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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3 20:37:58

로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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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sad_lokir.jpg
헬겐으로 압송되는 로키어.

1. 소개2. 어록3. 여담

1. 소개

Lokir.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등장인물. 성우는 리처드 엡카. 일본판에서의 1인칭은 오레.

로릭스테드 출신의 말도둑으로 게임 시작할 때 울프릭 스톰클록 랄로프와 함께 도바킨과 같은 수레에 있던 죄수다.

랄로프가 말을 걸면 스톰클록이 반란을 일으키기 전까지 제국군은 적당히 게으르고 깐깐하지도 않아서 스카이림은 평화로웠다고 스톰클록을 비난한다. 거기에 울프릭을 반란군 지도자라고 표현하는 거 보면 제국 지지자인듯. 원래는 말을 훔치고 헤머펠로 튈 생각이었던 모양이지만, 하필 울프릭 스톰클록과 동선이 겹치는 바람에 울프릭을 생포하기 위해 매복해 있던 제국군에게 덤으로 생포되었다.

도바킨에게는 자기네는 반란군이 아니니 같이 끌려갈 이유가 없다며, 도바킨과 편을 먹고 제국군에게 항의하려 하지만, 랄로프와 대화 중 자기 맞은편에 앉은 사내가 스톰클록 반란군의 수장 울프릭 스톰클록임을 알고선 뭔가 잘못됐음을 깨닫고 당황한다.

헬겐의 처형장에 도착하자, 자기는 스톰클록 반란군이 아니니 죽이지 말라고 애원하다가 결국 도주를 시도하지만 궁병이 쏜 화살에 맞아 사망한다. 스카이림 게임상 최초로 사망하는 NPC.[1] 그리고 잠시 후 알두인이 습격해서 처형장을 난장판으로 만들기 때문에, 조금만 더 참았으면 살았을지도 모르는데 죽어버린 것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스크립트 상 무조건 죽게 되어있는지라 로키어에게 활을 겨눈 궁수를 콘솔로 죽여도 뛰어가다가 알아서 죽는다. 그런데 장교가 궁수들이라고 외치기 전에 궁수들이 쏴죽이면 스크립트가 꼬여 게임이 진행이 안 되는 버그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마차에서 내려올 때 한 자동 세이브를 다시 로드하는 수밖에 없다.

캐릭터를 생성할 때마다 죽어나가니 어떤 의미론 훌륭한 사망전대의 일원. 뭐 사실 도바킨이 처형당하기 직전에 목 잘린 스톰클록 병사도 사망전대이긴 하나, 그 쪽은 언네임드이기도 하고 제국에 반발하여[2] 당당하게 최후를 맞았기에 밈으로 삼기에는 애매한 반면, 로키어는 작중 내내 겁먹은 모습을 보였고 마지막에는 살겠다고 도망가려다 화살에 허무한 최후를 맞았기에 플레이어들에게 많은 인상을 남겼다.

2. 어록

Damn you, Stormcloaks. Skyrim was fine until you came along. Empire was nice and lazy.
망할 스톰클록놈들. 스카이림에 네놈들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이렇지 않았어. 제국은 적당히 느슨하고 깐깐히 굴지 않았다고.
If they hadn't been looking for you, I could've stolen that horse and been halfway to Hammerfell.
만약 너희들을 찾는 것만 아니었어도 나는 이미 말을 훔쳐서 해머펠로 가고 있는 중이었을 거야.
And what's wrong with him, huh?
근데 저 자는 왜 이러고 있는 거야? 응?
Ulfric? The Jarl of Windhelm? You're the leader of the rebellion. But if they've captured you... Oh gods, where are they taking us?
울프릭? 윈드헬름의 야를 말이야? 당신 반란군의 수장이잖아! 그런데 제국군이 당신을 잡았다면... 맙소사, 우리 어디로 끌려가는 거야?
Rorikstead. I...I'm from Rorikstead.
로릭스테드... 나... 난 로릭스테드에서 왔어...[3]
Shor, Mara, Dibella, Kynareth, Akatosh. Divines, please help me!
쇼어, 마라, 디벨라, 키나레스, 아카토쉬. 디바인들이시여, 부디 도와주소서![4]

3. 여담



[1] 이때 어지간히 억울하고 죽기 싫었는지 스톰클록에게도 우리들은 아무 상관 없는 사람이라고 말좀 해달라고 부탁까지 하는데 제국군이 스톰클록의 말을 믿을리가 없다는 걸 생각해보면 의미없는 부탁이다. 오히려 스톰클록이 저 사람들은 우리와 관계 없으니 풀어달라고 말하면 첩자나 중요인물로 몰려서 우선 순위로 죽으면 모를까... 그런데 명단에 이름이 있다는 건 지명수배 중인 상태라는 의미로 볼수 있어서 타이밍이 정말 안좋았던 셈. 또한 명단에도 없는 주인공도 덤으로 사형시켜버리려는 걸 보아 알 수 있듯 로키어는 뭔 소리를 하든 죽을 운명이었다. [2] 사제가 에잇(8) 디바인의 기도를 올리자 탈로스의 자비면 충분하니 닥치고 처형하라고 하는데, 스톰클록 입장에서는 탈로스 신까지 포함한 나인(9) 디바인이기 때문에 이를 참을 수 없었던 것이다. [3] 랄로프가 고향을 물어볼때의 대답. (로키어: "왜 묻는거야?", 랄로프: " 노르드라면 마지막 순간에 고향을 떠올려야 하니까.") 즉 마차안의 4명 중 유일하게 고향에 대한 대답을 한 것부터 사망 플래그가 깔려있던 셈. 대답을 안한것이 노렸구나 랄로프 말을 끊은 제국군이 원흉? [4] 사실 쇼어는 디바인이 아니나 로키어가 노르드라서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5] 제국군에게서 도망치면서 말한 유언. 이 직후에 성깔 더러운 제국군 장교가 "궁병!"이라고 외치고, 로키어는 대기타고 있던 여군 궁병에게 화살을 맞고 죽는다.