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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21:32:41

링 파오

링 파오
Lin Pao · リン・パオ
파일:attachment/100127018.jpg
OVA
인물 정보
<colbgcolor=#eee,#222> 신체 정보 남성, ???cm, ?형
생몰년 SE 604 ~ ?
가족 관계 플로린다 웨이어하우저(연인)
국적 및 소속 자유행성동맹 자유행성동맹군
최종 계급 자유행성동맹군 원수
최종 직책 자유행성동맹군 총사령관
기함 산타 이사벨
미디어 믹스 정보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오디오북 토리우미 코스케[1]
배우 없음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4. 기함

[clearfix]

1. 개요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자유행성동맹군 제독으로 최종계급은 원수. 을지서적판에선 린 파오로 표기되었다가 서울문화사 정식판에선 림 파오, 이타카 정식판에서 링 파오로 표기되었다.

이름의 모티브는 중국의 군인이자 정치가인 린뱌오.[2]

2. 상세

유수프 토패롤과 함께 자유행성동맹군 명장 계보의 스타트를 끊은 인물. 다곤 성역 회전에서 유수프 토패롤 중장과 함께 침공한 은하제국군 대함대를 섬멸하면서 전쟁 영웅으로 길이길이 칭송받은 사람이다.

30대에 동맹군 중장 및 제독 지위에 오른 인물로 무능함과는 거리가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호색한이며 다소 무절제한 삶을 산다는 인식으로 인해 정치인들은 그를 좋아하지 않았다. 실제로 링이 행성 미르푸르카스 통신기지에서 근무할 때, 그가 그 통신기지에서 근무하던 여군 14명 중 12명과 잠자리를 같이한 전례[3]가 있으며, 후세의 전기작가들에 따르면 링 파오가 평생 관계를 가진 여성은 성명이 판별된 인물만 94명, 실제로는 그 10배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하지만 평생 독신으로 산 인물이었으며, 그 많은 여자들 중 가장 지명도가 높은 다섯 사람 중 하나가 플로린다 웨이어하우저라는 붉은 머리 정부였다. 플로린다는 링과 결혼하지는 않았으나 그의 죽음을 지켜보고 장례도 치러주었다. 결혼만 하지 않았다 뿐이지 사실상 아내였다.

이 때문에 다곤 성역 회전을 앞두고 총사령관에 임명되었을 때, 국방위원장 코넬 영블러드가 링 파오의 풍기문란을 거론[4]하면서 불평을 늘어놓았다. 이에 마누엘 후안 파트리시오 최고평의회 의장이 "링 파오를 여학교 기숙사 사감으로 임명하려는 게 아니다."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5]

유수프 토패롤과 마찬가지로 그 역시 토패롤을 싫어했다. 토패롤을 호전적이고 협조성이 부족하며 무차별적으로 삐딱하게 군다고 싫어했는데, 그걸 들은 플로린다는 토패롤과 좋은 콤비가 될 것 같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말을 들은 링 파오는 웬일로 대꾸하지 못했다.
"토패롤도 똑같이 생각할걸? 사실 중요한 건 그거야. 피차 서로를 정말 싫어하지만, 그놈을 다룰 수 있는 건 나밖에 없다고. 나 말고 누가 그런 일을 하겠냐고, 그렇게 생각하면 자존심도 안 상할 거야."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외전 1권 <황금의 날개>, 김완, 이타카(2011), p.19

3. 작중 행적

우주력 640년, 링 파오는 통합작전본부장의 추천을 받은 최고평의회 의장 마누엘 후안 파트리시오에 의해 제국원정군을 막을 함대 사령관에 임명되었다. 참모장이 되어 그를 돕게 된 유수프 토패롤이 링 파오를 만나 이 소식을 전해주었는데, 링 파오는 세간에서 매춘굴로 소문난 싸구려 호텔 '가우디'에 있었다. 그리고 링 파오는 가우디에서 여성 2명과 함께[6] 3P를 신나게 즐기고 있었다. 토패롤이 링 파오가 함대사령관, 자신이 참모장이 되어 함대를 짜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전해주자 링도 나 같아도 사양하고 싶은 명령이라고 중얼거렸다.

요격작전의 지휘관이 된 링 파오에게 한 국방위원이 찾아왔다. 그는 본래 코넬 영블러드 국방위원장의 명령을 받고 유수프 토패롤을 찾아 설득에 나섰는데, 토패롤은 냉담한 태도로 국방위원의 열정을 박살냈다. 국방위원은 영블러드에게 그런 비뚤어진 사람은 처음 봤다고 호소했으나, 영블러드가 천연덕스럽게 넘어가자 국방위원장이 의장에게 세뇌당한(...) 것으로 추측하여 또 다른 문제아 링 파오를 찾았다. 그때 링 파오는 고급장교용 클럽에서 애인 플로린다와 함께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국방위원은 동석을 청하고 조국이 위기에 빠졌음을 설파했다.

그러나 링 파오는 위기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태도로 아무렇지 않게 식사를 계속했다. 그러자 국방위원이 식욕도 좋다고 빈정거렸는데, 링 파오는 먹고 싶은 것도 못 먹게 하는 국가나 사회를 위해 죽을 필요는 없는 것이 민주주의의 원칙이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국방위원은 링 파오의 논법이 너무 극단적이라고 비판했는데 링 파오는 극단화는 상징화로 이어져서 사태의 본질을 명확히 드러낸다고 반론했다. 국방위원은 자네는 민주주의보다 디저트를 더 중시하는 것 같다며 비꼬자, 링 파오는 민주주의는 먹을 수 없지만 디저트는 맛있게 먹을 수 있다며 바로 반박했다. 그 말에 분노한 국방위원은 테이블을 손바닥으로 내리치고는 가버렸다.

그리고 얼마 뒤 둘은 통합작전본부에서 다시 만났다. 이때 링 파오가 무언가를 빨아먹고 있는 걸 본 토패롤이 무엇을 그렇게 먹고 있냐고 묻자, 성병 치료용 설하정(舌下錠)이라고 대답했다가 토패롤의 살인미수 현행범의 눈빛을 받아야 했다. 토패롤이 분노하자 링은 그저 농담이며 사실 비타민제라고 허겁지겁 둘러댔다.

하여튼 링 파오와 유수프 토패롤이 전쟁을 지휘하게 되자 휘하 제독들은 한숨을 쉬었다. 올레빈스키 중장은 끌끌 혀를 찼고, 문가이 중장은 한숨, 네이스미스 워드 중장은 먼 하늘 바라보며 쓴웃음, 안드라슈 중장은 어깨를 으쓱하며 어처구니없는 얼굴을 했다. 이렇게 반응이 다양했지만 누구 하나 기뻐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고평의회 의장, 통합작전본부장, 국방위원장 같은 고관들이 잇따라 방문하여 신뢰를 드러낸 덕에 지휘관들이 전의를 잃는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다.

우주력 640년 7월 중순 자유행성동맹군과 은하제국군이 처음으로 조우하여 조우전을 벌였다. 이 전투는 서로를 파악하는 탐색전을 띄었기에 아주 먼 거리에서 찔끔찔금 포격하여 양군 모두 아무 손실도 보지 않고 철수했다. '아군 손실 무'라는 보고를 받은 링 파오는 총기함 산타 이사벨에 참모팀과 함대 사령관들을 집합시켰다. 링 파오는 이 자리에서 제국군이 불리한 점(긴 보급선, 지리조건에 대한 무지)와 동맹군이 불리한 점(적은 숫자)를 언급하며, 지리적 우세로 실전기동률을 높여 숫적 열세를 상쇄하기 위해 다곤 성역을 전장으로 골랐다고 참모 및 사령관들에게 설명했다.

7월 16일, 올레빈스키 함대가 제국군에 패해 후퇴했다. 링 파오는 귀환한 올레빈스키를 나무라지 않고 정면에서 싸워서는 피해만 입겠다면서 가급적 전투를 회피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네이스미스 워드가 싸우지 않으면 지지는 않겠지만 이기지도 못하며, 적이 철수하면 어쩔 거냐고 묻자 링 파오는 우리의 목적은 적의 침입을 저지하면 그만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워드는 이기는 것과 지지 않는 것의 차이를 물었고 링 파오는 사전을 찾아보라고 답했다. 그리고 워드는 물러나면서 바닥을 세 번, 문을 한 번 걷어차고 가버렸다.

그런데 7월 18일, 제국군이 예상대로 밀집대형을 취하지 않고 방사형으로 분산 출격하자 허둥지둥했다. 그리고 아침식사로 토스트 6개를 먹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유수프 토패롤이 깜짝 놀라기도 하였다. 물론 부관이던 알드리치 소령은 "그거 얇은 멜바 토스트입니다." 라며 적당히 변명했다.[7] 그 말에 토패롤도 "뭐, 저놈이 식욕이 왕성하다는 건 그만큼 승산을 생각한 것이니 나쁘진 않지."라고 물러났다.

이후 링 파오는 전술 수준에서 제국군의 공세에 대응했으나 전력적으로는 결단을 내지 못했다. 제국군의 예상치 못한 공세에 링 파오는 제국군은 지나치게 과대평가한 것이다. 그러나 불과 하루 뒤, 링 파오와 유수프 토패롤은 고민 끝에 제국군이 병신이라는 것을 깨닫고 전략을 변경했다.

당시 동맹군은 다곤 성역을 A01부터 Z20에 이르는 520 공역으로 세분화하여 정찰하고 있었다. 제국군 본진은 G16 공역에 있었는데, 링 파오는 참모들을 소집하여 전 병력을 G16 공역에 투입하여 제국군 본대와 일전을 겨루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다른 공역에 있는 제국군에게는 한 명도 보내지 않겠다고 말했는데, 그 이유는 동맹군 전 병력을 투입해야 겨우 제국군 본대와 겨룰 수 있었기 때문이다. 문가이 제독이 제국군이 분진합격 전술을 꺼내들면 섬멸당할 거라고 지적했으나 링 파오는 그때는 어쩔 수 없이 섬멸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7월 19일, 동맹군 우주함대는 일제히 G16 공역에 침입하여 제국군과 교전했다. 동맹군은 제국군 대병력이 G16 공역으로 돌아와서 동맹군을 섬멸하는 건 아닌지 두려워했으나 링 파오와 유수프 토패롤은 의연한 태도로 싸움에 임했다... 라고 동맹군 전사는 기록하지만 이는 사실을 미화한 기록이다. 링 파오는 유수프 토패롤에게 우리가 지금 이기고 있는지 지고 있는지 묻고 있었고, 토패롤은 지금은 이기고 있지만 5분 뒤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링 파오는 가급적 오랫동안 이겨야겠다고 말했다.[8]

문가이 제독의 우려대로 제국군의 실질적인 지휘관 고틀리프 폰 잉골슈타트 중장은 동맹군을 분진합격 전술로 섬멸하려 했다. 그러나 부족한 지리정보가 제국군의 발목을 잡아, 제국군 함대들은 끊임없이 내려오는 총사령부의 지령에 동맹군은 구경도 못하고 다곤 성역을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결국 제국군 총병력 중 전투에 참가한 병력은 19%에 불과했다. 그래서 동맹군은 동일 16시부터 제국군을 밀어내며 전선에서 우세를 점했다. 제국군이 후퇴하자 링 파오는 전 함대에 폭발적 공격을 명령했다. 예비대까지 동원한 이 총공세에 제국군은 밀리고 또 밀려 전선이 붕괴될 위기에 몰렸다. 그러자 잉골슈타트는 예비대로 남겨두었던 카우프만 함대의 투입을 고려했으나 그 순간 부로 제독이 동맹군 좌측면으로 돌아가 동맹군의 전진 속도를 늦추었다. 이에 잉골슈타트는 예비대 투입을 보류했고, 제국군은 당장의 위기를 모면했으나 마지막 기회를 잃고 말았다.

7월 20일 22시 40분, 링 파오는 제국군이 밀집했을 때 총공격하라고 명령했다. 동맹군은 이 명령에 따라 제국군을 포위하고 일방적으로 격침시켰다. 제국군 총사령관 헤르베르트 대공이 병력을 집중하면 포위망을 뚫을 수 있었지만, 링 파오와 유수프 토패롤은 이름도 모르는 적 사령관이 포위망을 돌파하지 못하도록 심리적으로 압박하여 대공을 공황상태에 빠트렸다. 결국 제국군 대병력은 섬멸당했으며, 소수의 생존자만이 본국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전투가 끝나자 링 파오는 본국에 "샴페인을 20만 박스쯤 준비하라."라고 보고하고 기함에 탑승했던 흑발 간호사의 방에 단둘이 틀어박혀 검열삭제를 즐기는 통에 피해자 및 부상병 확인 같은 잔일들을 죄다 유수프 토패롤이 맡아야 했다. 토패롤은 "빌어먹을, 어째서 나 혼자 이런 고생을 해야 한단 말인가?! 이놈이고 저놈이고 전부 나만 의지하고 앉았어! 가끔은 스스로 나서서 남을 편하게 해 주겠다는 생각을 해보란 말이다!"라며 대놓고 화를 냈다. 그래도 일 끝나고 볼일 본 링 파오가 일도 안 끝났는데 놀아제끼느라 바빴던 헤르베르트 따위보단 낫다

이후 링 파오는 토패롤과 함께 원수로 진급했지만[9] 군에 있을 자리가 없어져 1년 뒤 퇴역했다. 동맹군은 그들을 경원시했으며, 링 파오 본인도 정치에 나설 야망은 없었으므로 1년 정도 연금생활을 한 뒤 교육이나 상이용사 방면의 명예직을 얻어 말년을 보냈다.

4. 기함

산타 이사벨
Santa Isabel · サンタイサベル
함선 정보
<colbgcolor=#eee,#222> 함명 산타 이사벨
식별 번호 001
함종 표준전함
선적 자유행성동맹 자유행성동맹군
선주 링 파오
크기 전장 605.6m, 전폭 62m, 전고 155m
무장 함수 중성자 광선포 8문
승무원 465명
건조 SE ???. ??. ??
침몰 생존
함장 불명
산타 이사벨은 링 파오의 기함이다. 기함명의 유래는 가톨릭의 성인 프랑스의 성 이사벨과 아라곤의 성 이사벨의 스페인어 및 포르투갈어 이름.

당시 동맹군은 기함용으로 쓰기 위한 전함을 따로 건조하지 않았다. 따라서 산타 이사벨은 대형전함이 아니라 당시 동맹군 표준전함이었다.

함수에 있는 8문의 중성자 광선포는 4문씩 2개 조로 나뉘어 있어, 두개의 개별적인 블록으로써 에너지 공급과 사격통제를 따로 하기 때문에 어느 한쪽이 고장나도 전투를 이어갈 수 있다. 이런 모듈식 설계는 동맹군 전함의 특징이었으며, 이후로도 쭉 계승된다.

그러나 방어력은 형편없었으며 엔진도 좋지 않아 효율이 바닥을 기었고, 승무원의 편리성도 매우 낮았다. 선체 옆면에는 원자로용 셔터형 출입 패널이 설치되어 있는데, 원자로는 수명이 짧아 자주 교체해야 하고 패널은 접근을 해야 한다는 특성상 설치할 수 있는 무장의 양을 제한했다. 여기에 광선포가 원자로를 직격하여 함체에 큰 피해를 입혔다는 보고가 들어오면서, 이 특징은 계승되지 못하고 폐기되었다. 특히 측면의 방어력이 문제였는데, 온갖 중요 부품들이 밀집해 있으면서 장갑이 얇고, 내부 설비 배치가 복잡해서 한번 피격되면 복구가 불가능할 정도였기 때문이다. 이 단점은 차세대 표준전함인 787년형 표준전함의 측면 장갑을 보강하는 것으로 해결했다.

12대의 비무장 셔틀을 수납할 수 있는 격납고가 있었는데, 이 셔틀들은 통신과 인원 수송 임무에 투입되었다.

[1] 토리우미 코스케는 이후 은하영웅전설 Die Neue These에서 같은 세력 소속인 이반 코네프를 맡는다. [2] 병음 표기가 일반화되기 전에 린뱌오는 Lin Pao라고 자주 표기되었다. [3] 물론 12명 모두 합의하에 잠자리를 같이 했지만, 그중 셋은 유부녀였다. NTR [4] 오전에 한 여군과 검열삭제, 오후에 다른 여군과 검열삭제하는 모습이 목격되었다고 한다. [5] 하지만 그 다음에 파트리시오는 마음 속으로 "그렇게 하면 재미있을 것 같지만."라는 생각을 하며 평화로운 시기라면 그리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했다(...). 그렇게 되면 여학생들 중 처녀가 남아나지 않을텐데 다만 저 생각을 말로 내뱉진 않았는데 그 때 당시 국방위원장인 코넬 영블러드가 재고를 요청할 때로 요청에 대한 대답으로 저 말을 한 것이었는데다 워낙 영블러드가 심각하게 재고를 요청하고 있어서 앞의 말은 입 밖으로 내뱉었지만 뒤의 생각은 말로 내뱉지 못했다. [6] 지폐를 던져주며 나갔다는 묘사로 보아 꼬신 건 아니고 창녀들을 샀던 것 같다. [7] Melba toast. 두께 2mm 정도로 아주 얇게 썰어서 양면을 갈색으로 구운 토스트이며, 물론 토스트만 먹는 게 아니고 보통은 반숙 계란, 스프레드 등의 토핑을 올려 먹는다. 호주의 유명 오페라 가수이자 이윤석의 라면에 이름이 도용된 넬리에 멜바(Dame Nellie Melba, 1861~1931)가 즐겼던 음식으로 유명하다. 쉽게 말해 "뭐? 아침에 밥을 6 공기나 먹어?!"라며 놀라고 이에 "그게 아니라 죽 6그릇입니다"라고 변명한 것에 가깝다. [8] 이랬던 이유가 물론 제국군이 병신이라는 점을 링 파오도 잘 알고 있었지만 정말 만에 하나 제국군이 정신차리고 동맹군을 몰살시키려고 달려들면 몰살당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도 제국군 전체가 병신은 아니었다. 단지 총지휘관인 헤르베르트가 병신이었고 그 병신 지휘를 받는 제국군도 같이 병신이 될 수밖에 없었다. [9] 이 때 나이가 40세였다고 하니 우주력 644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