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헤일로: 플러드의 출현에서 나온 해병 사망자로, 스파르탄이나 ODST가 아닌 평범한 해병의 몸으로 343 길티 스파크를 만나기 직전의 마스터 치프와 거의 비슷한 수준까지 헤일로 내부에 진입하는 엄청난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
마스터 치프가 독종이라면서 살아있다면 꼭 한번 만나고 싶다고 할 정도.[1]
발견 당시 시신이 심하게 훼손되어 플러드도 숙주로 써먹지 못할 수준이었다고 한다.
헤일로 CE PC판의 유명 대형 모드인 SPV3에서 간접적으로 등장한다. 라이브러리 스테이지의 데이터패드를 작성한 주인공으로, 아무 영문도 모른 채로 스파크에게 납치당해 이용당하고 처참하게 사망하기까지 그의 심리가 아주 잘 드러나 있다.
SPV3의 라이브러리 스테이지에서 그의 시체는 마지막 데이터패드와 함께 등장한다. 무려 라이브러리의 4층, 즉 거의 인덱스 직전까지 도달했었는데, 시체가 엄청난 양의 혈흔과 함께 산산조각난 상태였다. 옆에 로켓런처가 떨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로켓 플러드에게 폭사했거나 로켓 런처로 플러드와 동귀어진한 듯. SPV3에서 묘사된 정도면 배양변이로도 써먹지 못할 정도이고 기껏해야 바이오매스로 재활용하는 게 고작일 듯하다.
[1]
당시 치프는 플러드에게서 도망쳐 다니다 거의 한계에 다다른 시점이었는데, 강화 수술이나 전투복도 없이 평범한 해병이 거기까지 간 게 대단한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