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22 16:43:44

리퀴드(로스트사가)

1. 개요2. 기본기3. 스킬
3.1. 슬라임 러쉬3.2. 슬라임붐3.3. 콘트롤 슬라임3.4. 체인지슬라임
공식 일러스트
파일:리퀴드(로스트사가).jpg
남성
슬라임 마스터, 너를 가두어 버리겠어!

1. 개요

리퀴드는 슬라임을 타고 다니면서 상대를 먹고, 뱉기를 반복하며 적을 제압하는 용병이다. 100레벨 칭호는 '슬라임의 첫번째 친구'이다.

==# 스토리 #==
당신은 조상 대대로 몬스터를 길들이며 살아온 테이머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세상에서 공포의 대상으로 여겨지는 몬스터를 길들이는 것의 특별함과, 세계에 이름을 남긴 유명한 테이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당신은 자연스럽게 유명한 테이머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테이머 마을에는 오랜 전통이 있었습니다. 15살이 되면 마을을 떠나 세상을 여행하며 수많은 사람과 몬스터를 만나보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집을 떠나 생활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기에 대부분은 여행을 가지 않거나 좀 더 나이를 먹은 뒤에 여행을 갔습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일찍 세상을 구경하고 싶었던 당신은 부모님에게 15살이 되는 날에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당신의 말을 들은 부모님은 15살에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는 마을에서 치르는 특별한 시험에 합격해야만 하는데 그 시험은 성인들이 여행을 떠나기 위해 치르는 시험보다도 더 어렵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바깥세상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더 철저한 준비가 있어야 한다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부모님은 성인이 되어서 여행을 떠나도 늦지 않다고 말했지만, 당신의 뜻은 꺾이지 않았습니다. 더 어렵다는 말에 오히려 불타오를 뿐이었습니다.





특별 시험은 몬스터 테이밍에 대한 지식을 묻는 필기시험이었습니다.

부모님이 가져다주신 엄청난 양의 책과 시험 범위에 놀란 당신은 시간 내에 모든 범위를 공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하급 몬스터에 대한 부분은 겉핥기로만 넘어가고 중, 상급 몬스터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어려운 시험이라면 하급 몬스터보다는 중, 상급 몬스터에 대해 많이 물어보리라 생각했고 또, 자신도 약한 몬스터보다는 강한 몬스터를 테이밍하는 것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하급 몬스터에 대한 부분을 빠르게 넘어갔음에도 시험 범위가 워낙 방대했기 때문에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공부에 매진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마침내 시험날이 되었습니다.





시험지를 받아든 당신은 속으로 쾌재를 불렀습니다. 약한 몬스터보다는 강한 몬스터에 관심을 두는 건 다른 사람들도 똑같았던 걸까요? 당신의 예상대로 시험 문제는 대부분 중, 상급 몬스터에 대한 내용이었고 하급 몬스터에 대한 내용은 거의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급 몬스터에 대한 문제는 대부분 틀렸지만 중, 상급 몬스터에 대한 문제를 전부 맞힌 당신은 뛰어난 점수로 시험을 통과하였습니다. 시험까지 통과하자 부모님도 더는 반대할 수 없었는지 당신의 모험 준비를 도와주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15살 생일을 맞이한 당신은 기대에 찬 발걸음으로 모험을 떠났습니다.





당신의 첫 번째로 도착한 곳은 초보 모험가가 활동하기 좋은 것으로 유명한 도시였습니다.

여관에 짐을 푼 당신은 모험가 길드에서 숲속의 슬라임을 퇴치해달라는 의뢰를 받았습니다. 숲 속으로 간 당신은 얼마 지나지 않아 슬라임 무리를 발견했습니다. 그동안 배운 지식을 써먹고 싶었던 당신은 슬라임 무리를 퇴치하는 대신 슬라임을 길들여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비극(?)의 시작이었습니다.





당신은 아는 지식을 최대한 동원했지만, 슬라임을 길들일 수 없었습니다. 마치 슬라임은 당신이 투명 인간인 것처럼 무시하는듯했습니다. 하급 몬스터 중에서도 하급 몬스터인 슬라임조차 테이밍하지 못하는 것에 충격을 받은 당신이 정신을 차린 것은 해가 조금씩 저물며 숲이 어둑어둑해지던 때였습니다. 슬라임을 길들이는 데 실패하고 여관으로 돌아간 당신. 이론과 현실의 차이에 크나큰 충격을 받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 반드시 슬라임을 길들이고 말겠다고 다짐하며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당신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기운을 차린 모습으로 여관을 나섰습니다. 곧장 숲으로 향해 슬라임 무리를 찾은 당신은 어제 시도해보지 못한 방법을 시도해봤습니다. 효과가 없으면 다음 방법을... 그것도 효과가 없으면 그다음 방법을... 몇 날 며칠이 지나도 실패를 거듭했지만 그럴수록 당신은 슬라임을 향한 집념에 불타오를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모르는 사실이 한 가지 있었습니다.





오로지 시험 합격만 바라보고 어려운 내용만 보고 공부한 당신이 대충 넘겨버린 하급 몬스터에 대한 내용. 그중에는 슬라임은 지성이 없어 테이밍을 할 수 없다는 지식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테이머 마을 출신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기초적인 내용이었지만 시험 통과만을 바라보고 중, 상급 몬스터만을 공부한 당신이기에 생겨난 허점이었습니다. 당신은 이런 사실은 상상도 못 한 채, 도시와 숲을 오가는 시간마저 아쉬웠는지 오두막까지 짓고 자급자족하며 슬라임 연구에만 매진했습니다. 몇 가지 우연이 겹쳐 일어난, 그야말로 기막힌 사태였습니다.



숲 속으로 들어가고 몇 달이 지났습니다. 당신은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슬라임에만 진심으로 매달린 결과, 불가사의에 가까웠던 슬라임의 생태를 일부나마 밝혀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스스로 얼마나 대단한 성과를 이룬 건지 알지 못했습니다. 단지 슬라임을 길들이는 일에 매진할 뿐이었습니다. 여느 때처럼 슬라임에 대해 연구하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바깥에서 들려오는 시끄러운 소리에 당신은 바깥으로 나갔습니다.





오두막 바깥으로 나가니, 한 무리의 사람이 슬라임을 사냥하고 있었습니다. 행색을 보아하니 의뢰를 받고 온 초보 모험가임이 분명했습니다. 당신이 애지중지하며 지켜온 슬라임들은 제대로 저항도 하지 못한 채 터져 나가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이성을 잃은 당신은 그들에게 달려들었지만, 혼자의 힘으로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당신을 거칠게 밀쳐낸 순간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슬라임들이 사방에서 일제히 그들에게 달려든 것이었습니다. 세간에 알려진 것과 달리 슬라임을 길들일 수 있다는 것이 밝혀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당신은 그런 사실까진 알진 못했지만, 뛸 듯이 기뻐했습니다.

수많은 슬라임과 함께 활약하는 테이머, 슬라임 마스터의 모험이 시작되는 순간이었습니다.||

2. 기본기

3. 스킬

3.1. 슬라임 러쉬

슬라임을 타고 달리며 부딪히는 적들을 붙자고, 정지하면서 날리는 스킬. 방향키로 방향 전환, 점프가 가능하며 D를 누르면 이동을 멈춘다.

3.2. 슬라임붐

마법진은 조종하여 지정한 위치에 슬라임을 떨어트리는 스킬. 슬라임은 여러번 떨어트릴 수 있고, D를 입력하면 떨어진다.

3.3. 콘트롤 슬라임

슬라임을 조종하여 부딪힌 적을 밀어내면서 잠시 후 폭발하는 슬라임을 붙이는 스킬.

3.4. 체인지슬라임

슬라임으로 변신하고, 점프하며 이동하는 스킬. D를 입력 시 일정 횟수만큼 다시 점프할 수 있고, 마지막에는 주변에 폭발하는 슬라임을 퍼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