マーティン・ジグマール
애니메이션 스크라이드의 등장인물. 성우는 타카다 유지/ 김관철/ 제미슨 프라이스.
특수부대 홀리의 대장이며, 무라지 경제특구(일명 로스트 그라운드)에서 최초로 발견된 앨터 능력자이기도 하다. 본토에서 정제를 받은 덕분에 강력한 능력을 얻은 대신 능력을 사용하면 할 수록 노화가 가속화되는 부작용을 안고 있다. 연령은 26세. 나이에 비해 노안인데, 후반부에 그 이유가 밝혀진다.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야심가지만 그것은 아들인 이량[1]를 비롯한 앨터 능력자들이 단지 그 힘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차별당하지 않고, 제대로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곳을 만들며 동시에 네이티브 앨터의 지위 향상을 위한 것이었다. 비정한 야심가이면서도 그 사상과 이념 자체는 옳은 것이기에 스트레이트 쿠거처럼 제멋대로인 대원도 그와 협력을 아끼지 않는다.[2]
홀리 본부가 무조 쿄지에게 점거당했을 때 어째서인지 그에게 협력하고 카즈마와 류호 일행을 적대시하며, 홀리에 쳐들어온 류호와 대결하며 이때 극중 처음으로 앨터능력을 선보이게 된다.
그의 앨터인 엘터 엘리어스는 양팔과 무릎에 붙는 장착형과 비대칭적인 팔다리를 지닌 자립기동형 인형병기를 동시에 구사하는 복합적인 능력. 어깨의 환기구로 만들어내는 공기의 장벽은 모든 물리공격을 무력화하는 무적의 방어력을 자랑하며, 반대로 공격 때는 자립형이 빠른 움직임으로 상대를 농락하면 본체인 마틴이 공기를 흡입 압축시켜 강력한 탄환을 만들어 양손의 배출구로 날려 명중시킨다. 최초의 앨터능력자란 타이틀은 과연 폼이 아니어서, 지금껏 패한 적이 거의 없던 류호를 이 연계플레이로 사정없이 몰아붙여 봉인을 푼 2형태의 제츠에이마저도 손쉽게 발라버렸다. 작중 등장하는 능력자 중 쿄우지, 카즈마, 류호를 제외하면 최강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나 그가 노린 진짜 목적은 류호의 진정한 힘을 각성시키는 것이었고, 생사의 기로에서 제츠에이의 3형태로 진화한 류호에게 패하고 만족한 뒤 이량과 우리자네, 류호에게 자신의 의지를 맡기고 앨터능력의 부작용에 의한 노화로 숨을 거두게 된다.
코믹스판에서는 애니판의 멋진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그냥 찌질이 악당으로 나온다. 게다가 진짜 정체(??)는 설정연령 19세 게자리 B형의 미소년(...) 직접 보면 애니메이션판과의 괴리감에 OME를 외치게 될 것이다.
공간 조절을 통한 인간 워프와 슈퍼 광선총으로 오우삼 어택까지 써가며 카즈마와 류호를 괴롭혔지만 아오노의 도움으로 팽창의 하이브리트를 막고 박살나며 자신의 앨터인 개런두에게 살려달라고 찌질거리다가 살해당했다. 참고로 이 괴리감 넘치는 미소년 마틴 지그멀은 드라마 CD에서도 재현되어 있다고.
[1]
정확하게는 자신의 세포를 이용해 만든 클론
[2]
물론 쿠거는 마틴과 협력하면서도 한편으론 그의 방식을 완전히 따르지 않기에 홀리 대원들에게 체포된 키류 미모리를 풀어주거나 몰래 정보를 제공하는 등 어찌보면 스파이 짓거리를 태연히 저지르지만 한편으론 그의 신념을 높이 사기 때문에 협력을 그만두지 않는다. 마틴 또한 그런 쿠거의 성격을 높게 평가하기 때문에 별다른 제재 없이 쿠거를 계속 대원으로 받아들이는 것. 참고로 쿠거에 대한 마틴의 평가는 빈틈이 없기 때문에 믿음직스러운 남자. 따지고 보면 자유분방하고 문화를 추구하기 때문에 언제든 적으로 돌아설 수 있는 쿠거를 자유롭게 방치한다는 것 자체가 마틴이 쿠거를 그 만큼 믿고 있다는 증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