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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6 12:31:46

마자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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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자궁
魔子宮 | Man-Made Beherit

1. 개요2. 상세3.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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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베르세르크》에서 등장하는 요물.

2. 상세

살아있는 사도들의 몸을 산 채로 쇠사슬로 연결해놓고,[1] 체내에 양수(羊水)를 가득 채워 만든 인공 자궁.[2][3] 당연하지만 마자궁 전체를 이루고 있는 해당 사도들 입장에선 죽느니만 못한 취급일 듯. 미들랜드 왕국 수도인 윈덤의 외곽 신전[4] 내부에 존재하고 있다.

사도의 체내가 유계에 연결되어 있다는 걸 이용하기 위해 이런 형태로 만들어놓은 것이다. 이 마자궁 안에 임신한 여자를 던져넣어 태아에 마가 깃들게 하여 귀병을 생산해내는 것. 아마 요수병도 이 마자궁을 이용해 생산하는 것으로 보인다. 인간 병사로는 상대할 수 없는 사도에 대항하기 위한 괴물들을 생산해내 가니슈카 대제에게 새롭고 막강한 전력을 선사하는 것이다.

다이바가 평생에 걸쳐 만들어낸 것이라 하는데, 일종의 '전생기'라고 한다. 이를테면 인조 베헤리트라고 할 수 있는 것. 그리피스를 상대로 힘의 한계를 느낀 가니슈카 대제가 사도를 뛰어넘기 위해 직접 이 마자궁 안에 뛰어들게 된다. 한 마디로 전생자에 의한 새로운 두 번째 전생. 결국 이 두 번째 전생은 성공해 가니슈카 대제는 마계 그 자체가 된 종말의 마수로 거듭나고 만다.

3. 관련 문서



[1] 그냥 쇠사슬로 연결한게 아니라 제대로 완전히 연결하기 위해 고정용으로 여러개의 고리 달린 쇠작살들이 몸 곳곳에 박힌 채 그 작살의 고리에 쇠사슬이 엮여서 묶여 있다. 그리고 앞을 못보게 하기 위함인지 사도의 몸에 나있는 모든 들은 대부분 같은 고리 달린 작살들이 박혀 있으며 몸에 달린 원래 인간의 얼굴 역시 무슨 술법을 썼는지 눈이 재생되지 않고 안구가 적출되어 파여진 채 그대로다. [2] 몸속에 양수를 주입하여 채우기 위해서인지 인간의 얼굴 부분의 입에 어떤 생물의 내장으로 만든 듯한 관이 꿰매어져 붙어있다. 사도로서의 입 부분은 양수를 주입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는 구조로 되어있기 때문인듯 하다. 또한 양수를 토해내지 못하도록(동시에 물거나 소리를 지르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인지) 양수 주입용 관이 붙어있는 인간 얼굴의 입을 제외하면 사도로서의 입부위는 전부 꿰매거나 접합시켜 봉해놨는지 단 한번도 입을 벌리거나 소리내는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3] 이런 엄청나게 크고 많은 사도들을 어떻게 다 동원했는지는 의문이다. 그러나 다이바의 뒤에 있을 가니슈카 대제의 힘을 생각해보면 별 무리도 아니다. 가니슈카 대제는 현재 등장한 사도 중에서 비교 대상이 없는 압도적인 최강이기 때문. 일반 사도는 얼마나 오든 한 방에 잿가루가 되고 조드, 그룬벨드와 같은 상급 사도들이 떼거지로 오더라도 대제에게 피해를 줄 수단이 없다면 시간만 좀 더 걸릴 뿐 일방적으로 학살당한다. 다이바가 대제와 합류한 이후 마자궁을 만들었다면, 대제의 능력 빨을 빌어 마자궁을 만드는 용으로 쓸 많은 사도를 포획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평생에 걸쳐 만들었다는 걸로 보아, 가니슈카 대제 합류 전부터 이미 다이바가 자체적으로 혼자서 사도들을 포획하고 만드는 시도까지 행해왔던 걸로 보인다. 그건 그것대로 또 무서운 일(...) 물론 다이바의 실력 또한 대단한지라 일반 사도 포획은 시간 문제이긴 하다. [4] 굳이 미들랜드 신전에 이를 둔 것은 단순히 미들랜드의 신앙인 법왕청 교리를 모욕한 것만이 아니라 신전이 위치한 장소의 신성력을 이용하고자 하는 것 같다. 시르케가 이녹 마을 신전에서 사방의 진을 펼칠 수 있었던 것처럼 이런 장소들은 뭔가 특별한 힘이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