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국기의 등장인물이다. 한자이름은 劉李斎.
직책은 대극국 왕사의 장군이며 담당 성우는 신도 나오미/ 더빙은 소연
본래 승주사의 장군이었다. 원래 명성이 있어 '승주에 그 사람이 있다.'고 일컬어 지던 인물. 기수로 히엔을 데리고 있다. 타이키의 첫번째 귀환 소식에 승산했다가 타이키, 교소우와 안면을 트게 된다. 선정을 받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찾아오는 타이키를 상냥하게 돌봐주었으며, 히엔과 놀게 해주었다. 교소우 즉위 후 왕사에 기용된다.
교소우와 타이키의 실종 이후 왕의 적들에게 추적받던 중 경국으로 도피하게 된다. 이 와중에 요마에게 습격받아 한 팔을 잃는 등 완전 사경에 이르러 경으로 오게 된다.[1] 경왕에게 원군을 요청할 생각이었으나 문제는 왕사가 타국의 영토를 침범하는 것은 적면의 죄(즉각 처벌당할만한 죄)로 왕과 재보가 죽음에 이르기까지 거쳐야 할 단계가 모두 무시되고 즉사에 이르게 된다.[2][3] 하지만 태과 출신인 경왕은 모를 거라고 생각해서 이를 강행하려 하나 요코와 그 주위 사람들의 돌봄을 받으며 마음을 고쳐먹는다. 결국 요코와 여러 왕, 기린들의 활약으로 타이키는 귀환했으나 왕은 없고 대국의 상황은 여전히 암울하기만 한데, 다른 사람도 아닌 타이키의 권유로 단 두 사람(+히엔)만으로 대국으로 귀환할 것을 결심한다.
[1]
이 부상이 얼마나 컸냐하면 경국 왕궁에 오지 못했다면 살아남기 어려웠다는 말이 나오고 에피소드 막판까지 병석에서 일어나지도 못한다.
[2]
이전에 재주국 왕인 준제가 범에 왕사를 보낸 뒤 갑자기 절명한 것이 예로, 그가 죽은 뒤 어새의 국씨까지 바뀌게 되었다. 준제는 치세가 300년에 이르는 자애로운 왕으로 범왕이 백성을 괴롭히자 그들을 구하려고 왕사를 보냈으나 범왕의 폭정 역시 범왕이 채택한 국책임으로 명백한 침범이 되고 말았다.
[3]
사실 요코를 연왕이 왕사를 빌려줘 지원했던 것 역시 적면의 죄가 되어야 하지만, 요코가 연왕 일행과 함께 있었고 선두에 세우는 것, 즉 연왕은 병사를 파견한게 아니라 경왕에게 병사를 빌려준 것으로 어디까지나 경왕 휘하의 병사로 취급되어 얼렁뚱땅 벌의 발동을 피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