 의사의 치료를 받고 살아났습니다.
아쉽게도 의사는 B님을 살리지 못하였습니다.
기본적으로 경찰이 일찍이 마피아 한명을 먼저 발견하여 마피아 세력을 줄일 필요가 있을때 협력하여 경찰이 자신의 정체를 일찍 드러내고 보호를 요청하여 공조수사가 잘 될경우 시민들을 매우 유리한 상황으로 이끌 수 있다. 다만 의사와 경찰이 서로 믿지 못하는 경우는 오히려 최악의 상황에 치닿기도 한다.
시민 팀에선 중요 직업 중 하나지만 경찰처럼 필수 불가결이라고까진 보기 힘들다. 오리지널 마피아 게임은 회의 속 갈등구도 + 밤에 누가 죽었는지가 마피아를 가려내는 가장 중요한 근거 중 하나다. 예를 들어 밤에 누군가가 마피아에게 살해당했다면, 그 전날 회의에서 희생자와 가장 강하게 대립한 사람이 먼저 의심을 받는 것. 이렇게 매 턴마다 사람이 죽어나가면서 그 양상을 통해 구도가 드러나는데 의사는 의외로 이 구도에서 별 의미가 없다.
예를 들어, 경찰 역시 어설프게 사냥감이 될 수는 없으므로 자기 정체와 조사 결과를 밝히는 건 대개 결정적 단서를 확보한 뒤인데, 이 경우 정체가 드러난 경찰이 그 다음 밤에 린치를 당하느냐 마느냐로 게임의 향방이 갈라진다. 이 순간에 오히려 의사의 보호 때문에 단서 없이 턴을 날릴 가능성도 있다는 것. 즉, 게임에 포함시키면 더 다양한 전략적 변수와 흥미를 줄 수도 있지만 반대로 별 영향도 없이 마피아의 습격에서 누구를 보호했는 지는 기본적으로 알려 주지 않으므로 오히려 게임을 늘어지게 하는 경우도 가끔 발생한다. 그래서 오프라인에서는 경찰에 비해 중요도가 떨어지는 것이다.
그래도 의사의 보호능력의 적중에 성공했을 경우에는 게임 오버 상황을 지연시키는 1차적인 강력한 변수창출이 있고, 한 턴 차이로 마피아가 이기냐, 다음 날 재판에서 마피아가 색출당하냐로 갈리는 상황에서 의사의 보호로 시민이나 경찰이 하루 더 살게되면서 승패를 좌우한다거나, 시민 보호에 성공해 암살 실패가 뜨면 공격받은 사람이 십중팔구 높은 확률로 일반 시민일 확률이 높으므로[10] 공격받은사람이 확정시민임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 또한 굉장히 강력하다. 즉 달리말하면, 경찰은 적을 찾아낸다면, 의사는 확실한 아군을 찾아낸다는 점을 숙지하면 게임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어디까지나 적중해야 덕을 볼 수 있는게 큰 문제라는것.... 그래도 성공할경우 남은 인물에 대한 폭을 좁히고 반동인물에 대한 파악을 하여 마피아를 추려낼 단서가 생기는 등의 변수를 일으킬 수 있다. 사실 능력적중도 숙련도가 올라가면 중후반부 메인 토론에서 빠져 관심이 덜한 이가 타겟이 될 확률이 높으므로 이를 추려내다보면 적중률을 늘릴수 있다.
자힐을 허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재미없어진다고 해서 못 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 마피아의 지목 2순위가 의사라는 점을 생각하면 게임이 더 다이내믹해지기도 하지만 시민이 하나 둘 죽어나가는데 끝까지 자기만 산다면 그 만큼 이기적인 트롤링도 없다.만약 이렇게 하게 된다면 친구들이 의사에게 참교육을 시전하고 쫓겨날 수 있다.
자힐을 허용할 경우 보통 윤곽이 드러나기까지 자힐만 하다가 결정적 순간에 경찰 등의 목숨을 구하는 식으로 쓰일 때도 있다. 이 경우 비리 의사가 나올 경우 막장이 되지만[12], 의사가 찍신이 들려서 작두를 제대로 탈 경우 진짜 골 때리는 MT탐정 김전일이 도래한다. 진짜 마피아의 생각을 읽는 듯이 플레이하는 신들린 명의의 경우[13] 시민이 도저히 쓰러지지 않아 같은 상황을 찍게된다. 이후 확정시민을 한 두 명씩 파악하여 집결해 설령 경찰이 초반에 객사했어도 경찰정보없이 마피아를 유추해내는 대 역전까지 이뤄낼 수 있다.
의사가 둘 이상일 경우에는 의사들은 서로의 존재를 모르는 상태로 플레이한다. 확장 룰로 의사 두 명 이상이 같은 한 명을 치료할 경우 그 사람이 약물중독으로 죽는다는 룰도 있다.
4. 게임 진행
4.1. 준비단계
사회자: 지금부터 X명의 마피아를 고르겠습니다.
사회자가 선발됨으로서 게임은 시작. 선발된 사회자는 각 직업에 누가 들어갈 지 결정한다. 말실수로 신분을 드러내버리거나 마피아를 고르는 패턴이 뻔해서 쉽게 들통 나는 등, 사회자의 역량에 따라 게임 재미가 크게 좌우되므로 기억력이 좋고 센스 있는 경험자가 맡는것이 좋다.[14]
사운드 플레이를 방지하기 위해 여기서부터, 혹은 매일 밤마다 모든 플레이어가 팔이나 발을 굴러 매우 크고 시끄러운 '두구두구'소리를 내게 할 수도 있다. 혹은 음악을 크게 튼다던가 하는 식으로도 가능.
많은 사람이 할 경우 기억력이 후달리는 친구나 건망증이 심한 친구가 사회자를 맡으면 잘하다 끝에 가서 어 너 뭐였지?라는 사태가 도래하여 성난 시민과 마피아에게 가루가 될 때까지 까이는 수가 있다. 지정을 천천히 하면서 기억을 잘 해두고, 초장부터 경찰에 의사에 마구 집어넣지 않는 게 좋다. 굳이 참가자가 많지 않아도 사회자가 까먹을수 있는데, 어설프게 친한 사람이 끼인 게임이면 거의 백퍼 발병한다. 사람 이름을 다 기억 못하겠으면 그냥 기억 못하겠다고 시인하고 걸릴 때마다 이름 계속 물어보는 게 낫다.
그러므로 사회자를 맡은 사람은 애초에 종이와 펜을 들고 직업 맡은 사람을 적어놓을 것을 권한다. 또한 이런 사회자들을 위한 앱도 있으니 참고하는 게 좋다.
4.2. 밤01
밤이 되었습니다. 마피아는 고개를 들어 서로를 확인해주세요.
마피아는 죽일 사람을 선택해 주세요.
마피아는 죽일 사람을 선택해 주세요.
실제로 각 직업에 누가 들어갈 지 결정된다. 마피아 게임은 보통 직업 기능이 사용되는 밤부터 시작되며, 보통은 마피아-경찰-의사 순으로 의사 결정을 한다.
밤이 되면 정말로 방의 불이 꺼지고 모든 구성원들은 좀 더 잘 못 보기 위해 엎어지거나 쭈그리고 바닥을 보게 된다. 그리고 소리를 감추기 위해 바닥을 살살 때린다. 그러면 그사이에 마피아들은 종이를 돌려서 누굴 죽일지 쓰거나 사람이 많지 않을 경우 그냥 손가락으로 지목하는 간단한 다수결로 척살대상을 정한다.
첫날밤에는 마피아만이 자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데, 롤플레이적으로 말하자면 이때까지는 도시가 평화로운 상태이기 때문에 경찰이나 의사는 다른 시민들처럼 그냥 잠든 상태이기 때문. 그리고 메타적으로 이야기하자면 각 참여자의 행적이 의심할 여지가 전혀 드러나지 않은 상태에서 뭔가 하라고 해 봤자 그냥 찍기 말고는 할 게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람이 6~7명 이하일 경우 경찰과 의사도 바로 기능을 사용하는 룰도 보편적인데, 이런 소인원 플레이에서는 첫날밤에 시민팀이 마피아에게 일방적으로 얻어맞음으로써 입는 피해가 너무 크고, 경찰과 의사가 그냥 운에 맡기고 찍는다 해도 그 선택이 유효할 가능성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온라인 마피아들은 거의 무조건 첫날부터 '평화롭지 않은' 상태로 간주하고 첫날부터 능력을 사용하는데, 이에 영향을 받아 인원과 관련없이 기능을 즉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4.3. 낮01
낮이 되었습니다.
마피아가 A씨를 죽였습니다!
시민 여러분께 낮 동안 자유롭게 대화할 시간 X분을 드립니다.
마피아가 A씨를 죽였습니다!
시민 여러분께 낮 동안 자유롭게 대화할 시간 X분을 드립니다.
낮에는 사회자의 통제 하에 순서대로 자신은 이러이러한 사람이며 마피아가 아니다 라고 서로 자신의 콘셉트대로 순서대로 발언한다.
여기서 사회자는 싸움(?)을 막고 공평한 발언기회를 보장하며, 과열된 분위기를 진정시키는 등의 일을 한다. 토론이 끝나면 다수결을 통해 유력한 용의자 하나를 뽑아 최후변론 후 또 다시 다수결로 죽일 지 말 지를 정한다. 표현에 따라서는 목을 매단다고 할 수도 있다. 어느 쪽이건 용의자는 게임에서 제외된다. 그 후 사회자는 밤을 선언한다.
낮에 다수결로 결정을 하는 데에 동점이 나온다거나, 과반수가 안 넘어가는 경우가 있을 수가 있는데, 시간소모를 줄이기 위하여 2번 혹은 3번의 투표 이내로 결정이 안날 경우 낮에 아무도 안 죽이고 밤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4.3.1. 투표 규칙
다양한 방식으로 투표를 할 수 있다.-
찬반 투표
토론을 통해 죽일 사람 한 명을 후보로 놓고, 그 사람을 죽일 지 말지 찬반 투표로 결정한다.
희생양 하나를 몰아넣는 단계만 빼면 진행은 빠르나, 그 하나를 몰아넣는 과정이 너무 요란스러운 게 문제다. 진행을 하다보면 사회자도 중재하기 힘들어서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아래의 혼합 규칙으로 넘어가게 된다. 이 규칙만으로도 게임이 싸움도 딜레이도 없이 잘만 진행된다면 그 게임에 뭔가 범상찮은 것이 있다고 봐야 한다. -
자유 투표
후보를 정하지 않고 각자 원하는 사람에게 투표해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사람을 죽인다.
인원이 많을수록 누구 하나를 고르기도 까다롭고 해서 처음부터 다수결로 희생양을 정하는 것이 빠르다. 다만, 자유투표라 하더라도 '이번 낮의 인민재판에서 처형할 사람은 누구로 한다'는 결론까지 내는 것을 생략하고 투표에 돌입한다는 의미이지 충분한 발언과 논의의 기회가 보장되는 토론 과정은 당연히 거쳐야 한다. (이것이 없으면 마피아 게임이 아니다.) -
혼합 투표
우선 죽일 사람을 자유 투표로 뽑은 다음, 그 사람을 죽일 지 말지 찬반 투표로 정한다.
대부분은 자유 투표와 혼합 투표 규칙이 자주 쓰인다.
-
마지막 발언 기회
주로 혼합 투표 규칙에서 마지막 찬반투표 전에 처형후보에게 최후의 변론 기회를 준다. 변론 내용과 관계 없이 처형되는 규칙일 경우라도, 모든 사람의 관심이 이 후보 한 명에게 쏠리므로, 여론을 움직일 중요한 기회(심지어 평소 말수가 적고 목소리가 작은 사람에게도)가 된다.발언기회가 주어진 사람은 자신이 마피아가 아닌이유를 말한다.
누가 누구를 찍게 공개적으로 할 것인가, 익명으로 투표할 것인가 설정할 수 있다.
-
공개 투표
공개 투표를 하면 사람들이 여론 및 세력구도를 살필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비공개는 진행이 번거롭기 때문에 대개 공개 투표로 진행한다. -
비밀 투표
비밀 투표의 경우, 게임의 밸런스를 마피아쪽으로 유리하게 만들 가능성이 높다. 시민 측의 중요 정보 입수경로를 크게 제약해버리는 것이고, 마피아는 토론 시의 입장과 실제 투표를 거꾸로 하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비밀투표는 여론재판외에도 여러 직업의 특능등으로 다양한 정보를 얻을 기회가 보장된 온라인 마피아 게임등에 더 어울리는 규칙일수도 있다. 번거로움의 문제 역시 온라인 버전에서는 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
처형 보류
누가 마피아인지 확신이 없을 때, 처형을 하지 않고 낮을 넘어가기로 선택한다. 이 규칙을 적용하면 시민측에 유리할 가능성이 높다. 확신이 없을 때 투표할 경우 시민을 죽일 가능성이 더 높고, 이 게임에선 '남은 시민 수 = 게임의 지속 가능 턴수'이 되기 때문에 판단할 시간을 한 턴 더 벌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이 규칙을 적용하면 시민측에선 확실한 경우가 아니면 보류를 선호하게 되고, 게임이 장기화되기 쉽다.
4.4. 밤02
첫날밤과 동일하게 마피아가 죽일 사람을 지목하면 다음으로 경찰이 조용히 일어서서 한명을 지목한 뒤 그 사람이 마피아인지 아닌지 사회자로부터 알아낼 수 있다. 보통 엄지손가락으로 알려주는데 엄지손가락이 위면 마피아이고 아래면 시민이라는 식. 아니면 그냥 손가락으로 OK나 X표시를 해줘도 된다. 그 다음, 의사가 보호할 사람을 지목한다. 의사가 척살대상을 지목했다면 척살대상은 죽지 않는다.위와 같은 과정을 특정 세력이 이길때까지 반복한다.
4.5. 승리와 패배
위의 밤과 낮의 인민재판 및 수사와 척살을 계속하여 시민과 마피아의 수가 같아지거나 마피아가 더 많아지면 마피아가 승리하고, 마피아가 박멸당하면 시민의 승리이다.5. 추가 규칙
5.1. 유령 직업 공개
A씨가 죽었습니다. A씨는 사실 OO였습니다!
마피아에게 죽었든 재판으로 죽었든 사회자가 죽은 사람의 직업을 알려준다. 정보가 극히 제한된 게임에서 당연히 시민에게 매우 유리한 룰. 때문에 자세한 직업보다는 대부분은 간략하게 '죽은 사람은 마피아/시민이었다'[16]로 간추리거나 그냥 '누가 죽었다'라고 말하고 마피아인지 시민인지도 밝히지 않는 블라인드 룰도 있다.[17] 혹은, 사형으로 사람이 죽을 때만 직업을 공개하기도 한다.[18] 아예 이 규칙을 능력으로 삼는 '영매' 직업도 있고. 사람이 적을 때보단 사람이 많고 특수직업도 다양한 게임에서나 가끔 보인다. 사회자도 누가 죽었는지 기억하기 힘들기 때문.
5.2. 마피아에게 특정 의무 부여
마피아는 이제부터 말할 때 머리카락을 꼬아야 합니다.
이 룰이 적용되는 경우는 한 게임이 너무 오래 가서 이제 좀 끝내야겠거나, 시민이 몇 명 안 남아서 이제 마피아가 좀 죽을 필요가 있거나(...) 할 때이다. 사회자는 일정한 턴이 지난 밤에 마피아를 일으켜, 낮에 위장할 때 어떠한 행동을 하도록 지시한다. 예를 들면 특정 단어를 꼭 넣어서 말해야 한다거나, 귓등을 긁는다거나, 고개를 좌우로 돌린다거나 하는 행동을 최소 1회 이상해야 하는 것. 남은 시민들은 이 패턴을 잘 읽어내어 마피아가 누구인지 힌트를 얻을 수 있게 된다. 반대로 마피아는 최소한 룰을 '지키긴 지켰다'는 식의 편법으로 빠져나간다거나 시민들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자연스럽게 넘기는 재치가 필요하다.
가끔씩, '마피아 X명이 의무를 이행했습니다'라 알릴 수도 있다.
5.3. 거짓말의 개수 알려주기
첫 번째 날에 자신의 직업에 대한 소개(마피아가 아닙니다. 선량한 시민입니다 등)를 하게 하고 사회자는 이 중 거짓말의 개수를 알려준다. 단, 겸직은 없으며(마피아 경찰이나 마피아 의사 혹은 경찰 의사같이) 직업의 개수는 공개하지 않는다.5.4. 윙크룰
-
낮 시간에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밤에는 안되지 몰래 훔처보는 놈들 걸리라고 추가해도 되지만 믿을수가 없잖아 그래놓고 아침에 내가 봤어! 하고 퇴장당하는 놈은 없겠지 - 마피아는 눈을 마주친 시민을 윙크로 죽일 수 있다.
- 죽은 시민은 아무 말 없이 유령이 된다.
- 선택룰 1. 마피아 1명 당 사용횟수를 제한할 수도 있다. 따로 없을 경우엔 진행 중에 시민이 마구 죽어나가는 아비규환이 벌어진다(...)
인원이 많을 때 (12명 이상일 때) 쓰기 좋은 규칙. 윙크 룰을 안 쓸 때보다는 마피아 인원이 적은 게 시민 죽어나가는 속도(...) 상 좋다.
생각보다 제 3자가 윙크 상황을 보는 경우는 적다. 그래도 부담감 때문에 함부로 쓰긴 어렵다.
가끔 눈 마주쳤다가 윙크 쓸 때 거의 동시에 시민 쪽이 고개를 돌리는 경우에, 시민 쪽에서 윙크에 맞았는지 아닌지 애매한 경우도 생긴다. 그때 애매하지만, 쓴 거 같다, 쟤가 마피아 같다고 몰아가면, 마피아 입장에서는 뒷목을 잡게 된다. 게임 구성원끼리 사전에 원만하게 합의해 놓도록 하자.
5.5.
마피아 없는 마피아 게임
사회자가 마피아를 뽑는다고만 해놓고 실제로 마피아는 뽑지 않는다. 밤이 되면 그냥 사회자가 아무나 찍어 죽이고 낮이 되면 있지도 않은 마피아를 찾는 시민들의
마녀사냥을 팝콘 씹으며 구경만 하면 되는
사회심리학 게임.[19]이 게임은 승패가 목적이 아니라 사회자의 트롤링이 주 목적이므로, 게임이 끝난 뒤 시민들의 투표로 사회자가 사형에 처해질 수 있다.
죽은 사람이 마피아 역할을 하는 경우도 있다.
바리에이션으로 1명을 제외하고 모두를 마피아로 고르는 경우도 있다. 다만 마피아가 없는 룰과 달리 시작부터 확인할 수 있기에 눈치가 없는 사람이 있거나 진지한 분위기라면 하기 어렵다. 하지만 친한 사람들끼리 재미로 하는 분위기라면 시민 한 명에게 트루먼 쇼를 선사해줄 수 있다. 마피아들의 적절한 게임 진행과 웃음참기는 필수. 이 경우 보통은 가장 눈치없는 사람이 시민으로 당첨된다. 놀리기에도 좋고 들키지 않기에도 좋기 때문.
마피아 중 의사를 뽑을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시민들은 의사가 자기 편인지 마피아인지 알 수가 없게 되고, 다른 마피아들 역시 의사가 마피아인지 여부를 알 수가 없게 된다. 의사인 마피아는 말 그대로 조커로, 판을 자기 마음대로 뒤 흔들 수 있다.
[1]
여기의 대표적인 예시는 종교 혹은 쥐인간.
[2]
다만 이것은 사회자의 재량으로 조절이 된다.
[3]
본 게임에서 가장 먼저 정해지는 역할. 또한 트롤도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역할
[4]
자신이 기억력이 좋지 않은데 사회자를 하게 됐다면 노트를 하나 준비하자.
[5]
반쯤은 맞는 말인 게, 확인시키지 않고 게임을 시작하게 하면 팀킬이 난무해서 게임의 재미를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6]
사실상 죽은사람들이 할 일은 밤에 간식먹으면서 낄낄거리고 놀라고 마피아에게 화내는 것 외에는 없다.
[7]
이때 죽은 참가자들이 너무 떠든다면 사회자가 입을 막아버리는 수가 있으니 잡담은 조용히 하자.
[8]
이렇게 마피아가 경찰을 사칭해서 경찰이 2명이 되는 경우를 맞경이라고 한다. 반대로 시민이 마피아를 속이기 위해 가짜 경찰 행세를 하는 경우에도 맞경으로 본다.
[9]
경찰 둘이 서로의 정체를 알게 하면 경찰 자신이 사실상 2개 특능을 가진 셈이 되어 너무 강해지기도 하고, 위에 서술된 것처럼 시민이 마피아를 특정해 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준인 '서로의 정체를 알고 서로를 믿고 감싸주는게 마피아다'는 전제가 무너지기도 한다. 이런 상황이 되어버리면 일반 시민은 활약할 여지가 너무 부족해진다.
[10]
마피아가 마피아를 공격하는것이 허용이 되는 경우가 있지만, 자기가 어그로를 끌어서 의사가 보호해줄것까지 예측하고 하고 자결을 시도하는건, 정말 매우, 매우 위험한 전략이다. 그정도까지 해서 신임을 얻었다면 사실상 마피아의 승리로 인정해주는게 낫다.
[11]
의사가 가장 욕을 많이 먹는 직업인 이유
[12]
예시: 치료능력으로 자힐만 하기
[13]
상술했다시피 의심이 덜받고 숨어있는 사람이 다음 타겟이 될 확률이 높다. 보통 맞 마피아 상황에 걸린 인물들은 마피아측에서 의심 후보군을 늘리기위해 안죽이는 경우가 좀 더 높다. 이런 점을 깊게 관찰하고 판세를 읽으면 숙련도가 높다면 어느정도 다음 살해타겟을 파악할 수 있다.
[14]
만약 친척들 모인 자리에서 같이 하면 룰을 잘 아는 사람 한 명만 사회를 보는 경우도 심심찮다.
[15]
가끔씩 이렇게 하다가 관종 취급받고 무시당하는 사람들이 실제 마피아인 경우가 있다!
[16]
혹은 마피아입니다/마피아가 아닙니다
[17]
철저한 블라인드 룰에서는 아예 게임 진행중 사망한 이의 직업을 전혀 공개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시민측은 게임이 한 쪽 진영의 승리로 끝나기 전까지는 과연 자신들이 마피아를 하나라도 처치했는지, 그러니까 자신들 틈에 몇 마리의 마피아가 숨어있는지도 전혀 알 수 없게 된다. 마피아 게임의 본래 의도를 생각하면 이 쪽이 가장 정보의 불균형에 충실한 규칙이기는 하나, 그런 만큼 게임 진행에 필요한 수준의 정보조차 얻기 힘들어지기 쉽다는 단점이 있어 이정도로 철저하게 하는 경우는 드물다. (시민측이 단순히 불리해지는 수준을 넘어, 자칫하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 고 느끼는 처지에 빠지기 쉽다는 뜻.) 따라서 보통 블라인드에 가깝게 플레이할 경우 낮밤이 지나 하루가 바뀔 때 "이제 여러분들 사이에는 x명의 마피아가 있습니다" 식으로 전날 사망자 중 마피아가 포함되어 있는지를 간접적으로 알려주는 것이 보통이다. 다만, 오프라인 마피아 게임의 경우 특수규칙 및 직업을 적게 쓰는 경우가 많고 밤에 마피아끼리 동족상잔을 할 리 없으니 이정도만 알려줘도 인민재판으로 처형당한 이가 마피아인지 시민인지 알려주는 것이나 다름없기는 하다. 이 때문에 참여자가 많은 마피아 게임의 경우 남아있는 마피아의 수를 2일에 한번씩 알려준다는 식의 변형규칙을 쓰기도 한다. 여하간 사망자 직업 공개의 경우 자세할수록(특히 특수 직업을 쓸 경우 특수 직업까지 알려줄수록), 자주 알려줄수록, 사망 발생 즉시 알려줄수록 시민에게 유리하다.
[18]
마피아의 린치/인민재판의 사형 외에 사망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특수직업의 특수능력이 등장하는 게임이라면 이 부분이 중요하다.
[19]
사회자가 직접 자기를 마피아로 정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