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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01:33:56

루퍼스(영웅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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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행적3. 과거4. 기타

1. 개요

영웅서기5:칠흑의 계약에 등장하는 악역. 슈르츠와 같은 계승자이다.

본래 듣는 자였으나 모종의 배신으로 현재는 떠돌이 계약자인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 밝혀지는 사실에 의하면 폭주해서 듣는 자들이 그를 제어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의 목적은 모든 계승자를 죽이고 자신의 정령을 계속 강화시켜서 자신이 최후의 승자가 되는 것이었다.

2. 작중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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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에선 황혼 섬에서 슈르츠들을 감시하면서 처음으로 등장하였고 그 이후 아일린과 배를 타고 떠나려던 슈르츠를 습격하며 갑작스럽게 싸움을 건다.[1] 허나 갑작스레 나타난 알프레드로 인해서 슈르츠는 도망칠 수 있었고, 루퍼스는 '듣는 자로는 날 막을 수 없다' 라며 관대하게 '한 손으로' 그들을 따돌리고 탈출한다.

그 후 록빌에서 슈르츠가 마르크가 있는 곳으로 향한 곳에서 다시 나타나 마르크를 공격하고,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그를 무참히 죽여버린다. 그 전에 슈르츠와 마르크의 대화를 엿들은 듯 크리스가 근처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그는 무너져 내리는 동굴에서 우선 탈출한 뒤에 폐가에서 크리스를 단 세 손가락으로 박살낸다. 이 때 동굴에서 탈출한 슈르츠가 나타나서 크리스와 협공을 하려하나 크리스는 티아나와 함께 도망쳐버린다.[2] 한 손가락만 사용해달라는 슈르츠의 말에 결국 관대하게 한 손가락으로 싸우는 루퍼스와의 격전에서 틈을 노리고 슈르츠는 도망치게 된다.

그 이후에도 방주를 수호하던 알렉스와 같이 있던 슈르츠, 크리스를 죽이려고 하였으나[3] 그들은 방주로 도망치고 말았다. 허나 크래드에 의해서 그들이 트라이던트 섬으로 강제이동되자 루퍼스는 기다렸다는 듯이 그들 앞을 막아선다. 하지만 티르의 개입에 의해서 그의 계획은 실패하게 된다.[4][5]

알렉스가 크리스와 티아나를 돌보기로 마음을 먹었을 때 갑작스레 듣는 자들이 나타났고 생명의 위기를 느낀 크리스는 알렉스와 티아나를 도망치게 한 뒤에 정령의 힘을 폭주시킨다. 그리고 슈르츠와 크리스가 대립한 뒤에 갑작스레 루퍼스가 나타나서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으나 루퍼스를 최후의 승자로 만들 수는 없다고 말하며 등장한 알프레드에 의해 방해를 받게 된다. 그리고 이 틈을 놓치기 않고 슈르츠 일행은 도망치나 결국 크리스는 자신은 계승자가 아니라 정령의 힘을 빌려쓸 뿐이었다는 사실을 말하며 죽게 된다.[6] 그리고 루퍼스는 알프레드와 듣는 자들의 힘을 흡수하게 된다. 티르가 말하길, 고대 신에 필적하게 되었다고 한다.[7]

그 후 계승자도 완전히 줄어든 상태에서 슈르츠 일행은 위험분자인 루퍼스를 없애기 위해서 정령의 힘을 봉인할 수 있는 강림자의 유적을 이용해 그의 계승을 강제로 포기시키려는 계획을 세운다. 유인 끝에 구속은 성공했지만 완전히 제어하려면 시간이 필요했고, 그 사이에 루퍼스는 듣는 자의 힘으로 구속을 이겨내고 몸을 일으켰으며 결국 필사적으로 덤벼드는 슈르츠와 싸우게 된다. 이에 "말도 안 돼, 저 상태에서 움직일 수 있을 리가!"라고 테오도어도 경악했다. 실제로 렌, 테오도어는 구속의 마법진에 걸리자마자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도 못했고, 때마침 나타난 티르가 강림자의 유적을 한 방에 날려버리지 않았으면 그대로 죽음을 맞았을 것이다.

그러나 결국 슈르츠에게 패배한 후 정령과 듣는자의 힘을 구속하였으니 계약을 포기하라고 슈르츠 일행에게 협박을 받게 된다. 결국 어쩔 수 없이 루퍼스는 계승을 포기하고, 슈르츠 일행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루퍼스를 구속하기 위해 비명길의 유적을 되살린 것이 결국 강림자의 방주로 가는 통로를 열어버린 셈이 되었고, 계승권을 포기해 구속의 마법진으로부터 자유로워진 루퍼스가 방주로 도망갔다는 사실을 인지하고는 그가 무슨 계획을 세우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에 빠지게 된다.

수호자들을 쓰러트리고[8] 겨우 루퍼스를 찾게 된 슈르츠와 렌이였지만 루퍼스의 상태가 뭔가 이상했다. 괴로워 하면서도 두려움에 몸을 떠는 루퍼스가 강림자의 제단 앞에서 무언가를 하기 시작하는데...
루퍼스: 싫다... 이런건... 내가 원한 힘이 아니야...
슈르츠: 뭔가... 위험한 느낌이 드는데...
(갑자기 광음과 함께 강림자들이 루퍼스의 주변에 나타난다)
슈르츠: 강림자...!
숨어있어, 놈들이 온다!
렌: 조심해, 슈르츠님!


루퍼스: 히이익! 난... 난 너희를 부르지 않았어!!
(루퍼스의 주변에 있던 강림자들이 일제히 루퍼스에게 몰려오고 루퍼스의 육체는 강림자들에게 빙의된다)


너무나 목이 마르다...!


우리들은 너무 오랜 시간 공허 속에 묻혀있었다...!


대지를 밟을 수 있다면, 내 이 손으로 널 만질 수 있다면...

완전하지 않은 육체라도 나는 상관없어...!

기다림을 참을 수 없었던 강림자들에 의해서 빙의를 당하게 되고 오염된 강림자가 되어 마지막으로 슈르츠와의 사투를 벌인다.[9]

결국 마지막에도 패배를 맛보게 되고 결국 힘에만 목을 걸던 루퍼스는 빙의한 강림자와 함께 완전히 소멸하게 되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그 뒤 슈르츠는 테오도어가 정체를 들어내면서 그가 원래는 듣는 자를 계승자로 만들려고 하였으나, 두 번째 계승자였던 루퍼스가 폭주를 해버렸기에 결국 슈르츠를 포함한 프로비던스의 고아들을 계승자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3. 과거

정말로 대단한 인간이였다.
렌: 아... 슈르츠님이, 이긴거야?
아쉽게도, 제대로 된 승부는 아니였지만...
렌: 살인마에게 제대로 된 승부를 해 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후후 어쨌든 즐거웠어.
정령의 본성과 가장 가까운 계승자였으니까...
아니... 인간의 본성을 숨기지 않았던 것 뿐일지도.
렌: 그런건... 인간의 본성이 아닐거야.
그렇게 힘에만 집착하는 건...
노예였던 그에게.. 힘이라는 건 진리였어.
고대신의 세포를 이식당하고 듣는 자가 된 뒤에는 더욱 확신하게 되었지.
진정한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가장 위에 올라서야 한다는 걸...
렌: 루퍼스는... 방법도 목적도 모두 틀렸었던 거야.
그래서 우리와 가장 가까웠다는 거야.
우리는 병기잖아? 병기라는 건 원래 방법도 목적도 모두 틀린거거든
렌: ...
하지만 결국 세계를 지배하는 건 가장 강한 병기를 지닌 자야...
이제... 앞으로 두명...
렌과 루퍼스의 정령이 융합할 때의 대화를 보면 원래는 노예였다고 한다. 그 때문에 진정한 자유를 얻기 위해 힘을 가지고 최강의 자리에 올라서는 것에 집착하게 되었고 듣는 자가 된 이후로는 더욱 확신하게 된 계기라고 한다. 어느 NPC에게 말을 걸면 노예라는 게 있었다는 이야기를 해주는데, 지금도 가슴에 노예의 표식을 지닌 채 살아가는 자들이 있으며, 그런 부정적인 역사도 기억하면서 살아가야 한다고 말해준다. 그런데 위의 이미지를 보면 가슴 쪽에서 표식을 확인할 수 없고, 굳이 표식을 찾자면 이마의 X자 모양의 흉터밖에 없다. '가슴의 표식'이 비유적인 것인지, 아니면 진짜 있는데 의복에 가려진 것뿐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10]

4. 기타

본작에서 상당히 강한 전투력을 가진 인물이다. 결국 슈르츠는 그와 정정당당히 승부해서 한 번도 정식으로 이긴 적은 없었기에 어찌보면 넘을 수 없는 벽이였다. 사실 그가 정령의 힘을 잘 받았으며 듣는 자들의 힘을 흡수했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러나 만약 트라이던트 섬의 화산이 조금만 늦게 폭발했었다면 티르에게 죽었을 것이다.

자신의 직업이 로그일 경우, 최고 난이도에서 루퍼스와의 최종전에서 로그의 최종무기인 보르라는 단검을 획득 할 수 있다.
[1] 렌도 루퍼스의 공격에 상처를 입고 만다. [2] 이때 은색 귀걸이 퀘스트를 완료하면 자신을 도와줬던 슈르츠를 도와야한다며 티아나가 잠시 망설이지만 크리스가 그녀를 끌고 도망가게 된다. [3] 당시 알렉스는 폭주하려던 정령을 버린 상태였고 크리스는 부상을 당한 상태였기에 슈르츠가 시간을 벌려고 하였으나 루퍼스는 '너는 제일 재미있어 보이니까 나중에 싸워주지!' 라고 말하고는 트라이던트 섬으로 향하는 워프를 탄다. 그야말로 명실공히 싸움광에다 힘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4] 싸움이 끝난 뒤 티르의 언급으로는 '루퍼스가 이렇게 강해진 줄은 몰랐다. 정령이 조금만 더 강해지면 나조차도 당해낼 수 없을 것 같다.' 라고 말한다. 이를 본 영웅서기4 유저들은 충격에 빠지게 된다. 그런데 여기서 티르가 약하다고 충격을 받을 게 아니라, 티르가 듣는 자들의 수장인 알프레드 조차 가지고 놀면서 압도적인 강함을 뽐내며 세계관 최강자급 힘을 자랑하던 루퍼스를 발랐다는 게 오히려 말이 안 되는 거다. 듣는 자이며 계승자이기에 다른 계승자들보다 몇 배는 강할 것이다. 슈르츠와 크리스가 있는데도 처리하는 데 "그렇게 오래 안 걸려"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일 정도였다. 그리고 티르는 실제로 위의 대사 이전에 "아쉽게도 루퍼스는 죽이지 못했지만"이라고 했다. 이에 슈르츠 조차도 감탄을 금치 못한다. 심지어 이후 등장한 루퍼스조차 "난 지금 평범한 인간 따위한테 져버려서 기분이 굉장히 더러운 상태거든?" 이라는 대사를 날리는 걸로 볼 때, 그 둘이 전투를 벌였던 장소가 화산섬 트라이던트만 아니었어도, 그리고 방주의 기동으로 화산이 폭발하지만 않았어도 루퍼스는 티르에게 쓰러지고 말았을 것이다. 아마 티르가 루퍼스를 죽이기 직전에 화산이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티르는 계승자 같은 인외의 존재가 아니라, 그냥 "인간"이다. 그런데 계승자보다 강하니, 슈르츠가 말도 안 된다고 평할 만도 했다. [5] 하지만 따져보면 티르도 전편에서 고대신의 종복을 쓰러트린적이 있었다. 게다가 영웅서기 4에서 5로 진행되는 기간동안 힘을 기른 것 같으니 인간의 만들어낸 계승자 정도는 충분히 상대가 가능할지도 모른다. [6] 그 후 슈르츠는 알렉스를 만나나 그는 이미 빈사상태였다. 그리고 그는 '이 아이들과 있었던 시간이 내 삶 중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 라는 말을 남기고 사망하게 된다. [7] 물론 힘의 절대치가 고대신과 맞먹는다는 게 아니라, 그 종잡을 수 없는 위험성의 측면에서 말한 것이다. [8] 이때 강림자들은 솔티아의 마지막 영혼들이라고 칭했으며, 육신에 대한 갈증을 참아내는 듯해 보였다. 그리고는 새로운 육신이 중심에 도달했다고 한다. [9] 이때 강림자 중앙에 얼굴만 보이는 루퍼스의 몰골이 끔찍하다는 평이 많다. 그리고 루퍼스가 사용하는 무기도 거대화가 되어 빙의된 루퍼스의 손에 융합된다. [10] 다만 더미데이터에 의하면 해당 내용은 루퍼스가 아닌 알렉스를 가리키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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