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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8 01:51:16

마음의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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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내용
2.1. ACT 12.2. ACT 22.3. ACT 3
3. 평가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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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

모바일 게임 카운터사이드의 사이드 스토리.

2. 내용

2.1. ACT 1

..... 어디부터 잘못 됐던걸까?
..... 왜 이런 결과가 나온걸까?
대체 어째서.....
파일:마음의 증명 이벤트 1.jpg
..... 씨!
아가씨...!

신지아는 악몽을 꾼 후, 이진의 헬리콥터에서 눈을 떴다. 시간은 사건 발생하기 5시간 전의 알파트릭스 본사에서 시작된다. 신지아는 가족끼리는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는 할아버님의 말에 따르기 위해, 1년에 한번 뿐인 혁신의 밤을 놓치고 않고 가족들을 만나고자 본사를 방문했다. 신지아가 건물 안으로 들어간 후, 사건 발생하기 4시간 전 시점. 그 장소에 오새롬과 가브리엘도 파티에 참석한 상태였다. 오새롬과 가브리엘은 투닥 거리다 이진에게 발각되어 혼이 나게 되고, 신지아는 홀로 떨어져 있던 김초원을 발견해 그녀와 대화를 나눴다. 신지아는 그녀의 오빠인 헤비암즈 대표에게서 그녀의 숙부가 회장 권한대행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소식을 전해 듣게 된다. 신지아는 갑작스런 그룹의 권력 교체의 중심에 놓여져 혼란에 휩싸였고 이때 세실리아 신이 어디선가 나타났다.

시간을 흘러, 사건 발생하기 30분 전. 이진이 알파트릭스 그룹의 부회장과 대화를 나누던 중, 신지아의 제거에 대해 듣게 되었고, 그에게서 무슨 근거로 그 괴물을 가련하다고 말하는건지 모르겠단 말을 듣는다. 부회장은 신지아를 제거할 수단을 발견했지만 이를 통해 그녀에 대한 비밀이 밝혀지면 그룹에 치명적인 해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을 꺼내려 하는데, 말을 끝마치기도 전에 대형 트럭이 그가 타고 있는 승용차를 덮치며 자동차가 전복 당한다. 이진이 정신을 차리고, 부회장을 병원으로 모셔 가려던 찰나에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인물이 이진의 앞에 나타났고 그녀는 당황한다.

그리고 예상대로 오전 12시가 되자 사건은 발생했다. 알파트릭스 이노베이션에서 사건 발생한 지 9시간 만에 신지아가 잠에서 깨어나 일어났고, 건물이 흔들림과 동시에 어떤 세력에게서 본사가 공격 받는 상황에 처한다. 이에 신지아는 대화로 해결 해보려고 했고, 그녀의 앞에 나타난 감찰과의 라파엘라. 라파엘라는 알파트릭스 그룹의 부회장을 살해한 범인으로 신지아를 지목한다. 이에 오새롬과 가브리엘이 남아서 라파엘라와 그의 병력들을 상대하기로 하며, 신지아를 이진에게로 보내게 된다. 한 폐건물까지 도망친 신지아는 그곳에 숨어있던 이진과 다시 재회하고 그녀에게서 전날 일어났던 사건의 진실에 대해서 듣게 된다. 이진이 전날 밤 그녀를 덮친 범인은 신지아와 똑같이 생긴 인물이었던 것이다. 이진이 말리려고 했지만 신지아와 동일한 움직임을 구사하는 범인을 막기엔 역부족이었으며, 그녀의 힘으로는 부회장을 살해한 범인이 운전수마저 죽이려는 걸 막고 간신히 도망치는 게 고작이었다.
.....운전수는 어떻게든 지켰지만, 혼자 상대하기엔 역부족이었어요.
저 역시 현장에서 도망치는 것이 고작이었죠.

운전수의 증언과 이진이 목격한 것, 그리고 신지아의 능력까지 모든 정황이 그녀를 범인으로 가리키기에 너무나도 충분한 상황. 이에 김초원은 미리 설치해둔 부비트랩을 발동 시키며 신지아를 떠나 보내고 그곳에 남아 라파엘라를 상대하기로 한다. 홀로 도망친 신지아는 멀리 않은 곳에서 세실리아와 마주치게 되었다.
파일:마음의 증명 이벤트 2.jpg
어린 시절, 연구소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후 병원에 입원한 신지아는 출신 성분이 불명확했으며, 처음 배운 체스로 병문안을 온 고모를 압도하는 등 비정상적으로 두뇌가 좋은 모습을 보였다. 프로 체스 기사였던 고모는 체스를 처음 배운 지아에게 3번이나 진 것도 모자라 "고모님은 말을 소중하게 안 다루니까 몇번을 둬도 날 이길 수 없다"라는 말까지 들은 나머지 극도의 굴욕감을 느끼고, 그 분노로 카운터 워치를 각성한다.

사건 발생하기 12시간 전. 신지아는 세실리아의 베타트릭스 1호점 건물 안으로 들어가 몸을 피한다. 세실리아에게 그 동안 있었던 일을 털어놓자 그녀는 안타까워 하며 도와줄 방법을 찾으려고 한다. 그런데 라파엘라와 이진은 그녀가 숨어있던 곳까지 쫓아왔다. 라파엘라가 건물 안으로 힘으로 부수고 들어오자, 미리 설치해둔 신지아의 증강 현실 능력으로 그녀의 분신체들이 나타났다. 사건 발생 14시간 후. 신지아는 세실리아와 사건 현장을 방문해 그녀의 증강 현실 능력으로 경비병을 무력화 시킨다. 신지아가 증거품을 살피자 탄두에서 그녀가 쓰는 총인 밸런스 브레이커에서 발사된 탄조흔을 발견한다. 이에 신지아는 밸런스 브레이커의 공급로를 추적하며 범인을 계속 뒤쫓기로 한다.

2.2. ACT 2

사건 발생 17시간 후, 메카닉스 대표가 경비대장에게 총격 당해 사망하며 두번째 사건이 발생한다. 이 시각, 신지아와 세실리아는 공장에 잠입해 생산 기록을 확인하기로 한다. 다음 장소로 이동하려던 때에 경비대장에게 발각 당하게 된 둘은 공장의 경비 로봇들을 묶어둔 후, 간신히 공장에서 탈출한다. 그런데 골리앗이 가동되어 그들을 위협했고, 신지아는 골리앗을 제압하지만 아직 기동중이었던 골리앗의 발악성 포격으로 공장 절반이 파괴 되었다. 그 상황에서 신지아는 오히려 그들을 적으로 간주했던 경비대장을 살려주게 된다. 경비대장은 추후에 이진과 라파엘라를 만나 그들에게서 겪었던 일을 모두 털어놓았다. 그리고 메카닉스 대표가 누군가에 의해 죽게 된 사건이 그제서야 이진과 라파엘라에게도 전해지게 되었다.

두번째 사건 발생 1시간 후. 이 모든 일의 흑막인 알파트릭스 그룹의 고모와 조카라고 불리는 자들의 계략은 더욱 교묘 해져갔다. 사건 발생 2시간이 경과한의 알파트릭스 본사 회의실. 이진은 이사진들이 본인이 원하는 회장을 선출하기 위해 뒤에서 범인을 조력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품었다. 이사진은 라파엘라의 어린 아이 같은 모습과 인성에 실망하며 도시관리국과에 사건에 대한 조사를 맡기로 한다. 그렇게 알파트릭스를 둘러 싼 사건의 진실은 강소영과 이유미 경정의 손에 맡겨지게 된다. 이때 라파엘라는 전화 통화를 마치고 범인이 다음 표적에게로 향한다는 것을 알아낸다. 같은 시각, 감찰과에 붙잡힌 김초원, 오새롬, 가브리엘은 그녀의 안경의 도움으로 예기치 않게 빠른 탈출을 결심한다.

두번째 사건 발생 3시간 후, 도시관리국에서 카운터 용의자인 신지아를 수배해 그녀를 추적한다. 다행인건지 신지아도 빠른 판단으로 이 모든 일을 일으킨 배후가 누구인지 유추 해내는데 성공한다. 사건 발생 4시간 후, 강소영과 이유미가 신지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곳에 숨어 잠복 근무를 이어간다. 그리고 그들은 곧 신지아와 세실리아가 있는 곳에 도착하는데 성공하게 된다. 강소영의 증강 현실 간섭기로 인해 빠르게 신지아의 분신이 사라지게 되지만, 처음부터 모든 것이 분신체였고, 홀로 남겨진 세실리아만이 도시관리국에 붙잡히지만 신지아의 분신체가 폭발한 틈을 타서 세실리아는 간신히 도망치는데 성공한다. 그 후 세실리아는 숨어있던 장소에서 예기치 않게 경비병과 마주치게 된다.

사건 발생 11시간 후, 어느 폐건물. 신지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에 이진과 라파엘라가 미리 기다리고 있었다. 지나가는 것을 보내주려 하지 않자, 때마침 도착한 김초원과 오새롬, 가브리엘이 나타나 신지아를 지원한다. 신지아는 일렉트로닉스 대표가 있는 곳에 도착했지만 그는 이미 신지아를 범인으로 확신해 미리 병력을 준비 시켜 놓은 상태였다. 신지아는 범인의 정체를 알려주겠다며 발포를 하고, 경비병 중 1명의 헬멧이 깨지며 예상치 못하게 실행범의 정체가 드러난다.
파일:마음의 증명 이벤트 3.jpg
실행범이 일렉트로닉스 대표에게 발포하지만 신지아의 개입으로 그는 살수 있었고, 곧이어 헤비암즈의 대표가 이 모든 일을 꾸몄다는 정황이 드러난다. 이 모든 일을 꾸민 헤비암즈 대표는 고모에게서 버려진 신세가 되었고 위기에 쳐한다. 신지아가 헤비암즈 대표의 사무실까지 기어코 들어갔고 곧 그녀의 복제품과 대결을 벌이게 된다. 움직임도, 사고방식도 신지아와 동일했던 모조품은 실력이 비슷했지만 두뇌 회전이 빠른 신지아에게 카운터가 아니라는 약점을 빠르게 간파당하고, 이내 제압 되어 쓰러진다. 신지아가 헤비암즈 대표를 데리고 나가려던 찰나, 모조품은 그에게 발포해 입막음을 하고, 곧바로 창밖에서 또다른 모조품이 신지아와 교전하던 개체를 저격해 사살한다.
.....어디부터 잘못 됐던 걸까?
.....왜 이런 결과가 나온걸까.
대체 어째서.....
파일:마음의 증명 이벤트 1.jpg
그야..... 당연..... 하잖아요?
할아버님.....께서. 그렇게..... 말씀..... 하셨으니까.....
나쁜 사람은..... 죽여 버리라고.

신지아는 클론이 할아버님을 나쁜 사람을 죽여버리라고 했다는 소리를 듣고 정신적으로 흔들린다. 이내 헤비암즈 사무실에 세실리아가 도착하고, 신지아는 자신과 똑같이 생긴 모조품을 들고 범인이 자신이었음을 말한다.

과거 시점, 회장은 엠버에게 자신이 하고 있는 연구에 참여 시키려 한다. 그 내용은 인류의 결점투성이 설계를 버리고 처음부터 완벽한 설계의 인간을 만들겠다는 것이었다. 그런 우월한 존재가 인간의 말을 순순히 따를까 묻는 엠버에게 회장은 실험체가 자신을 명령권자로 인식하도록 설정했지만 제대로 가르칠 자신이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 그들의 올바른 인격 형성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다. 하지만 엠버는 도구로 쓸 사람을 만들겠다는 발상에 동의하지 못하겠다는 이유로 그의 제안을 거절한다.

회장의 임종 직전, 알수없는 자가 그의 병실을 방문한다. 그는 회장에게 멘탈 프린팅 기술에 대해 말하며, 그를 대신할 회장을 준비해둠과 동시에 이룬 모든 것을 파괴 하겠단 암시를 듣게 된다.

두번째 사건 발생 4시간 40분 후, 혼자 숨어있던 세실리아는 자신의 부하 경비병과 마주치게 된다. 그녀는 부하에게 P-1이란 명칭과 함께 나쁜 자들은 모두 죽여 버리란 명령을 내리며 이 모든 일의 진짜 흑막이었음이 드러난다.

2.3. ACT 3

세실리아는 알파트릭스 회의실에 나타나 헤비암즈 대표가 범인이라고 밝힌다. 이때 일렉트로닉스 대표가 나서서 그녀가 자신을 지켜주었고,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하며 신지아를 변호한다. 신지아는 범인이 누구인지 모르겠다고 하며, 모든 것이 세실리아의 판 아래에 그녀가 주도하는데로 이끌려가고 있었다. 그 후 신지아의 앞에 이진이 나타나 그녀가 무엇을 숨기고 있는지 물어봤다. 이진은 일렉트로닉스 대표가 범인이 신지아와 닮았고, 무기도 굳이 다른 방법을 놔두고 총을 이용한 것을 의심스럽게 생각했다. 그녀를 의심하는 듯한 태도에 신지아는 화가 났고, 이진은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며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말한다. 세실리아는 신지아의 심리가 충분히 흔들리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 이 판을 더 흔들기로 결심한다.
{{{#red 어떤 일이 있어도..... 다시는 그걸 펼쳐서는 안돼.
내 말, 무슨 뜻인지 알지?}}}

모든 일이 마무리 지은 신지아는 그라운드 원의 한 카페에서 머신 갑을 만나게 된다. 신지아는 그간 있었던 일을 머신 갑에게 털어놓고 관리자는 친구 사이지 않냐고 하며 왜 진작 이런 일을 얘기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신지아는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고 하며, 자신이 다른 사람들을 돕고 싶은건지, 다른 사람들과 친구가 되고 싶은건지 모르겠다고 한다. 이에 머신 갑은 그것에 대한 답은 스스로 찾아야 한다 말하며, 그 후 침식 경보가 울리면서 신지아는 태스크포스를 지원하기 위해 자리를 떠난다. 신지아는 순식간에 상황을 정리하고, 심소미에게 인사를 건넨 후 다시 도로를 떠났다.

한편, 이진은 부회장실에서 특이점 프로젝트와 관련된 서류를 발견해 그것을 읽었다. 그리고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이진의 앞에 세실리아가 나타나 신지아의 클론을 이용해 압박하며 이진을 이용하기로 한다. 세실리아는 그 후, 클론에 대한 진실을 알아냈다는 빌미로 신지아를 베타트릭스 1호점으로 불러낸다. 신지아가 도착하자, 어째서인지 신지아의 연락을 받았다는 김초원과 오새롬, 가브리엘도 그곳에 도착해 있었다. 시간 차를 두고 라파엘라도 도착해 모두 건물 안으로 진입했다. 그리고 비밀 연구실로 통하는 문을 발견해 안으로 들어간 알파트릭스의 일원들은 세실리아가 이진을 붙잡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세실리아는 이진이 범인이었음을 말하지만, 신지아는 순순히 믿지 않았다. 이에 세실리아는 꼭 봐야 할 것을 찾았다고 하며 이진이 발견한 클론에 대한 보고서를 갖고 있는 것을 건네준다. 여기에 더해 세실리아는 추가로 확보한 부회장과 이진의 대화 녹취록을 공개하며, 처음부터 이진이 신지아를 제거하기 위해 심어진 끄나풀임을 말한다. 하지만 신지아는 세실리아의 정체를 이미 알고 있었으니, 그녀의 정체는 알파트릭스 바이오닉스의 대표였다. 이에 세실리아가 당황하지만 신지아는 그녀가 이미 세번의 실수를 저질렀다고 하며 하나씩 공개한다. 첫번째로 그녀가 제시한 증거물은 안경에 촬영된 세실리아의 녹취로 그녀의 발언이 앞뒤가 다른 점을 근거로 들었다. 신지아는 세실리아가 헤비암즈에 막 도착한 상황에서 실행범이 클론인 것을 어떻게 알았는지 물었는데, 그 실행범이 클론이라고 들은 건 헤비암즈 대표에게서 들은 이후였기 때문이었다. 두번째 증거는 세실리아가 밸런스 브레이커를 과다하게 생산한 점이었다. 밸런스 브레이커는 가격이 비싼 무기이기 때문에 이것을 많이 만든다는 것은 이 무기를 사용할 클론도 그만큼 많기 때문이고, 이것을 감당할 부서는 알파트릭스 내에서 한 곳 밖에 없었다. 마지막은 세실리아라면 기물을 소중하게 다루지 않는다는 점을 들며 그녀가 진짜 세실리아가 아님을 말한다.

이에 세실리아는 신지아가 자신의 모든 것을 뺏었다고 하며, 그녀의 존재 자체가 자신에게 큰 열등감을 느끼게 하는 원인임을 말한다. 이에 신지아는 자신이 세실리아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그녀가 저지른 행동은 올바르지도, 평범하지도 않다는 건 확실하다고 말한다. 이에 세실리아는 파사의 목소리를 공개하며 진짜 정체인 알파트릭스 회장의 모습을 드러낸다. 세실리아는 멘탈 프린팅을 이용해 죽은 회장의 기억과 경험을 고스란히 몸 안에 저장하고, 음성변조기를 통해 죽은 회장의 목소리를 흉내내고 있었던 것이었다. 뒤이어 세실리아는 신지아 본인도 회장이 제조한 실험체고, 이제껏 범행에 이용된 신지아의 클론들은 회장이 신지아보다 앞서 만들었다 폐기한 프로토타입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회장에게 있어서 신지아도 자신처럼 이용만 당한 존재라고 말하지만, 신지아는 회장이 자신을 진심으로 소중히 여겼다고 하며 부정한다. 이에 세실리아는 신지아에게 "더 나은 세상을 위해"라는 명령어로 총으로 묶여있는 이진을 쏠 것을 지시했고, 회장에게 절대복종하도록 설계된 신지아는 몸이 움직일 수 없는 상태에 놓이며 두통을 겪는다. 이에 신지아가 정신 조종에 저항하지만 머지 않아 삼켜지게 되고, 복수를 불태운 신지아의 일행들과 대립하게 된다. 세실리아는 예상치 못한 반격에 밀려나게 되고, 곧 통제에서 풀려난 이진이 일어나 브로치를 망가트린다. 이에 불리해진 세실리아는 숨겨둔 신지아의 복제체를 모두 꺼내들며 물량으로 그들을 밀어 붙힌다.
돌이켜 보면, 할아버님께선 늘 혼자셨다.
할아버님께 쉽게 말을 붙이는 사람도 없었고
할아버님도 다른 사람에게 말을 거는 일이 없었다.
..... 할아버님께선, 늘 혼자였다.
그 모습이 너무나 쓸쓸해 보였던 나머지.....
하루는 할아버님께서 깜짝 놀랄 만한 선물을 드리기로 마음 먹었다.

의식을 잃고, 자신의 과거를 회상한 신지아는 곧 정신을 차리며 깨어나게 되었다. 세실리아는 이미 판이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음을 말하며, 자신을 따라오라고 말한다. 하지만 신지아는 머신 갑의 조언을 떠올리며 이미 마음을 다 잡은 상태였고, 그녀를 쓰러뜨리겠다고 선언한다.
파일:마음의 증명 이벤트 4.jpg
저는 모두를 구하기 위해, 그리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쓸 수 있는 카드는 모두 쓰겠어요.

사실 증강현실은 지아의 진짜 카운터 능력이 아니었다. 지아의 진정한 카운터 능력은 현실개변력으로, 증강현실은 지아의 진짜 카운터 능력이 억제되고 그 일부만 구현화된 것으로, 지아가 자신의 능력을 처음으로 각성했을 때 선악의 개념조차 모르는 순수한 지아는 주변인들이 원하는 것들을 자신의 능력으로 무차별적으로 이루어줘버렸고 이에 회장은 자신이 희망이 아닌 공포를 창조했음을 직감하며 지아에게 자신의 명령 권한으로 그 능력을 봉인할 것을 명령해두었었다.[1] 그러나 지아는 오히려 세실리아가 자신을 조종할 때 쓴 할아버지의 음성을 기억해서 그 음성으로 스스로에게 걸린 리미트를 풀어도 좋다는 할아버지의 음성을 마음속으로 재생한다는 방식으로 스스로 리미트를 풀어버리고 진정한 카운터 능력인 현실개변력을 사용해 멤버들을 파워업 시켜서 클론 지아들을 퇴치한다.

모든 일이 마무리 된 이후, 회의실에 들어간 강소영은 이번 사건을 조사하면서 익명의 개인 투자자가 최근 막대한 자금으로 퓨처 앳워의 지분을 매입하고 있다는 말한다. 바로 알파트릭스 바이오닉스였던 것이다. 이사회에선 분노해 그녀를 끌어 내리려 했지만 신지아의 개입으로 저지된다. 그녀의 설득에 이사회에선 해당 사건을 계속 조사하기로 하며, 세실리아에 대한 추적을 이어갈 것을 약속한다. 이에 신지아는 자신이 알파트릭스 그룹의 새로운 회장으로 올라설 것이라 말했다. 신지아의 연설이 끝나자 회의실에 나타난 것은 관리자였다. 그는 알파트릭스 회장의 유언장을 공개하였고, 회장의 유언에 따라 신지아에게 무게가 쏠리며 그녀가 새로운 알파트릭스 그룹의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이후 신지아는 자리를 나서는 관리자를 붙잡고 어째서 자신을 도와주었냐고 묻지만 관리자는 '누구든 언젠가는 자신의 마음을 마주해야 할 날이 오며, 그 날이 왔을 때 친구라면 당연히 도와주는 것이니, 친구로서 지아의 할아버지도,[2] 지아도 도와준 것'이라는 답변을 돌려준다. 지아는 그 답변을 받아들이면서도 어째서 관리자가 자신을 숨기고 있었는지를 궁금해하다가, 특유의 천재성으로 관리자가 사실 무언가 큰 짐을 짊어지고 있어서 그랬음을 바로 눈치챈다. 그래서 자신도 반대로 관리자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하는데, 이에 관리자가 서로 협력하기로 하고[3] 걸으면서 구 관리국의 관리 실패에 대해 알려주면서 이벤트가 종료된다.[4]
파일:마음의 증명 이벤트 5.jpg

마지막으로 세실리아의 앞에 나타난 알수 없는 이는 퓨처 앳 워의 지분을 모두 사들였다고 말했다. 세실리아의 조력자의 정체는 검은 평의회의 의장인 시솝. 시솝은 새로운 친구를 위한 환영 선물이 필요했을 뿐이라고 말한다. 그 후, 세실리아는 그녀를 돈줄로 쓰고 버린 검은 평의회와 회장의 지식을 탐낸 이볼브 원에 의해 붙잡히게 되고, 아마도 숙청 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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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솝의 알수없는 정체에 대해 맨션 마스터와 기계 수집가는 의심을 품었고, 시솝은 아버지를 도와 세상을 조율했던 자에게 붙혀지는 칭호라고 말한다. 그는 그들에게 자신의 진짜 이름은 테라브레인 입실론 타입 - 001 인과 계산기라고 말했다.

3. 평가

신지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재벌기업 알파트릭스 그룹의 음모론을 다룬 서브스트림. 완성도가 높은 스토리로 호평받지만 핵심 주연 신지아보다는 조연 겸 빌런인 세실리아 신이 더 인기가 많다. 신지아의 카운터케이스와 연관이 되어 있어서 이를 보지 않으면 내용이 다소 중구난방으로 느껴지는 게 옥의 티.

4. 기타

파밍 가능 캐릭터는 가브리엘 준 더 비셔스브레이커. 범용성은 낮지만 활약할 무대가 깔리면 SSR급 포텐셜을 보일 수 있는 PvE의 조커 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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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실 조작계 카운터 능력은 사실 카운터사이드 내에 몇몇 케이스가 존재하긴 한다. 대표적으로 화이트 래빗의 조호진이 있는데, 조호진의 카운터 능력은 행운을 조작하는 능력이지만 이 '행운'의 범주가 좀 지나치게 넓다보니 단순히 조호진 본인에게 좋은 일이 잘 일어나는 수준을 넘어서 조호진 본인은 의도하지도 않았는데 관리자와 이수연이 나눈 회의의 내용이 순식간에 다른 내용으로 변조되는 등 현실 조작에 가까운 수준의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나중에 이 사실을 알아챈 관리자도 조호진의 능력을 위험한 능력이라 평가하며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할 정도. [2] 앞서 유언 영상에서도 회장은 관리자를 일컬어서 '그 분'이라고 존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관리자의 이 발언과 결부해서 보면 여러 떡밥이 해결되면서 동시에 추가된다. 우선 회장은 관리자의 도움으로 지금의 직위로 오른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단순 자금뿐만 아니라 기술력도 지원을 받은 모양으로. 이를 바탕으로 신지아를 창조해낸 것이였다. 한편으로는 이 때문에 세실리아가 '멘탈 프린팅' 기술을 꺼내들었을 때 회장이 그것을 알아본 것으로 보인다. 즉 멘탈 프린팅은 관리자가 이미 발견한 기술들 중 하나이며 <그늘의 밑바닥>에서 월버가 발견해낸 '유적'과 '기술'의 정체 또한 관리자가 이전 세계에 남겨둔 것들이였다는 뜻이 된다. 나아가 세실리아가 멘탈 프린팅을 얻게 된 것도 그녀의 배후에 있던 '시솝'의 정체를 보면 이해할 수 있게 된다. [3] 이 때 관리자는 그저 '자네가 도와줬으면 하는 일이 있네'라며 운만 뗐을 뿐인데 지아는 더 듣지도 않고 흔쾌히 도와드리겠다고 답해서 관리자를 당황하게 만든다. 관리자가 아직 말도 안꺼냈는데 승낙부터 해도 되냐고 묻자 '사장님이 하시는 일이라면 분명 좋은 일일 것'이라며 관리자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여주는 등 엄청나게 의지하는 관계가 되었음을 보여준다. [4] 당연하지만, 상기한 챕터 8의 얼터니움 리액터 이야기를 이 때 꺼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