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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7:56

마츠무라 사유리/논란 및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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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부남과의 불륜 스캔들
1.1. 어느 것이 진실인가1.2. 과연 그녀의 잘못이었나
1.2.1. 반론
2. 다큐 슬픔을 잊는 방법에서 발생한 논란

1. 유부남과의 불륜 스캔들

2014년 10월 7일 일본의 유명 찌라시잡지 주간문춘(週刊文春)에서 실명은 거론하지 않았지만 사유링고의 사진을 떡하니 올려놓은채, 노기자카46 고산케(御三家) 중의[1] 한 멤버가 대형 만화 출판사에 근무하는 30대 유부남과 데이트하는 모습이라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서로 손을 잡고 연인처럼 걷거나, 해당 남성의 자택 앞에서 키스하는 모습의 사진이다. 여기에 문춘은 "확인 된것만 주 3회, 신주쿠와 긴자의 고급 가라오케에서 4시간 이상 체제했다"는 기사를 써서 그야말로 팬덤을 멘붕으로 몰아갔다. 처음에는 팬덤 전체가 반발하며 심하게 반박했지만 문춘이 정면 사진을 공개하며 팬덤을 경악시켰다.

10월 8일 분카방송의 라디오 프로그램 '레코맨'에 스케쥴대로 이코마 리나와 출연했다. 사건이 터진 뒤 방송국에서 급히 출연멤버를 바꿨으나 본인이 출연해서 직접 말하고 싶다고 부탁했다고. 그리고 방송 도중 해명과 사과문을 발표했다.

2014년 10월 8일
이번 주 발매하는 주간지에 기사가 게재됩니다.
쓰여있는 것 중에는 사실이 아닌 것도 많고 그 기사를 읽고 굉장히 놀랐습니다.
이 건으로 팬, 멤버,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제 경솔한 행동 때문에 민폐를 끼쳐드린 것을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그 기사에 적혀있는 상대는 일로 알게 된 게 아니라 제가 이래저래 고민하고 막혀있을 때에 길에서 말을 걸어줘서 평소라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함께 식사하러 갔습니다.
대화의 내용은 대부분이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같은 취미 이야기 뿐이라 남녀 사이 같은 느낌은 정말로 아니었습니다. 이 기사에 게제되는 사진을 찍혔을 때는 제가 너무 고민하고 있을 때 술에 취해버려서 다시 한 번 사진을 보니 이 얼마나 바보같은 짓을 했나 싶어서 스스로도 믿어지지 않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실은 제가 그 분과 만날 때는 이래저래 숨기고 가명을 쓰고 만났기 때문에 그 상대에 대한 것도 잘 모르고 상대에게 가정이 있는 것도 몰랐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런 기사가 나와버려서 상대 가족에 대해서도 불쾌한 경험을 하게 해버려서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상대가.. 뭐랄까, 저도 상대방도 거의 모르고서 취미 이야기를 하는 친구 같은 인식이었기 때문에 제 자신이 정말 경솔한 짓을 했다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이 건으로 여러분들에게 폐를 끼친 것을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지금은 정말 죄송하다는 마음으로 가득합니다.
이후 깜짝 게스트로 시라이시 마이, 사쿠라이 레이카가 등장해 마츠무라를 위로해줬고, 청취자의 편지랍시고 읽어준 사연도 전부 마츠무라의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였던데다가 선곡으로도 몇번째의 푸른 하늘인가?, Tender Days, 노기자카의 노래, 아무것도 못한 채 곁에 있어, 바렛타, 너의 이름은 희망 등의 노기자카46의 노래를 틀어줬는데 상황이나 가사가 마츠무라를 위로, 응원하는 상황인지라 힐링캠프마냥 방송이 흘러갔다.

추가로 이 남성이 출판사의 직원(만화 편집자)라는 사실을 확보한 주간문춘에서는 베개영업이라는 직설적인 제목까지 붙여서 기사를 개재했다.

10월 10일 공식 홈페이지에 운영회의 공지가 올라왔으나 # 직접적인 처벌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

'우마즈킷'에 같이 출연하는 개그듀오 오기야하기의 멤버 오기 히로아키(小木博明)는 마츠무라가 순수해서 길에서 키스를 한것이라며 오히려 호감이 되었다고 평했다.[2] 바나나맨 역시 라디오에서 이 사건을 언급했다. 역시 모르는 사람이었다는 해명에 대해서는 황당함을 드러냈으나, 깔 건 까고 위로도 해주는 내용. 그런데 이번 스캔들을 뉴스 연재에 언급했던 아이돌 평론가가 운영 측으로부터 삭제 요청을 받았다가 이후 하차하게 되었다고 호소해 일을 더 커졌다. 운영 측에서 이번 스캔들에 대해 언론통제를 하고 있다는 증언이 나온 것이다. 이건 맴버가 자숙을 하고 있으니 용서해달라는 식의 태도를 취하는 운영 측이 뒤로는 더러운 공작을 펼치고 있었다는 이야기밖에 안된다.

이번 스캔들로 인해 노기자카의 이름은 안 좋은 방향으로 알려졌다. 한 예로 노기자카의 곡을 방송 등지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늘어났다고 한다. 또 한 일본팬이 600장이나 구매한 악수권의 환불을 요구했으나, 운영 측에서는 계약 위반 규정에 없으며, 마츠무라가 사과하고 싶어하니 꼭 와달라고 답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10월 15일, ITpro EXPO에 참가 예정이었던 멤버들 중 마츠무라가 빠지고 하시모토 나나미로 교체되었다. 표면적인 처벌은 없었지만 중요한 행사에서는 제외시키려는듯.

그렇게 소동이 끝나는 듯 했으나, 같은 달 15일 문춘이 '노기자카46 마츠무라 사유리 거짓말이 들통나는 친밀대화 메모와 포옹영상' 라는 제목의 2차 기사를 실었다. 16일 디지털 문춘에 마츠무라의 영상과 다른 두명의 사진이 공개되었으나 영상은 지난번의 사진때 공개된것과 크게 다를게 없는 거고, 추가 공개사진은 사진이 찍힌 그 날에 서로 손을 잡고 길거리를 걷거나 포옹하거나 작별 인사를 나누는 남녀관계의 모습이었다. 친밀대화 메모는 키스 사진이 포착되기 5시간전 번화가의 닭꼬치집에서의 대화라고 하는데, 가명을 사용했으며 사이 좋은 분위기가 전해지는 시시한 수준의 대화여서 애니메이션이나 악수회등의 이야기라고. 물론 문춘 기사가 그렇듯이 모든 내용을 전부 믿을 수는 없지만, 상식적으로 잘 알지도 못하는 사이의 남성에게 단순히 친구와 같은 느낌을 받아서 한 행동이라고 하기에는 납득이 가지 않는다.

결국 10월 17일, 문춘 이후 첫 공식무대로서 뮤직 스테이션에 참가했는데, 웃음기 하나 없는 굳은 표정이 잡혔다. 10월 18일 개별악수회에도 참가했다.

사건 이후 각종 프로그램들에서 노기자카46 불륜같은 타이틀로 이 사건을 다루고 있는 중이다. 그룹의 이미지는 당연히 떨어지는 중. 맴버 한 명의 무책임한 행동이 다른 맴버들에게 얼마나 큰 피해를 주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게 되었다.

2014년 10월 28일, 23일만에 마츠무라의 블로그가 갱신되었다.
마츠무라 사유리입니다.
오늘부터 블로그를 재개하려합니다.많은 걱정을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지금 해야 할 일도, 무엇을 해야 좋을지도 솔직히 매일 고민하고 있습니다.
저의 행동으로 많은 분들을 불쾌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처지를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여러분을 실망시켰던 것을 생각하면 매일 괴롭고 괴로워서 어쩔 수 가 없어요.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악수회에서 말씀해주신 이야기를 매일 생각하며, 매일같이 이 블로그의 코멘트도 읽고 있습니다.

다시 조금식 앞을 향해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과와 반성과 함께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글을 남겼는데 덧글이 수천개가 넘어가고 있다.
물론 블로그의 댓글은 검열을 거치기 때문에 좋은 내용만이 있고, 다행히 상처를 받거나 하지는 않을 듯 하다. 11월 4일 기준 6415개로 역대 코멘트 3위였던 니시노의 5351개를 넘은 상태. 같은 날, 20일 만에 모바메도 갱신을 개시했다. [3]

11월 26일, 노기자카46이 NHK 홍백가합전에 출전하는데 실패하면서 야마토 리나와 함께 역적으로 뽑혔다. 물론 꼭 마츠무라의 스캔들 때문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그 밖에 생각해볼 수 있는 이유도 없기 때문에 매우 까이고 있다. 스캔들 때문에 홍백 출전이 안 된 것이 아니라 단순히 푸시를 덜 받아서 그런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일부 있지만, 노기자카46의 홍백 출전은 거의 기정사실화되어있었다. 실제로 스캔들이 터지기 전만 해도 팬덤에서는 상당히 낙관적인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는데도 출장 자체가 뒤엎어진 것은, 스캔들 말고는 다른 이유를 생각할 수 없다. 최소한 10월부터 11월까지 노기자카46에서 문제가 될 만한 사건은 마츠무라의 스캔들밖에 없었고, 홍백의 특성상 문제가 불거진 사람은 안 부르려고 하기 때문에 무산된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

여기에 이런 분위기를 파악 못했는지 자신의 755에 조증 돋는 말을 해서 욕을 퍼먹고 있다.
鯖たべる! 고등어 먹을 거야!
わかめもたべる! 미역도 먹을래!
最近、何を食べたらいいのかわからない(´?ω?`) 요즘 뭘 먹어야 할지 모르겠어
海老が食べたい(´?ω?`) 새우가 먹고 싶어
海鮮ばかり書いている 해산물만 쓰고 있잖아

연이은 스캔들에 홍백탈락까지 겹쳐서 팬덤 분위기가 우울한 마당에 저런 글을 올리자 마츠무라를 지지하며 조용하던 팬들까지도 정신을 못차린다. 사이코패스냐?는 반응까지 보이며 그녀를 격하게 비난했다.

2014년 12월 30일 열린 대감사제 행사에서 팬들에게 사과의 말을 했다.
(문춘에 대해) 올해 안에 제대로 해두려고 합니다. 정말로, 주변 분들에게 많은 폐를 끼쳐 죄송합니다. 쭉 생각하면서, 여러분 앞에 설 자격이 없다고 괴로워했지만, 저를 싫어하게 된 분이 태반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런 이벤트에서 힘내라고 말해주는 상냥한 분들도 계시고, 노기자카를 그만두지 않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슬픈 생각을 하게 만든 만큼, 내년은 좋은 한해였다고 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노기자카에서 조금 더 열심히 해나가고 싶습니다.

2015년 1월 18일 이 영향으로 11th싱글 선발 발표에서는 복신에서 떨어져 3열 가장자리로 자리가 바뀌었다. 포지션을 이동시켜 자숙기간을 주는 것으로 운영측은 결정한듯.[4] 노기도코에서 진행하는 노기자카 선발발표는 카메라 앞으로 직접 나와서 1인 소감을 발표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마츠무라도 참회 성격의 소감을 발표했다.
시타라 "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만, 솔직히 선발에 들어가지 못 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츠무라도 그런 예감을 했었지요?"

마츠무라 "계속 스테이지에 서는 것도, 사람앞에 비추는 것도 무서워져서 자신이 글러먹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제 저(마츠무라)는 나올 수 없다' 라고 계속 들어서 '어째서 저녀석이 선발에 들어간거지?'라고 여러분들은 생각하겠지만,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있기때문에, '웃는 모습의 사유링고 보고 싶어'라고 들어서 그것이 저를 받쳐주었고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 되겠구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뭐랄까..."

시타라 " 알 거 같아 하지만 이젠 어쩔 순 없잖아라는 느낌이잖아? 물론 욕하는 사람도 있고, 하지만 일을 버린건 자신이고 책임이있으니까.
예전때의 바보같은 말을 하는 마츠무라가 돌아와주지 않으면 쓸쓸한 부분도 있고 말이야"

마츠무라 "이 위치(포지션)을 받았지만 정말로 여기에 있어도 괜찮은 걸까 생각하게 되는 부분도 있어서..."

히무라 "뭐 괜찮잖아!"
자신도 아픔을 받아들였고,누구도 그런 마츠무라가 있는 것이 싫다고 생각하지 않아.
완전 괜찮아. 방송에서도 여느때처럼 열심히 했고, 역시 최근에 기운이 없었으니까
밝게 가보죠. 알겠지?

마츠무라 "네"

시타라 "네 축하합니다!" (박수)

2015년 5월 5일 babyfm 무대에서 마츠무라가 고개를 숙인채 어두운 얼굴을 하고 있으며 다음날 전국 악수회(5월 6일)에 불참하게 된다.
파일:0IaTYlA.jpg

5월 5일 babyfm 무대 당일에 관객석에서 한 관객이 후링고(불륜ふりん + 링고りんご)라고 쓰인 스케치북 패널을 들고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한다. [5]

2015년 5월 10일 12th 싱글 발표가 신 칸무리 방송 노기자카 공사중에서 진행되었다. 역시 머리를 숙인채 무거운 표정으로 선발 발표소식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번 싱글 발표는 센터와 첫 선발진입 멤버를 제외하고는 개인적인 소감을 생략하여 스피드감있게 진행되었다. 마츠무라의 포지션은 전 싱글과 같은 3열의 좌측 가장자리의 선발로 결정되었다. 인기 멤버중 사고를 친 멤버가 현재 마츠무라밖에 없기 때문에 선발 발표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스레등에서는 마츠무라의 욕이 반석을 차지하였다.

2015년 5월 27일 노기자카의 드라마 프로젝트가 발표되면서 마츠무라 사유리의 배역도 공개되었다. 마츠무라 사유리의 역은 유우우츠. 이름은 우울이라는 뜻이며 어두운 캐릭터라고 한다. 스캔들때문에 크게 위축되고 말이 없어진 마츠무라의 모습을 반영한 것이라 추정된다.

이후의 방송에 들어서는 웃는 모습을 회복했으나, 16년 현재까지 이어지는 문제로는 현장에 나서는 것을 두려워하게 되었다는 것. 스튜디오에서는 자신을 보호해줄 바나나맨과 스태프, 멤버들이 있지만 현장 활동에서는 팬덤의 움직임을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꽤나 상처받는 일이 많은 듯 하다.

1.1. 어느 것이 진실인가

일단 본인의 해명과 주간문춘의 기사 등을 참고해 펙트라고 인정할 수 있을만한 것들을 뽑자면, 이렇다.
  1. 해당 당일, 마츠무라가 길거리에서 남성을 만나 같이 식사를 하고 술도 마시고 손잡고 걷다가 키스한 것까지는, 본인의 해명에도 있기 때문에 팩트라고 볼 수밖에 없다.
  2. 마츠무라의 해명만 놓고보면, 상대 남성이 유부남이라고 마츠무라가 확실히 알았다고 볼 만한 여지는 적다. 즉 마츠무라가 불륜이라고 인지했을 가능성은 적다는 것이다.
  3. 그러나 아무래도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것이, 마츠무라의 해명에 따르면 그녀는 상대 남성에 대해 그날 초면으로 만난 상태였고, 잘 알지도 못하는 남성의 꼬드김에 넘어가 같이 식사를 하고 술을 마셨으며 연인처럼 손을 잡고 길거리를 걸으며 대화를 나누다가 키스까지 했다는 말이 된다. 그래놓고 "남녀 사이의 느낌이 없었다"고 말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연인의 느낌이 없는데 키스를 하고 손을 잡는 관계는 뭘까?
  4. 마츠무라는 아이돌로서 활동한 통밥이 그렇게 짧지도 않고, 나이가 그렇게 어린 것도 아니다. 그녀 정도의 나이면 최소한의 앞뒤분간은 할 줄 안다. 숱하게 일어나는 스캔들 사건들을 보면서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그녀도 알았을 것이고, 운영 측에서도 누차 강조했을 텐데, 중요한 시기에 무책임하게 스캔들을 일으켰다는 비판은 절대 피할 수 없다. 즉 어리숙하거나, 세상물정을 잘 모르는 순진한 아이라서 그랬다는 건 전혀 쉴드가 되지 않는다.

1.2. 과연 그녀의 잘못이었나

주간문춘의 기사내용을 분석해보면 확실한 사실은 처음보는 남성과 개인적으로 만나 식사를 하고 술을 마시고 키스를 하는 등 연애 행위를 했다는 것이고, 마츠무라가 해당 남성이 유부남인지 알고서도 그런 행동을 했다는 근거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불륜이라는 도덕적 문제를 논하자면, 명백하게 잘못된 사람은 자신의 행동을 인지하고도 행위를 지속한 유부남이고 마츠무라는 애초에 유부남이라는 사실도 몰랐다고 주장한다. 유부남인 것을 남성이 숨겼다면 마츠무라의 도덕성이 불륜 때문에 욕을 먹을 이유는 없다. 일단 문춘은 마츠무라가 상대 남성을 유부남으로 인식한 이후에도 만났다는 증거를 가지고 있지 않기에 과연 불륜이라는 것을 알고서 만났는가에 대해서는 그녀의 해명이 거짓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 근거는 없다. 문춘은 기사 제목으로만 어그로를 끌어놓고 정작 기사 내용에는 마츠무라가 상대방 남성이 유부남인 것을 인지했다는 어떤 근거도 내용도 없다. 즉 아이돌 스캔들과는 별개로 불륜을 앞세운 화제성 공격에 대해 마츠무라는 차라리 피해자에 가깝다는 것.

1.2.1. 반론

그러나 설령 상대방이 유부남인 것을 숨긴 상태였다고 해도, 그녀의 잘못을 쉴드칠 수 있는 건 아니다. 이미 다른 아이돌들의 스캔들 사건이 터졌을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일본에서는 아이돌이라는 입장상 특정 개인과의 교제는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다. 실제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는 라이트 성향의 팬들은 별로 크게 문제점을 인지하지 못할지 모르지만, 그동안 그녀를 지지해왔던 수많은 팬들에게는 배신감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는 일이다. AKB가 괜히 연애금지조례 같은 것을 만들어놓은 게 아니다.

심지어 이 스캔들이 터진 시점을 보면 기존에 미디어 노출이 적었던 노기자카가 한층 더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아가는 시점이었고, 그로 인한 인지도 상승 등 여러가지 호재가 작용하고 있을 때였기 때문에, 경솔한 개인의 행동이 다른 맴버들의 앞길까지도 막아버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다. 꼭 이 스캔들 때문에 홍백 출장이 무산되었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엄청난 영향을 끼친 것은 분명하다.

노기자카에 대한 푸시가 HKT에 비해 그렇게 모자라다고 할 수도 없는데다가, 실제로 홍백출장은 팬들 사이에서는 거의 기정사실화되어 있었다. 한창 좋은 분위기에서 잘 진행되어가고 있던 계획이 이 스캔들이 터지고나자 일순간에 무산되어버린 것은 역시 연관성이 적다고 할 수 없다.

더군다나 문제가 터졌을 때도 사건을 수습하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논란이 될 만한 행동을 피해 자숙하지도 않았다. 노기자카를 좋아하는 팬들의 입장에서 분노한 것은, 그녀가 개인적으로 어떤 남성과 교제를 했다는 그 사실 자체보다는, 그로 인해 다른 맴버들까지 피해를 입게 되었는데 정작 본인은 음식이 어떻고 저떻고 같은 철없는 소리를 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다시 말해 이 사건이 불륜이네 아니네, 라는 건 어차피 팬들 입장에서는 뒤로 쳐진 문제고, 중요한 것은 그녀 자신이 아이돌을 하고 있는 입장인데 반성의 기미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거다. 그렇기 때문에 문춘이 '불륜'을 타깃으로 잡아 비판기사를 쓴 것에 대해 부당하다고 할 수는 있지만, 정작 그녀를 피해자라고 볼 수도 없다. 진정한 피해자는, 언더인 상태에서도 열심히 활동하는 멤버들이나 별다른 스캔들을 일으키지 않고 전체를 지탱해온 멤버들이지, 그녀가 아니다.

2. 다큐 슬픔을 잊는 방법에서 발생한 논란

파일:MMASDSDWQEDSDSD24124.png
" 나 대학 갈수 있었어. 대학 붙었었고, 학력으로 충분히 합격 할수 있었던 거를 그걸 전부 버리고 여기에 온거야 "
이 부분에서 2ch과 팬덤에서 또 다시 논란이 발생했다. 실제 마츠무라 사유리는 이바라키현의 유명 국립대 쓰쿠바대학 간호학부에 시험치러 갔는데, 시험일이 2011년 3월 12일, 도호쿠 대지진 다음날이라 결시생이 속출하면서, 합격하긴 했으나, 오사카 지방 대학을 다니라는 부모님의 반대로 재수를 하게된다. 하지만 2012년 대학 응시 시험에는 결국 탈락을 했다. 결과적으로 대학에 붙지도 않았는데, 대학을 운운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말그대로 비호감의 극을 찍은 셈이다. 2ch는 당연했고, 팬덤에서도 매우 좋지 않는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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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라이시 마이, 하시모토 나나미, 마츠무라 사유리. [2] 그러나 오기의 발언은 별로 호응을 얻지 못했다. 왜냐하면 순수하다고 길에서 키스한다는 논리가 애초에 말이 안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3] 마찬가지로 모바메를 자숙하고 있던 나머지 두 멤버 (하타나카, 야마토) 역시 11월 초반부터 모바메 갱신 재개. [4] 정작 그녀보다 노기자카에 더 열심히 쏟아붓는 언더들은 선발에 한 번 서볼 기회조차 잡지 못하고 있는 걸 생각하면 운영측이 그녀의 편의를 너무 봐주고 있다는 불쾌감을 드러내는 팬들도 있다. [5] 이로 인해 국내에서는 '불륜링고'를 줄여서 'ㅂㄹㄺ'라는 부정적 의미의 별명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