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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07:23:19

리쯔바역

李子坝站 | 이자파역 | Liziba Station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12px-CRT_Logo.svg.png 충칭 궤도교통 집단
리쯔바역
2호선
(207)
주소
충칭시 위중구 리쯔바정제 35호
重庆市渝中区李子坝正街35号
역 운영기관
2호선 충칭 궤도교통 집단
개업일
2005년 6월 18일

파일:리즈바역.jpg

1. 개요2. 구조3. 건설 배경4. 승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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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충칭시 위중구에 위치한 충칭 궤도교통 2호선의 역 중 하나이다. 위의 사진처럼 나이트센터역이나 다이쇼군역처럼 열차가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런 특이한 점 덕분에 관광명소가 되었다. 정확히는 19층 짜리 건물에 6~8층 구간이 철도역이다. 역 아래의 1~5층은 상가이고, 역 위의 9~19층은 아파트이다. 말 그대로 지하철을 품은 아파트.

2. 구조

19F (주 역)
18F (주 역)
17F (주 역)
16F (주 역)
15F (주 역)
14F (주 역)
13F (주 역)
12F (주 역)
11F (주 역)
10F (주 역)
9F (주 역)
8F
7F
6F
5F 상가 상가 상가 상가 상가 상가 상가 상가
4F 상가 상가 상가 상가 상가 상가 상가 상가
3F 상가 상가 상가 상가 상가 상가 상가 상가
2F 상가 상가 상가 상가 상가 상가 상가 상가
1F 상가 상가 상가 상가 상가 상가 상가 상가

3. 건설 배경

역이 이렇게 이상한 위치에 지어지게 된 이유는 중국의 막장행정이 큰 몫을 했다. 1998년 역 위치 계획이 확정될 당시 리쯔바역 지점과 일치하는 부분에 19층 주거용 건물을 짓는다는 계획이 동시에 확정된 것이다. 도시철도 회사와 건설사 사이에서 "누가 양보할것이냐"를 두고 고민하다가 결국 철도가 건물을 통과하는 방식으로 합의했다고 한다. 이에 1998년 5월, 충칭공학대학 교수 출신의 건축가를 고용해 역을 디자인하라고 지시했고, 약 2년간 6번의 변경 끝에 확정해서 공사에 들어갔다고 한다.

선로와 건물이 서로 독립된 공간으로 설계된 덕분에 그곳에 사는 주민들은 딱히 소음이나 진동같은 불편을 느끼지 않는다고 한다. 교통도 매우 편리해지게 된 건 덤이다. 어찌됐든 다른 곳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매우 희귀한 풍경이라 충칭의 새로운 여행 스팟 중 하나로 떠올랐다.[1]

참고로 충칭은 평지가 거의 없고 대부분 건물들이 가파른 산을 깎아 지어졌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선로가 높게 지어질 수밖에 없다. 이외에도 이러한 문제 때문에 건물 옥상 위에 도로가 있거나 주유소가 있는 등 특이한 구조의 철도나 도로가 많다. 참고로 두 정거장 다음 역인 다핑(大坪)역은 지하역이다. 사실 이런 심도차로 인해 생기는 사례는 우리나라의 산성역이나 만덕역에도 있기는 하다.

리쯔바에서 자오창커우 방향 (반도 끝으로 가는 방향)으로 두 역을 더 가면 쩡자옌 역이 나오는데, 큰 통로를 따라 10여분 걸으면 가장 먼 출구가 충칭시인민대례당과 삼협박물관으로 이어진다. 리쯔바 역을 시작으로 궤도 2호선을 타고 동진하면 위중구 도심 여행이 수월한 측면이 있다.

4. 승강장

4.1. 충칭 궤도교통 2호선

포투관
1 2
뉴자오퉈

[1] 재미있는 건 정작 중국 관광객들은 리쯔바 역도 역이지만 그 반대편 강변의 빌딩과 경치를 찍는데 더 여념이 없다는 점이 특징. 또 하나 특징은 리즈바 역사 건물 길 건너에 드론 금지 표지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