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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욱/선수 경력/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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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2. 페넌트 레이스
2.1. 4월2.2. 5월2.3. 6월2.4. 7월2.5. 8월2.6. 9월2.7. 10월
3. 포스트시즌4. 시즌 총평

1. 시즌 전

[SW인터뷰]'언터처블' 류진욱, NC 불펜에 숨어있는 보석을 주목하라
[IS 피플] 떡볶이로 구속 올린 'NC 방탄 불펜' ERA 1.93 류진욱

팀 투수조장을 맡았다.

2. 페넌트 레이스

2.1.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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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개막 후 8경기에 등판해 1홀드 ERA 1.13으로 호투중이다. 한 인터뷰에서 류진욱은 "체지방률은 유지하고 근육량만 늘려 시즌을 앞두고 7~8㎏ 정도 체중이 늘었다"며 호투의 비결을 비시즌 몸 관리로 꼽았다.

4월 26일 등판 이후 기록이 없었고, 4월 30일 갑작스레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팬들의 의구심을 샀다.

강인권 NC 감독은 5월 2일 경기전 인터뷰에서 류진욱에 대해 "불펜에서 대기하다가 오른팔뚝 이두근에 근피로 증세가 왔다. 휴식이 조금 필요하다고 생각해 엔트리에서 한 번 빼게 됐다"고 아쉬워했다.

2.2. 5월

이후 등판이 없다 5월 13일 퓨처스 KIA전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1볼넷 1K를 기록했고, 18일 퓨처스 고양전에서는 1이닝 무실점 2K로 호투했다.

5월 20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다. 류진욱의 엔트리 등록 사흘만에 필승조의 기둥이던 김진호가 회전근개 손상으로 장기 이탈이 확정되면서 필승조 셋업맨 보직을 맡게 되었다.

휴식 후 복귀해서인지 5월 내내 좋은 컨디션으로 6경기 6이닝 WHIP 0.83 1자책 ERA 1.50의 준수한 피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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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21일 삼성전 류진욱 등판장면(01:17부터)

2.3. 6월

6월에도 많은 경기에 등판하면서 WHIP는 1점 초반대로 높아졌으나 자책점이 없어 6월 10일 홈 SSG전을 기점으로 ERA가 0점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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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8일 대구 삼성전 류진욱 등판장면

6월 30일 수원 kt전 경기에 8회 1사 1, 2루서 셋업맨으로 등판했으나 박병호에게 1타점 동점 적시타, 황재균에게 1타점 역전 내야땅볼을 연달아 허용하며 패전을 떠안았다.

2.4. 7월

7월 한 달간 8경기 8이닝 ERA 0.00[1]라는 미친 성적을 찍으며 팀 월간 MVP로 선정되었다. 이는 필승조 셋업맨으로 등판해 거둔 기록이라는 점에서 더욱 값지다. 류진욱은 7월 21일 엔튜브 수훈 인터뷰에서 시즌 평자 1점대 맹활약에 대해 "지난 시즌 좋지 않았던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밝혔으며 언론 인터뷰에서는 "선수들이 뽑아준 MVP라 큰 가치가 있다. 자부심과 성장했다는 기분이 든다"며 " MVP는 팀이 이기는 데 내가 기여한 부분이 있다는 상징이다. 첫째는 팀의 승리, 그 다음이 개인 성적이다. 우리 팀 모두 이 생각을 가지고 하나로 뭉쳐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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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류진욱 등판장면[2]

2.5. 8월

8월 현재 김영규와 함께 NC 필승조 양대산맥으로 맹활약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리그 정상급 피칭으로 일찌감치 두자릿수 홀드를 넘겼으며, 공격적인 투구를 통해 리드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이닝을 끌고 가는 탁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6. 9월

9월 8일 창원 롯데전에서 6회초 1사 3루 상황에 등판에 윤동희를 삼구 삼진, 정훈을 4구 삼진으로 처리해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고, 경기도 승리하며 후반 NC의 순위권 싸움에 큰 도움을 줬다.

9월 12일 사직 롯데전에서 7회말에 등판했다. 하지만 감독의 지나친 혹사 때문인지 각각 이정훈, 안치홍을 볼넷, 전준우에게 안타를 내주며 무사만루를 만들게 되었다.[3] 그리고 정훈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은뒤 강판 되었다. 뒤에 올라온 김영규가 2명의 책임주자를 불러들이면서 결국 동점을 허용하게 되었다.[4] 결국 ERA도 2점대로 올라가고 말았다.

2.7. 10월

10월 16일 광주 KIA전, 7회말 불펜 등판했다. 페디의 부상으로 인해 어수선했던 분위기 였지만, 삼진 두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3. 포스트시즌

3.1. 와일드카드 결정전

10월 19일 1차전 6회 2사 2루 상황에 등판해 양의지를 범타 처리했고 이후 7-8회에도 올라왔다. 7회에는 1피안타 무실점, 8회에는 2아웃을 먼저 잡고 김재호에게 안타를 허용하자 임정호로 교체되었다. 이후 자신의 승계 주자가 홈을 밟았으나 마틴의 실책이 겹쳐 자책점이 되지 않았다. 최종 성적은 2이닝 2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홀드를 기록했다.

3.2. 준플레이오프

10월 22일 SSG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2:0으로 앞선 8회말에 등판했고, 연속 안타와 희생번트로 초래한 1사 2,3루 위기에서 희생플라이 실점을 하고는 추가 실점 없이 지켜내며 홀드를 기록했다.

10월 23일 SSG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4:3으로 앞선 7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등판했고 폭투 진루 이외에 실점 없이 넘어갔으며 타선의 3점 지원을 받고 8회에도 등판해 2사 상황에서 볼넷과 안타를 맞고도 1,3루 상황에서 김성현을 땅볼로 솎아내며 무실점 피칭, 홀드를 기록했다.

10월 25일 SSG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7:6으로 앞선 7회초에 등판했고 2사까지 잘 잡았으나, 6구 끝에 볼넷, 12구 끝에 연속 볼넷을 내주면서 흔들린 뒤 결국 임정호와 교체되었다. 다행스럽게도 선발주자의 득점은 없었기에 홀드를 기록했다.

여담으로 와일드카드 결정전 경기 종료 후 퇴근길 영상에서 흰색 스투시 티셔츠를 입은 상태로 "2승하고 마산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라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준플레이오프에서 정말로 인천에서 2승을 한 뒤에 마산에 내려왔고 3차전 종료 후 또 이 티셔츠를 입고 나타나서 플레이오프를 앞두고도 아예 "수원에서 2승하고 내려오겠습니다." 라는 립 서비스를 했다. 그런데 정말로 수원 원정에서도 2승을 챙기자 한국시리즈 진출이 확정되면 잠실에 갈 때도 저 옷을 입고 가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왔을 정도.

3.3. 플레이오프

1차전 8회말에 등판했으며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병살타로 범타처리한 뒤 별 탈 없이 이닝을 종료했다.

2차전 7회말 1사 1루 상황에 등판했으며, 장성우를 6구만에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8회말, 선두타자 아웃카운트를 잡은 뒤 바로 볼질을 하더니 안타와 야수 실책이 겹쳐 2,3루 위기 상황을 자초한 뒤 임정호로 교체되었다. 임정호의 희생플라이 실점과 이용찬의 피안타로 1이닝 2실점(1자책) 홀드를 기록했다.

4. 시즌 총평

NC의 대표 필승조를 넘어 리그 대표 필승조로 각성한 시즌이다.

전반기에는 보직을 가리지 않고 등판하면서 세대교체를 하고 있던 NC의 불펜진을 먹여살리는 데에 큰 공헌을 하고 김영규와 함께 커리어 하이 시즌을 기록했으며 나올 때마다 안정적인 모습으로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후반기에는 거의 6~7회에 주로 우타 라인이나 클린업 트리오를 상대로 등판했으며, 김영규나 임정호가 7~8회에 연투 등의 문제로 등판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임시 셋업맨으로도 준수한 활약을 보이며 후반기를 기점으로 완전히 정착에 성공한 NC의 새 젊은 불펜진의 핵심 우완 불펜의 한 축이 되었다.

시즌 종료 후, 일구회에서 개최한 일구상 시상식에서 의지노력상을 수상하였다.

[1] 실점이 1개 있었지만 자책점은 아니었으며 탈삼진 8개를 기록했다. [2] 7월 25일 홈 KIA전, 8월 4일 홈 키움전. [3] 혹사로 인해 밸런스가 무너졌는지 공이 날리면서 제구가 하나도 되지 않았다. [4] 하지만 팀은 4:3으로 재역전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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