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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14:48:05

마르가 리테

파일:external/dragoncrisis.jp/maruga.gif

マルガ リーテ

드래곤 크라이시스!의 등장인물로 TVA 성우는 호리에 유이.
얼음을 다루는 화이트 드래곤의 황녀. 원작 2권, TVA에선 4회부터 등장해 키사라기 류지일행에게 인간에게 빼앗긴 화이트 드래곤의 보검 '아이스 레이지'를 되찾아달라는 부탁을 한다. 만약 들어주지 않을 경우 로즈의 존재를 폭로하겠다는 협박성 멘트를 섞어서. 다만 부탁에 대한 상세한 사정은 알려주지 않아 뭔가 숨기는게 있는듯 하다.

하지만 아이스 레이지를 찾으러 그 마을 교회의 신부대리인 조지 에반스를 만났을 땐 화이트 드래곤의 보검 '아이스 레이지'는 용을 죽인 용사의 검이고 신벌의 무구라고 말했다.

류지 일행과 마르가는 결국 별다른 해법을 찾지 못한채 머리를 식히러 마을 축제에 나갔다가 어처구니 없게도 조지 에반스와 마주쳤고, 그 19세의 미성년자가 마르가에게 한눈에 반해서 데이트 신청을 한다.

그래서 TVA 5화에서는 조지가 마르가에게 반한 걸 에리코가 이용해 일부러 녹아내리는 수영복을 마르가에게 입힌 후 비키니 윗부분이 녹아내리자 조지에게 그걸 찾게 하는 한편 자신들은 슬쩍 빠져서 교회로 가 아이스 레이지를 찾으러 갔다가 일어난 난동을 보고 아이스 레이지는 커즈드 프레셔스(저주받은 로스트 프레셔스)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결국 마르가는 자신이 알고 있는 진실을 밝힌다. 자신의 삼촌은 우연히 인간 소녀와 친해졌는데 그 소녀는 불길한 존재와 친해졌다는 이유로 마을 사람들에게 살해되었고 이에 분노한 화이트 드래곤이 폭주해 마을 사람들을 학살하자 이를 좌시할 수 없던 화이트 드래곤의 수장이자 마르가의 아버지가 용사로 위장해서 '아이스 레이지'로 직접 삼촌을 베게 되었다는 것이다. 화이트 드래곤은 인간은 생각이 짧고 천박하다는 교육을 받으며 자랐지만 삼촌은 별종이라 자주 인간 세계에 가서 많이 혼났고, 자기가 울 때는 과자나 인형을 구해대 주는 등 자상하게 대해줬다고 얘기한다. 마르가가 아이스 레이지를 찾고 싶어하는 건 그것이 유일한 유품이기도 하고, 원념에 의해 부서지기 전 되찾고 싶어서였다.

하지만 조지 에반스는 그 화이트 드래곤의 폭주때문에 풍비박산이 난 마을의 생존자였고 마을을 구한 마르가의 아버지를 영웅으로 받들던 후손이었다. 이 사실을 듣고 분노를 참지 못한 에반스는 아이스 레이지의 분노에 잠식되어 마르가를 죽이려 들지만 로즈와 류지가 이를 막아내고 슬래셔 브레스로 에반스를 쓰러뜨린다. 아무도 다치지 않고 끝났으니 해피 엔딩

이 덕에 류지에게 꽂혔다. 이번에는 뺏기지 않을 기세로뽀뽀까지 했다. 나름대로 떡밥을 뿌리던 조지 에반스는 멋지게 잊혀지고 하렘물답게 주인공에게 플래그가 꽂힌 것이다! 돌려줘! 한 남자의 순정을 돌려줘!
이 때, 당연히 로즈는 삐져서 미사키가 보는 앞에서 결혼하자!!를 외쳤다. 이번에도 당한건 미사키.

이후 한동안 출연이 없다 10화에서 이름이 조금씩 언급되더니 10화 마지막 부분에서 오랜만에 나왔다. 류지와 로즈에게 개발살 난 후 모습을 감췄던 오닉스가 화이트 드래곤 일족의 서재를 털었던 걸로 인해 심상치 않아 하는 표정을 보였다. 12화에서는 류지에게 오닉스가 한 말은 거짓이라며 로즈를 되찾도록 설득한다. 류지가 인간과 드래곤의 새로운 관계를 이룰 인물로 보는 듯. 오닉스하고는 소꿉친구.

성우가 하필 그 사람이었던 덕분에 애니화에서는 이 캐릭터와 연관성을 가지는 예고편이 등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