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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17 00:21:24

루드비히(레디메이드 퀸)

<colbgcolor=#800000><colcolor=#fff> 루드비히 폰 그란토니안 모레 브나리오
파일:레디메이드 퀸 루드비히.jpg
이름 루드비히 폰 그란토니안 모레 브나리오
부모 아버지 이드리안 황제
어머니 에르가넷 브나리오
형제 여동생 르네비어[1][2]
아내 파사칼리아 드 에델가르드
후궁 1황비 베티스 카디링거
2황비 밀레이네즈[3]
3황비 카트린느 베론
4황비 엘로이즈 드 시데른
자녀 1황자 빌키어스[베티스소생]
2황자 미하일[파사칼리아소생]
3황녀 일로벨라[베티스소생]
4황자 킬리안[카트린느소생]
5황녀 비올레타[파사칼리아소생]
6황자 이안[엘로이즈소생]
신분 그란토니아 제국의 9황자 → 그란토니아 제국의 황제
1. 개요2. 작중행적
2.1. 과거2.2. 작품시점에서2.3. 작품 후반부
3.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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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레디메이드 퀸의 등장인물. 그란토니아의 황제이며 미하일과 비올레타의 아버지.

2. 작중행적

2.1. 과거

후궁 에르가넷 브나리오의 소생으로, 선대 황제 이드리안의 여섯 번째 아들이자 9황자로 태어났다. 하지만 생모 에르가넷은 자신의 장자(루드비히의 동복 형) 카스트로를 황위계승자로 만들기 위해 황태자 카드리어를 시해하려다 실패하고, 이 음모가 발각되면서 루드비히가 9살이었을 때 아들이 보는 앞에서 처형당했다. 이후 에르가넷이 황태자로 만들고자 했던 형 카스트로는 해외로 도주했다. 황태자 시해에 가담하기에는 나이가 너무 어렸던 탓에 루드비히와 루드비히의 동복누이 르네비어는 황후의 자비로 목숨을 건졌고, 황자와 황녀로서 남아있을 수 있게 되었지만 이때부터 반역자의 자식으로 낙인이 찍인 채로 살아가게 되었다. 여기에 더해 에르가넷이 황제가 아닌 다른 남자와 사통하여 루드비히와 르네비어를 낳았다는 소문까지 더해져 부정한 출생으로 간주되어, 황제와 이복형제들에게 배척당했고 심지어 황자임에도 이복형제들에게 대놓고 얻어맞거나 멸시당해도 아무도 말리지 않을 정도였다. 이드리안 황제마저 체면 때문에 표면적으론 루드비히와 르네비어를 황자와 황녀로 내버려두긴 했지만, 에르가넷에게서 낳은 세 아이들 중 카스트로는 자신의 친자식이 맞지만 루드비히와 르네비어는 친자식이 아닐 거라고 굳게 믿고 있는 상황이었다.[10] 이렇듯 반역자의 자식에 출생에 대한 의심까지 있어 절대로 황제가 될 수 없는 황자였으나, 에델가르드 공작가의 파사칼리아와 사랑에 빠지면서 그의 인생도 급변한다.

파사칼리아는 미모와 교양을 겸비한 재녀이자 본래 에델가르드 공작이자 재상인 레이노어와 전대 황녀 헬레니아[11]의 딸로, 황태자 카드리어의 아내가 되리라 기대받던 여자였다. 그러나 황태자인 카드리어가 파사칼리아에게 일방적으로 반해서 구애하는 상태일 뿐 파사칼리아는 카드리어도 의무에 매여야 하는 황태자비의 자리도 원치 않았고, 파사칼리아의 부모 또한 딸이 원하는 대로 살아가길 바랐지만 상대가 황태자이기에 강력히 거부할 수 없었다. 카드리어의 동복누이인 1황녀 콘스탄체[12]의 연회에서 파사칼리아와 마주친 루드비히는 그녀에게 한눈에 반해 처음으로 자신에게 허락되지 않은 것을 탐내게 되었고, 파사칼리아 또한 황태자에게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으로 시작했으나 결국 루드비히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두 사람의 연인 관계를 눈치챈 황태자 카드리어는 질투에 미쳐[13] 루드비히를 죽이기 위해 계속해서 독을 먹이고, 루드비히는 이를 뻔히 알고있음에도 오히려 아무렇지 않게 독을 먹으면서 상황은 겉잡을 수 없이 커진다. 급기야 카드리어를 아끼고 그를 완벽한 황제로 만들려던 이드리안 황제는 이 사실을 알고 카드리어에게 여자에 미쳐 형제를 죽였다는 오점을 씌우지 않기 위해, 루드비히를 불러 자신의 친아들이 아니라고 함과 동시에 창녀의 아들로 살아갈지 한창 전쟁 중인 므노비스 회전에 출정해 황제의 아들로서 명예롭게 죽을지 선택하라고 강요한다.

루드비히는 그 말에 큰 충격을 받아 자신의 외조부인 브나리오 백작과 마주치자, 자신은 창녀의 자식이었다고 자조하며 절망을 드러낸다. 이에 브나리오 백작은 이드리안 황제의 총애를 받았던 에르가넷은 그 총애만큼이나 끊임없이 모함을 받았으며, 조금씩 생기기 시작한 추문들이 나중에는 도무지 겉잡을 수 없이 커졌고 황제마저 본인을 의심하고 점점 좁아지는 입지에 여유를 잃어 카드리어를 시해하려고 했다고 해명한다. 또한 아비인 자신이 보기에도 에르가넷은 주제도 모르고 욕심만 많은 부족한 아이였지만, 다른 놈의 씨나 품기엔 황제를 지나치게 사랑했다며 루드비히는 황제의 자식이 맞다고 단언한다. 하지만 루드비히는 그런 외할아버지의 말조차 믿지 못하고, 결국 자포자기한 채로 므노비스 회전에 출정한다.

에델가르드 공작은 딸이 고작 죄인의 아들로 천대받는 루드비히와 사랑에 빠진 것에 분노했지만, 파사칼리아가 자살 시도를 하고 치료과정에서 루드비히의 아이를 임신했음[14]을 알게 되자 딸과 손자의 안위를 위해 루드비히를 황제로 만들기로 결심한다. 결국 루드비히는 이드리안 황제가 병환[15]으로 숨을 거두고 황태자가 이렌시아의 대사를 맞이하러, 수도를 떠난 그 짧은 시간을 틈타 에델가르드 가문과 손을 잡고 반정을 일으켜 클레이런스 가를 제외한 추밀원의 만장일치 동의를 얻고 황위에 오른다.[16][17]

그렇게 에델가르드의 지원으로 황제가 되었지만 자신 외의 모든 황족들을 전부 죽이는 지나친 숙청으로[18] 에델가르드 공작과 갈등이 생겼고, 황제의 아들이 아닌 자신을 황제로 만든 것이 에델가르드이므로 역으로 자신을 끌어내릴 권력이 있다고 생각하여 이들을 배척하게 된다. 게다가 에델가르드 가문 사람들의 태도 역시 루드비히를 불안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는데, 파사칼리아를 제외한 에델가르드 사람들은 모두 루드비히를 경멸했기 때문. 에델가르드 가문 사람들은 그저 파사칼리아가 루드비히의 아이를 임신했기 때문에 그를 황제로 만들어준 것 뿐이였다. 이에 루드비히는 에델가르드가 자신을 황제가 아닌 딸의 연애놀음에 붙여준 장난감처럼 여긴다고 느꼈다.[19] 이때부터 파사칼리아가 임신한 자신의 자식을 에델가르드가 내세울 새로운 황제로 느끼게 되면서 자식조차 사랑하지 못하는 괴물이 되었고, 에델가르드를 견제하기 위해 카디링거의 베티스를 1황비로 삼으면서 파사칼리아와도 사이가 멀어진다.[20]

결국 로드리고 후작부인이 된 동복누이 르네비어를 제외한 자신의 형제자매들을 모두 죽였으며, 심지어는 반역시도 이후 해외에 숨어있던 동복 형 카스트로까지 기어이 찾아내 처형했다.[21] 원래는 황제가 된다는 것은 감히 꿈조차 꾸지 못했으나, 우여곡절 끝에 황제가 되자 자식조차 사랑하지 않는 비정한 황제가 되어 간다. 말 그대로 권력이 만들어낸 괴물.

2.2. 작품시점에서

비올레타가 백치라는 이유로 유폐하고 황태자인 미하일의 죽음조차 묵인하였으며, 어떤 자식도 총애하지 않고 권력 유지를 위한 수단으로 이용한다. 그러나 '가짜' 비올레타인 에비가일만큼은 신뢰하여 지지세력을 만들어주고 계승권을 인정하기도 한다. 그 이유는 딱 하나로 집어 말할 순 없고 작품 내 완벽하게 속 시원히 밝혀지지도 않았지만 여러 정황상 유력한 이유로 추측되는 것은:
1. 비올레타가 사랑하는 파사칼리아와 자신 사이의 딸이라서[22]
2. 혈통 상, 이력 상 완벽한 정통성이 있는 다른 자식들과는 다르게 자신과 비슷하게 '흠이 있는' 아이라서. 비올레타에게는 유폐된 이력이 있다. [23]
3. 비올레타가 유일하게 진짜 자식답게 자신을 그냥 아비로 봐주었기 때문.[24]

2.3. 작품 후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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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부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

비올레타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1황비 베티스와 그녀의 오빠인 카디링거 후작, 1황자 빌키어스를 한꺼번에 정리해 준다.

파사칼리아 황후의 죽음 이후[25][26] 서서히 광기를 보인다. 주위 사람들은 루드비히가 사용하는 마약의 부작용으로 생각했지만, 실은 황실의 유전에 따른 정신병이 발현된 거였다.[27] 루드비히는 주치의에게서 자신의 정신병이 황실의 유전이라는 것을 듣자, 자신이 황실의 혈통이 맞다는 증거가 된다는 뉘앙스로 영광스러운 정신병이라고 비꼰다. 또한 "자신은 창녀(친모 에르가넷)의 아들로 살았으나, 황제(부황 이드리안)의 아들로 죽을 것이다."라고 환희하며[28], 자신이 황제의 아들임을 확신함으로서 일평생 괴로워했던 정통성에 대한 의심에서 마침내 해방된다. 이런 상황이였던만큼 스스로의 상태를 잘 알고 있었고 완전히 미치기 전에 모든 상황을 정리할 작정으로 더 심각한 척 하고 있었다. 정황상 파사칼리아의 죽음을 계기로 황제의 자리를 비롯한 권력에 집착했던 이전과 달리, 그녀의 딸인 비올레타에게 황위를 포함한 모든 걸 물려주기로 결심한 듯.

이에 낚인 1황비 일파가 사병을 결집시키며 반역을 준비하자 이를 빌미로 카디링거 후작을 위협하고, 결국 카디링거 후작은 전 황태자 미하일 암살 건을 비롯한 모든 죄를 떠안고 자살한다.[29] 심지어 오빠의 시체를 보고 모든 걸 체념한 1황비 베티스도 자신의 손으로 직접 죽여 버린다. 결국 1황자 빌키어스는 일가족이 몰살당한 사실에 낙담하여 루드비히를 죽이고, 이를 목도한 비올레타가 쏜 권총에 맞아 사실상 자살이나 다름없게 사살당한다.

이미 3황녀 일로벨라는 이렌시아 제국으로 시집가면서 사실상 황위계승권을 박탈당한 채 자식도 없이 죽었으며[30] 4황자 킬리안[31]과 6황자 이안[32]도 죽은데다, 마지막 남은 빌키어스까지 사살되면서 결국 루드비히가 원하던대로 그란토니아의 다음 황제로는 비올레타가 즉위하게 된다. 하지만 루드비히가 유일하게 아꼈던 자식인 비올레타의 진짜 정체는 피 한 방울 안 섞인 에비가일 딜로아라는 걸 생각하면 그의 혈통은 모조리 끊어지게 된 셈이다.

3. 평가

가해자가 되어버린 피해자이자 스스로가 가짜라는 콤플렉스에 짓눌려 괴물이 되어버린 황제
가장 비참한 처지였을 적 자신을 사랑해준 유일한 사람조차 잊어버릴 정도로 오직 황제 자리를 지키는 것에만 집착하게 된 괴물.

'미치광이' 황제라 불리며 형제들을 모두 숙청하는 잔혹함을 보여주지만, 이런 모습은 미쳤다기보다는 비정한 권력자의 모습에 더욱 가까운데, 이는 자신의 혈통의 불안정함과 불우했던 어린 시절 겪어온 고통의 반동이다.

루드비히는 어머니가 역모로 처형당하는 것을 억지로 지켜봐야 했고, 어머니가 내세웠던 형은 정작 해외로 도주하고 아끼던 여동생은 사라진 채 홀로 어머니의 죄를 연좌제로 감당하며 살아야 했다. 이름만 황자일 뿐 시종들 앞에서 형제들에게 짓밟히고 걷어차여도 모두가 외면했고, 황제는 루드비히가 아무리 숨죽이고 모든 것에 순종해도 그의 목을 졸랐다. 이런 환경 속에서 자란 루드비히는 죽기 싫다는 일념 하나로 모든 욕망을 억누르고, 자신에게 주어지는 모든 굴욕과 모욕, 폭력에 순응하며 살았다.

파사칼리아를 사랑하게 되었을 때도 제게 허락될 리 없다는 생각과 어쩔 수 없이 끌리는 마음 사이에서 고통스러워했고, 그녀가 자신을 만나러 오자 생전 처음으로 자신 역시 황자이니 그녀와 맺어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졌다. 하지만 그런 루드비히를 사랑하고 귀하게 여긴 건 오직 파사칼리아 뿐이였으며, 파사칼리아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파사칼리아라는 고귀한 여성의 곁에 루드비히가 감히 어울린다고 여기지 않았다. 그건 파사칼리아의 가족들도 마찬가지였다. 파사칼리아의 아버지인 선선대 에델가르드 공작 레이노어는 딸과 루드비히의 염문을 알게 되자 고작 그런 남자를 골랐냐며 분노했고[33], 파사칼리아의 어머니이자 에델가르드 공작부인 헬레니아는 파사칼리아가 루드비히 때문에 자살을 시도한 걸 보고 루드비히를 그 하찮은 놈 하나로 칭하며 자신의 남편에게 따졌다.

이런 상황에서 이드리안 황제는 루드비히에게 넌 내 자식이 아니라고 말하며 그가 가짜 황자이기 때문에 모든 죗값을 홀로 치른 것이라고 말했고, 부황으로부터 자신의 혈통을 부정당한 트라우마는 평생 루드비히를 괴롭혔다. 죽으라고 보내진 전장에서 어떻게든 파사칼리아의 기억에 조금이라도 남을 수 있는 죽음을 맞으려 노력하던 중 에델가르드 공작가가 파사칼리아의 임신을 알고 루드비히를 황제로 만들겠다고 제안해 왔고, 가장 황위와 멀던 루드비히는 너무나 쉽게 황제가 되었다.

가장 어두운 곳에서 가장 환한 위치에 올라서게 된 루드비히는 그 자리에 앉게 되자 파사칼리아조차 떠올리지 못할 정도로 황제의 자리에 집착하게 되었고, 자신의 위치를 위협할 만한 모든 것을 없애버리려 한다. 자신이 가짜 황자라고 믿고 있던 그는 자신을 위협할 진짜 황족을 모두 숙청해버렸고, 자신과 달리 황가의 혈통을 이어받은 완벽한 아내에게서 태어날 자신의 아이조차 가짜인 자신을 위협할 존재로 여기는 괴물이 되어간다. 자신이 에델가르드에 의해 선택되었다는 것에 대한 불안감은 카디링거를 선택함으로서 견제할 카드를 얻어 안정시켰고, 이 과정에서 상처받은 파사칼리아조차 전혀 돌봐주지 않았다.[34]

결국 루드비히가 트라우마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 건 황실의 유전적인 정신병에 걸린 뒤였고, 마침내 그는 자신이 진짜 황제의 아들이었음을 알게 되지만 이미 평생의 유일한 사랑이었던 파사칼리아는 루드비히를 원망하며 죽은 뒤였다. 아주 잠깐의 행복을 제외하면 평생을 불행하게 산 셈이다.

그러나 아무리 이 모든 게 불행한 과거 때문이라고 해도 루드비히는 자신의 권력욕과 이기심으로 파사칼리아뿐만 아니라 슬하의 모든 자식들을 괴롭히며 고통받게 만들었고, 그 중 미하일과 킬리안은 아예 아버지의 명으로 죽었으며 처남인 클라우스도 억울한 죽음을 맞이했고 그외에도 수많은 피해자들을 양산한 부정할 수 없는 악인이었다. 결국 그간의 업보로 자신에 의한 가장 큰 피해자 중 하나였던 빌키어스[35]에게 살해당하는 인과응보의 결말을 맞았다.

[1] 로드리고 후작부인으로 칼 드 로드리고의 어머니. [2] 친형 카스트로와 그외 이복형제들은 모두 처형시켰다. [3] 본편이 시작하기 20년 전에 자식없이 사망하여 비중이 없다. [베티스소생] [파사칼리아소생] [베티스소생] [카트린느소생] [파사칼리아소생] [엘로이즈소생] [10] 하지만 중년의 루드비히에게 황실에서 대대로 유전되는 정신질환이 발병된 걸 보면 터무니없는 오해였다. [11] 이드리안 황제의 유일한 동복누이이자 선황이 가장 아끼던 황녀로, 결혼한 후에도 계승권을 인정받을만큼 서열도 높은 황녀였다. [12] 자신의 친동생인 카드리어를 죽이려 든 에르가넷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이드리안의 자식 중 루드비히를 가장 집요하고 악랄하게 괴롭혔던 황녀였다. 다만 단순히 재미로 루드비히를 괴롭힌 게 아니라 에르가넷이 처형된 후 여동생은 사라지고 혼자서 온갖 멸시와 괴롭힘을 받는데도,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그 절망적인 상황에 순종하며 살아간 루드비히를 본능적으로 경계하고 미워했기 때문이다. 이런 루드비히가 정상에서 한참 벗어나있으며, 언젠가 돌변해 등에 칼을 꽂을지 모른다고 생각한 건 덤. 결국 그 예상이 들어맞기라도 한 것처럼 콘스탄체도 황제로 즉위한 루드비히에 의해, 자신의 모후와 외삼촌이 보는 앞에서 동복형제들과 함께 잔인하게 살해당한다. [13] 루드비히를 살려달라는 파사칼리아의 애원에 에델가르드 공작은 카드리어에게 자신은 루드비히를 지지할 생각이 없음을 밝혔지만, 애초에 카드리어는 루드비히가 에델가르드를 얻어 권력을 갖는 게 아니라 파사칼리아의 사랑을 얻었다는 것에 분노한 거였기 때문에 소용이 없었다. [14] 이미 낙태하기엔 너무 늦은 시기였다. 무사히 태어났다면 루드비히의 장자이자 미하일과 비올레타의 형/누나 혹은 언니나 오빠가 되었을 아이. 그러나 루드비히의 황제 즉위 이후 자연사산되었다. [15] 마침 매독에 걸려 오래 살 수 없었을 것이라고 한다. 그렇지 않았다면 에델가르드 공작이 그런 모험을 할 리가 없었다고. [16] 이드리안 황제가 지나치게 황후와 황태자, 그 외척인 클레이런스 가에 힘을 실어주고 다른 가문들을 억제했기 때문에 생긴 부작용이었다. 흠 하나 없던 카드리어보다는 죄인의 아들인 루드비히가 밀어내기 쉬울 거라는 계산도 있었고. [17] 카드리어는 이드리안 황제를 매독에 걸려 죽게 만든 반역자로 몰려 변방에 발이 묶여 있다가, 루드비히의 황위 계승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졌을 무렵 자신의 보좌관에 의해 칼에 찔려 사망한다. 그 보좌관은 주군을 배신한 변절자였으나, 반역자인 카드리어를 처치한 공로로 작위를 수여받았다. [18] 특히 루드비히를 가장 악랄하게 괴롭혔던 카드리어의 동복형제들은 아예 재판 절차도 거치지 않고 대낮에 끌고와서, 그들의 친모인 이드리안의 황후와 외삼촌인 클레이런스 후작이 보는 앞에서 전부 짐승을 도축하듯이 죽였다. 한때 자신이 살려준 루드비히에 의해 자식들이 모두 끔찍하게 죽어나가는 꼴을 눈앞에서 목도한 이드리안의 황후는 끝내 그 곁에서 스스로 목에 칼을 찔러 넣어 비참하게 자살했고, 누이와 조카들의 죽음으로 절망한 클레이런스 후작 역시 자택으로 돌아가 음독자살했으며 그의 아들은 후작위를 물려받았지만 에비가일이 황녀 비올레타로 입궁한 시점에도 좌천되다시피 한직을 떠돌고 있었다. [19] 파사칼리아의 부모인 에델가르드 공작 부부는 루드비히를 죄인의 아들 주제에 딸의 인생을 망친 놈으로 여겼고, 파사칼리아의 오빠인 클라우스는 온화한 성격인지라 비교적 부드럽게 대하긴 했지만 그래도 그 역시 루드비히를 여동생이 사랑할 가치가 있는 남자로는 여기지 않았다. [20] 황제가 된 뒤 루드비히는 숙청에 집중하느라 파사칼리아를 자주 만나지 못했고, 자기 자식을 미워하게 된 뒤로는 스스로가 괴물이 된 것에 자괴감을 느껴 더더욱 찾아가지 못했다. 이런 루드비히의 태도 때문에 파사칼리아가 루드비히에게 이용당한 것이라는 소문이 퍼졌고, 파사칼리아마저 그 소문을 사실처럼 여기며 불안에 시달리던 중 루드비히가 자신의 아이가 태어나기도 전에 베티스를 1황비로 들이자 마침내 폭발했다. [21] 심지어 외조부인 브나리오 백작이 포함된 추밀원 의원들이 모두 지켜보는 가운데, 루드비히가 자기 손으로 직접 친형인 카스트로를 죽였다. 아무도 카스트로의 처형을 반대하지 않았으나, 그 참상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브나리오 백작은 그날 밤 자살했다. 사실 브나리오 백작 역시 같은 외손자임에도 에르가넷의 처형 후 카스트로만 망명시키고, 어린 루드비히를 혼자 황궁에 남겨두고 온갖 멸시와 괴롭힘을 당하는데도 외면한 사람이였다. 물론 브나리오 백작도 딸의 처형 이후 연좌제로 좌천되어 루드비히까지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지만, 외조부에게까지 외면당하고 오랫동안 홀로 고통받은 루드비히에게는 변명에 불과했다. [22] 극 초반에 비올레타가 입궁하자마자 어릴 때와 같이 팽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파사칼리아와 라키엘이 이 사실을 그에게 주지시키려고 애를 썼다. 첫 알현에서 파사칼리아가 옛날에 즐겨 입던 색의 드레스와 파사칼리아가 루드비히에게 청혼 선물로 받았던 목걸이를 착용하게 하는 등. 이를 반영하여 파사칼리아와 형식적으로나마 화해함에 따라 비올레타의 계승서열도 점점 높아진다. [23] 죽은 미하일도 1번에는 포함되기는 하나 2번은 확실히 해당되지 않았고 어쨌든 루드비히가 느끼기에는 3번에 해당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일단 루드비히는 아들들을 자신의 자식이 아니라 에델가르드의 아이, 카디링거의 아이로 봤다고 하니 어릴 때 부터 외가를 위해 정치적으로 행동하는 법만 배운 아이들이 못마땅했을 수도 있다. 비올레타도 에델가르드의 아이이기는 하나 유폐된 세월 때문에 독자적인 세력이 부족해 황위 계승에 아비이자 황제인 루드비히의 인정과 지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뭐 이 왕이 워낙 미쳐있어서 그냥 지 좋은 것만 봤을지도.... [24] 정작 그가 만난 비올레타가 사실 자신의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이 아이러니이다. 그가 유폐에서 풀려난 비올레타를 만났을 때 이미 에비가일이 비올레타 행세를 하고 있을 때였기 때문. 또 다른 아이러니로 피 한방울 안 섞인 비올레타(에비가일)가 가장 루드비히의 성격을 닮았다는 것이 있다. 작품이 진행되면서 독자들 사이에서조차 비올레타(에비가일)가 사실은 루드비히와 파사칼리아의 친 자식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이며, 파사칼리아가 죽기 전 루드비히에게 "그 아이는 속이 상할 정도로 당신만 닮았다" 라고 말했는데 루드비히도 동의한다. 여기서 닮았는 것은 정황상 외모뿐 아니라 성격도 닮았다는 의미가 강하다. [25] 루드비히를 얀데레적으로 좋아하던 3황비 카트린느 베론에게 독살당했다. 파사칼리아의 사후 진상이 발각되면서 카트린느와 그녀의 오빠인 베론 후작 모두 참수당한다. 이후 루드비히는 카트린느의 아들인 4황자 킬리안에게까지 전례를 깨고, 사형을 선고하면서 결국 킬리안은 스스로 독을 마시고 자살한다. [26] 심지어 루드비히는 킬리안이 어머니 카트린느의 목이 참수당하는 걸 지켜보게 만들었다. 당연히 킬리안은 자기 어머니의 목이 잘려 바닥으로 굴러떨어지는 걸 보고 혼절했다. [27] 작중 세계관에서 황족들은 4촌간 결혼이 가능한데 소수의 대귀족 가문 중에서만 황후를 뽑고, 그 집안으로 황녀가 시집을 가면서 근친상간 관계가 아주 깊게 연결되어 있다. 당장 루드비히의 황후인 파사칼리아부터가 황녀의 딸이였고, 그런 파사칼리아의 조카인 라키엘도 황녀인 비올레타와 약혼했다. 실제 과거 유럽에서도 왕족과 귀족 간의 근친상간이 너무 심해서, 각종 유전병이 만연했고 정신병적인 증상도 그런 부작용 중의 하나였다. [28] 아예 대놓고 자신의 주치의에게 "그대는 지금 내가 얼마나 기쁜지 모를 것이다."라고 말한다. [29] 루드비히가 미하일의 암살을 사주했다는 걸 아는 증인들은 모두 자연사하거나, 루드비히가 죽여버렸기에 카디링거 후작은 정당방위를 주장할 근거조차 없었다. 결국 황태자를 암살한 사실만으로도 가문 전체가 멸문당할 게 뻔하니, 여동생 베티스와 조카 빌키어스만이라도 살리기 위해 모든 죄를 떠안고 자살한 것이다. [30] 시집간 이렌시아에서도 불행하게 살고 있었으며, 어머니와 오빠를 비롯한 일가족의 몰살을 들은지 며칠만에 사망했다. 일로벨라의 연인 헤일레트도 그란토니아에서 그녀의 죽음을 전해듣고 자살했다. [31] 사형 선고를 받고 음독자살 [32] 전염병으로 인한 병사 [33] 그 말을 들은 파사칼리아는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가 길거리의 거렁뱅이라도 되는 것 같다고 슬퍼했다. [34] 파사칼리아 또한 루드비히의 잔혹한 숙청으로 친하게 지냈던 황가의 사촌들을 모두 잃으면서 자신의 사랑에 회의감을 느꼈다. 만약 루드비히가 파사칼리아를 이후에라도 행복하게 해주었다면 눈 감고 넘어갔을 수도 있었겠지만, 결국 루드비히는 권력에 매몰되어 파사칼리아에게 최소한의 위로조차 해주지 않으면서 그녀를 불행하게 만들었다. [35] 태어날 때부터 루드비히에 의해 에델가르드의 견제용으로 이용당하기만 했고, 형제로서 아꼈던 미하일과 킬리안에 이어 어머니와 외삼촌까지 루드비히의 손에 죽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