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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1 22:12:44

르네 헨릭센


르네 헨릭센의 역임 직책
{{{#!folding ▼
덴마크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얀 헤인체
(2001~2002)
르네 헨릭센
(2002~2004)
토마스 헬베그
(2004~2007)
}}} ||
덴마크의 前 축구선수
파일:헨릭센.jpg
<colbgcolor=#eee><colcolor=#000> 이름 르네 헨릭센
René Henriksen
출생 1969년 8월 27일 ([age(1969-08-27)]세)
덴마크 글로스트룹
국적
[[덴마크|]][[틀:국기|]][[틀:국기|]]
신체 183cm
직업 축구선수 ( 센터백 / 은퇴)
축구 감독
소속 <colbgcolor=#eee><colcolor=#000> 선수 아카데미스크 BK (1988~1999)
파나티나이코스 FC (1999~2005)
아카데미스크 BK (2005~2006)
감독 파나티나이코스 FC (스카우트)
국가대표 66경기 ( 덴마크 / 1998~2004)

1. 개요2. 선수 경력

[clearfix]

1. 개요

덴마크의 前 축구선수.

2. 선수 경력

덴마크의 글로스트룹에서 태어난 헨릭센은 당시 하부리그 소속이었던 아카데미스크 BK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그리고 빠르게 주전으로 자리잡으면서 1996년 덴마크 수페르리가 승격을 이끌었고, 1부리그에 안착한지 얼마 안 됐음에도 불구하고 리그 정상급 수비수로 발돋움했다. 당시 아카데미스크 감독이었던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이 그의 플레이를 보고 '덴마크 최고의 리베로'라고 말한 것이 이를 방증했다.

여튼, 그는 자국 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만 29세의 늦은 나이에 덴마크 A대표팀에 승선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그리고 스코틀랜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데뷔전까지 가졌다. 이 기세를 몰아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에 참가하는 최종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지만, 본선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월드컵이 끝난 뒤에도 그의 활약은 계속되었고, 1999년 대니시 컵 결승에서 승리하며 아카데미스크가 32년만에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기쁨을 누리는데 도움을 주었다. 그리고 시즌이 끝난 뒤 헨릭센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오랜기간 머물렀던 팀을 떠나고 그리스의 파나티나이코스 FC에 입단했다.

이쯤부터 그는 덴마크 A대표팀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기용되었으며, UEFA 유로 2000에 참전해 조별 라운드 3경기를 모두 선발로 뛰었다. 그리고 그 해 덴마크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1년, 아카데미스크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얀 미켈센이 파나티나이코스에 합류하게 되었고, 이 덴마크 듀오는 2001-02 시즌 파나티아이코스가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크게 선전하는데 도움을 주었다.[1] 시즌 종료 후 2002 한일 월드컵에 참전, 지난 대회와 달리 이번에는 주전으로 뛰며 16강 진출을 견인했다. 그리고 대회가 끝난 뒤 기존의 주장이었던 얀 헤인체가 은퇴를 선언하자 새로운 주장이 되었다.

2003-04 시즌, 헨릭센은 그야말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는데, 리그에서 7년간 이어져 온 숙적 올림피아코스의 독주체재를 깨트렸을 뿐만 아니라 그리스 컵까지 들어올리며 더블을 달성하게 된 것이다. 시즌이 끝나고 난 이후에는 UEFA 유로 2004에 참가하여 이번에도 주전으로 뛰며 팀의 4경기를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그리고 덴마크가 8강에서 탈락하자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2005년 여름, 어느 덧 36살의 노장이 된 그는 친정팀 아카데미스크로 돌아와 팀을 강등권에서 구해낸 뒤 2005-06 시즌이 끝나고 현역에서 은퇴했다.
[1] 1차 조별라운드에서 아스날 FC, RCD 마요르카, 샬케 04와 한 조였는데, 당시 아스날은 말할 것도 없고, 마요르카는 지금의 위상과 달리 직전 시즌인 2000-01 시즌에 사무엘 에투, 알베르트 루케, 아리엘 이바가사 삼각편대를 앞세워 리그 3위를 기록한 저력있는 팀이었다. 샬케도 2000-01 시즌 리그에서는 그 유명한 4분 챔피언으로 아깝게 우승에 실패했지만, DFB-포칼을 들어올리며 당시 분데스리가에서 알아주던 명실상부 상위권팀이었다. 그에 비해 파나티나이코스는 자국 명문이라지만 위에 세 팀보다는 현저히 전력이나 위상이나 모든 게 떨어졌기 때문에 모든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조 최하위를 예상했고, 그렇게 예상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2위도 아닌 조 1위로 2차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그리고 이 기세를 몰아 2차 토너먼트에서도 돌풍을 이어가며 레알 마드리드의 뒤를 이어 조 2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되었다. 8강에서는 FC 바르셀로나를 만나 홈에서 1:0으로 이기며 이변이 이어지는 듯 했으나, 캄프 누에서 열린 2차전에서 선제골을 먼저 넣었음에도 이후 내리 3골을 내주며 합산 스코어 2:3으로 아쉽게 4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그래도 조별라운드 1차 광탈을 예상했던 세간의 평가를 비웃듯 파나티아이코스는 그야말로 이번 대회 돌풍의 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