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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사람

리리(케무리쿠사)에서 넘어옴
파일:kemurikusatitle.jpg
케무쿠사

등장 : · · · · 시로
· · 나나시
최초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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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사 - 오모토 타츠키 갤러

1. 개요2. 행적
2.1. 2010년 버전2.2. 2019년 버전
2.2.1. 10화 이후
3. 기타

1. 개요

파일:최초의 인간.png
파일:최초의 사람 실루엣.png
2010년 2019년

最初の人. 케무리쿠사 등장인물
린 자매들을 창조한 사람. 자매들을 창조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했기 때문에 작중 이미 사망했다. 2010년 판에서는 빨간 액체에 의해 최초의 사람이 7명으로 분열되었다는 설정이며, 2019년 판에서는 3화에서 리나에 의해 첫 언급이 되었으며 자신의 목숨과 맞바꿔서 6자매를 탄생시켰다고 한다.

2.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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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2010년 버전

구버전 당시에는 어떤 별에 불시착하였지만, 주변이 붉은 안개로 뒤덮여 생존을 위해 분홍 액체를 마시고 자신을 7명으로 분할시켰다고 한다. 나나시는 분열 직후 자살하여 6명이 남게 되어 6명이서 생존하게 되었다는 것이 줄거리였다. 그 후 2000년 동안 케무리쿠사 자매들이 여행을 하는 도중, 와카바를 만나게 되는 것이 2010년판 이야기의 시작이다.
파일:kemurikusa_saisyonohito.png
참고로 초기 버전 1화 맨 앞부분에는 최초의 사람을 묘사한 듯한 장면이 들어가 있었는데, 무슨 이유에서 인지 취합 버전 및 유투브 버전에는 삭제되고 대신 리쿠와 린이 대화하는 모습이 들어갔다.

2.2. 2019년 버전

2019년 버전에서는 척봐도 현대문명 수준의 문물을 가진 인간이 살고 있음이 분명한 장소가 배경인 지구일 확률이 높아, 분열한 목적에 대한 설정이 달라졌음을 알 수 있다. 6화에서 자매들을 위하여 기록을 남겼음이 확인되었는데, 정작 본래 목표를 적어두었던 부분은 하얗게 회칠되어 지워져 있고 그 뒤에는 이런것에 신경쓰지 말고 즐겁게 살라는 대조적인 내용이 존재한다. 이 때 일어 본문을 자세히 보면 회칠되기 전까진 일본어 특유의 동그란 온점과 간략화된 반점으로 통상적인 일본어 문장을 이루고 있지만, 이후 목적이 지워진 뒤의 문장은 온점이 없고 오로지 반점으로만 문장이 이루어져 있다. 즉 두 문장의 작성자가 다르며, 뒷 문장의 작성자가 목표를 지워버렸을 가능성이 높다.

한데 자매들 가운데에 유일하게 문자를 읽을 수 있었던 료쿠의 경우 히라가나로만 글을 쓰기에[1][2] 제외되며 그렇게 되면 이걸 해석하고[3] 지울만한 인물이 없다는 모순된 결론이 나와버린다. 그런데 또한 최초의 인간은 목표 부분을 작성하며 '기억의 잎', 즉 기억에 해당하는 아이가 존재할것이라는 뉘앙스의 말을 기록해두었는데 알다시피 그런 인물 또한 '없다(名無し).'[4] 목적을 '기억하는' 인물이 없고, 또한 목적에 대한 기록 역시 없다는 것은 그녀가 지웠을 가능성이 높음을 보여주지만 이 가설 역시 정작 현재로선 나나시의 존재 자체가 의문이라는 문제가 있어서 미지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2010년판 같이 생존을 목적으로 분열한 것은 아님을 알 수 있다. 물론 생존이야 하긴 해야겠지만 궁극적인 목적이 생존이라면 굳이 내용을 지우고 다음 페이지에 마음껏 살아남으라는 중복 된 내용을 적을 이유가 없다.

2.2.1. 10화 이후

파일:kemurikusa_1stperson.png

리리(りり)
성우: 코마츠 미카코[5]

이후 10화에서 앞서 말한 기억의 잎을 와카바가 직접 말하고 활성화하면서 회상을 통해 등장. 짧은 장면으로도 꽤 많은 것이 담겨있는데, 당연하다고 해야할지 린과 상당히 닮은 모습을 지녔으며[6] 어째선지 구작의 와카바와 동일한 긴팔의 녹색 옷을 입고 있다. 그리고 다른 장면에서 보는 신발도 리나가 신고 있는 신발하고 비슷하다. 덕분에 팬덤은 혼란에 빠진 상황. 일단 여린 목소리나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고 하는 등의 대사를 봤을 때 생각보다는 굉장히 어린 소녀로만 보인다.

11화에서 밝혀지기를 원래는 지구인 출신이었으며, 지구에선 이미 죽었지만 케무리쿠사의 기능으로 우연히 부활한 후 와카바(ワカバ)에게 구해져 와카바와 같이 살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7] 평소에는 하얀 벌레들을 부려 요리하기도 하고, 케무리쿠사를 독학으로 공부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또한, 와카바를 매우 좋아하고 있었으며, 그가 연구에 매달리는 모습을 걱정하고 동시에 연구 때문에 자기와 함께할 시간을 내지 않는다는 불만을 품고 있었다.[8]

어린 나이에 머리가 상당히 비상하며, 와카바조차 몰랐던 케무리쿠사의 합체 방법을 발견했을 뿐만 아니라, 각 케무리쿠사가 가진 능력을 일부 추출하여 원하는 능력만 합체시켜 새로운 성질의 케무리쿠사를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터득했다. 그것도 스스로. 홀로 문명을 문화재로 보존하는 역을 맡을 정도로 전문가인 와카바조차 리리를 천재라고 몇 번이고 칭찬해줬을 정도.[9]

파일:redkemurikusa.png
결국 와카바가 녹색 케무리쿠사를 흡수하면서까지 무리를 하는 모습을 보이자, 와카바까지 무리하다 죽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10] 케무리쿠사를 억제하는 케무리쿠사를 만들면 와카바가 편해질 수 있다고 판단,[11]좋은 의도에 눈이멀어서 어떤 결과가 생겨날지를 파악하지 못했던 미숙하고 성급한 행동이었다. 일 때문에 아빠를 만나지 못하기 때문에 아빠의 업무나 회사를 싫어하는 것과 비슷하다. 그러나 와카바의 업무가 복원을 하는 것인데, 복원용 케무리쿠사가 오래가지 못하면 와카바는 그동안 자신이 쌓아온 업적을 통째로 잃게 될 것이고, 자신의 업무를 수행하지 못하고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더 위험한 일을 해야했을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도 그렇게 되었다. 부모님이 과로사로 죽은 트라우마 때문에 눈이 멀어서 위험한 결과를 가늠하지 못하고 일을 저지른 명백한 리리의 실책이다.] 여러 케무리쿠사를 조합하여 빨간색 케무리쿠사를 만들어낸다. 그런데 이 빨간색 케무리쿠사가 폭주하여 빨간 안개를 뿜어내며 주변을 침식하는 대형 사고가 터지고, 와카바는 자신이 저지른 짓에 충격을 받은 리리에게 "리리는 자신을 위해 그랬는데 자신은 리리가 혼자 남겨지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었음을 눈치 못 채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처음 했는데 저 정도면 천재적이라며 다독여주는 한편 빨간색 케무리쿠사를 막기 위해 리리를 피신시킨 뒤 스스로를 희생하여 녹색 미도리 나무가 된다.[12]

그렇게 제 1섬까지 피신하여 혼자 살아남은 리리는 어린이라서 푸른 벽을 넘지도 못하고 어쩔 수 없이 그 자리에서 10일을 기다려 보지만 와카바는 오지 않았고 붉은 나무가 푸른 벽까지 부수며 침식을 계속하자 피신하게 된다. 더 이상의 안전지대도 없는 상황 속에서 리리는 자신이 소유한 케무리쿠사를 펼쳐놓고는 자기 스스로도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결심한다. 그리고 어떻게 할지 계산을 하게 되는데...

이 때 리리는 다이다이에 자신의 목적을 기록해 둔다. 이전에 와카바가 열어 보았을 때 검열되어 있던 바로 그 부분.
마지막으로 만일을 위해[14]
우리의 목적은 와카바에게 가는 것과 와카바를 구하는 것
리리는 자신에게 케무리쿠사를 3번[15] 연달아 사용하고, 지금의 자매들의 모습으로 분열하게 된다.[16]
"이 이야기는, 한 소녀가 자신이 저지른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분열해 실수에 도전하는 이야기였음..."
― 한 팬의 한줄로 요약한 케무라쿠사 #
파일:케무리쿠사 11화 엔딩 도입부.gif
11화의 엔딩 도입부[17]

파일:kemurikusawakabawakaba.png
12화에서 리리가 분열되기 직전의 모습이 나타나는데, 리리는 기억의 잎을 통해 자신의 기억을 되돌아보면서 이후 태어날 자매들이 와카바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와카바의 위치를 특정하려 했다. 그러나 자신의 기억 속 와카바는 이미 죽어 나무로 변하고 있었다. 이미 케무리쿠사화 되어 분열 과정이 시작되었기에 중단할 수도 없었던 리리는 6명으로 태어날 자신들에게 와카바를 찾게 할 이유가 더는 없다는 것을 깨닫고선 기억의 잎을 잠그고, 다이다이를 다시 꺼내 와카바의 유언대로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라고 글을 남기고, 와카바에 대한 내용은 지워버린다. 그렇게 서글프게 울며 다이다이를 수정하던 도중 리리는 분열되어 사라져 버린다. 이 부분에서 비록 분신체가 와카바를 만나기는 했지만, 충분히 슬프고 비극적이라는 반응이 많다.

3. 기타



[1] 작중에서 료쿠가 직접 쓴 것으로 추정되는 문장은 한자없이 히라가나로만 이루어져 있으며, 이후 한자등 복잡한문장이 쓰인 문장이 나오는것으로 자연스럽게 '다른사람'이 쓴 것임을 보여준다. [2] 하지만 그 이후에 한자로만 적혀 있었을 '기억의 잎'을 직접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한자를 읽을 수는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3] 혹은 이해하고 [4] 저 '名無し' 라는 단어의 발음이 나나시 이다. [5] 과 동일성우다. [6] 관점에 따라선 이 인물이 성장한 모습으로도 보인다. 다만 마젠타색이 됐을 뿐. [7] 지구에서 이미 자신은 죽은 걸로 되어있고 부모님도 돌아가셨다고 한다. 이대로 와카바랑 지내는 것도 좋다고 말하는걸로 보아 지구에 대한 미련은 딱히 없는 듯. [8] 와카바를 도와주고 싶어도 와카바가 자신을 어리다며 걱정하는데다 케무리쿠사 중에는 어른만 사용할 수 있는 개체가 많았기에(엄밀히 말해서 애들이 못 사용하게 안전장치가 걸려있다.)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했다. [9] 참고로 저 창조방법은 와카바조차 모르는 방법이었다. 리리가 최초로 고안한 것. 괜히 천재소리 나온게 아니다. 다만, 와카바가 말했듯이 안 그래도 쓰기 위험해서 잠금이 걸려있었던 케무리쿠사를 복합시켜서 사용한 결과는... [10] 이때, 리리가 "아빠와 엄마도 무리해서…"라는 말로 미루어볼 때, 리리의 부모는 과로사한 것으로 보인다. [11] 일거리가 줄어들면 빨리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와카바의 말에 와카바가 일에 사용하는 복원용 케무리쿠사의 수명을 줄이려 했다. 리리가 과로사로 부모님을 잃은것 때문에 와카바도 잃기 싫어서 저지른 행동이었으나, 그녀가 아직 미성숙한 어린아이였던 만큼 [12] 그렇지만 결국 녹색 미도리 나무(원본 와카바)조차 빨간 케무리쿠사를 완전히 막지 못해서 세계멸망 위기까지 도달한 것과, 리리가 만악의 근원인 빨간 케무리쿠사를 만든 게 어디까지고 와카바를 돕기 위해서였다는 걸 고려해보면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어있다 라는 말에 가장 부합하는 예시가 되어버린게 바로 리리의 행동이라고 볼 수 있다(...) [13] 리리가 얼마나 머리가 좋고 결단력이 강한 아이인 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왜냐하면 와카바가 리리 한테 '케무리쿠사를 인간에게 쓰면 안 되는 이유'를 설명할 때, 몸이 변질되거나 기억을 잃는 등의 위험한 부작용을 언급했기 때문이다. 웬만한 담력으로는 감히 못할 결정이다. [14] 모든 분열체가 기억을 잃고, 백업용 기억의 잎 조차도 문제가 생기는 최악의 때를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15] 엔딩 영상을 참고하면 분홍색 케무리쿠사, 모모, 그리고 정체 불명의 단풍잎 형태의 케무리쿠사를 사용하였다. [16] 자매들 중 미성년에 가까운 리나, 료쿠를 제외한 나머지가 성인에 가까운 모습을 했던 건 아마도 원본인 리리가 어른이 되기를 원했기에 그랬다고 볼 수 있다. 결국 푸른 벽을 조작하진 못함으로서 계획이 뜻대로 돌아가진 않았지만... [17] 11화의 서사를 단 몇컷으로 압축한 역대급 연출로 팬들의 극찬을 받았다 [18] 사진에도 장음부호가 붙은 채로 표기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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