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연재만화 게시판에서 일어난 사건 사고.
1. 친목
마비노기가 오픈하고 1년~2년이 되었을 때, 전부는 아니지만 꽤 많은 만화 작가들끼리 서로 친하게 지냈다. 이 만화에 저 만화에 작가의 오너캐릭터가 나왔다. 코믹 출전 광고까지 같이 하는 등 여러가지 활동을 같이 하기도 했다.2. 과도한 홍보
2.1. 도바 사건(2007)
한창 마비노기가 인기있을 때에 동인 활동 작가들의 코믹월드 출전 광고와 성의 없는 연재 만화 문제, 그리고 그에 대한 악플이 문제가 되었는데, 2007년 1월엔 연재 작가 '도바'가 코믹월드 출전 광고 관련 악플에 오랫동안 심하게 시달리다가 데브캣의 늑장대응 등에 질려 결국 연재를 접고 그 지인 연재 작가들 역시 대거 빠져나가는 대형 사태가 발생했다.[1]도바와 관계가 있던 작가진은 원고를 입고하고 코믹월드가 열리는 그 사이의 기간 외에 연재 만화를 그릴 형편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지만 이를 문제삼는 측은 성의 없는 광고용 땜빵 만화를 올리는 것과 연재란을 광고 게시판으로 이용하는 것이 옳은가에 대해 계속 문제제기를 했다. 몇 달 동안 계속된 이러한 갈등이 결국 도바의 연재작가를 내려놓는 것과 다수의 동인작가들이 연재란을 떠나는 것으로 사건이 일단락 되었다.
3. 다이나믹 테스트 사건
2012년 3월 중순 지금의 마비노기 다이나믹 패치의 초안이 테스트 서버에 공개을 될 때, 크래시샷에 쿨타임이 붙게 된다는 소식 하나만 듣고 연재 작가들과 유저들은 노골적으로 반대 시위 선동을 시작했다. 참고로 마비노기 연재만화란에 올라온 글은 작가외에 담당자가 강제적으로 글이 내릴 수 있지만 이를 알게된 유저들은 팬아트 게시판로 자리를 옮겨 시위자들로 덮여버리게 되었다. 당시 목격자 의견에 따르면 팬아트란의 1페이지부터 200페이지 가량이 반대하는 이미지로 뒤덮혔을 정도라고 한다.한편 마비노기 갤러리와 마비노기 도서관 카페에선 본격적으로 연구를 한 뒤 피드백을 운영진에게 보내며 해당 패치가 나쁘지 않다는 결론을 내고 있었는데 이들도 공식 홈페이지의 반대 시위를 보게 되자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패치를 찬성한다는 취지의 표어를 내세우기도 했다. 그렇게 다이나믹 패치에 대한 예송논쟁이 펼쳐지던 도중 반대 시위에 참여하던 연재작가 중 한명이 반대 시위 관련된 글을 모조리 삭제하고 생각보다 괜찮다며 태세를 전환하며 꽁무니를 빼기도 했다. 결국 연재작가 관련 인물과 커뮤니티 회원들의 개싸움으로 사태가 악화되자 운영진의 제재로 사그라들게 되었다.
사실 이러한 문제의 근원은 다름아진 미숙한 패치정보 내역 공개인데 당시 테스트서버는 서버가 작아 수용 인원이 한정되었으며 그렇기에 업데이트를 해놓은 상태이 알아서 찾아서 시연해보라는 취지의 패치가 종종 이루어졌다. 어찌보면 빈약한 소통의 한계를 보여주던 사건이라 볼 수 있다.
[1]
참고로 도바라는 작가는 향후 엘소드에서 엘타입이라는 코너에서 만화 연재를 했으며 대원씨아이에서 트럼프!와 네이버 웹툰
부토를 연재한 메이저급 작가로 입지를 갖추고 있었다. 연재작가를 그만둔 이후에도 마비노기 팬아트를 종종 올리기도 했으나 적어도 사건의 주동자다보니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