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 퀘스트

Ruby Quest

1. 개요2. 줄거리3. 인기4. 등장인물5. 후속작

1. 개요

Weaver라는 유저가 /tg/에서 2008년 12월 18일부터 2009년 2월 3일까지 연재한 인터랙티브 웹코믹.[1] 출신이 4chan인지라 처음에는 선정적인 요구가 많았지만, 진지해지는 극 중반부터 크게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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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줄거리

주인공 '루비'가 루비가 좁은 락커에 갇혀있는 상태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후 락커 밖으로 나간 후, 아래 방에서 '톰'을 만나 협력하며 병원으로 보이는 시설을 탈출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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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들이 있는 곳은 수중에 위치한 '메탈 글렌'이라는 연구 시설이며, 그들은 그곳의 실험체였다.
루비는 이마에 눈이 또 달려있다던가, 톰은 몸에 팔이 2개가 더 붙어있는 등 비정상적인 실험을 당한 듯 보인다.

다른 자세한 이야기는 추가예정.

3. 인기

연재됐을 때의 해외 반응은 대체로 좋았다. 지금도 검색해보면 2차 창작이 간간히 보일 정도.
유튜브의 Voxus[2]에서 더빙을 했었다. 이곳에서 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인지도는 적은 편. 한글 번역을 한 곳도 두 곳밖에 없다.

4. 등장인물

등장인물들의 이름은 대부분 동물의 숲에서 따 왔다고 한다.
* 루비 (Ruby)
토끼 수인의 여자 주인공. 번호는 7번.
굉장한 수준의 공순이로, 초반부 고장난 스위치를 쉽게 개조한다던가, 중간에 지팡이와 삽을 조합한 '삽지팡이'를 만들기도 한다. 삽지팡이와 쇠지렛대를 모두 톰에게 넘겨준 이후에는 가시철사를 감은 전투용 장갑을 만들기도 한다. 드라이버 대용으로 25센트짜리 동전을 사용한다.
작중 중반에 난데없이 이마에 눈이 하나 더 생기는데, 그것으로 그냥 볼 수 없는 무언가를 볼 수 있지만 피가 나올 정도로 매우 아프다고 한다.
필버트의 말에 따르면 일종의 '치료제'를 몸에 내장하고 있었다는 모양. 그 효과가 발동 중이었을 때는, 먹지도, 마시지 않아도 살 수가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난데없이 미쳐 날뛰기 시작했는데, 스티치를 환풍구에 떨어뜨려 죽인 것이 그 시작. 뒤늦은 기억에 따르면 자신의 의도와는 전혀 상관없이 행동했던 듯하다. 톰 역시도 미쳐 날뛰는 동안에 성관계를 가지는 척 하면서 살해하였다. 이후 레드에게 제압되어 머리가 꿰뚫려 죽었나 했는데, 그 '치료제'의 효과 때문에 부활하였다. 기억을 전부 잃어버린 것은 바로 부활로 인한 후유증이었던 것.
극후반에는 제이를 구해준 다음, 톰과 같이 메탈 글렌에서 탈출한다.

톰 (Tom)
고양이 수인의 남자 주인공. 번호는 5번.[스포일러1]
철창으로 막힌 감옥에 갇힌 상태로 등장한다. 중반에 알수 없는 사고로 인해 오른쪽 눈을 잃게 된다. 몸에는 팔 2개가 더 붙어있다.
주로 쇠지렛대 [4]를 자주 사용했으며, 열쇠가 있어야만 열 수 있는 문 등을 부수는 등 이야기 전개를 빨리 진행하는데에 한몫하는 인물이다.
극후반에는 제이를 구해준 다음, 제이를 인양한 채 필버트와 다시 싸우게 되며 필버트의 오른팔을 자르고 척추를 뽑아서 완전하게 살해한다.
이후 탈출을 앞둔 상태에서, 에이스가 출구 근처까지 다가오자 루비를 먼저 보내고 죽음을 각오한 채 에이스와 최종 결전을 치르려 했으나… 스티치가 에이스를 덮친 덕분에 루비와 같이 메탈 글렌에서 탈출하게 된다.

스티치 (Stitches)
곰 수인의 실험체. 번호는 1번. 귀와 얼굴 사이가 꿰메져 있는 모습[5]을 하고 있다.
시체 옷장에서 이성이 없는 상태로 처음 만나게 되며, 루비를 붙잡으려다 해치의 문에 머리가 잘려 죽는다.
중반에 다시 살아난 상태로 루비와 만나게 되며, 자아가 남아있었는지 루비를 알아보고, 자신은 위험하다며 피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다시 이성을 잃었는지 루비와 톰에게 달려들지만, 안정제로 제압당해 락커에 갇힌다.[6] 탈출을 앞 둔 상황에서 톰과 에이스가 대치중일 때, 급작스레 에이스를 덮친다.

메디 (Maddie)
개 수인 실험체이며, 번호는 2번.
작중 상 안락사를 당해서 등장하지 않으며 문서 상으로만 언급된다.

루시 (Lucy)
실험체이며, 번호는 3번. 메디와 마찬가지로 작중에서는 등장하지 않고 언급만 된다.

톰 눅 (tom nook)
라쿤 수인의 실험체이며, 번호는 6번.[스포일러2]
B 실험실에 구속된 채로 등장한다. 눈이 없고 비쩍 말라있으며 손은 굵고 뾰족한 뼈가 대신해주고있다. 다리도 부러져있고, 귀도 잘 안들리는 모양.
이후 톰이 방의 불을 켜자, 방 전체를 덮을 정도로 심하게 변이되어 있는 모습이 나온다. 그 피부들엔 또 여러개의 노란색 눈이 달려있다. 기록된 문서에 따르면 아주 포악하다고 한다. 팬들 끼리 윗 글의 톰과 구별하기 위해 눅을 붙인듯 하다.
루시라는 인물을 자주 언급 루비를 루시로 착각하게 된다.

제이 (jay)
새 수인 실험체이며 번호는 4번. 방 전체가 빨간곳에 물이 흐르는 필터 속에서 갈고리에 구속된 채로 발견되었다.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했지만, 루비는 벨라를 죽게 한 것 때문에 제이를 살리자고 톰에게 제안하고, 톰은 의견을 받아들여 그를 구해준 다음 출구까지 인양하였다. 톰과 루비와 같이 메탈 글렌에서 탈출한다.

데이지 (daisy)
개 수인 실험체이며 번호는 8번.
작중에선 루비가 칩을 넣어 가스가 나오고 있을때 거울을 깨자, 반대편에서 얼굴을 벌리면서 루비를 공격한다.
결국 루비가 갈고리로 산성 용액이 있는 장치에 내던지게 된 후 그대로 칩이 있는 회로에 감전되어 죽는다.

레드 (Red)
여우 수인인 실험실의 직원. 루비가 데이지에게 공격받아 기절 한 후에 등장한다. 항상 지팡이를 짚고 있다. 크게 웃는 모습이 소름돋는다.[8]
중반에는 쇠막대가 머리에 꽂혀 자살한 채로 발견되었으며, 톰이 레드가 죽기 전에 만든 사제 폭탄을 작동시키며 레드가 있던 방이 폭발한다.
'치료제'를 처음 제안한 장본인. 실험체들에게 치료제을 복용하도록 했으나, 본인은 눈치를 챘는지 복용하지 않는다. 이후 다른 문서에서 필버트와 에이스가 밥에 몰래 치료제를 넣었다는 내용이 있다.

필버트 (Filbert)
작품 중~후반부에 등장하는 다람쥐 수인 주치의. 진료실에서 처음 등장하며, '감염'을 막기 위해 오른손을 절단했다고 한다.
처음은 원만하게 대화가 되나 싶더니, 루비가 치료제이며 비밀번호를 달라는 둥 횡설수설 하다, 나쁜 부분을 잘라내야 한다고 루비를 위협한다.
이후 몸이 심히 변형되어진 상태[9]로 등장하며, 톰과 전면전을 벌인다. 결국 톰의 다른 팔로 메스에 찔려 쓰러진다.
그러나 후반부에 제이를 인양하던 톰에게 이성이 완전히 잃은 상태로 다시 재등장 하지만, ~~인내심이 폭발한~~톰의 일격에 오른팔이 잘려나며 척추뽑기(!)를 당해 완전히 사망한다.

♠ (Ace)
가면을 쓰고 있는 정체불명의 직원이자 세계관 최강자. 레드가 죽었던 방에서 문을 열며 처음 등장하며, 이후 톰과 루비를 끈질기게 쫒아온다.
필버트가 부리는 경비이며 매우 순종적이다. 후반부에 가면을 벗는 장면에서 맨 얼굴이 나오는데, 전부 촉수로 이루어져있었다.
마지막에는 제이를 구출하고 메탈 글랜을 탈출하려는 주인공 일행을 뒤쫓아 온다. 톰은 죽음을 각오하고 루비를 먼저 올려보내고는 최종결전을 치르려 했지만 스티치에게 저지당한다.

벨라 (Bella)
쥐 수인 직원. 모니터의 화면에서 간간히 모습을 보인다.
후반부에 메탈 글렌 출입구에서 모습을 보이게 된다. 이야기에 따르면, 상부에서 실험체들이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벨라에게 생명 유지 장치[10]까지 사용하면서 시스템 유지를 하도록 했다고.
자신이 죽기 위해 루비 일행을 도와주었다고 하며, 도와준 대가로 자신을 죽여달라 한다. 자신을 죽이지 않으면 나갈 수 없게 하겠다고 협박하자 어쩔 수 없이 톰이 혈관에 공기를 주입하여 죽음을 맞이한다.

5. 후속작

작가인 Weaver는 후속작으로 'Nan quest'를 연재 및 완결하였으며, 또 다른 후속작으로 Divequest를 연재하고 있다.[11]~~과거 기준~~

Nan quest는 주인공 여성 염소인 낸(Nan/낸시)을 중심으로, 악마와 관련된 내용을 주로 다루고 있다. 루비 퀘스트와는 다르게 초반 분위기는 가벼운 편이고, 공순이인 루비와는 달리 낸은 육체파이다. 물론 중후반부 가면 내용이 상당히 잔인하고 무거워진다.

Divequest는 앞의 두 작품과 달리 1인칭 시점으로 전개되며 인터랙티브 코믹 특성 상 주인공인 무스쵸(Muschio)가 대놓고 제4의 벽을 넘나든다.

[1] 사람들에게 명령을 받으면 스토리가 이어지는 형식. 당시 Problem Sleuth 연재된 시기라 비슷한 방식으로 연재된 듯 하다. 실제로 Problem Sleuth 작가의 다른 작품 홈스턱 초반부도 비슷한 연재 방식이 사용됐으며 해당 작품의 팬덤 사이에서도 거론되곤 했었다. [2] 홈스턱 더빙으로 유명한 그 채널이다. [스포일러1] 사실은 6번. [4] 이후 필버트와의 중간 전투 중에 필버트가 씹어먹는(!) 바람에 부서진다. [5] 나중에는 사이가 벌어지긴 한다. [6] 이후 루비가 락커에 단체 사진을 넣고 간다. [스포일러2] 사실은 5번. [8] 입이 옆으로 찢어지거나, 파리지옥처럼 이빨이 벌려진다. [9] 톱으로 감염된 부분을 수술해야 된다며 완전히 미친 상태가 되었다. [10] 여러 기계들과 튜브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부 벨라의 몸에 연결되어있다. [11] 현재는 무기한 휴재중인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