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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31 16:48:33

루카스 하렐/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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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2. 페넌트 레이스
2.1. 3~4월2.2. 5월2.3. 6월2.4. 7월2.5. 8월2.6. 9월

1. 시즌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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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 훈련장에서 첫 인사를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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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다시 만난 헨리 소사. 2012년만 해도 소사는 입지를 잃고 한국으로 온 반면, 하렐은 빅리그 선발 투수로 활약했다. 결국 돌고돌아 다시 한국에서 만난, 어찌 보면 특별한 인연.

시범경기에서는 2승 1패를 기록했다. 제구가 잘 되지 않으면서 볼이 많았던 것이 흠.

2. 페넌트 레이스

2.1. 3~4월

3월 31일 롯데와의 첫 선발등판에서는 4⅔이닝 동안 3피안타 4볼넷 7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4회까지는 호투하다가 5회 때 구위가 급격히 하락했다. 그래서 양상문 감독이 조기강판시키고 대신 유원상을 올렸지만 유원상이 그대로 안타를 맞으면서 4실점했다. 결국 팀도 7:1로 패했다.

4월 5일 삼성전에서는 3⅔이닝 동안 3피안타 3탈삼진 7볼넷 5실점을 기록하며 또 조기강판당했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선발투수 빼고 다 잘했다."면서 하렐에게 비판을 가했다. 볼넷을 남발하자 평정심이 무너진 것이 원인인 듯. 그러나 팀은 6:5로 역전승을 거뒀다.

4월 11일 두산전에서도 6이닝 5실점으로 폭망하였고 팀은 패했다... 슬슬 팬덤에서는 잭 한나한과 더불어 돈값 못하는 용병이라는 비난이 나오기 시작하였다.

4월 17일 SK전에서는 6⅔이닝 1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면서 드디어 첫 승을 올렸다. 사사구를 단 3개만 기록하게 된 것이 효과가 있던 걸로 보인다.

4월 23일 한화전에서는 5회 2사까지 무실점으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으나 승리투수 조건을 거의 만족한 상황에서 김태균을 볼넷으로 내보낸 후 최진행에게 2점 홈런을 맞고 말았다. 이후 후속타자를 잡아내고 승리조건을 만족한 상태에서 윤지웅으로 교체되었다. 불펜들이 한점도 실점하지 않으면서 팀은 승리를 거두었고 시즌 2승째를 거두었다.

4월 29일 삼성전에서는 4이닝 7피안타 3사사구 6실점을 기록하면서 패했다. 1회에 손주인의 기록되지 않은 실책성 플레이와 폭투 등으로 점수를 내준 게 흔들리는 요인으로 작용한 듯하다.

2.2. 5월

5월 5일 두산전에서 4⅓이닝 5피안타 7사사구 6실점으로 패했다. 이처럼 얻어맞는다기보다는 도망가는 피칭을 계속해서 볼넷으로 자멸하는 경기를 자주 보여주어 팬들을 실망케 했다.

5월 10일 kt전에선 6⅔이닝 9탈삼진 2실점으로 ND가 되었으나 좋아진 모습을 보여 팬들에게 희망을 갖게 했다. 경기는 6:2로 LG의 승.

5월 16일 SK전에서 5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5회 말 타선이 터져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왔으나, 이후 불펜이 불을 질러 팀이 지는 바람에 승리가 날아가고 말았다. 이 날 기준 루카스의 성적은 46이닝 47피안타 3피홈런 39K 40사사구 ERA 6.07, FIP 5.24이다.

5월 22일 롯데전에선 논란의 중심이 된 사건이 있었으니... 자세한 건 여기 참조 이후 뒷이야기에 의하면 지난 경기에서 홈런이 아닌 단타를 치고도 최준석이 그런 세레머니를 해서 이해가 가질 않아 그랬다고 한다. 이 날 승리 투수가 되었는데 성적은 6이닝 5실점으로 좋지 않아 보이지만 최종 스코어가 20:12가 되어버릴 정도로 난타전이어서 상대적으로 호투한 편이다.

5월 28일 kt전에서는 6이닝 7피안타 5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초부터 계속 거론되었던 많은 사사구가 발목을 잡았다. 결과적으론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음에도 타선이 3안타로 부진하면서 패를 기록했다.

2.3. 6월

6월 3일 자신의 생일에 NC전에 선발 등판하게 되었다. 이번 경기에서는 5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투수 조건을 채우고 내려왔고 결국 승리투수가 되었다.

6월 10일 두산전에서는 내야수들의 실책으로 투구수가 많아지고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4이닝 6피안타 5사사구 4실점(3자책)을 기록하고 내려왔다. 신기하게도 루카스가 등판하는 날에는 실책이 번번히 일어나면서 안 그래도 많은 편인 투구수를 더 늘려 이닝이팅에 발목을 잡고 있다.

6월 14일 한화전에서 3회 말 찾아온 무사만루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는 등 4회 말까지 나름대로 호투했지만 5회 말에 무너지기 시작, 보크까지 범하면서 3:0으로 이기던 경기를 3:3으로 만들고 6회말 선두타자 김회성을 볼넷으로 내보낸 후 강판된다. 결과적으로 팀은 3:8로 패배하고 말았다.

결국 15일 참다 못한 구단이 루카스를 방출하고 새 외인으로 교체하려는 작업에 착수했다는 기사가 떴는데, 정작 방출된 건 루카스가 아니라 한나한이었고 루카스의 방출 계획은 없다고 밝혀졌다.

6월 21일 넥센전에는 6회 초 구원등판해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어 홀드를 챙겼으나 경기는 지고 말았다. 원래 6월 20일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20일 경기가 우천으로 인해 취소되어서 임시로 구원투수를 하게 된 것.

6월 26일 NC전에서는 2루에서 실책이 무려 3번이나 나오는 가운데에서도 흔들리지 않으며 5이닝 동안 114구를 던져 2실점(1자책)으로 막으며 멘탈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승리투수 요건을 충족하고 내려왔지만 불펜의 방화로 인해 팀은 패배했다.

2.4. 7월

7월 2일 두산전에서는 1회에 볼넷과 손주인의 실책으로 흔들렸지만 2회부턴 안정된 모습 및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었다. 결국 7회까지 마무리하며 7이닝 2실점(1자책)으로 QS+과 5번째 승리를 챙겼다.

7월 8일 롯데전에서는 7⅔이닝 동안 무려 121구를 던지며 12탈삼진 3피안타 3볼넷 무실점 인생투를 선보이며 꾸준히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QS+였지만 LG의 물빠따로 인해 ND를 기록하고 내려왔다. 다행히 팀은 11회 끝내기로 승리했다.

기사에 의하면 한나한의 퇴출이 마음을 가다듬는 데 영향을 줬다고 한다. 한국에 오래 남고 싶다고.

또 다른 기사에 의하면 미국에는 절대 다시 가지 않겠다며 오래 남아 이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리고 포스트시즌을 경험해보고 싶다며 개인 성적보단 팀 성적을 우선시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7월 14일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8회 말 또 구원등판했다. 2:1의 타이트한 상황에서 8회를 잘 막고 9회 말 2아웃까지 잘 잡았으나, 나지완에게 홈런을 맞고 말았다. 후속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이 날 기록은 2이닝 1실점. 특이한 건 이 날 홈런을 맞을 때까지 24개의 공을 던졌는데 1개만 커브였고 나머진 다 직구였다. 비록 홈런을 맞았지만 변화구 없이도 압도적인 피칭을 보여준 것. 11회까지 간 이 날 경기는 결국 채은성의 적시타로 3:2로 LG가 승을 챙겼다.

7월 22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출장하여 6.1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 시즌 6승째를 챙겼다. 팀이 어려운 가운데 연패 스토퍼 역할을 착실히 하며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7월 28일 롯데전에서 선발 등판하였다. 5.1이닝 동안 2안타만 맞으면서 괜찮은 활약을 해줬으나 문제는 그 2안타가 솔로 홈런, 투런 홈런이었다는 것... 이 날 기록은 5.1이닝 2안타 4볼넷 3실점, 게다가 타선은 꼴랑 3안타로 1점도 못냈기 때문에 패전투수가 되었다.

2.5. 8월

8월 8일 두산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였다. 7회 초 LG가 1점을 더 내면서 3:2가 되어 승리투수 요건도 갖추었지만 뒤이어 등판한 임정우가 블론을 저지르면서 승리가 날아갔다. 다행히 팀은 4:3으로 승리하였다.

8월 13일 SK전에서는 6회까지 피안타 없이 볼넷만 허용해 노히트 노런을 기록 중이었으나 결국 7회에 안타와 볼넷 등으로 만루를 만들었고 정의윤에게 홈런을 맞아버렸다. 루카스의 이 날 성적은 7이닝 4실점. 그러나 다행히 팀은 진작에 메가 트윈스 포가 터지는 바람에 7승째를 챙겼다.

8월 20일 두산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이로서 시즌 성적 8승 8패를 기록하게 되어 다른 선발투수들을 제치고 팀내 다승 1위가 되었다.

8월 26일 NC전에서 7이닝 1실점 무자책의 성적을 거뒀다. 무사 1-3루 두 번, 그리고 무사 1-2루 한 번의 위기를 모두 다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타선이 도와주지 못해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다. 연장접전 끝에 LG가 대량득점에 성공하면서 팀은 승리했다.

29일 기준으로 최근 4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2.76으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2.6. 9월

9월 6일 롯데전에서 6.2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주자를 자주 내보냈지만 특기인 땅볼유도로 병살을 솎아낸 점이 돋보인 경기. 팀은 12회 연장승부까지 갔지만 끝내 무승부가 되었다.

9월 12일 KIA와의 경기에서 자신이 악송구를 한 후에 글러브를 집어던지면서 성질을 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것 때문에 야구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또 다시 논란이 되고 말았다. 등판 성적도 3.2이닝 7실점으로 폭망. 물론 팀도 무력하게 패했다.

9월 20일 kt전에서는 6회까지 사사구를 단 한개도 내주지 않으며 잘 던졌지만 7회에 연속안타와 볼넷을 허용하며 2아웃을 잡은 후에 강판되었다. 타자들이 초반에 대량 득점에 성공하였고 불펜도 8회와 9회를 잘 막아주어 6.2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이 날 기준으로 루카스의 시즌 성적은 9승 10패 1홀드.

9월 27일 두산전에서 6.2이닝 7피안타 2실점 QS를 기록하고 타선이 모처럼 유희관을 탈탈 털어서 10:3으로 대승을 하면서 LG 첫 10승투수가 되었다. 경기 도중 3루 땅볼이 될 타구를 직접 처리하다가 실책을 저지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