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魔法)과 마술(魔術)
1. 개요
거울전쟁 시리즈 자체가 판타지 소설과 함께 시작한 만큼, 우리나라 게임 시리즈 중 손꼽힐 정도로 그 설정이 방대하면서도 굉장히 치밀한 편 중 하나이다. 올드팬들 상당수가 순전히 이 스토리와 설정그만큼 마법(魔法)과 마술(魔術)의 발동 원리, 세부 종류, 배경과 힘의 근원, 유래와 역사 등이 세부적으로 설명이 되어 있다. 이런 부분은 시리즈 최신작인 '거울전쟁 : 신성부활'에 반영되어, 마법(魔法)과 마술(魔術) 개별 스킬별로 유래, 마술 개발자, 발동 원리와 힘의 근원, 주요 특징 등이 매우매우 자세하게 스킬 설명란에 기재되어 있다.
다만, 게임 제작사의 스토리 제작팀이나 남택원 대표가 명확하게 정리해서 체계적인 설정 공개를 해주지는 않았고 게임에서 미시적인 부분들만 조금씩 설명하는지라 보통 팬들이 추측하는 경우가 많다. 아래 서술된 것들도 팬들이 게임을 하면서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을 최대한 정리한 것들이며 아직도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것이 많은지라 추측도 많이 섞여 있다.[3]
신성부활 소설판에서는 마법과 마술을 통틀어 '술법'이란 포괄어로 부르기도 한다.
패로힐에서는 마법사가 무림소설의 정파, 마술사가 사파에 속하며 원래는 마법사가 정통 취급을 받았지만 신성부활 시대에서는 마술을 주력으로 쓰는 흑마술파와 악령군이 패로힐의 70%를 차지하고 마술사와 언데드, 악마, 변형인간들이 보통 인간들과 같이 사는 중립지대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 마법의 입지가 줄어들었다.[4] 게임과 소설의 언급을 보면 연금술, 마기술, 환술[5], 변화술은 양지에서도 공인받는 마술이었지만 흑마술과 악령술은 금지되었던 술법이었다. 그런데, 신성부활 소설판 후반부 내용에 따르면 해방부대 사람들 중 일부가 흑마술을 사용하는 장면이 나온 걸 볼 때 해방부대 사정이 워낙 안좋고 흑마술이 전투에는 유용해서 그런지 배우는 사람들이 생긴 듯하다. 이외에도 칼리광산에서는 흑마술을 순수한 연구목적으로 배우는 사람도 있다.
2. 종류
2.1. 마법계열
마법계열의 기본 원리는 힘을 가진 존재로부터 힘을 빌리는 것이다. 즉, 술자가 패로힐 구성 요소가 실체화된 페논이나 신수, 혹은 5대 원소신들의 힘을 빌리고 이에 따라 패로힐의 자연 현상이나 원하는 상황을 제어하는 것이다. 네인 피리스의 언급에 따르면, 이런 특성으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방향과 사물을 재구성하는 능력에 주안점을 둔다고 한다. 때문에 마법계열의 술법 주문은 대개 '힘의 근원에 대한 존경 내지 청원으로 시작하여, 바라는 힘을 빌리는' 형태로 시작한다.[6]2.1.1. 정령소환술/5대원소마법
패로힐 세계를 대표하는 술법. 패로힐에서 정식으로 교육받고 사회를 위해 활동하는 모든 정상적인 술법사들이 배웠던 술법으로,[7] 자연의 힘을 직접 제어한다. 패로힐 대부분의 국가의 정규 병과로써 자리잡았었던 정령사들과 마법사들이 구사하는 술법으로써,[8] 정규 사회의 주요 집단으로써 자리잡았었고 마법의 지향점이 '자연의 힘을 관장하는 존재들로부터 힘을 빌려 자연현상을 제어한다'는 점에 있는 만큼, 엄격한 마력 통제와 마법의 도를 배워야하는 바, 일정한 마법교육과 시험을 거쳐서 정령사, 마법사가 된다. 또한, 소설에서 언급되는 걸 보면 정령술/마법은 기본적으로 페논들에게 부탁해서 쓰는 것인지라 페논과 대화해서 계약을 맺고 그들의 요구조건도 들어줘야 하는데 이때문에 제약도 많다. 해방부대의 한 마법사는 '내가 계약한 페논이 나에게 특정한 색깔의 옷을 입는 걸 조건으로 힘을 빌려주기로 했는데 지금 흑마술파 영역에서 숨어다니느라고 이런 칙칙한 옷을 입고 있는 것 때문에 불평이 심해서 난감합니다'고 말하는 등 힘을 빌려주는 조건도 페논의 종류에 따라 전부 다르다. 그밖에도 빛마법을 주로 쓰는 어떤 마법사는 '난 사정이 그렇게 나쁜 건 아니지만 빛의 여신 레스터니에게 기도를 안한지 오래 되어서 조금 불안하다'는 언급을 한 걸 볼 때 원소신과의 관계도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9] 패로힐이 전란에 휩싸이기 전에는 30살 전에 마법사 칭호를 딴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로, 그 전에 마법사 칭호를 딴 네임드 마법사로는 쿨구레루 데스모네나 라크리스 운터라프 정도였다.[10] 많은 교육과정을 거쳐야하는데다가, 시험도 어렵고, 학비도 많이 들어서 재능을 인정받아[11] 장학금을 얻거나 집안에 돈이 많아야 정령사나 성령사가 될 수 있었다고 한다.[12] 정령소환술은 자연의 힘을 제어하기 위해 기본적인 힘을 가지고 있는 '페논'들의 힘을 빌리고, 이를 제어하는 것으로 이것이 좀 더 발전되면 페논뿐만 아니라 5대원소 신들의 힘도 같이 빌리는 '원소마법'이 된다. 5가지 속성은 '오행' 사상에서 유래했는데, 불, 물, 흙, 나무, 금속으로 나무 속성에는 바람의 마법이, 금속 속성에는 번개/전격마법이 포함된다. 사실, 은의 여인 시절에는 빛과 지수화풍이 5대 원소였으나 신성부활에서 정령소환술과 원소마법은 오행속성으로 개편되고 빛속성은 성령사/사제에게 넘어갔다. 다만, 이 5대원소는 은의 여인시절까지는 설정상으로만 존재하고 상성같은 건 구현안된 명목상의 설정에 불과하고 정령사 계열직업의 기술중에 빛속성 기술은 애초에 없었긴 했다.[13] 신성부활 소설판의 연재가 시작되면서, 기존의 악령군 소설판의 내용도 많이 바뀌었는데, 악령군 소설판 리메이크 버전을 보면, 아예 전작 시점의 명목상으로만 있었던 5대 원소마법의 설정도 신성부활 시점의 5행 속성으로 바뀐 것으로 보인다. 신성부활 시점에서는 매지네이션의 비스 타워가 마법의 근원이 되는 힘을 제공한다고 한다. 레디쉬 앤이 아직 정령사였던 시절에[14] 인첸터에 대해서 롤과 이야기할 때 '나는 마술사가 아니라 마법사라고!'한 것을 보면 그냥 포괄적으로는 정령소환술과 정령사도 마법사와 원소마법의 일부로 보는 것 같기도 하다. 신성부활 시점에서는 포르시아의 전사/기사들과 매지네이션의 정령사/마법사가 합작하여 전사/기사의 검술과 정령마법을 조합한 기술들을 만들어 냈다고 한다. 전작 설정상 아리에니르의 마법기사들이 썼던 소닉 블레이드와 유사해보이는 소닉 웨이브와 진공파가 이러한 케이스로 전사/기사의 스킬로 구현되었다.게임상에서 사용하는 플레이어 직업은 정령사계열 직업이다. 영문명은 Elementalism 혹은 Elemental magic이라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2.1.2. 신성마법/성령마법
신성마법 혹은 성령마법이라고 하며 양자가 딱히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기 때문에 그냥 신성마법 = 성령마법이라고 보면 된다.신성마법은 패로힐의 구성 요소를 관장하는 존재의 힘을 빌리는 대신 이세계에 있는 영들의 힘을 빌린다. 특별히 '빛'의 힘을 가진 '성령'의 힘을 빌려, 그 힘을 구체화 시킨다. 성령마법의 근본은 성령사나 사제들이 평소 성령과 교류하는 가운데에 보호나 치유, 기도나 예식 등에 필요한 힘을 빌리는 것이나, 패로힐의 전란이 지속되면서 이제는 직접 성령의 힘을 실체화시켜 적들에 직접 타격을 주는 마법까지 발전했다.[15] 성령의 힘 자체가 빛의 힘이며, 이들과 교류하는 성령사, 사제들이 구사하는 술법인 만큼, 당연하게도 악령군에게는 쥐약인 마법이다. 그런데, 사실 원리 자체는 악령술과 비슷하다. 성령마법이나 악령술은 사실 영들을 다룬다는 점에서는 동전의 양면이나 다름 없고,[16] 그때문에 영적 감수성이 뛰어난 카라드 하트세어가 쉽게 악령술을 마스터할 수 있었다.게임상에서 사용하는 직업은 성령사계열 직업이다. 영문명은 Holy spiritualism 혹은 Divine magic이라고 하는 듯 하다.
2.1.3. 소환마법
소환마법의 원리는 정령사들이 구사하는 정령소환술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그 원리도 '패로힐을 구성하는 자연의 요소들의 힘'을 빌리는 점에서 동일하나, 힘을 구현하는 방식에서 차이를 보인다. 정령소환술과 5대원소마법이 페논이나 신수들의 힘을 빌릴 때에는 그 힘을 통해 각 페논이나 신수가 관장하는 자연의 힘을 통해 발현되고 그 자연 현상을 술자가 제어하는 형태로 발현이 된다. 반면, 소환마법은 직접 페논이나 신수의 힘을 실체화 시켜, 자연의 힘을 실체화된 페논이나 신수를 통해 구현시키는 것이다. 즉, 자연의 힘을 둘다 빌리는 형태를 취하는 대신 5대원소마법은 직접적인 자연현상을 술자가 제어하는데 반해, 소환마법은 중간에 '페논'이나 '신수'라는 매개체가 있어, 실체화된 페논이나 신수로 하여금 원하는 술법을 구사하는 방식이다. 중간에 페논이나 신수같은 매개체 유무가 일반적인 5대원소마법과 소환마법을 가르는 결정적 차이다. 그 원리면에서 5대원소마법과 동떨어지지 않은 점 때문에 민스트의 마법사나 마법기사들 중에서도[17] 신수의 힘을 빌리는 마법을 쓰는 사람들이 많았다.[18] 소환사들이 소환하는 신수의 모습은 의지를 가진 생물이나 신수 그 자체는 아니며, 패로힐 모든 곳에 존재하고 패로힐 자체를 구성하고 있는 신수들의 힘을 크게 실체화 시켜서 특정 상황이나 장소에 자연현상을 제어할 수 있도록 잠시 구현하는 것 뿐이다. 다만, 페논과는 직접적인 교류와 소환이 가능한 듯하며, 이는 추후 소환계 직업 추가 후 구현 방식이 구체적으로 등장하면 알 수 있을 듯 하다. 하지만, 사비니 라벨라 등의 사례를 볼 때, 페논과는 구체적인 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교류하는 능력이 소환마법에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원래 소환마법은 힘을 빌리고 소환한다는 점에서 성령마법과 일맥상통했고 실제로 많은 성령사들이 성령과 신들과의 교류 대신 보다 패로힐을 구성하는 패로힐 자체인 점에서 더 친숙하고 패로힐 곳곳에 잠들어 있는 신수와 교류를 더 편하게 생각해 소환사의 길로 접어드는 경우가 많았다. 성직자에 훨씬 가까운 이들이 바로 소환사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 구성요소 자체인 페논과 자연계를 구성하는 동식물 등과의 교류 능력이 훨씬 더 필요해진 것으로 보이며 동물이나 페논들과의 교류가 가능한 '조련사'들이 등장함으로써 더이상 성직자계열이 아닌 독립적인 직업/병과로써 자리를 잡게 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성부활 시점에서는 소환사들의 능력은 단순히 신수들의 실체화하는 것을 넘어, 특정한 마법생물에 페논이나 정령의 힘을 소환, 부여하는 능력까지 확장시켜 고렘 제조나 소환에 필수적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19] 덧붙여 쿨구레루 데스모네와의 잘못된 계약으로 편입되어버린 툴핀 래리를 비롯한 흑마술파의 소환사들이 점차 흑마술파에 융화되면서 여기도 변화를 겪게 된다. 특히 흑마술파에서는 기초적인 소환술을 익힌 마술사들을 '인형술사'라 부르게 된 것도 고렘이나 기타 마법생물 제조에 있어서 소환술이 마기술과 결합되어 응용된 것으로 추정되며, 역시나 후술할 '통제와 기만', '자연법칙을 비트는 원리'에 의거한 마술 원리에 충실하도록 소환마법이 변형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설에서는 인형술사의 상위직으로 보이는 흑소환사를 어둠의 소환술사라 칭하기도 하는 걸 보면 확실히 이젠 완전히 마술사로 분류되는 것 같다.
신성부활 소설판에서 언급되길 흑마술파의 흑소환사들은 '어둠의 소환사'라고도 불리는 것 같으며, 페논들이 거짓말을 하거나 약속을 어기지 못한다는 걸 이용해서 잘못된 계약을 맺어 부려먹는다는 언급이 나오기도 했다. 어떻게보면 쿨구레루가 자신들의 선배 소환사들에게 했던 짓을 페논들에게 똑같이 하는 걸로 화풀이한다는 인상도 준다. 똑같이 신수의 힘을 빌리긴 하지만 원리와 형태가 달라진 것으로 보이며 '흑소환사'라는 새로운 마술사 집단으로 발전하였다.[20] 또한, 흑소환사가 주로 힘을 빌리는 웨쓰나 시로이오 같은 신수들은 특별히, '검은 신수'라는 명칭으로 불리기도 한다고 한다. 소환마법이 발전했던 곳은 파나진과 프레이드 그리고 민스트였으며,[21] 각각 통신도시, 신성도시, 마법도시라는 도시 특성을 바탕으로 자신들만의 소환술을 발전시켰다. 파나진은 나르, 넨, 술, 케멘의 소환술과 팔라니아 수정을 바탕으로 한 통신 업무에 특화되었고, 프레이드는 팔라니아, 시로이오, 웨쓰, 헬카등의 신수와 교류했던 것으로 보이며,[22] 드래곤 등의 다양한 초자연적 존재들과의 교류가 가능한 주변 환경이었는지[23] 먼 옛날에는 프레이드의 소환사들이 드래곤들과 계약을 맺고 서틀라 타워를 드래곤들이 보호하는 일도 있었다.[24][25] 민스트는 소환술의 근원이 되는 아크타워가 있는 것으로 유명했던 곳이었다.[26] 여담이지만, 시리즈 전개가 될 수록 소환사들의 무기가 상당히 이채로워진다. 처음에 소환사들은 마법사적 면모 때문에 지팡이나 혹은 '신성한 짐승'을 부리는 의미에서 '채찍'을 사용했던 것으로 보인다.[27] 최신작인 신성부활에서는 시나리오 초반에 해방부대가 몹으로 등장하는 스테이지에 나오는 조련사들이 채찍을 쓰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시나리오 전개가 되면서 피렌디아 갈렌이나 사비니 라벨라 등 많은 해방부대 소환사들이 관악기(피리나 나팔)를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28] 향후 소환계 직업이 나오게 되면 확실해질듯하다.[29] 신성부활 소설판에서는 마법전사가 쓰는 소환마법은 '소환석 마법'이라고 칭한다는 설정 변경 및 추가가 있었는데, 이 소환석은 연금술, 변화술이나 마기술로도 만들 수 있지만, 아테스트리 팔머는 제대로 된 수호석은 아크 타워에서나 만들 수 있다며, 민스트의 아크 타워의 힘을 빌려 만드는 방식을 고집하는 모습을 보였다.
게임상에서 사용하는 직업은 조련사계열 직업 및 인형술사계열 직업으로 보이지만, 아직 신성부활에 소환계 직업이 구현되지 않은 상황이다. 인형술사계통 소환직업은 마술의 원리가 가미되어 오리지날 소환마법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신성부활 소설판의 언급을 보면 흑마술사나 데빌 같은 직업의 마술이 3가지 계통으로 나뉘는 것처럼 소환마법도 비슷하게 3개의 하위기술로 나뉘는 것 같아보이며, 그중 하나가 '협력술'인 것으로 보인다. 인형술사 계열은 3개의 스킬 트리 중 하나가 '빙의술'인듯. 전작인 악령군 및 은의 여인에서 소환사와 신수사가 이 마법을 사용했다. 신성부활에서는 마법전사/마법기사도 다소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영어로는 Summoning이라고 하는 것 같다. 신성부활 소설판에서 흑마술이나 원소마법은 선택받은 소수에게 힘이 집중되어서 평범한 인간에게는 매력이 없다고 큐셀드가 말한 걸 보면 흑마술사나 마법사는 수가 제한된 걸로 보이는데 소환사의 자질을 가지고 태어나는 자들은 더 희귀해서 소환사의 도시 파나진에서도 소환사는 많지 않다고 하며, 흑마술파들의 소환사는 이 시대에 음지에서 암약하는지라 평소에는 보기도 힘들다고 한다.
2.2. 마술계열
마술계열의 술법은 아웃사이드 리플렉터스와 하위신수의 힘을 근원으로 하며, 마법이 '힘을 빌리는 것'에 비해, 힘을 통제하고 끌어내는 것을 원리로 삼는다. 즉, 술자 자신의 뜻대로 페논이던, 신수던, 혹은 다른 힘을 가진 존재들[30]에게 힘을 뽑아낸 뒤 이를 통해 술자가 원하는 방식대로 '자연의 법칙을 비틀어 버리는 형태로 발현시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네인 피리스가 조합원들에게 쓴 편지에서 언급하길, '마법은 생활에 도움이 되고 사물을 재구성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마술은 힘이 있고 사물의 근본을 파해친다'고 차이점을 짤막하게 서술한 바 있다. 같은 파이어볼 술법을 구사해도 '5대원소마법'은 불의 페논인 하란과 불의 원소신의 힘을 빌려 만들어내는데 반해, 마술사는 자연에 존재하는 불의 힘을 원하는대로 뽑아내어 만들어내는 것으로 추정된다.[31] 사실 패로힐 사람들의 관점으로 악령술이나 자연의 법칙을 비트는 것이 파괴적으로 발현된 흑마술들을 제외하면, 마술과 마술사들을 집단으로 묶어 선악을 나누어 평가할 순 없다. 즉, 마술사 개인의 성향 문제이며, 정상적인 패로힐의 직업일 뿐이다. 다만, 마술이 가지는 기본 원리와 성향을 봤을 때, 조금은 힘과 권력만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고 보는 사람도 있다.[32] 일단, 게임상에서 언급된 정보로 유추해보면 '통제와 기만'이 마술의 근본 원리인 것으로 보이며 술자가 원하는대로 자연현상을 조종하하는 것으로 성립하는 것으로 추정된다.[33] 신성부활 시점에서는 레인보우 타워가 마술의 근원이 되는 힘을 제공한다고 한다.거울전쟁의 세계관에선 마술 자체가 선과 악의 범주에서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즉, 마술이라고해서 나쁜 것만은 아니며, 마술 자체는 가치중립이라는 점이다. 앞서 언급한 큐셀드와 팰러스 디안의 호출방식은 이 두 사람이 흑마술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보면 된다. 힘의 근원을 다루는 방식이 다름을 보여주기 위한 예시일 뿐. 흑마술사의 기본 자세 마술이며 환경 통제 마술인 '템퍼러춰 스피어'도 원래 고르굴의 마술사들이 춥고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한 고르굴에서 살기 위한 생존용으로 개발하여 사용한 마술이었다. 상식적으로 봐도 주변 온도를 제어하는 것이 '파괴술'의 다른 흑마술과 같은 범주로 보는 것은 과거 고르굴의 마법사들을 죄다 흑마술사로 보는 것과 매한가지다. 이것이 '마술'로 분류된 것은 주변 온도를 인위적으로 통제하고 원래의 날씨를 기만한다는 마술의 원리에 충실한 술법이었기 때문이다. 인게임 설정 때문에 일단 파괴술에 분류된듯하다. 다만, 이상하게 여길 것은 없는데 자기전공분야가 아니지만 스킬란에는 등록되어 있는 마술/마법등은 다른 케릭터에게서도 볼 수 있다. 인큐버스의 파워힐링은 파괴술계통의 흑마술이며, 마녀의 경우 스킬트리는 연금술, 기구마술, 생체마술이지만 스킬설명을 보면 설정상 흑마술에 속하는 스킬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데빌의 암흑마술은 설정상 아리에니르에 있었던 해방부대 원소마법 아카데미를 해킹하여 훔친 마법정보들을 활용하여 데빌의 암흑마술에 접목시킨 것들이 많다. 또한, 악령술이 상용화되면서 좀비전사나 해골궁수의 기술에도 활용되었으며 이들이 사용하는 기술중 일부는 악령술의 일종(대표적으로 해골궁수의 해골궁수부대 소환술)이다.
신성부활 시점에서는 흑마술파도 술법에 재능이 있는 자들을 전문교육기관에서 마술사로 훈련시킨다고 마싱가나 서브퀘에서 언급된다.
2.2.1. 흑마술/요마술
자연의 법칙을 비틀어 술자가 원하는 대로 상황을 만드는 '마술'계열 술법 중 파괴적 성격이 두드러진 마술이다. 직접적인 암흑의 힘을 다루는 마술이나,[35] 변형인간, 거대 곤충이나 연금술, 환술, 변화술, 소환술등과 결합되어 각종 마법생물이나 고렘을 만드는데도 사용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여러가지 연구를 통해 다른 마술들과 접목되어 다방면에 응용되고 있다.[36] 신성부활 시점에서 흑마술은 다른 술법들에 상당한 영향을 주었고, 또 다른 술법들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37] 마술 계열 전체 술법 발전에 큰 기여를 하였다. 요마술이라고도 불리는데 사실 흑마술과 명확히 구별하기는 어려운지라 결국 그게 그거라고 보면된다. 크게 파괴술과 생성술이 있는데, 인간의 잘못된 지식이 만들어 낸, 자연의 법칙을 비틀어 파괴의 힘을 사용하는 파괴술이[38] 흑마술의 핵심이며, 그 파괴를 바탕으로 자연현상을 촉진하여 술자가 원하는 상황을 만드는 마술이 '생성술'이다. 흑마술의 중심지는 서부대륙의 마법도시이며 레인보우 타워가 위치했던 고르굴이었으나, 고르굴이 악령군이 점령하면서, 자우버라케가 흑마술 연구의 중심지로 발전하였다. 다만, 흑마술을 익히는 것은 어려운 일 같으며 큐셀드가 라크리스 운터라프에게 말하길 '한 때 흑마술의 막강한 위력에 매료되기는 했지만 그놈의 흑마술은 제약이 너무나도 많다! 선택받은 소수에게 힘이 집중되는 원소마법과 흑마술에 무슨 의미가 있는가?!'하고 말 한 적이 있다. 또한 설정상으로는 요마술사계열만 흑마술을 쓰는 것이 아니다. 마녀계열 직업군도 흑마술을 사용하는데, 애초에 마녀의 정의 자체가 '기본적인 연금술과 흑마술을 익힌 여성'을 의미한다. 그래서인지, 마녀계열직업들의 스킬설명들을 보면 설정상 흑마술에 속하는 것들이 여러개 보인다.하지만 마녀의 마술체계는 아예 따로 떨어뜨려 생각해봐야하는 것이, 마녀의 마술은 초보적인 흑마술과 연금술을 기본 베이스로 하여 각 마녀들이 음지에서 각자 배운 마술들이기 때문이다. 이게 무슨 말인고 하니, 온갖 마술과 마법이 짬뽕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실제로 마녀의 마술 설명을 보면 '5대원소마법'까지 동원한 마술까지 있을 정도이며, 연금술, 흑마술, 마기술, 변화술 등 온갖 마술들의 원리를 섞을대로 섞은
악령군에서는 주로 데몬계열의 악마들이 흑마술을 사용하며, '칠흑수 동호회'라는 집단[39]에서 암흑마술을 비롯한 흑마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 해방부대의 마법정보를 훔치거나 흑마술파의 사람들과 비밀리에 접선하여 마법, 마술에 대한 정보를 주고 받는 등 여러가지 수단을 동원해 자신들의 마술을 강화하고 있다. 아무래도 전작의 데몬계열 악마들이 화염마술 정도만 가능했던 것을 감안하면 악령군의 흑마술은 해방부대의 원소마법이나 흑마술파의 흑마술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이런 일들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그외에도 칠흑수 동호회의 일원이 말하길 '같은 마술이라는 점에서 악령술의 발전에 공헌할 수 있다. 악령술에서 풀지못한 문제를 다른 시각에서 풀어보는 것이다'라고 이유를 언급하기도 했다.
유독 악령군의 흑마술만이 이러한 상황인아 하면, 해방부대의 원소마법은 오랜 연구가 이루어졌으니 그 베이스 자체는 튼튼할 것이다. 그리고, 흑마술은 설정이나 다른 이들의 언급을 보면 파괴나 살상쪽에는 확실히 탁월한 위력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흑마술도 은의 여인이나 악령군의 건물설정중 '흑마술의 전당'에 대한 설정에서 언급하길 '흑마술파의 등장이전에도 이런 흑마술을 연구하는 조직들이 존재했다'고 언급된 것을 보면 암암리에 쌓여온 지식은 상당한 것 같다. 그러나 악령군은 악령술이 중심인 조직인데, 악령술은 이런 비밀결사에서 연구되었다는 기록도 없으며 흑마술에 대한 연구나 축적된 지식이 당연히 흑마술파에 비해 부족할 것이고 악령술은 상당한 수준으로 발전했지만 악령술 자체가 근본적으로 화력면에서 뛰어난 마술이 아니다. 거기다가 기본적으로 데몬계열이 악령군의 중간관리자들이라서 숫자도 많지않을테니 화력면에서는 불리한게 당연할 것이다. 실제로 스테이지에서도 데몬계열 몹은 좀처럼 보기가 힘들다.
게임상에서 사용하는 직업은 요마술사 계열, 마녀계열, 데몬계열 직업이며, 인큐버스도 조금 사용한다(파워힐링). 다만, 마녀는 기초적인 흑마술과 연금술을 베이스로 하여 여러가지 술법이 짬뽕되어 있고, 데몬의 경우 흑마술에 선천적인 악마의 능력을 병행해서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족이지만, 좀비기사의 스킬관련 퀘스트를 하면서 언급되는 것에 의하면 좀비기사의 어둠의 흔적과 그 상위기술에도 흑마술의 원리가 가미되어 있다고 한다. 영문명은 Black Sorcery라고 번역되었다. 또한 전작에서 마녀가 썼던 파괴술 계통의 파워힐링은 인큐버스에게 넘어갔다. 신성부활 게임상에서는 흑마술파 흑마술과 악령군 데몬계열 흑마술 사이에 차이를 두려는 느낌을 주는데 파이어볼은 악령군 데몬만 쓰게 되었고, 악령군 데빌의 주공격과 소환체 소모기에는 금속/뇌전 속성의 마술들이 있는 반면 흑마술사는 나무/바람 속성의 마술이 존재한다. 마녀에게서 흑마술계통 파괴술의 일종인 파워힐링을 뺏어서 인큐버스에게 준 대신 마녀는 가마솥을 이용한 회복마술이 주어졌다.
소설판 신성부활에서는 흑마술의 두루마리를 써서 디버프를 디스펠하거나 투명 효과를 부여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2.2.2. 환술
환술은 인간의 감각과 신경계를 조종하는 마술로, 패로힐 세계에서는 상당한 고급 마술로 여겨진다. 그런 설정을 반영해서인지 전작인 은의 여인까지는 이들은 무려 5레벨직업으로 흑마술파의 지휘자 다음가는 위치였으며, 흑마술사들도 훈련시킬 수 있었다. 일단, 소설과 게임에서는 고르굴에 환술사들이 살았다는 언급이 잠깐 나오는 정도이고, 자우버라케의 환술사들이 존재한다는 것이 나온다. 그외의 지역에도 존재했었는지는 언급되지 않아서 알 수 없다. 다만, 인간의 감각과 신경계를 속일 수 있다는 점에서 알게 모르게 사람들로부터 경계받는다.[40]이는 패로힐의 전란 시대가 시작되면서 많은 환술사들이 흑마술파에 융화되고, 이제는 환술사 지망생 대부분이 요마술사 출신들인지라 더더욱 그런 시선을 받는듯하다. 환술의 주요 소재는 눈으로 느끼는 감각인 '빛'과 '어둠'이며, 이를 술자 자신의 마력을 일정시간 모은 뒤 이 마력을 다양한 방식으로 발산한다. 옛날에는 그냥 사람의 감각을 기만하는 정도였으나 이제는 페논의 감각도 기만하는 등 좀 더 다양하고 광범위한 분야에 쓰이게 되었고 원리도 많이 달라진 것 같다. 예를 들어 원소와 충전된 마력의 힘과 결합시켜 환상 마술을 전개한다던가, 광학을 활용하여 환영의 실체를 만든다든가, 아니면 감각에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환술은 또한 감각 조종과 환영 생성을 핵심으로 하는만큼, 이런 환영과 환술의 기본을 닦기 위한 각종 공간 조정, 왜곡 마술이 발전했다.[41] 착각과 왜곡을 담당하는 점에서 자연의 법칙을 비트는 흑마술의 원리과 일맥상통하여 흑마술과는 의외로 상성이 좋은 편이다. 때문에 요마술사계열의 마술사들이 범위공격 마술로 즐겨 사용하는 마술로 환술이 채택되었으며, 특히 환술 구사를 위한 기본적인 '마력 충전'의 원리를 흑마술사들이 많이 활용했다. 실제로 신성부활 게임 속 구현된 모든 환술 마술들은 충전을 통해 힘을 모으고, 이로써 피해를 극대화하는 범위공격마술들이다. 하지만, '통제와 기만'이라는 마술의 원리가 흑마술과 잘 통함에도 불구하고 본질적으로 환술은 '보여주고 만들어내고 조정하는' 마술로, 파괴가 1차 목적인 흑마술과 본질적으로 다른 부분이 있다. 때문에 환술사들은 고급 마술사로써 흑마술파에서 활동하고 흑마술에도 일가견이 있지만, 순수한 형태의 흑마술을 거의 환술사들은 구사하지 않는다고 한다.[42] 다만, 환술과 흑마술의 교류와 결합에는 꽤나 적극적이어서, 환술사들은 흑마술파 편입 이후를 환술 발전의 최전성기라고 평가한다. 환술의 중심지는 한때 지하조직으로 환술사들이 활동하다가 리루아 힐리의 쿠데타로 환술사들이 도시를 장악하게 된 자우버라케가 그 역할을 하고 있다.게임상에서 사용하는 직업은 요마술사 계열 직업이다. 영문명은 Illusionism이라고 하는 것 같다. 전작에 등장한 환술은 폭염의 환상과 눈꽃의 환상이 있으며, 폭염의 환상은 신성부활에서 구현되었지만 눈꽃의 환상은 상위직인 대환술사의 마술로 예정되어 있는지라 아직 구현되지 않았다.
2.2.3. 연금술
연금술은 패로힐에서 단지 비금속이나 일반 금속을 귀금속으로 바꾸는 마술만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마술적인 능력으로 물질의 형태로 바꾸거나 조작, 합성하는 마술이다.[43] 마법계열의 술법이 정석으로 치부되던 패로힐에서 오래전부터 마법사 집단과 함께 꼭 등장하는 마술사 집단으로 환술과 함께 상당한 수준의 연구가 진행되던 마술 중 하나였다.사물에 마술적 특성을 부여하거나 이를 변형시키는 점이 특징이다. 다만, 이 때문인지 어쩐지 인챈팅(변화술)이나 마기술과 역할이 겹친다는 느낌이 있다.자우버라케에서 유달리 연금술사들이 발언권이 세진 이유도, 자우버라케 설립 당시 실리아 호수 늪지대 토질 개선에 대한 환술사, 소환사들과의 공동연구를 진행한 적이 있는데, 처음부터 이런 물질개선 마술 분야가 연금술사들의 전문분야인만큼, 미리 손을 써놔, 자신들이 모든 토질 개선 마술의 공을 가로챈 것이었다. 거기에 자우버라케 시민들도 큰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것이, 이런 종류의 마술은 당연히 연금술사들이 만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결국은 소환사들은 도시를 떠나버리고 환술사들은 지하로 들어가버리는데...그 결과는....
거울전쟁-악령군이후로 정치적인 이해관계에 따라 라미레스 코운티시리터가 소장으로 있던 고르굴 연금술연구소의 연구원들과 민스트의 연금술사들은 흑마술파에 가입하였으며, 미르네이션의 연금술사들만이 해방부대를 지원했다. 한편 가장 큰 연금술사들의 도시였던 자우버라케의 연금술사들은 환술사들에 의한 쿠데타로 완전히 몰락해버렸고, 흑마술파에 협력한 라스필과 휘하 소수의 연금술사들만이 흑마술파에 편입하였다. 일단, 설정상으로는 연금술사들은 중립적이라고 나오지만, 이들이 전체적으로 어떤 입장을 취했는지까지는 알 수 없다. 단지, 게임이나 소설상에서 일부 국가의 연금술사들의 입장 정도만 나왔을 뿐이다.
흑마술파에서는 흑마술의 기본 자원이 되는 '젬' 제조에 상당한 도움을 주었다. 중심도시는 서부 대륙에서는 자우버라케였고, 환술사들의 도시가 된 이후에는 조금 영향력이 줄어든 상태지만 그래도 여전히 연금술의 본고장이라고 한다. 무엇보다도 마녀의 상위직업중에 하나가 연금술사이기도 하고. 다양한 술법사집단이 있던 상업도시 아리에니르도 연금술에 뛰어나다는 언급이 간접적으로 나온 바 있다. 흑마술파 주인공이 '연금술의 본고장은 자우버라케가 아니냐?'고 묻자 자우버라케에서 온 연금술사가 '이 곳 아리에니르의 연금술도 독특한 구석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매지네이션에서 도망친 사람들이 만든 미르네이션에서도 연금술사들이 존재한다. 이 연금술사들은 중립을 지키거나 흑마술파에 가담한 연금술사들과 달리 해방부대에서 활동했다. 일단, 과거의 설정상으로는 마법사들 중에서 중립적인 위치를 지키는 자들이 마법 연구 도종 연금술사의 길로 들어서고, 그렇지 않고 더 힘든 마법 연구를 지속한 이들이 최고 마법사인 장로의 자격을 얻는다고 한다.
참고로 마기술과 변화술이 연금술을 기초로 한다는 언급은 나온 적이 없다. 다만 변화술사들이 구사하는 마술 중 일부가 연금술 계열이며, 마기술사들이 '은의 여인'에서 처음 등장했을 때, 검술과 연금술을 동시에 익힌 사람들이고 마법 물품을 만드는 점에서 연금술과의 연계성이 있음이 추정된다. 일단, 마술이 담긴 기계나 물품, 즉 '마기'를 만드는 기술자들을 마기사 혹은 마기기사, 마기술사 등으로 부르며 이들은 검술보다는 연금술에 더 능하다고 한다. 연금술의 원리를 마법/마술의 힘이 담긴 물건이나 기계를 만드는데 활용하는게 마기술, 연금술의 원리로 마법/마술의 힘을 특정사물과 행동에 부여하는 쪽으로 활용하는게 변화술인 것으로 추정된다. 요약하자면, 연금술의 원리를 물건이나 기계를 만드는 쪽에 활용하느냐, 아니면 실전에서 아군의 전투력강화나 적군의 약화에 활용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다만, 아리에니르 인챈터(변화술사)들이 흑마술이나 마기술도 익히고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들의 마술은 흑마술의 원리도 적용되어 있을 가능성도 있다.
게임상에서 사용하는 직업은 마녀계열이다. 다만, 거울전쟁 악령군 시절에는 흑마술파내에서 점령한 건물의 금을 잼으로 바꾸는 연금기술을 연금술사 뿐만 아니라 흑마술사계열도 사용했었다. 차후, 은의 여인에서는 모든 해방부대와 흑마술파의 유닛들이 금/잼 변환을 하는 연금기술을 쓸 수 있게 된다. 다만, 마법사/마술사계통 직업에 비해서, 전사계열등이 진행할 때에는 연금속도가 굉장히 느렸다. 영어로는 Alchemy라고 한다. 전작에서 등장한 연금술사의 공격용 디버프 마술로 멜팅 아머, 멜팅 웨폰, 그리고 버프기인 매직 웨폰이 있었다. 다만, 최신작인 신성부활에서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다.
2.2.4. 변화술
신성부활부터 추가된 설정이다. 그마저도 2013년까지는 그냥 인챈팅이라는 명칭이었는데, 2014년에 만렙확장전 사전 업데이트를 준비할 때쯤에 변화술로 명칭이 바뀌었다. 그 전에는 은의 여인에서 인첸터들이 있긴 했지만, 네인 피리스의 편지에서 언급된 것에 따르면 '사실 흑마술과 우리 인챈터들의 연금술, 마기술은 닮은 점이 많다'고 했고, 유닛소개란에서는 '마법 생물을 만드는 법과 흑마술을 익힌 마술사'라고 언급하고 있는지라 인챈팅(혹은 변화술)이라는 고유의 마술을 가졌다는 느낌이라기보다는 그냥 여러가지 다른 분야의 마술들을 배운 마술사들이라는 느낌이 더 짙었다.[44] 변화술의 기본 원리는 '사물의 본질은 그대로 두되, 사물에 마술적인 힘을 부여하는데 있어서 그 부수적인 부분만 첩삭'하는 것이다. 즉, 술자가 변화술을 구사하는 것은 특정 사물이나 행동에 마술적인 능력을 부여하거나, 혹은 마술적인 능력을 뽑아내고, 사물이나 행동의 능력을 감소시키는 것이다.[45] 변화술의 원리 자체는 상당히 넓게 적용할 수 있어서 연금술이나 생체 마술, 기구마술 등 각종 마술과도 연계할 수 있는 마술이다. 특히나 기존의 인챈터들의 부여마술이나 마법생물 제조술을 뛰어넘어 생체, 기구, 인형 등 다양한 형태의 술법 구사가 가능해진 것이 역사 속 변화술의 발전 포인트이다. 이게 가능했던 것은 변화술사(네인 피리스 등의 옛 아리에니르 인챈터들)에 마녀 출신 마술사들이 들어오고, 이들이 기존에 있던 연금술, 흑마술에 관련된 마녀의 마술과 변화술사들의 연금술, 흑마술을 접목시켜서 대폭 발전시킨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후술하겠지만 마녀라는 직업 자체가 '기초적인 연금술과 흑마술을 익힌 여성'을[46] 일컫는 말이다. 마녀들이 변화술사로 전직할 수 있는데에는 변화술 자체가 흑마술, 연금술등에 있어서 마녀 마술과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훨씬 역사도 깊고 체계가 잡힌 마술이기 때문인 것 같다.[47]게임상에서 사용하는 직업은 변화술사(인챈터)이다. 다만, 연금술과 흑마술을 기본베이스로 여러가지 잡다한 마술이 짬뽕된 변칙적인 마술을 쓰는 마녀가 전직하는 상위직이며, 전작 설정상 변화술사는 흑마술, 연금술, 마기술도 동시에 익힌 마술사라는 내용이 있는지라, 딱히 변화술을 마녀 본래의 마술과 스킬 설명상으로 명확히 구분하기는 힘들다. 예를 들어서 연속재생같은 경우 변화술사만이 쓰는 기술이지만 원래 마녀 프레티 뷰가 만든 마술이라는 설정이 있어서 변화술로 봐야할지 마녀의 마술로 봐야할지 다소 애매하다. 국내판에서 2014년부터 변화술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과 달리, 영어판 명칭은 Enchanting으로 지금이나 예전이나 동일하다. 뱀다리지만 사비니 라벨라의 어머니 피렌디아 라스가 변화술사였다는 설정이 소설에서 추가되었다.
2.2.5. 마기술
마법/마술적 능력이 담긴 각종 물품과 마력 기구, 속칭 '마기'를 만드는 마술이다. 현실세계에 비유하자면, 물질의 합성과 제조를 다루는 마술인 '연금술'이 자연과학에 비유할 수 있다면, 마기술은 연금술을 비롯한 각종 마술과 마법을 활용해 도구를 만드는 '공학'에 비유할 수 있다. 이 마기술을 다루는 사람들을 '마기술사' 혹은 '마기기사'라고 하는데, 초기 설정에서 이들은 '연금술과 검술을 동시에 익힌 자'들에 비유된다. 실제로 마기술사들은 거대한 낫을 상징이자 무기로 쓰며, 여기에 마술적인 능력을 담아 파이어볼을 난사하는 상당한 능력의 마술사이기도 하다. 거울전쟁 첫 시리즈 악령군편에서는 직접적인 게임에서의 등장은 없으나 설정 상 존재하는 것으로 나온다. 이 시점에서 마기술사들은 무기의 나라 마싱가나를 본거지로 하며, 마법능력이 담긴 무기나 갑옷 등을 생산하는데 도움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신성부활 시점에서 마기술의 영역은 더욱 확장되어 마력이 담긴 각종 재료들을 모아 고렘을 비롯한 마술적인 기계들과 도구들을 만들어 내는데, 카인 제틀링을 따라 흑마술파에 마싱가나 마기술사들이 편입된 후 흑마술의 원리가 마기술과 결합되어 고렘 제조와 같은 비약적인 발전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기본적으로 각 공방마다 노하우가 있고, 철저하게 도제식으로 마술이 전래되는 듯 하다. 일부 마기술사들은 흑마술파의 퀸들중 하나인 '잿빛까마귀'가 이끄는 특수부대인 워크로우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나머지 마기술사들은 마싱가나의 공방에서 고렘이나 마기를 만들어내는 기술자같은 역할을 맡고 있는 듯 하다. 한편 온갖 마법 물질이 들어가는 것과 초기설정을 짐작했을 때, 연금술과도 연계점이 많은 마술로 추정된다.예를 들어 리네크로 힐 유령도시 사태때 아리에니르 대표로 마기술사 앵글러 스캇이 파견된 적이 있었는데, 아리에니르도 연금술이 많이 발전한 곳이었다. 그곳 대표로 마기술사가 파견되었다는 것은 아리에니르에서 마기술사들의 발언권이 셌다는 것인데 이는 연금술이 발전한 아리에니르의 환경이 자연스럽게 마기술의 발전을 가져다주고 이에 따라 마기술사들이 일정한 세력을 가졌던 것으로 추정된다. 사실 마기술사들은 원래부터 사악한 흑마술사들이 아니라, 패로힐 양지에 있던 주류 세력들이었고 하는 일도 '마술을 부리는 대장장이' 이미지 내지는 '연금술'과 '무기'를 동시에 쓴다고 해서 '마법기사'들과 비교되던 집단이었다. 차이가 있다면, 마기술사들은 무기를 다루는 전투술보다는 연금술쪽에 더 뛰어나다는 것이었지만. 다만, 마싱가나의 경우 소설 '거울전쟁 악령군'에서 마싱가나의 중심세력이라고 언급되지만 아리에니르의 마기술사는 아리에니르 대표로 리네크로 힐에 파견되었던 앵글러 스캇이 마기술사라는 언급이 나온 것을 빼고는 게임에서도 소설에서도 그외의 다른 언급은 없다.
사족으로 네인 피리스의 편지에서 언급된 것에 따르면 아리에니르 인챈터(변화술사)도 마기술을 다소 익혔다고 한다. 일부 유저들은 흑마술파 소환계직업인 인형술사의 상위직업으로 흑소환사->마수사 전직 루트와 마기술사 전직 루트로 나뉘어질 것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포지션은 전사+소환계의 하이브리드 직업 정도로 추정된다.
게임상 사용할 직업은 인형술사계열로 추정되지만, 아직 소환계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서 애매하다. 일단, 게임상 등장한 마기술사 고유의 기술로는 은의 여인에서 선보인 '스크림 피어'가 있다. 신성부활 소설판에서는 마기술사가 우드 골렘, 스톤 골렘, 스틸 골렘 등을 소환해서 해방부대와 싸우는 장면이 나오며, 자신이 만든 골렘에게 애정이 있는 듯한 모습도 보여준다. 영문명은 Magic craft 혹은 Magic crafting이라고 하는 것 같다.
2.2.6. 악령술/강신술
본 시리즈의 만악의 근원. 흑마술과 비교하는 것이 실례일 정도로 사악한 마술이다.[48] 악령술은 히쓰로드 교단의 탄생이전, 아주 먼 옛날부터 이미 존재했다고 한다. 고대의 성령사, 사제들이 우연히 발견한 마술인데 당시에 이들은 이 강력한 술수가 가져올 위험성을 우려하여 이를 봉인했었다고 한다. 한 때는 소환술계통중에서 악령소환에 대한 연구가 활발했던 때도 있었지만 고대시대에 있었던 폐해 때문에 학문적인 연구목적만으로 그 명맥이 겨우 유지되었다. 오래전에 공개했었던 설정에 따르면 성령마법과 뿌리가 같다는 언급도 있으며,[49] 네인 피리스의 편지글에 따르면 똑같이 영을 다룬다는 점에서 그 맥이 닿아있다고 한다. 일단, 게임메뉴얼에서 잠깐 설명해주는 설명에 따르면 악령술은 원한을 품고 억울하게 죽어간 영혼들을 잡아 부리는 사악한 술수이며, 패로힐 대륙에서 아주 오래전에 사라져서 일부 문헌에만 그 존재가 알려져 있을 뿐이었지만 카라드 하트세어가 리네크로 힐 성당의 지하 도서관에 숨겨진 마술을 발견하면서부터 이 위력적인 마술은 세상에 다시 나오게 되었다. 강신술 혹은 강령술, 사령술등의 명칭도 있지만 악령술과 명확히 구분되지는 않기 때문에 결국 크게 통틀어서 악령술이라고 보면 된다. 일단, 게임상에서 구현된 모습은 주로 단순한 기초적인 공격마술과 소환마술, 언데드 및 각종 괴물들의 생산 및 소환등의 이미지로, 주로 소환이나 생산과 관련된 쪽으로 두드러진다. 다만, 아주 먼 옛날에는 체계적으로 정리가 되어있지 않고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나중에 히쓰로드 교단의 창립맴버중 하나였던 실피아 슈피리티스무스가 이런 악령술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고유의 마술체계로 만들었다고 한다. 이 마술의 원리를 카라드 하트세어는 교육용 초보 문서에서 '피시술자의 영혼을 시술자의 영혼에 통합시키는 것'으로 언급하는데, 이는 제물이나 죽음의 마술을 통해 원혼을 생성하고 그 생성한 원혼을 술자 내부 혹은 술자 주변에 두고 부리며 술자가 원하는대로 영들을 부리고 옛 육체의 껍데기를 활용하는 것이다. 소설에서는 이무기 아른의 술법을 훔쳐낸 인간이 패로힐의 편린이 전수한 지식을 왜곡한 산물이 언데드라는 설명이 나온 걸 보면 반신수의 지식에 기반을 둔 술법일 가능성도 있다. 과거에 언급된 설정도 고려하면 성령마법의 영을 다루는 지식을 베이스로 아른의 술법을 응용해서 만들어진 마술이 악령술인듯.일단, 전작인 악령군이나 은의 여인에서는 사실, 악령술의 이미지는 원소마법이나 흑마술처럼 강력한 공격마법으로써의 이미지는 없고 주로 생산이나 훈련, 소환과 관련된 이미지가 강했기 때문에, 악령술사계열 하면 주둔지에서 유닛만 만드는 관리형 리더의 이미지가 강했고, 은의 여인에서 추가된 다크 로드가 그나마 다크 썬더나 포이즌 밤같은 광역 공격마술을 보이면서 조금 이미지가 달라졌지만 후속작인 신성부활에서는 다크 로드가 매직 딜러계 직업인 데몬계열의 상위직으로 바뀌면서 이런 이미지가 아예 사라졌다. 신성부활 시점에서는 악령술이 크게 발전하고 상용화되어서, 단순히 생산, 소환이나 단순공격용으로만 쓰이는게 아니라, 다크 프리스트가 아군을 지원하거나 치료하기 위한 용도로 활용하기도 하며,[50][51] 해골 궁수나 좀비 전사계열 직업들의 기술에도 접목되어 사용되고 있다. 일단, 악령술사 본인은 소환계직업으로 예정되어 있어서, 본류라고 할 수 있는 오리지널 악령술은 병력소환을 통한 적공격의 이미지를 보여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소환계 직업이 언제 열릴지 알 수 없는지라 상당한 시간이 지나야지만 볼 수 있을 듯 하다.
현재까지 알려진 마법, 마술중에서 가장 사악한 마술로 여겨지고 있고, 그리고, 실제로도 전작부터 악랄한 이미지를 많이 보여주었다. 보기좋은 예로 사탄 사울리안이 은의 여인 악령군 에피소드1에서 다른 지휘자들의 악령군들을 소탕할 때 우연히 마주친 민간인들을 죽여서 언데드로 만드는 장면부터 시작하여 소설이나 은의 여인 메뉴얼에 나온 바린 가트너의 기록은 물론이고 신성부활에서도 악령군의 일원들이 몸이 훼손된 언데드들을 치료하는데 필요하다며 사람을 죽여서 그 몸을 뜯어내는(...) 등, 솔직히 좋게보기 힘든 것이 사실이긴 하다. 신성부활 시점의 요마술사계열 직업들이 사용하는 흑마술/요마술은 그 자체로는 스킬에 대한 설정을 읽어보면 딱히 그렇게 악랄하다는 느낌은 많이 들지않고[52] 이 시점의 흑마술파는 자신들 영역의 민간인들을 그런대로 존중해주는지라 악랄한 느낌이 많이 줄긴 했지만, 악령군계열 직업들이 사용하는 악령술, 혹은 설정상 악령술이 응용된 스킬들은 설명을 보면 확실히 다소 사악한 느낌을 주는 것들이 종종 있다. 비록, 사울리안이 주교였던 카라드에게 '전 시키는 일을 해드릴 뿐 그것의 선악을 가리지는 않습니다.'고 하긴 했었지만 사람들을 죽여서 언데드로 만들거나 악마소환의 재물로 쓴다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인성이 글러먹은 사람이 잘 다룰 수 있고, 설령 악령술을 익힌 사람이 그럴 의도가 없다고 해도 악령이나 원귀들과 영적 교류를 하면서 언제까지 맨정신을 유지할 수 있을지도 알 수 없다.
참고로 전작 설정상 해골전사나 좀비는 영혼이 필요하지 않아서 그냥 길에 굴러다니는 시체나 뼈다귀로도 만들 수 있었다. 하지만, 그보다 고성능의 언데드는 반드시 영혼이 필요한지라 죽은지 얼마 안되어 아직 영혼이 떠나지 않은 시체나 살아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는게 게임상에서 언급된다. 초보적인 악령술로 만드는 언데드는 사실상 술자의 의지에 조종당하는 영혼없는 산 인형이나 다름 없는 상태인듯하다.어떻게보면 신성부활에서 처음 등장한 흑마술파의 고렘 작동 원리와 일맥상통한다. 라미레스도 거울전쟁-악령군- 흑마술파 마지막 미션에서 '악령군은 뭣하면 그냥 길거리에 있는 시체로 병사를 만들면 그만이지만 우리는 병력을 아껴야 합니다'하고 이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다. 카라드가 처음 악령술을 부활시켰을 때는, 그린우드 성당 점령미션에서 본인입으로 '가라, 해골전사들아!'라고 말한 것으로 봐서 처음에는 이런 저급언데드들이 주력이었던 것으로 보이며, 은의 여인 악령군 마지막 미션, 데빌스 게이트 탈환전에서도 사울리안이 마찬가지로 '가라, 해골전사들아!'같은 말을 하는 것으로 봐서는, 언데드가 전력의 70%(보스크 텔레임의 언급에 따르면)인 악령군 내에서도 해골전사가 제일 숫자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신성부활 시점에서는 어떤지 알 수 없는 상태.
이런 이유때문인지 사이드 퀘스트를 해보면 해방부대뿐만 아니라 흑마술파에서도 실정법으로 악령술을 금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흑마술파에서는 수뇌부에서 극비리에 악령술을 활용하는 것을 검토하는 것 같다. 그런데 성향상 제일 사악한 마술이 진입 장벽이 제일 낮다는 것이 함정(...). 큐셀드 군텔리암같은 경우 악령술을 최고의 마술이라 호평하며 흑마술이나 5대원소 마법과는 비교할 수 없이 쉬우면서도 강력하다고 찬양한 적이 있다. 그후로도 다시 해방부대 영웅들과 만났을 때는 사술사가 되어있었던 것이나 신성도시 미르 공략을 앞두고 쿨구레루와 대화할 때 배경 설명에서 카라드가 저주받은 피가 각성한 쿨구레루와 거의 비등한 힘을 가졌다는 언급이 나온 것을 감안하면 윤리만 무시한다면 확실히 힘을 키우는 것 하나는 쉬운 마술같다. 그린랜드의 돌격대 생산 관리 총책임자였던 바린 가트너도 카라드의 악령술을 인상깊게 봤는지, '그 많은 해골전사들과 괴물들을 간단하게 통제하시는 카라드님의 힘, 그건 경이 자체였다'면서 감탄했었다. 다만, 젠텔름 에르프콘이 큐셀드에게 '이렇게 많은 악령들을 부리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을 죽인거냐!'하며 분노한 것을 볼 때, 그 힘을 키우기 위해서 사람을 꽤나 죽여야 한다는게 문제라면 문제지만(...). 아무래도 영들의 힘, 그 중에서도 강력한 원한과 사악한 어둠의 힘을 품은 악령의 힘을 빌려 구사하는 것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쿨구레루 데스모네 또한 큐셀드에게 기존에 영들의 힘을 빌리던 성령마법이나 악령술과 달리 흑마술은 술자의 능력이 중요하다며 귀띔해주기도 했다. 실제 설정상에서도 전작 건물관련 설정들중 '흑마술의 전당'에 대한 설명을 보면 흑마술파 등장 이전에도 흑마술은 오랫동안 암암리에 연구되고 사용되어 왔던 것 같지만 악령술은 이렇게 암암리에 연구되었다는 기록도 없다. 그만큼 사람들이 위험하게 여겨서 꺼렸다는 방증이다.
게임상 사용하는 직업은 악령술사, 다크프리스트 계열이며, 해골궁수와 좀비전사 계열 직업이 사용하는 일부 기술도 악령술의 일종이거나 혹은 악령술을 이용해 만든 기술이라는 설명이 있다. 다만, 본류라고 할 수 있는 악령술사 계열은 신성부활에서 구현되지 않은 상태이다. 영문명칭은 Evil spiritualism 혹은 Necromancy라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1]
레디쉬 앤이 은의 여인 미션 '마술사들'을 클리어 후 하는 말에 따르면 흑마술파에서 마법(魔法)을 쓰는 자들을 마술사(魔術師)들이라고 한다는 언급을 하기도 했다.
[2]
해방부대 소속 연금술사들의 나라 미르네이션은 어떤 상황인지 현재 불명이며, 등장하더라도 플레이어 직업으로 나오지는 않을 것 같다.
[3]
제작진이 거울전쟁 설정을 공개할 때는 보통 간접적인 형태로 남택원 대표의 블로그나 게임 속에서 미시적인 부분만 공개한다. 거시적, 포괄적으로 거울전쟁 설정을 정리해준 적은 없다. 일단, 제작진이 팬들의 요청에 대답한 것을 보면 설정은 다 짰지만 명확하게 공개해줄 생각은 없는 것 같고 앞으로도 미시적인 것만 간접적으로 조금씩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이니 당연히 추측이 섞일 수 밖에 없다. 아니, 그렇게 하지 않으면 매끄럽게 설명할 수가 없다. 애초에 거울전쟁 제작진이 거울전쟁 설정 공개에 인색한 편인지라 공개되지 않은 부분을 유추로 매꾸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다. 다만, 변호를 해주자면 어차피 오랫동안 시리즈에 대해 미련과 애착을 가지고 기다리는 올드팬 정도를 제외하면 많은 게이머들은 스토리나 설정을 그렇게 중요하게 여기지 않아서 크게 고민할 문제는 아니고 이건 남택원 대표도 인터뷰에서 부정하지 않은 사실이다. 그리고 지금 엘앤케이가 이런 문제에 세심하게 신경써줄 만큼 여유있는 상황도 아니다. 2019년 12월부터 다시 연재가 재개된 소설을 보며 인내심있게 기다리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
[4]
디아블로 시리즈는 마술사(Socerer)가 정통이고 마법사(Wizard)가 이단인데 패로힐은 정반대로 마술사가 이단에 가깝고 마법사가 정통이다.
[5]
해방부대 비밀조직 OTK의 수장이 환술사다.
[6]
원작소설 '거울전쟁:악령군'에 나타난 정신붕괴 직전 상태인
쿨구레루 데스모네의 나르 소환 주문이라던가,
라크리스 운터라프의 주문을 보면 된다.
[7]
패로힐의 많은 지역을 악령군과 흑마술파가 차지하여 정령사와 성령사 계열 직업의 영향력이 신성부활 시점에선 많이 약해지고 마녀, 요마술사 계열과 악령군 출신 술법사들이 늘어났다.
[8]
물론, 신성부활 시점에서는 패로힐의 7할 이상이 악령군과 흑마술파에게 넘어갔으며, 언데드나 마술사들이 일반인과 어울려사는 중립마을들이 점차 늘고 있는 중인지라 지금은 사정이 다르긴 하다.
[9]
이를 들은 해방부대의 연금술사 후타 아레막이 이런 고충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 걸 보면 마술사들은 비교적 페논의 의사에 무관하게 힘을 뽑아내서 그런지 이런 종류의 제약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매틱 퀵와이즈가 강력한 마술로 라벨라를 죽인 후 강력한 마술을 쓴 반동으로 몸을 움직이기 힘들다고 말한 걸 보면 자유롭게 힘을 쓰는 대신 힘을 쓰는 것에 대한 반동도 술법사 자신이 감당해야 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위력이 약하고 많은 제약에 얽매이는 대신 안정적이고 실용적인 게 마법이라면, 자유롭게 강한 힘을 휘두르는 대신 위험부담도 술자 자신이 부담하는 게 마술이라고 볼 수도 있다. 인게임에서도 흑마술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블랙 스크롤에 대한 설명을 보면 자신의 실력으로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스크롤을 소환하면 뇌가 녹아내릴 수 있다는 설정이 언급되기도 했다. 간단히 표현하자면 룰에 얽매이지 않는 사람은 룰과 무관하게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지만, 역으로 룰에 의한 보호도 받지 못하며 불이익 또한 전부 자신이 감당해야만 하는 것이다.
[10]
쿨구레루 데스모네는 '개폐와 해지, 프로미넌스의 마법사'였고, 라크리스 운터라프는 구체적인 칭호가 언급되지 않아서 알 수 없다. 일단, 바람의 마법을 전공했다는 정도만 알려져 있으며, 신성부활에서는 '바람과 금속 마법을 전공했다'고 사소한 설정 변경이 있었다(정령사/마법사 스킬란에서 간접적으로 언급된 내용).
[11]
신성부활 시점의 흑마술파도 마싱가나 서브퀘에서 언급된 것에 따르면 재능이 있는 사람들은 마녀나 요마술사 계통의 직업을 가르치는 전문적인 학교에서 교육시킨다고 한다.
[12]
이는 은의 여인에 딸린 부록이야기 '내가 악령군에 들어간 이야기'의 저자 바린 가트너가 언급한 내용이다.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은 난로에 불씨를 피우거나 고통을 조금 경감시켜주는 치료마법을 쓰는게 어깨너머로 배울 수 있는 전부라고 한다. 다만, 신성부활 시점에서는 160여년이 지난 시점이라서 약간 나을 수도 있다. 일단, 해방부대나 흑마술파 영역에서는 재능 있는 사람은 전문적인 교육기관에서 술법사로서 교육시키는 걸로 보인다.
[13]
굳이 찾자면 인비저빌리티나 텔레포테이션이 빛속성과 관계되었나 억지로 추측할 수도 있지만, 이 마법들이 5대 원소중 어떤 속성의 마법인지에 대한 설명은 없었고, 그나마도 텔레포테이션은 형식상이긴 하지만 신성부활에서 나무/금속계열 패시브기술로 분류되어 있다.
[14]
롤과 앤의 모험 시점부터 마법사로써의 자격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15]
물론 이런 공격성 있는 마법이 아예 없던 것은 아니다. 대표적인 것이 '홀리 크로스'마법이나, 원작소설 속 젠텔름 에르프콘이 날리는 은빛 십자가 마법 등에서 그 흔적을 볼 수 있다. 과거에 큐셀드가 언급한 것에 따르면 '망자들을 달래는 힘없는 의식으로만 가득하다'하고 했던 것을 볼 때 예전에는 몇가지 예외를 빼면 공격용으로는 별로였던 것 같지만.
[16]
일부 설정이나 네인 피리스의 편지등에서 성령마법을 익히는 자는 악령술도 상대적으로 빨리 배울 수 있다는 언급이 나왔다.
[17]
아리에니르 마법전사, 마법기사들은 어땠는지 확실하지 않다. 다만, 160여년이 지난 지금은 신수의 힘을 빌리는 마법이 마법전사/마법기사들 사이에서 보편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18]
대표적인 인물이 케멘의 마법기사 글렌 주드. 검에 케멘의 능력이 담겨 있었고, 문렙이 그 칼을 휘둘렀을 때, 거대한 대지의 사자 케멘의 형상이 나타났다. 또한 민스트 마법기사의 드래곤 슬레잉이 바로 신수의 힘으로 용에게 치명타를 입히는 마법이기도 하다. 비록, 대다수가 죽어버려서 그 공백을 아리에니르 마법기사들이 매꾸게 되었지만. 그밖에도 마법전사의 전술기술도 소환술의 일종인데, 글렌 주드의 경우도 그렇고 마법전사들이 의외로 소환마법에 접점을 가진 게 소환술의 근원이 되는 힘을 제공하는 '아크 타워'가 바로 마법기사들과 소환사들의 도시였던 민스트에 있기 때문이었다고도 볼 수 있다.
[19]
소환사나 흑소환사등이 고렘 제작같은데 참여한다는 직접적인 언급은 없다. 다만, 고렘을 움직이는데 정령이나 성령 등 영들의 힘을 이용한다는 언급이 신성부활 게임상에서 나왔다. 일단, 고렘은 흑마술파가 3파중에서 기본적으로 가장 잘 만든다고 한다.
[20]
상위직업은 마수사라고 하는 것 같다. 나무일대의 흑마술파 주둔지의 장인 타네 짐린이 마수사이다.
[21]
다만, 민스트가 소환사로 유명하다는 설정과 아크타워가 소환술의 근원이 되는 힘을 제공한다는 설정은 신성부활 서비스 시작이후에 뒤늦게 추가된 설정이다. 그전에는 민스트 마법기사의 기술에 신수의 힘을 빌리는 드래곤 슬레잉이라는 마법이 있긴 했지만, 민스트의 마법전사/기사들이 딱히 소환마법을 쓴다는 이야기나 민스트의 소환사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22]
물론, 직접 신수들과 대화를 하는 것은 아니고, 피렌디아 림플라이의 말마따나 그 힘만을 빌리는 것 뿐이다. 다만, 극소수의 장로나 신수사들이 아주 먼 옛날 신수와 접촉했다는 기록은 있다고 한다.
[23]
용의 강 일대가 바로 프레이드 서쪽 산맥너머에 있다.
[24]
나중에 툴핀 래리등의 소환사들에 의해 이 타워수호계약은 없어졌다.
[25]
리플렉터스 소환과 말다 소환은 파나진과 프레이드 모두 공통으로 익히는 마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스툼추가 프레이드 출신이라는 것을 반영해서인지 그의 사용가능스킬중에는 술소환과 케멘소환이 없다.
[26]
물론, 지금은 완전히 망해서 악령군 영토가 되어버렸다(...).
[27]
흑마술파 소환사들이 '외눈 소환 지팡이'를, 해방부대 소환사와 신수사들이 '소환용 채찍'을 사용했다.
[28]
어찌된 일인지 아이템 설명을 읽어보면 채찍은 소환사가 아니라 인형술사의 무기로 되어있다.
[29]
이는 게임 기획 시 자사 게임
붉은 보석에 등장하는 조련사-소환사의 영향을 받은 듯 하다. 이 게임에서 처음 '조련사-소환사'체제 캐릭터가 등장하며 주무기가 '피리'이다.
[30]
다만, 신수나 원소신들은 마법이라는 형태로 직간접적으로 자신들의 존재를 드러내는반면 리플렉터스들은 창조를 마친 후 패로힐을 떠나버렸기 때문에, 그렇게 강하게 관여하는 것 같아보이진 않으며, 이들의 힘을 직접 빌릴 수 있는 것은 신수사들 정도뿐이며 그마저도 파괴적인 형태로 사용하는게 전부라고 한다. 그리고, 하위신수 설정은 신성부활 파트1 후반부에서 이무기 설정이 나오면서 뒤집혔을 가능성도 있다. 신성부활 소설판에서 흑마술파 소환사들이 소환하는 신수들이 검은 신수라는 명칭으로 불린다는 언급이 나와서 기존의 설정은 그대로지만 새로운 설정이 추가되었을 가능성도 있기는 하다. 일단, 12리플렉터스의 힘이 패로힐에 다른 존재들이 개입하는 것을 막는지라 데빌스게이트같은 이계로의 통로를 열기 위해서는 이들의 힘을 12번씩 봉인해야 한다는 소설상의 언급을 보면 어떤 식으로든 관여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구체적인 매커니즘은 언급되지 않아서 알 수 없다.
[31]
다만, 마술사의 파이어볼 시전방법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원리에 의한 것인지 직접적인 언급이 없다. 그냥, 게임스킬설명란에서 칠흑수동호회의 악마들이 해방부대의 파이어볼 마법정보를 해킹해서 자신들의 파이어볼에 접목시켰다고 설명하기만 한다.
[32]
거울전쟁 : 은의 여인에서
레디쉬 앤의 대사를 참조하면 된다.
[33]
흑마술을 제외한 다른 모든 마술들도 모두 자연의 법칙을 비튼다는 언급이 게임상에서 나온 것은 아니다. 다만 환술사의 스킬 설명, 환술사들이 흑마술파에 들어오기 전 환술과 흑마술은 그 본질 상 접점을 찾기 힘든 마술이나 공통적으로 자연의 법칙을 비튼다는 점에서 접점을 찾았다는 설명이 언급되어있다. 물론, 나머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34]
흑마술의 일종인 데빌의 인덕션 게일이나 마녀의 윈드 실드에 대한 설명을 보면 상대의 의사를 무시하고 페논을 착취하여 힘을 뽑아낸다는 설명이 붙어 있다.
[35]
다만, 이 '암흑의 힘'이 어디서 나오고 무엇을 근원으로 하는지에 대해서 흑마술사와 악령술사간에 견해차이가 있다고 한다.
[36]
예를 들어, 연금술 자체는 중립적인 마술이지만, 흑마술과 결합되면서 흑마술의 재료인 젬을 생성하는 등 흑마술에서 빠지지 않는 중요한 마술이 되었다.
[37]
특히 환술이 많은 영향을 주었다. 대부분의 공격마술 개발할때 '환술'의 기본적인 발동원리인 '마력 충전'의 원리에 따라 마력을 모은 뒤 이를 다양한 형태의 흑마술로 발현시키는 기법이 동원되었다. 아예 흑마술사들이 사용하는 술법 3종 중 하나가 환술이다. 간단하게 대학교과과정에 비유하면 신성부활시점의 흑마술사는 파과술과 생성술이 전공필수이고, 환술이 교양필수라고 생각하면 된다. 환술사는 그 반대이고.
[38]
데빌의 암흑마술도 흑마술의 일부이며 파괴술의 일종으로 추정된다.
[39]
주로 데몬과 데빌로 이루어진 조직이다. 다만, 구성원중에는 다른 종족도 없는 것은 아니다.
[40]
레리펠 스웨인이 말한 것에 따르면 해방부대1개 소대가 환술사 한명에게 전멸하기도 했고 악령군 소설에서는 쿨구레루도 환술사들을 굴복시키는데 애를 먹었다는 언급이 있다.
[41]
대표적인 마술이 환술사의 전술기술 '리디파인 매트릭스'나 공간과 광자를 조정하는 '포톤 리프랙토미터' 마술이다.
[42]
예외가 있다면, 환술사들이 구사하는 더스크 미사일 마술은 환술에서 쓰는 마력 충전의 원리로 움직이는 것을 빼면 그나마 순수한 형태의 암흑마술이라고 한다. 그리고 게임에서 상당히 인기 높은 부공격마술이다. 다들 그렇게 흑마술사가 되는거야
[43]
은의 여인 유닛소개에 나오는 설명이다.
[44]
이건 마녀도 마찬가지였다. 인챈터의 경우 마녀보다 훨씬 강하긴 했지만 가고일생산과 블링크리첵터를 제외하면 나머 스킬들은 기존에 있던 직업들이 이미 가지고 있는 스킬들이었다.
[45]
이 원리에 따른 마술이 변화술에 기반한 연금술의 일종인 러스터 애뮤니션, 블링크 리젝터 등이다. 다크암스(전작에서는 다크웨폰으로 요마술사와 인챈터의 버프기였다)는 연금술과 흑마술을 조합한 마술로 보인다.
[46]
사실, 마녀스킬설명란을 보면 마녀, 혹은 그 상위직업이 쓰는 흑마술이라는 수식어가 여러 스킬에 붙어있다. 마찬가지로 다크프리스트가 쓰는 마술도 다크프리스트계열 직업이 쓰는 무기나 스킬설명을 보면 악령술의 일종으로 추정된다.
[47]
은의여인 시점에서부터 변화술사들은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였다. 변화술사 전직퀘스트에서 언급된 것에 따르면 전향자들이라는 것 때문에 흑마술파에서 완전한 신뢰를 얻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다만, 흑마술파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고 언급은 하는데 인게임 설정만 봐도, 가고일 제조술은 오직 인챈터(변화술사)들만 구사하는 마술이었다.
[48]
흑마술로 분류되는 마술 몇개를 보면 굉장히 실용적인 토목 마술이나 기온 통제 마술에서 기원한 것 등 실용적인 목적에서 출발한 마술들도 많다. 그걸 원리를 뒤틀어 파괴적으로 응용해버린게 흑마술일 뿐
[49]
지금은 신성부활 홈페이지의 개발자노트란이 사라져서 더 이상은 볼 수 없다.
[50]
다크 프리스트는 악령숭배로 주위의 여러 아군들을 회복시키거나 악령을 통해 주위의 미생물의 생명을 빼앗아 아군에게 전해주는 등의 방식의 악령술계통 힐링을 사용한다.
[51]
다만, 역시 광역공격같은 전투마법으로는 별로인지 이 분야는 데몬계열이 쓰는 흑마술에 의지하고 있고, 전작에서 데몬계열이 화염마술과 텔레포테이션만 쓸 수 있었던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들의 기술, 지식이 타진영과 비교해서 다소 떨어지는지라 악령군의 칠흑수 동호회에서는 해방부대의 마법정보를 해킹하거나 흑마술파와 접선하여 마술, 마법기술을 비밀리에 주고 받는 등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흑마술을 비롯한 여러가지 마술을 연구하고 있다.
[52]
다만, 데빌의 인덕션 게일이나 마녀가 사용하는 윈드쉴드같은 흑마술은 확실히 설정부터 악랄한 느낌이 들기는 한다(...). 그리고, 전작에서는 사람을 저주해서 늑대인간이나 흡혈귀로 만드는 것은 악령군과 동일했지만 신성부활 시점부터는 더 이상 이들을 병력으로 운용하지 않는 것 같다. 큐셀드가 신마운틴에서 '인간을 늑대인간으로 만드는 것은 흑마술보다 악령술이 더 효율이 좋다'고 한 것을 볼 때 효율에 관련된 문제가 영향을 준 것일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